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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끔 마시는 술은 불기운이 있어서 마시면 마실수록 얼굴을 붉게 하고, 술속의 불기운에 마음속 응어리진 앙금이 풀려나와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고,
술속의 불기운은 에너지를 끌어 올려 두다리가 후들거리는 살아있는 술병이 되게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술기운에 정신이 풀려 간뗑이가 튀어나와 보이는 것 없이 껍적데다 임자만나면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해소하는 배설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피우는 한개피의 담배는 마치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 굴뚝으로 연기를 뿜어내듯, 담배에 불을 지펴 종이굴뚝을 통해 연탄불의 연기를 소량으로 흡입하는 것과 같아서 화생토(火生土)하여 土(습토濕土, 습기찬 연기)의 조화기운으로 마음을 잠시 가라 앉히기도 합니다. 식사 후에 피우는 한개피의 담배는 화생토(火生土)하여 위장(土)의 소화를 돕고, 심장(火,土)을 잠시 안정시키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화극금(火克金)하여 가장 타격을 받는 장기가 폐(金)입니다.

숫자 중, 1 3 5 7 9 홀수는 양의 수(數)이고, 2 4 6 8 10 짝수는 음의 수입니다. 동물도 발굽 수가 짝수면 음陰기운이 강하고, 홀수면 양陽기운이 강합니다.
말은 양(陽)기를 타고나 발굽이 통굽이고, 성질이 급합니다. 그런데 소는 음(陰)기를 타고나서 발굽이 두 쪽입니다. 소는 수기(水氣)를 타고나 성질이 느긋합니다.
예전에 출산을 앞둔 산모가 양수(養水)가 부족하여 출산이 어려우면 민간요법의 하나로 새벽이슬을 훝어모아 산모에게 먹여 순조롭게 낳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이슬이 좋다는 말만 듣고 한밤중에 들판에 나가 밤이슬을 흩어모아 산모에게 먹여 오히려 아기의 생명을 잃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원인은 새벽이슬은 밖으로 발산하는 양(陽)기운이라서 순조롭게 낳을 수가 있었지만,
밤이슬은 안으로 수렴하는 음(陰)기운이라서 안으로 올라붙어 생명까지 잃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 한순간의 실수로 물에 빠져 죽는 경우 양(陽)인 남자는 강바닥을 향해 엎어져 있고, 음(陰)체인 여자는 하늘을 향해 자빠져 있습니다. 이와같이 음양의 이치는 하루의 낮(양)과 밤(음), 지구 1년의 봄여름(陽,분열발달)과 가을겨울(陰,수렴통일) 그리고 남자(양)와 여자(음)의 차이가 뚜렸합니다.
원자핵이 분열할 때는 중성자(양陽土)가 매개하고, 원자핵이 통일할 때는 탄소(음陰土)가 매개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물의 내면에서는 양이, 밖에서는 -음이 작용을 합니다. 원자는 원자핵(+)을 중심으로 전자(-)가 돌고, 천체는 태양(太陽) +양을 중심으로 -음의 행성들이 돌아가고, 나무속은 뻗어 나가는 기운 +양이지만, 나무 껍질은 딱딱한 -음이고,
남자의 정자(+양)는 여자의 난자(-음)속에 들어가서 자라고, 사람의 정신은 +양이지만 -음체인 육체속에 있습니다. 죽음이란 혼비백산(魂飛魄散)으로 내 영혼은 하늘로, 내 백(魄), 육체는 땅으로 들어가 흩어집니다. 죽음이란 마치 매미가 허물을 벗고 날아가듯이 육체에서 내영혼이 빠져나가는 유체이탈 현상입니다.



