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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플레이 아님!!!그냥 왓챠 평가가 800편넘은거야 이영화들 왓챠플레이에없을수도있어!!)
뭔가 이영화들은 무슨 기준으로 모아놨지? 싶을텐데 그냥 주인공이 쌩고생하는 영화들만 모아봤어ㅋㅋㅋㅋㅋ 굳이 장르가 아니더라도 영화묶는 기준은 다양할 수 있잖아여ㅇㅅㅇ! 장르는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등 제각각이야.
1. 이민자(the immigrant, 2013)
원래 다른 동명의 영화를 보려다 보게 됐는데 영상도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 그야말로 '꿈'일 뿐이였던 소녀의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동유럽여성이 미국에서 정착하기위해서는 어디까지 을이어야 할까? 부푼꿈을 안고 왔지만 남은건 상처뿐.
2. 룸(room, 2015)
몇년째 납치감금을 당하던 여자가 납치범의 아이를 낳는다면? 태어났을때부터 방안에서만 살아오던 아이가 방밖으로 나오게 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납치가 끝났다고 상처도 끝나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야. 실화를 모티브로 했는데 실화는 친딸을 감금하고 임신시켰던... 현실이 더 시궁창이다.
3. 10분(10 minutes, 2013)
비정규직 남자의 힘들기만 한 정규직 전환 스토리. 그에게는 마지막에 10분이라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 기회마저 희망적이지가 않아. 그의 이야기이자 내 이야기,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
4. 가지니(ghajini, 2008)
인도판 메멘토. 비교해서 보면 인도영화 특색이 잘드러나! 그럼에도 아류작이라고 하기엔 영화를 너무 잘 만들었어 3시간이 지루하지 않을만큼. 메멘토랑 거의 똑같으니깐 줄거리는 설명하지 않을게.
5. 엑스페리먼트(das experiment, 2001)
피실험자들에게 무작위로 간수와 죄수 역할을 배정해 생활하도록 한 실험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본 적 있을거야. 스탠포드대 실험 실화에 대해 각색한 영화고, 나는 이버전이 젤 마음에 들어서 이걸 추천하지만 리메이크작이 두개 더있어. 스탠포드 프리즌 엑스페리먼트(the stanford prison experiment, 2015), 엑스페리먼트(the experiment,2010). 세개 연출비교하면서 보면 짱잼!
6. 미스터 노바디(mr. nobody, 2009)
이거 처음 봤을때 이해가 안가서 해석 보고 다시봤어. 이 영화는 '선택'에 관한 영화야. 니모가 선택1을 하냐 선택2를 하냐에따라 니모의 인생이갈리고 또 다음선택에서 1을 택할지 2를택할지에 따라 그렇게 니모의 인생은 셀수 없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었더라, 하는. 약간 그 선택해가면서 진행하는 육성게임고 생각나고.. 개인적으로 영화 나비효과가 많이생각나더라. 훗날에 둘다 명작으로 불리지 않을까!
8. 돌로레스 클레이본(dolores claiborne, 1995)
엄마그때왜그랬어? 라고 물어보고싶지만 가슴속에 묻어둔적이 몇번 있어. 여기 15년간 엄마와 연을끊었다가 나타난 딸이 그질문을 하고 엄마는 러닝타임동안 딸에게 납득을 시켜. 엄마는 그때 그래서 그랬어-하고. 영화자체는 다소 무거운 살인사건을 소재로하지만 살인사건 그자체보다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영화의 중점이라고 생각해. 이런식으로도 모성애를 말할 수 있구나, 했던.
8. 그린 마일(the green mile, 1999)
영화이름인 그린마일은 감방에서 전기의자에가기까지 초록색 페인트가 칠해진 길을 의미한다고해. 성경에서는 하느님이 어떠한 모습일수도 있다고, 거지일수도 있고 나병환자일수도 있다고 가르치잖아? 이영화의 주인공인 흑인죄수의 이름이 존 커피인데, jesus christ의 앞글자를 따온거라고 해. 뭐랄까... 전개가 세련된것도 아니고 영상미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도 영화를 다보고나면 뭔가 마음에 확오는? 그런영화였어.
9. 디태치먼트(detachment, 2011)
주인공은 한 슬럼가 학교의 선생. 언뜻 아이들을 포기한 다른 선생들보다 아이들을 신경쓰고 돌봐주는듯 보여. 무심하지만 어린창녀를 데려다가 아무댓가없이 먹여주고 재워주기도하고. 하지만 자세히보면 그는 'detachment(무심함,거리를 둠)'에 가까워.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지만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상처받고 외롭고 혼자인 현대인들에 대하여.
10. 말레나(malena, 2000)
모니카 벨루치 첫번째짤 유명하지? 이영화는 말레나에게 반한 어린소년의 눈을통해 이야기가 진행돼. 여자는 예쁘면 인생편하다고 누가 그랬어? 기댈곳없는 예쁜 여자가 얼마나 살기힘든지 처참하게 보여주는 영화.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쥬세페 토르나토레.
