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끊임없이 번들거리는 여름 피부. 이제 팩트 없이는 하루 종일 피부의 안녕을 지킬 수 없다. 완벽한 커버력과 강력한 자외선 차단, 보송보송한 마무리까지, 가장 절실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 1 겔랑 빠뤼르 펄리 화이트 브라이트닝 콤팩트 파운데이션 발림성 퍼프의 탄력감과 부드러움은 반할 만하다. 여러 겹을 발라도 마치 한 겹처럼 느껴질 만큼 가볍다. 마무리감 겉의 번들거림을 잡고 속은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커버력 콤팩트 타입이라는 걸 감안하면 괜찮은 커버력이다. 윗부분의 파운데이션은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하고, 아랫부분의 하이라이트를 눈가나 T존에 살짝 덧바르면 은은한 펄감을 더해 윤곽을 살려준다.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 20/ PA++, 9g, 8만2천원. 추천 타입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케이스부터 마음이 동하게 한다. 얼굴에 화사한 빛을 더하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것. 지속력도 뛰어나고 자외선 차단 지수까지 있으니 여름에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이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단점. ◆ 2 아이오페 선크림 팩트 발림성 선크림을 그대로 굳혀 팩트에 담은 제품.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뭉침 없이 발리는 퍼프 덕분에 사용감이 산뜻하다. 마무리감 백탁 현상 없이 화사하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한다. 커버력 자외선 차단이 주목적이라 커버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피부가 맑아 보이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 50+/ PA+++, 30g, 3만8천원. 추천 타입 이렇게 보송보송한 자외선 차단제가 있을까? 선크림 특유의 끈적임과 답답함이 부담스러웠다면 추천. 메이크업 후에 덧바르는 용도는 물론 땀과 피지에도 강하다. ◆ 3 바비브라운 시어 휘니시 프레스트 파우더 발림성 고운 입자가 피부에 매끄럽고 얇게 밀착된다. 단, 퍼프가 조금 큰 편이며 손을 끼우는 고리가 없어 아쉽다. 마무리감 뭉침 없이 가볍고 보송보송한 느낌. 건성 피부라면 조금 매트할 수 있다. 커버력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정돈하지만 커버력은 거의 없다. 커버용보다 보송한 수정용 팩트로 적합하다. 용량&가격 11g, 5만3천원. 추천 타입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 단, 건성보다는 복합성이나 지성 피부면서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수정용 팩트를 찾고 있을 때 추천. 6가지 컬러로 나뉘어 있어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최상의 컬러를 찾을 수 있다. ◆ 4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UV 콤팩트 파운데이션 발림성 퍼프의 발림성이 좋고 피부에 녹아들 듯 실크처럼 부드럽게 발린다. 마무리감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정돈시키는 피팅감이 돋보인다. 커버력 모공은 물론 잡티, 붉은 기 같은 피부 결점을 메이크업이 두꺼워지는 느낌 없이 가려준다. 하루 종일 다크닝 없이 피부가 화사해 보인다.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34/ PA+++, 9g, 6만9천원. 추천 타입 매끈한 여름 피부를 책임질 팩트에 과감히 투자할 용의가 있다면 추천. 다소 비싸지만 제 값은 확실히 한다. 촉촉함+커버력+발림성+지속력을 모두 갖춘 제품. ◆ 5 헤라 선 메이트 팩트 발림성 입자가 매우 곱다. 적당량을 켜켜이 겹쳐 발라야 깔끔하다. 마무리감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덧바르기 좋다. 커버력 피부에 생기를 주지만 커버력은 거의 없다. 대신 모공으로 인한 굴곡이 덜 도드라져 피부가 매끈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단 하얗게 발색되어 피부가 까무잡잡하다면 다소 떠 보일 수 있을 듯.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 50/ PA+++, 12g, 4만원. 추천 타입 하얀 피부의 자외선 차단을 위해, 지성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는 용도로 효과적이다. 기미와 잡티가 잘 생기는 W존,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에 덧발라줄 것. ◆ 6 SK Ⅱ셀루미네이션 파운데이션 발림성 퍼프에 촉촉하게 묻어나 부드럽게 발린다. 마무리감 파우더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당히 보송한 느낌. 얼굴에 자연스러운 빛이 난다. 커버력 완벽한 커버보다는 피부가 깨끗하고 투명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도드라지는 붉은 기는 역부족이지만 기미나 잡티는 충분히 커버된다. 용량&가격 10.5g, 8만9천원. 추천 타입 일명 광채 파운데이션으로 주목받는 제품. 기미나 잡티가 고민이라면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동안 스킨케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다. ◆ 7 라네즈 스노우 BB 에센스 밤 발림성 손가락에 부드럽게 녹아나는 밤 타입. 주름 사이에 끼는 일 없이 쓱싹 한 번만 문질러도 매끈하게 발린다. 마무리감 수분감을 강조한 팩트답게 촉촉하고 은은한 윤기가 돈다. 약간 끈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좀 더 보송하길 원한다면 가벼운 파우더를 덧바르자. 커버력 커버력은 무난한 편. 다크닝이 없고 지속력도 기대 이상이다.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 33/ PA++, 13g, 3만2천원대. 추천 타입 피부가 건조하거나 화장이 잘 들뜬다면 추천. 대신 촉촉한 보습 효과를 오랫동안 누리려면 사용 후 에센스 성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중간 캡을 꼭 눌러 닫을 것. ◆ 8 슈에무라 페이스 아키텍트 글로우 팩트 발림성 피부에 촉촉하고 가볍게 밀착된다. 퍼프에 유분기가 엉겨 붙지 않아 좋다. 마무리감 들뜨거나 번들거리지 않고 적당히 촉촉하다. 커버력 커버력은 무난한 편. 모공 없이 매끈하고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26/ PA+++, 14g, 5만9천원. 추천 타입 기존 콤팩트 파운데이션의 커버력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추천.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장점을 담은 팩트로 커버력이 높으면서 사용감은 가볍다. ◆ 9 시세이도 마끼아쥬 래스팅 파우더리 UV EX 발림성 입자가 뭉침 없이 곱고 부드럽게 발린다. 마무리감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고 들뜸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커버력 모공을 커버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한다. 방금 화장한 듯한 화사함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 22/ PA++, 10g, 6만5천원. 추천 타입 8시간 동안 지속되는 롱 웨어링 효과에 번들거림 제로의 파운데이션 팩트로 여름에 제격이다. 옐로 베이스라 트러블이 잦은 피부의 붉은 기를 감추는 데도 효과적. ◆ 10 수려한 럭셔리 윤 에센셜 선팩트 발림성 살굿빛 입자가 피부에 얇고 부드럽게 펴 발린다. 퍼프는 그립감이 좋아 사용이 편리하다. 마무리감 피지를 쏙 흡착해 보송보송한 느낌. 커버력 커버력은 거의 없지만 피부 톤을 화사하게 연출해 생기를 준다. 자외선 차단 지수&용량&가격 SPF48/ PA+++, 13㎖, 4만3천원. 추천 타입 번들거림을 잡으면서 자외선 걱정까지 덜고 싶다면 추천. 결점 커버보다는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하는 효과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