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친구를 만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좋으면 만나고, 싫으면 외면하고, 영어를 못해도 상관없다. 그렇게 여행지에서는 누구나가 부담 없는 친구가 된다. 그들과의 대화는 종종 잡스러운 수다가 되지만, 오히려 그런 관계에서는 서로에게 한없이 솔직해지기도 한다. 마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우리의 이야기가 바람에 쓸려 사라질 것마냥.
이렇듯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난생 처음 본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것. 그리곤 나의 이야기도 늘어놓는 것. (때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털어 놓기도 한다).
내가 보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똑 같은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그들과의 솔직한 수다는 일상 속에서는 좀처럼 나누기 힘들다. 그렇다고 여행을 갈 수도 없는 일이고,,, 그래서! 여행지에서처럼 무턱대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어린이였을 때, 모래한줌, 나뭇잎파리, 작은 벽돌 조각만으로도 처음 만난 친구와 진수성찬을 차리고, 부부가 되기도 했던 것처럼~ 이태원 한복판에서 말을 걸었다. 모래 한줌도 없이, 맨몸으로.
“Excuse me, have you got a minute?”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이태원의 오후.
요즘은 외국인들이 홍대로 강남으로 빠져나가 한산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태원은 특유의 묘한 공기를 뿜어낸다. 헝클어진 머리, 그 머리 위에 살짝 얹진 선글라스, 가슴이 살짝살짝 보이는 아슬아슬한 탑, 낡아버린 싸구려 조리 슬리퍼, 헐렁헐렁 엉덩이에 걸쳐있는 반바지, 느릿느릿 여유로운 발걸음의 사람들, 태국의 카오산로드 만큼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한 향이 난다.
그 거리에서 오늘의 친구를 발견했다!
테리어 종류의 강아지같이 헝클어진 컬리헤어에, 겨드랑이에 ‘중급 한국어’ 끼고 다 닳은 조리 슬리퍼를 질질 끌며 걸어가는 착한 눈을 가진 금발의 남자. 그에게서는 왠지 모르는 포스가 느껴졌다.
"시간 있어요?" 라는 물음에 다행히도 "예~스" 라고 대답해준 이 착한 남자가 이태원에서만 3년을 살았다는 것을 잠시 후에 알게 되었다.
함_ 이 시간에 이태원에서 뭐하세요?
조_ 아침에 일 갔다가 집에 가는 길이에요. 저기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택 많은데 거기 살아요. 보증금도 없고 한 달에 70만원인데다가, 방도 2개고 침대, 세탁기, 소파, 냉장고 없는 게 없어요. 외국인이 살기에는 진짜 편한 곳이죠. 동네에 친구들도 많고, 교통도 좋고, 우선 여기는 외국인이 많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잖아요. 한국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사람 눈치 보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함_ 어떤 일 하시는데 낮에 퇴근 하시는 거에요?
조_ 후훗...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영어 가르쳐요. 노원구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게 메인잡이에요. 근데 그 외에 아르바이트처럼 하는 일이 더 많아요. 요일마다 다르게 여러 군데서 하는데 오히려 메인잡보다 수입이 더 많아요. D 대기업 사장님이랑 아침마다 영자신문보고 토론하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하는 수업도 하고, 개인과외도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잠깐씩 하는 있는 일이 많아요. 원하면 쉴 수 있고, 개인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함_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궁금했었던건데,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본인이 살기에는 미국이 더 좋지 않나요?
조_ 절대요, 그건 모르고 하는 소리에요. 미국도 살기 힘들어요.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열심히 뼈빠지게 일해야 겨우 먹고 살죠. 그래서 대학교 졸업하고 신문의 구인광고를 보고 결심했죠. 미국에서 힘들게 일하기 전에라도 한국에서 잠깐 일하고 돈을 모아 아시아 여행하고 돌아가자라고... 근데 막상 오니까 미국보다 돈 버는 게 생각보다 너무 쉬운 거에요. 그래서 있다보니까 이렇게 3년이 넘도록 한국에서 살고 있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국은 백인의 금발 남자에게는 천국이나 다름 없어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일하는 거죠.