우주의 운동은 태양(陽)의 열기(火)와 달(陰)의 냉기(水), 물(寒)과 불(熱)의 운동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은 물 에너지의 다른 모습입니다.
껍질이 딱딱한 호도와 밤, 그리고 동식물의 화석과 바위, 몸속의 뼈 등은 바로 물의 자율성(액체:水)과 응고성(고체:金) 그리고 조화성(기체:火,土)에 의해 만들어진 물(水)의 작품들입니다. 지구(土)를 중심으로 태양의 열기(熱,火)와 달의 한기(寒,水)의 수화(水火)운동의 영향 속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

동양과 서양은 세계관이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릅니다. 예전에 EBS 프로그램 東과 西에서, 같은 문제를 두고도 다르게 판단하는 동양과 서양의 인식 차이가 큽니다. 서양의 경우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논리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반면 경직된 판단으로 인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東-숫자는 엄지손가락부터 센다.
西- 새끼손가락부터 센다.
東-로켓트 발사, 시작은 하나, 둘, 셋
西- 열, 아홉,여덟... 하나 발사
東-누구를 부를때 손바닥을 밑으로 하고 손짓을 한다.
西- 손바닥을 위로하고 손짓을 한다.

東-거스름 돈 줄때 큰돈부터 잔돈으로.
西- 작은 돈부터 큰돈으로 거슬러 준다.
東-편지봉투에 주소 먼저쓰고 이름을 쓴다.
西- 이름 먼저 쓰고 주소를 쓴다.
東-즐거워서 흥이 날 때 손과 몸 위를 흔든다.
西- 흥이 나서 춤을 출 때 발과 몸 아래를 흔든다.
東-성냥불을 켤 때 내려 켠다.
西- 성냥불을 앞으로 당겨서 켠다.
東-톱질을 할 때 잡아당겨 자른다.
西- 톱질을 밀어서 자른다.
東-소시랑은 끌면서 일을 한다.
西- 소스랑은 밀면서 일을 한다.
東-아이를 엎을 때 등 뒤에,
西- 아이를 앞으로 엎는다.
동쪽은 해가 떠오르므로 양陽, 서쪽은 해가 지므로 음陰에 해당한다. 동양인은 기운이 위로 올라와서 얼굴이 둥글둥글하고, 덩실덩실 추는 어깨춤이 많고 서양인은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서 얼굴 윤곽이 뚜렷하다. 주로 다리를 흔드는 지루박,고고,탱고 춤이 많다.
동양은 양이라서 음을 동경하여 대개 우묵한 곳에 집을 짓고, 서양은 음이라서 양을 동경하여 주로 높은 곳에 뾰족한 모습으로 집을 짓는다.
우주는 눈에 보이는 형(形)이 절반, 그 이면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질서로 존재하는 象)이 절반입니다. 그 중에 서양은 형(形)을 중시해서 유형의 물질문명, 과학이 발달했으며, 동양은 전통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이면의 질서, 상(象)을 파악하는데 주력해서 무형의 정신문화, 종교가 발달하였습니다. 이를 동도서기(東道西器)라고 합니다.
이러한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의 차이는 X-Ray로 찍어 눈으로 확인한 후 신체를 해부하여 환부를 잘라내거나 치료하는 국부치료의 서양의학과 오행철학에 의해 인체 속 내부를 들여다 보지 않고도 원인치료를 하는 동양 한의학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오늘날 과학에서는 지구 탄생 이래로 빙하기가 다섯 번에서 일곱 번 있었다고 하고, 지구의 남극과 북극이 뒤바뀌는 큰 변화가 자그마치 2백 회나 있었다고 합니다. 남극대륙의 빙하에 3,623m나 되는 구멍을 낸 러시아, 미국, 프랑스의 공동 탐사팀은 빙하에 남겨진 기록으로부터 약 13만5,000년 간격으로 빙하기와 간빙기 사이의 전이를 발견하였습니다.(Bernhard Stauffer. "Climate change: Cornucopia of ice core results". Nature 399. 1999. 412쪽)