11. 언더워터(the shallows, 2016)
이영화도 '겪는 영화'라는 수식어가 어울릴듯!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에 서핑을 하러간 의대생은 상어를 만나게 되고.... 단 하루동안 일어나는 일인데도 주인공의 힘듦과 긴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어. 스릴러에 가까움.
12. 뻔뻔한 딕 & 제인(fun with dick & jane, 2005)
어쩌다 둘다 한꺼번에 직업을 잃은 한 부부. 새로운 직업은 찾지 못하고 일용직을 도전해보지만, 모두 실패했어. 점점 먹고살기 힘들어진 부부는 도둑질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코미디영화인데 주인공등이 너무 짠해서 웃픈 영화였어^.ㅠ
슬슬 내 영화추천이 끝나가는거같아 800편도 결국 끝이 있는 것...☆사실 원래 이번글로 마지막할라그랬는데 내 취향 유명한 영화들도 쪄달라해서 엄청유명하지만 그만큼 내가 엄청 좋아하는 영화들만 들고 내일올게!
글목록))
우울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233?svc=cafeapp
비참하거나 절망적이거나 찝찝한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293?svc=cafeapp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353?svc=cafeapp
절제미가 있는 휴머니즘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422?svc=cafeapp
뻔하지 않은 로맨스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502?svc=cafeapp
세상의 모든 소수자들에 대한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593?svc=cafeapp
다름과 이해에 관한 가볍고 귀여운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669?svc=cafeapp
상처만 남긴 과거를 소재로 한 수작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719?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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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진실에 관한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5827?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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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잔잔하게 말하는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6235?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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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는 하이틴 or 디즈니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6514?svc=cafeapp
인생의 후반전에 관한 영화 추천: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16578?svc=cafeapp
첫댓글 여시 글 존좋ㅠㅠㅠㅠㅠㅠ 하나하나 따라서 다 볼거니까 글 지우지 말아주라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혹시 메멘토 안봤는데 가지니랑 메멘토랑 뭐먼저 보는거 추천해??
아무래도 원작 메멘토가 명작으로 유명하니깐 메멘토 먼저 보는걸 추천해! 보고 맘에들면 좀더 가벼운마음으로 가지니 보면 될듯 ㅎㅎ
앗 고마워 ㅎㅎㅎ 나머지 영화도 추천 고마워 저중 하나 이상은 내 취향일거야!!!
덕분에 재밌는 영화 많이 알아간당 ㅠㅠ!! 고마워~~!
룸밖에 본게없네 추천해준거 다 재밌을것같아ㅜ고마워
글 항상 고마워ㅠㅜㅠㅠㅠㅠㅠㅠ지우지 말아죠ㅠㅠ 하나하나 꼭 다 볼거야ㅠㅠ
글 항상 고마워욧!!! 짤은 여시가 다 만드는거야?? 아님 어디서 다운받는거야????
텀블러랑 구글에서 검색해! ㅋㅋ
뭐라구 검색해??? 영화제목+gif???
둘다 gif만 따로 찾을 수있잖아? 영화제목 이나영화제목+년도 검색하고 gif창에서 보면돼 ㅇㅅㅇ 물론없는경우도 있어 ㅠㅠ
오호 고마오!!!! 좋은 밤 보내!!!!!
안돼 끝 싫어.... 억지로라도 더 써줘 개비추영화도 써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너무 기대할게 ㅠㅠㅠ꺄아아아악 이제 끝난다니 슬프다 ㅠㅠ매번 영화볼때마다 여시글참고해서봐ㅆ어 ㅠㅠㅠㅠ
믿고보는 여시추천!! 정성스러운 추천글 완죤 고마워❤️
추천 정말 고마워 ㅠㅠㅠ 난 근데 저 언더워터 상어 영화는 좀 판타지 같았어.. 상어가 뭔가 실제 상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괴물 상어의 모습이라서?
크 고마워
고마워 여시 ㅠㅠㅠ 요즘 여시가 추천해주는 영화 잘 보고 있당 ㅠㅠㅠ 아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가 주인공이고 여성위주의 영화들도 한 번 쪄줬음 좋겠다! 잘볼게 여샤 고마워~♡
메일루 스크랩해쏘 희희
와 진짜 난 안 본게 너무 많네 늘 좋은 영화 추천해줘서 고마워! 행복한 하루 되길!
이런류 영화 보기 힘들어하는데 세개나 있네.. 한국영화로치면 김복님 살인사건의 전말같은.. 끄앙
추천고마워! 나랑 취향 맞는 영화가 몇몇 있다 ㅎㅎ
나랑 취향 겹친다! 여시가 추천한 다른 영화들도 봐야겠엉 고마워
넘 고마워 여샤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