국내최초로 개소한 산업곤충연구소와 곤충생태체험관, 야외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지난 8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상리면 선수단이 친환경 농업을 상징하는 호박벌 모형을 선두로 입장하고 있다.
청정지역으로 일교차가 심하여 예천군 최대 사과 주산지인 은풍골 사과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 우수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애플밸리 조협탑과 은풍골사과작목반 표시판을 앞세우고 하리면 선수단 입장.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된 삼강주막과 풍양한우 이미지를 앞세운 풍양면 선수단이 옛날 부산에서 낙동강을 따라 소금배 상인들이 삼강까지 올라와서 소금을 팔고가는 모습을 재연,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최근 회룡포, 용궁향교, 황목근, 장안사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용궁면 선수 임원 160명이 보무도 당당하게 입장하고 있다.
군민체전 행사를 축하하고 고장의 발전을 위한 각종 표어들이 즐비하게 나열된 깃발 행렬이 입장식을 더욱 웅장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종합우승팀인 호명면 선수단이 양잠산업을 뽕과 누에 그리고 오리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여 우리농촌을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키 위해 대형 누에 모형과 뽕나무, 호명참외 모형을 앞세우고 입장하고 있다.
석송령, 온천, 천문우주과학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200여명의 감천면 임원 선수들이 이동천문대에 로켓이 장착된 별천문대 모형을 선두로 입장하고 있다.
예천군 전체 문화재의 43%를 보유한 역사와 전통이 잘 보존된 문화의 고장으로 대형 청용을 선두로 금당실 고택, 초간정, 병암정 그림을 부착한 차량에 디딜방아 찧는 모습을 재연하며 용문면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김수남 군수와 이재창 군의원이 입장식 도중 용문면 특산품을 전달키 위해 로얄박스를 찾은 용문면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며 반기고 있다.
연간 청양 풋고추 50억원어치를 생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개포면 선수단이 청양고추 조형물을 선두로 초가집 지붕에 고추가 가득 널려 있고 아낙이 빨래를 다듬이질하는 시골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국사봉 정기를 받은 토마토, 우렁이 쌀 등 친환경 농법을 통해 재배한 농산물로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는 고장 유천면 선수단이 우렁이 조형물을 선두로 입장하고 있다.
학가산 자락에 위치하여 중앙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는 보문면 선수단이 학가산 수박, 대형 송이 등의 조형물을 선두로 입장하고 있다. 보문면 선수단은 입장식에서 인구증가로 미래를 밝게할 어린이들을 가득 태운 차량이 입장, 인구감소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게 했다.
애플밸리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과, 선비를 상징하는 서책, 2007곤충바이오성공개최를 자축하는 조형물을 앞세운 예천읍 동.서구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고 있다.
"후"부는 외산담배 연기속에 "획"날아가는 우리농심 등 심각한 농업현실을 꼬집는 표어들을 앞세운 JCI-KOREA(예천청년회의소)예천 회원 등 봉사단체 회원들도 입장식에 동참 화합체전을 기원했다.
이날 군민체전 개막식 사회는 안동 MBC 아나운서 겸 MC인 박종성씨와 여자 아나운서가 맡아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개막선언과 함께 터진 축포 연기가 종합운동장 하늘을 오색으로 물들이며 제51회 군민체전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반세기의 첫발을 넘는 51주년을 맞아 개최된 예천군민 체전은 총 44회의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하여 종합우승 10회, 준우승 12회 등을 기록하며 체육웅군의 면모를 과시하게 된 밑거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