가장 널리 인용되고 있는 2만 년에서 2백만 년 전 플라이스토신기(更新世)의 빙하량 변화를 조사한 SPECMAP(Spectral Mapping Project) 시간 척도는 지난 해빙기 중심을 12만7,000년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J. Imbrie. et. al. Milankovitch and Climate. edited by A. L. Berger et. al. Reidel. Dordrwcht. 1984. 269쪽: J. Imbrie. et. al. "XX the structure and origin of major glaciatiXX cycles: I. Linear respXXses to Milankovitch forcing". Paleoceanography 7. 1992. 701쪽)
더욱이 산호층 단구의 연대는 12만8,000 ~ 12만2,000년 전 해수면이 최대 정점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C. H. Stirling. et. al. "Timing and duratiXX of the Last Interglacial: Evidence for a restricted interval of widespread coral reef growth".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 160. 1998. 745쪽)
과학에서 말하는 시간의 큰 주기(Cosmic Year)







과학자들은 ‘지난 100만년 동안 지구에 7번의 빙하기가 찾아왔었다’고 하는데, 약 13만 년에 한번씩 빙하기가 도래했다고 합니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우주의 1년 129,600년(약 13만년)의 주기, 시간 단위: 時-> 日-> 月(30일)-> 年(12달)-> 1世(30년) -> 1運(360년) -> 1會(10800년) -> 우주의 1년 129,600년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큰 주기인 우주의 1년 129,600(자전360°X 공전360°= 129,600)년을 처음 밝혀 놓은 분은 중국북송 때 장횡거(張橫渠), 주염계(周廉溪), 정명도(程明道), 정이천(程伊川)과 함께 5현 중의 한 분이었던 소강절(邵康節, 1011∼1077)선생입니다.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지구 1년은 초목을 농사짓는 시간의 소주기이지만, 우주 1년은 대우주에서 소우주인 인간을 마치 부모가 자식농사 짓 듯, 천지(天地)부모가 인간농사 짓는 시간의 대주기입니다. 지구 1년에서 초목농사 짓는 이치나, 우주 1년에서 인간농사를 짓는 이치나 다만 마이크로 세계인가, 아니면 매크로 세계인가의 차이가 있을 뿐 똑같은 이치 속에서 돌아갑니다.