함_ 천국이요?? 어떤 면에서 천국이죠?
조_ 음... 우선, 상대적으로 미국에서보다 쉽게 돈을 벌 수 있어요. 백인의 금발 남자일 때는 더욱 쉽죠. 예를 들어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커뮤니티가 있는데, 정말 많은 구인광고가 올라와요. 보통 채용 조건이 "네이티브 스피커, 백인, 호감형 남자 우대" 에요. 물론 학위를 보는 곳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규모가 작은 데서는 그런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일상생활을 할 때도 네이티브여도 유색인종일 때보다 백인의 금발이면 더 좋은 대접을 받아요. 여자들도 백인 남자를 더 좋아하죠, 물론 아닌 경우도 많지만요.
함_ 본인도 한국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에요?
조_ 하하하, 맞아요. 사실 진짜로 인기 많아요.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지만, 한국에 살면서 3명의 한국인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지금도 가끔씩 비올 때면 김치부침개를 해주었던 여자친구가 생각나요.
* 그는 한국여자친구를 만나봤지만, 많은 한국여자들이 무조건 외국인라서 혹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외국인과 데이트하는 것은 나쁘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들이 그런 점을 이용해서 한국여자들을 만나기도 한단다. 물론 한국인 여자친구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게 되어서 좋지만, 그건 주가 아니라 부라고.
함_ 3년을 살았으니, 한국에 대해서 잘 알 것 같아요.
조_ 그렇죠. 그동안 한국사람도 많이 만나봤고, 신문도 열심히 봤고, 책도 많이 읽었으니까. 이제는 미국보다 한국이 더 익숙해요. 혹시나 미국에 돌아가면 친구들이랑 대화가 안될까 봐 걱정할 정도에요. 근데 한국에 사는 모든 외국인이 가 나와 같지는 않아요. 한국에서는 한국을 잘 몰라도 사는데 불편하지 않거든요.
함_ 한국을 잘 몰라도 상관없다니, 그게 무슨 뜻이에요?
조_ 보통은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모든 것에 맞추는 게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오히려 외국인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책에서 읽은 대로 예의를 갖추려고 했는데, 모두 배려심이 너무 좋은 건지 내게 맞추어 주었어요. 게다가 3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어로 말을 걸면 영어로 대답하는 사람이 반 이상이에요.
함_ 근데 중급한국어 책을 가지고 있는 거 보니 공부 열심히 하시는 거 같아요.
조_ 말했다시피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았다고 해서 절대 저절로 한국어가 늘지 않아서 공부를 해야해요. 다른 나라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배우는데, 한국에서는 공부하지 않으면 한국어 말하기 진짜 어려워요. 그래서 나는 어학당도 다니고, 한국어로 된 책도 읽고, 단어도 외우죠. 제일 좋은 방법은 한국사람들이 영어로 대답해도 끝까지 한국말로 하는 거에요. 심지어 노숙자 아저씨에게도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말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실력이 늘어있더라구요.
함_ 한국의 그런 면에 불만이 되게 많은 것처럼 들려요.
조_ 물론 한국사람들이 영어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배려심 많은 착한 품성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가끔씩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툭툭 치면서 "하이, 하우아유?" 라고 하는 버릇 없는 아이들도 있어요. 말 더 시키라고 부추기는 엄마도 있구요. 하지만 어느 나라를 가도 다양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제는 괜찮아요. 나쁜점에 비했을 때, 좋은 점이 더 많거든요. 아까 말했잖아요. 한국은 천국이라고.
함_ 그럼 한국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조_ '정' 이에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마음으로는 정이 무엇인지 알아요. 한국에서는 정 때문에 겪었던 좋은 일들이 많아요. M*C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도 반한 갈비’에 출연했던 일부터 시작해서 재미있는 일들을 겪었어요. 홍대나 이태원에서 연예인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구요. 미국에 있었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 실제로 조나단은 종아리에 '평화'와 '정'이라는 한글 문신을 가지고 있었다.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받은 사랑일지몰라도 한국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 '정'을 가지고 대한다고. 그게 미국사람들과 크게 다른점이라고 한다.
함_ 천국이라고 하긴 했지만, 나쁜 일도 있었을 거 같은데.
조_ 물론 나쁜 일도 있죠. 시간이 나면 과외 같은 걸 하는데, 작년 여름에 주말에 영어 스포츠캠프에서 일했어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낮까지 아이들이랑 수련원에서 지내면서 수영, 춤, 태권도를 배우고, 영어수업을 하는 거였죠. 놀면서 영어를 배운다는 취지는 좋았는데 안 좋은 일이 많았어요. 강사의 반은 한국인 대학생이었고, 반은 외국인이었는데, 외국인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어린아이들이 참여하는 캠프인데, 저녁에 애들 재워놓고 밤새도록 술 마시고, 애들 앞에서 욕 섞어서 말하기도 했죠. 이상한 외국인들 때문에 불안불안 했었는데, 심지어는 4번의 캠프가 끝났는데도 사장이 돈을 안주고 도망가버려서 결국에는 한국인도 외국인도 돈을 못 받고 끝났어요.
* 영어캠프에서 실제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많은 조나단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영어캠프의 수준이 좋지 않다고 한다. 프로그램도 엉성하게 짜여서 즉흥적으로 운영되고, 강사들 조차도 전문가가 아닌 학위, 경험조차 없는 일반인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함_ 화제를 바꿔서, 처음에 아시아 여행하려고 한국에 왔다고 했죠? 여행 좋아해요?
조_ 네, 여행을 좋아해요. 한국에 오기 전에도 크로아티아에서 6개월 정도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에는 여행할 돈 모으려고 왔죠. 3년 동안 미국 부모님한테 부치고 남은 돈 조금씩 모아서 일본, 태국, 베트남,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다음에는 인도를 갈 거에요.
* 미국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나라 이외에 다른 나라에 아예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심지어는 미국 내의 여행도 하지 않는다고. 그는 미국이외의 세상을 보고 싶고, 특히 아시아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함_ 한국 여행은요?
조_ 국내도 시간 날 때마다 여행을 다녔어요. 거의 안 가본 데가 없어요. 음,,, 그 중에서 부산이랑, 설악산이랑 제주도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최근에는 울릉도에 다녀왔어요. 한국인 여자친구랑 결혼한 친구녀석이 있는데 베첼러 파티 대신에 남자들끼리 여행가서 바다낚시를 했죠.
* 한국에는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은데 그가 아는 한국사람들은 국내여행은 하지 않으면서 여행갈 돈이 없다고 투덜거린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사람들은 유난히 해외여행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함_ 올 여름 여행 계획은 뭐에요?
조_ 얼마전에 베트남에 다녀와서 이번 여름에는 돈 모아야 해요. 그래서 멀리는 못가지만, 보령머드축제는 꼭 갈 꺼에요! 한국에 있는 3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갔어요. 제가 아는 외국인들은 반드시 100% 보령머드축제 가요. 한국인 친구들도 제가 다 꼬셔서 데리고 가죠. 하하.
함_ 매년 갈만큼 그렇게 좋아요? 자세하게 얘기해봐요.