시간의 큰 주기인 우주 1년 129,600년에서 선천 봄여름 5만년은 양기운으로 분열,발달하는 시간대로서 지구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 3양 2음의 지구환경이 조성됩니다.
3양 2음의 영향에 의해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 또한 음력보다는 양력이 한 달 앞서가고, 음(陰)인 여자보다는 양(陽)인 남자가 더 힘이 강한 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공자,석가,예수와 같은 성인들이나 왕들은 대부분이 남자였습니다.
과거 종교문화에서도 여성을 ‘여신불성불(女身不成佛)’로 도외시 해온 불교나 삼종지도(三從之道), 칠거지악(七去之惡) 등 남존 여비의 성차별의 유교나 한때 마녀사냥으로 여성을 ‘악마의 통로’로 저주해 온 기독교문화를 막론하고 심한 여성 차별의 역사입니다. 우리역사 속에서의 여성은 친정과 시댁, 그 어느 쪽 족보에도 기재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존재로까지 여겨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경우 대학에서 여성의 입학을 전면 허용한 것은 1910년이었고, 여성이 교수가 되기 위한 자격논문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1920년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1차 세계대전 후인 1920년에 여성에게 참정권이 부여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시대는 우주의 1년 129,600년에서 양기운으로 분열,발달하는 봄여름(陽) 5만 년 시간대(陽)로서 분열 팽창하는 우주와
그리고 지구촌의 인구 팽창과 지구를 전멸시킬 수 있는 불덩이 핵무기와 대량으로 녹아내리는 남북극 빙하와 온난화 현상등은 수렴,통일의 가을우주 음(陰)의 시간대로 들어가려는 선천 봄여름 불(火)의 시대, 불의 문명의 말기末期, 현상들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선천 봄여름 우주는 23.5도 기울어진 지구 자전축의 영향으로 인하여 상극(相克)의 질서, 이치가 조성되어 인간과 만물을 기르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생명체 지구 또한 미성숙되어 지진,화산,태풍,홍수,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겪는 자연재해는 어떤 특정 종교를 잘 믿는다고 해서 피해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재해는 선악을 초월합니다. 그 이유는 선천 봄여름우주의 미완성된 환경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봄여름 시간대에서는 선천 상극의 이법으로 인하여 인간 또한 양육강식,적자생존, 우승열패, 그리고 전쟁(대부분 종교전쟁)이었습니다. 우주의 봄여름은 종교 또한 미완성으로 종교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던 세상입니다. 그런데 자연은 월만즉휴(月滿則虧), 달도 차면 기울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시대는
선천 봄여름(양陽)우주의 시간대에서 후천 가을(陰)우주의 시간대로 들어가는 전환기,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환절기로서 양극즉음생(陽極卽陰生)의 이치에 따라 사회전반에 걸쳐서 여자(陰)들이 점 점 두각을 나타내는 기이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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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신문기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성격이 여학생은 공차기, 남학생은 고무줄? 이라는 기사와,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도 수능점수가 앞섰다는 기사, 그리고 각 기업체에서는 성적만으로 사원을 뽑을 경우 여성들이 과반수를 넘다보니 IT, 화학, 금융, 보험과 통신업종에서는 남성 쿼터제가 시행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일요일이면 즐겨 보았던 전국 노래자랑의 경우 과거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현상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오히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도 한 술 더 뜨네?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성들이 점점 더 자유분방해지는 이러한 현상들 또한 후천 가을우주의 음(陰)기운이 들어오고 있다는 기미와 징조, 상(象)입니다.
1979년 유엔에서 제정된 "여성차별 철폐협약 제16조 1항에 “남자도 여자의 성씨로 바뀔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우리는 아예 호주제가 폐지되었습니다. 남자들로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 신고접수 건 중, 매맞는 남편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석유,석탄,가스.전기.. 그리고 먹고 마시는 에너지를 뿜어내며 우주공간을 초속 30km의 속도로 쏜살같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특정인의 공중부양이나 또는 물위를 걷는 것만이 기적이행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발명품들이 모두 기적의 소산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 볼펜 하나에서부터 휴대폰,컴퓨터,세탁기.. 그리고 입는 옷과 자동차,비행기 등 모든 것이 기적의 산물입니다. 특히 인간몸의 장기 복제와 인공지능 ChatGPT와 양자컴퓨터기술은 기적중에서도 기적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정말 기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지금처럼 발전하는 과학의 속도라면 앞으로의 세상은 공상과학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바로 그런 공상 과학의 세계가 현실화되는 꿈의 문명이 앞으로 열리는 가을우주의 열매문명입니다.
정신문화(陽)와 물질문화(陰)는 동서의 양대 산맥으로서 종교의 이상세계는 죽고나서 좋은데 가는 것이 아닌, 살아서 무병장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가을우주의 열매 문명이 앞으로 다가올 후천 5만 년 세상입니다.






소우주인 인간과 대우주의 관계
















자연 이법의 핵심은 이 대우주에는 소우주인 인간 농사짓는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다. 즉 우주가 인간을 낳아 길러서 그 뜻을 이루는 우주 1년 사계절의 순환 법칙이 그것이다. 우주 1년은 129,600년으로 인간이 생명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선천 우주의 봄여름 5만 년과 후천 우주의 가을 5만 년이다. 그리고 나머지 29,600년은 우주의 겨울로서, 과학에서 말하는 빙하기다.


















지금 우리는 우주 1년의 봄여름 5만년이 지나고 우주의 가을 5만년 시간대로 넘어가는 문앞에 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인간의 문제는 바로 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夏秋交易)의 문제다.




앞으로 이런 세상이 온다.