조_ 머드를 이용한 놀거리들이 색다르고 재미있지만, 무엇보다도 분위기에요! 한국에서 도통 느낄 수 없는 그런 열기가 느껴져요. 보통의 한국사람들은 주로 술 마시고 노래방가서는 놀지만, 자연 속에서 맨몸으로 신나게 노는 걸 많이 못봤어요. 근데 머드축제에서는 달라요. 한국인지 외국인지 알지 못할 정도로 완전한 축제 분위기에요. 처음 만난 사람과도 신나게 이야기하고 놀고,,, 밤이 새도록 그 열기는 가라앉지 않아요. 한번 가보면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왜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는지.
그런데, 한가지 안 좋은 점이라기 보다는 이상한 점이 있어요. 이 축제는 외국인에게 유난히 혜택이 많아요. 홈페이지를 보면 느끼겠지만, 외국인 사진이 중심이에요. 샤워시설부터 사물함까지 외국인이 좋은 차별을 받아요. 한번은 바닷가에서 무료로 티셔츠를 나누어 주는데 한국인 친구랑 나랑 둘이 있었거든요. 근데 나만 주고 친구는 안주길래 물어봤더니 외국인만 주는 거래요. 아이러니 하지 않아요? 원래 다른 나라는 외국인을 차별하는데 내국인을 차별하다니,,, 외국인인 저로써는 편하고 좋지만 한국인 친구들과 같을 때는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친구를 일본인인척 시키고 그랬죠.
외국남성과 연애,결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가 인종차별이라고 기사나 쓰고..그래요 백인남성에게 환상있습니다.이탈리아,스페인브라질 남자가 그렇게 멋지다면서요.여자도 예쁘다니까 각자 노력해서 결혼하도록해요.한국남녀끼리 이렇게 싸울필요있나요..여자들도 남자들못지않게 찌질한 한국남자들 많이만나서 외국남자에게 호감가진 사람많아요.여자만 이상하고 한국남자들은 모두 친절하다고 생각치마세요.
아 여기서 분란 만드는 남자 뭐지 짜증나게. 우리 사장님(58년생 개띠 남)은 대놓고 한국 남자들 반성해야 한다고 했거든요?-_- 이 분은 평소 시부모 모시고 사는 집이라 명절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처가집 찾아가시는 분이심. 그리고 백인남자와 결혼한 우리 사촌언니는 화냥년+된장녀인가요 우리 회사는 외국인들 수시로 만나는 직종이지만 여직원들 중에 외국인과 업무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 있던 적은 한건도 없었는데 그럼 우린 죄다 별종인가요? 진짜 이런 논리 찌질하고 짜증남. 방송은 다 방송기획한 사람의 의도대로 편집된다는 걸 아셔야지. 특히 케이블은. 뭣도 모르면서 무슨-_-
남자가..열폭하던거...그대로 따라 했더니 한이네 어쩌네 하네 ㅋㅋㅋ 재밌어라~~ 이런글 자주 올라왔으면... 찌질하게 까봐라... 자기들은 깔일 없나.한국여자가 커피만 마셔도.. 욕해대면서 남이사 만나던 말던 관심도 많다는..어찌나 독선적인지...성관념에 대해! 어떻게 감히 지적질할수 있지? 찔리지도 않나봐 ㅋㅋ! 지금 이시간에도 유부남들...룸싸롱에 쳐박혀 있는인간들 수두룩일텐데 ㅋ 미수다보면서!! 한국년들 싫다며?? 싫은데...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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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댓글도 분란조장이고 문제있습니다.또 좋아하는게 아니라 엔조이니 더러운 소리할거뻔하고 서양여자중에도 동양남자 사랑하고 결혼하는 사람 많아요.일반화해서 그렇게 말하지마요.일반적으로 서양남녀 모두 동양인에게 관심없는게 현실입니다.그들도 자신의 인종을 보존하고 싶겠죠.본능이랄까요
기억하는 분 계실까.전에 해외한인소식에서 어떤여자분이 미국남자였나 영국남자였나 친구였는데 오래전부터자기 좋아한다했고 몇번 데이트했단이야기 올리셨죠.그랬더니 그 분에게 욕설비방쪽지 보내는 정신병자들이 있었다던데.좀 된 일이에요.한국남자가 저방에 외국여자만나고 데이트한 이야기할때는 아무도 뭐라 안하더라구요.자기가 좋아하든,여자가 짝사랑하든 아무도 비방안하고 오히려 한국남자 인기좋다니 헛소리나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라하던데.키스이야기까지 써도 반응 좋던데요? 이상한여자만 있는거 아니라니까요..여자만 항상 대다수라고 매도하질않나 억울해서라도 외국남자 만나봐야
몇몇 여성분들께서 기분나빠하시는 것 같은데요, 게시물 내용 자체로서만 판단했으면 합니다. 실제로 일부 한국여성들이 외국남성들에게 영어를 배운다는 목적으로, 혹은 막연한 외국남동경심으로 몸을 쉽게 허락하는건 사실아닌가요? 이것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을 저 외국인이 말을 해줬는데 유독 그것에만 초점을 맞추는것 같군요. 잘못된게 있으면 고쳐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건 '왜 우리가 우리땅에 살면서 외국인에게 맞춰줘야 하는가?'라는 겁니다. 한국땅에 왔으면 지네들이 한국말 배워서 소통을 해야죠.
그런여자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같은데요? 리플다는분들이 거기에만 초점을맞추고 그것도 모잘라 일반화하여 많은 한국여성을 모독했으니 화가나겠죠.다른이야기도 많은데 여자이야기만하고 험한말하는분들이 논란불러일으킨걸로 보이네요.리플을 무시할순없죠.
그런사람 당연히 있죠.뭘 애써부인합니까.이태원유흥가에선 흔히보는데.한국여자라고 99%가 정숙하겠어.외국에도 이태원같은장소 다 있고 사실 범죄도 아닌데 막을도리가 없소이다.한국이 가장 많은것처럼 말하는것들은 문제..일본애들은 외국언론에도 여러번 보도됐구만.그렇다고 대부분은 아니지요. 괜찮은 애들도 많고 연애,결혼 잘 하는 사람도 많던데.처음부터 작정하고 엔조이하는거라면 어쩔수없고 속았다하더라도 지팔자.어쩌겠어요
외국에 대한 선망,호기심은 인간 본능적으로 세계 누구에게나 있다고 봅니다.그 낭창한 미국얘들도 외국,영국,프랑스얘들 선망하는 거 있더군요.그 유럽얘들의 동양신비주의 이건 다 아는 얘기고.세상에서 가장 나쁜 선입견으로 뭉쳐져 있는 한일간에도 양국 공히 외국이니까 사실이상으로 신비하게 받아 들이는 부분이 있습니다.가족은 소중하고 사랑하지만 일상에서 그캐 관심을 가지지 않지 않습니까;;당장 신입생,신입사원이 와도 크게 관심이 갑니다.기존 동료에 대한 우정과는 별개로.단지 이 때 그 관심때문에 그 조직의 분위기나 기존 동료를 무시하거나 배제할 때 구성원의 감정상 문제가 발생하겠죠.
---------------------------------------- 더 이상 댓글 달면 서로가 상처 받아요 ---------------------------------------
다들 떠나보내고 싶다....
지겹지도 않은지 이런 논쟁.이런뻔한 기사 가져와서 시끄럽게 만드네.시즈로 있으니 다 올리시지 아예? 어떻게된게 매번달리는 댓글내용이 똑같냐.같은사람이 반복하는거겠지.
한국여자에대해 이상한 이미지 가진 사람도 분명있죠.하지만 이건 외국여자들도 다 있답니다.동양여자들뿐아니라 백인여성들도..서양인 이야기들어보면 그런거 있어요.사실 여자보단 남자가 이성을 성적인대상에 만만하게 보는게 있긴하죠...
참 유치하다...내가 외국어 학원에서 근무해서 외국인 강사들이랑 보낸 시간이 좀 많은데요,,뭐,,교무실에 항상 같이 근무하니까..근데,,,우리 학원 한국인 문법 선생님들도 그렇고,,다른 학원 선생님들도 그렇고,,외국인들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내가 다닌 학원 뿐만 아니라 다른 학원 선생님들도 보면 남자친구나 남편은 모두 한국남자들,,,그리고 외국인 강사들 또한 자기들 나라 사람들이나 같은 외국인 이성들과 사귀거나 동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내 주위에선 그렇더군요,,,또 하나...난 외국인 강사들과 그냥 일 때문에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적인 얘기는 잘 안해서 그들의 사생활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한국인 회화 선생님(남자선생님)은 그들과 술도 자주 마시고 사적인 얘기도 가끔씩 하는듯 하더군요,,그 분이 그러더군요,,,외국인 강사가 하는 말이 나이트나 클럽 같은 곳에선 쉬운 여자들이 있지만..일반 여성들은 보수적인 여자들이 참 많다고,,그런 얘기들을 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자기들도 대쉬해도 먹힐만한 장소에서 대쉬하고 일반 여자들 상대로는 대쉬하지 않는다고 그랬다더군요,,실제로 외국인과 자주 접하는 학원에서도 선생님들이 외국인이라고 다들 헤벌레거리지 않습니다...물론 외국인 강사들 중에서 한국인 여자와 사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여성분이랑 한국이랑 아일랜드에서 결혼까지 했구요,,,
근데,,그 강사 얘기로는 그 부인이 한국인들 특히 한국남자들 시선 때문에 참 힘들어 한다고 하더군요,,,자기들은 법적인 부부이고 사랑해서 결혼까지 한 사람들인데,,마트에서 같이 장보러 나가면 꼭 한 두번은 자기 부인을 욕하는 말을 듣게 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한국은 참 이상하다고,,,왜 자기들이랑 상관없는 여자가 누구랑 결혼을 한것 가지고 뭐라 그러느냐고,,나에게 물었던 기억이 있네요,,,한국에 몇 년을 살아서 한국어를 대충 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마트나 다른 곳에서 와이프랑 가면 꼭 와이프 욕하는걸 한 두번은 듣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기분 나쁘다고,,,욕 하는 사람들 보면 거의 남자들,,,
당신들 말대로 백인이라면 무조건 좋아서 그러는 여자들도 있겠지만...사랑해서 결혼하는 부부들도 있고,,,백인이라고 무조건 좋아하지 않는 여자들이 대다수 입니다...,인터넷에서 한국여자 백인들 노리개나 창녀로 만드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댁 같은 한국남자들임을 본인들은 모르겠죠,,,직업상 외국인,,그것도 댁들이 말한 쓰레기같은 외국인 강사들을 많이 접한 내 주위만 보고 듣더라도 대다수 정상적인 여성들은 외국인이라고 무조건 좋아서 헤벌레 거리지 않습니다..백인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한국여자 이미지를 만드는건 다름 아닌 댁같은 한국남자들입니다..
남자들의 착각,,,한국여자들은 한국남자들의 소유물이 아닙니다..누굴 만나서 연애를 하든 뭐를 하든 왜 그리 오지랖 넓게 참견이고 욕하고 그러시는지,,심지어 국제결혼 했다는 법적인 부부들에게 조차도 외국남자에게 함부러 가랑이 벌리는 년이라는 악플들이 많이 달린다죠,,,그렇게 한국여자들 툭하면 창녀 취급에다가 걸레취급,,된장녀,,남편에게 빌붙어사는 기생충 취급하시면서,,,그런 취급 당하는 한국여자들이 외국남자에게 눈 돌리니까 또 욕은 욕은 그렇게 하시네요,,도대체 한국여자들은 어쩌라는 건지요?? 한국남자들 입맛에 맞추려면 한국여자들은 혼전순결 꼭 지켜야 하고,,결혼한후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과 자녀 양육은 기본이고
심지어자기 부모들까지 모셔야 되는겁니다..특히 자기 부모 안 모신다 그러면 천하에 나쁜 년 죽일년 되는거지요,,,이 글 올린,,그리고 말도 안 되는 댓글 단 몇몇 한국남자님들아...당신들도 그다지 잘난거 없소,,,인도네시아에 가면 반쪽짜리 한국애들 천지라오,,,현지처 두고 살다가 임신하니까 한국으로 냅다 토껴버린 작자들의 씨앗이라오,,,W 보니까 참,,,그런 한국남자들이 한국여자 욕하는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거죠,,,자기들은 한 없이 깨끗하고 고결한줄 아나본데,,,거기서 거기라오,,,어쨌거나 누워서 침뱉기,,,참 한국남자들 만큼 인터넷에서 한국여자 창녀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모질이도 없을겁니다..
하나 보태자면... 한국남 부모.. 병간호 안한다고 또 별거지같은욕 다 나오죠...ㅋㅋ 여태 시부모 병수발 한 여자들 수없이 봤는데..일본녀 기사하나보고..일본녀랑 비굑작렬하면서..한국녀는 다 개쓰레기 취급하고..이런데..한국여자들이 더이상 희생할 이유있나?강수진님한테까지..걸레네 어쩌네 욕했었죠...진짜 웃김...그러고선..한국여자가 한국남자만 보길 바라는지?
브렛만세 << 님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얻어서 호주 가서 성매매 하고 캐나다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상태로 백인 남자와 포르노 찍고 일본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일본 노숙자와 불법혼인신고 하며 일본으로 성매매 가는 한국여성 하며 남자나 여자나 나라망신은 비슷함 ㅋㅋ
그쵸...한국남자나 한국여자나 비슷합니다...동남아가서 책임지지도 못할 씨 뿌려서 반쪽짜리 한국애들 만들고 다니는 남자들이나...중국으로 수학여행가서 성매매나 하다가 망신당한 한국 남자 고등학생들이나...아시아 게임 할때 높은 관계자들이 그쪽 대놓고 그쪽 아가씨들 찾다가 나라 망신 당하고,,,국회 의원이란 작자들이 동남아 가서 아가씨들과 모텔 들어가는 영상 찍혀서 나라 망신 당하고,,,툭 하면 길 가는 부녀자나 어린 애들 납치해서 성폭행 하는 남자들이나...우리나라 성매매 시장 규모가 1조원이라고 하던데,,,그 1조원을 그쪽에다가 뿌려데는 한국남자들이나...
얼마전에는 러시아 아가씨 앞세워 성매매 장사해서 억대 돈을 벌다가 잡힌 포주 기사 뜨던데,,,그 러시아 아가씨들에게 몇 억씩 갖다 바치면서까지 속칭 백마 한 번 타보겠다는 한국남자들이나...다 똑같죠,,,나라 망신 시키는건,,,그쵸?? 근데,,,여자들은 한국남자 혐오하는 글을 거의 안 올리거든요?? 내가 이해 못하는건 나라망신 시키는건 한국남자나 여자나 똑같은데,,,왜 유독 한국남자들은 한국여자들 욕을 못해서 안달이냐는거죠,,,한국여자 욕하려면 본인들은 아주 고결하고 순결한 상태서 욕하든가..자기들도 더러운건 마찬가지면서 여자들 욕을 하니까 웃긴다는거죠,,,그냥 너희들이나 잘 하세요
한국남자들은 외국 동남아가서 온갖 드러운짓 다하고 오지 않나???????유명한걸로 아는데......;;;; 참고로 서양남자들은 동양여자 좋아하는사람이 많지만 서양여자들은 동양남자 남자로 안본다고 들었음...;;
동양여자 좋아한다는 부류에서 대부분 일회용 이라는 생각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