道典 2:18) 나의 도道는 상생(相生)의 대도(大道)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 선천에는 위무(威武)로써 승부를 삼아 부귀와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곧 상극의 유전이라.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 만국이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고 분수에 따라 자기의 도리에 충실하여, 모든 덕이 근원으로 돌아가리니 대인대의(大仁大義)의 세상이니라.
선(善)으로 사는 후천 성인(聖人)시대
선천 영웅시대에는 죄로 먹고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에는 선으로 먹고살리니, 죄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 먹고사는 것이 장구하랴.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 먹고살 도수(度數)를 짜 놓았노라. 선천은 위엄으로 살았으나 후천세상에는 웃음으로 살게 하리라.
道典 2:17)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道典 4:7) 모든 법을 합하여 쓰심
지난 임진왜란에 정란(靖亂)의 책임을 ‘최 풍헌(崔風憲)이 맡았으면 사흘 일에 지나지 못하고, 진묵(震黙)이 맡았으면 석 달을 넘기지 않고, 송구봉(宋龜峯)이 맡았으면 여덟 달 만에 끌렀으리라.’ 하니, 이는 선도와 불도와 유도의 법술(法術)이 서로 다름을 이름이라.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만 따로 쓸지라도 능히 난국을 바로잡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판이 넓고 일이 복잡하므로 모든 법을 합하여 쓰지 않고는 능히 혼란을 바로잡지 못하느니라.
송구봉(宋龜峯, 1534~1599): 본관은 여산(礪山). 본명은 익필(翼弼), 호는 구봉, 현승(玄繩). 자는 운장(雲長). 학식이 뛰어나 율곡(栗谷), 우계(牛溪) 등과 교유하였고 사계(沙溪), 신독재(愼獨齋) 등의 걸출한 학자들을 길러냈으며 당대 8문장가의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서얼 출신이었으므로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버렸다.
道典 4:115) 귀신을 뜻대로 부리는 조화
무신년 여름에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 때 종이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이러하니라.
姜太公이 用七十二候하여 使鬼神如奴之하고
張子房이 用三十六計하여 使鬼神如友之하고
諸葛亮은 用八陣圖하여 使鬼神如師之하니라
강태공은 칠십이후를 써서 귀신을 종처럼 부렸고, 장자방은 삼십육계를 써서 귀신을 친구처럼 부렸으며, 제갈량은 팔진도를 써서 귀신을 군사처럼 부렸느니라.
팔진도(八陣圖):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제갈량이 창안한 여덟 가지 진형(陣形) 그림. ‘팔진(八陣)’ 또는 ‘팔진법(八陣法)’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쥔다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귀신이 사람의 법을 쥐고 있으나 앞세상에는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쥐게 되느니라. 그러니 어서 부지런히 닦으라.” 하시니라.
道典 2:21) 모든 법을 합하여 써야
남아가 출세하려면 천하를 능히 흔들어야 조화가 생기는 법이라. 이 세상은 신명조화(神明造化)가 아니고서는 고쳐 낼 도리가 없느니라.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 신통한 재주만 있으면 능히 난국을 바로잡을 수 있었거니와, 이제는 판이 워낙 크고 복잡한 시대를 당하여 신통변화와 천지조화가 아니고서는 능히 난국을 바로잡지 못하느니라. 이제 병든 하늘과 땅을 바로잡으려면 모든 법을 합하여 써야 하느니라.
道典 2:52) 천지에 가득 찬 여자의 원한(寃恨)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이라. 여자의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천지운로를 가로막고 그 화액이 장차 터져 나와 마침내 인간 세상을 멸망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비록 성신(聖神)과 문무(文武)의 덕을 함께 갖춘 위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상을 구할 수가 없느니라.
인간 세상의 음양 질서를 개벽하심
예전에는 억음존양이 되면서도 항언에 ‘음양(陰陽)’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이 뒤로는 ‘음양’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우주의 봄여름,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 억음존양: 선천은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서 양(陽) 기운이 음(陰) 기운보다 강하다. 때문에 자연적으로는 아주 춥고,더운, 극한혹서가 생기고, 문명적으로는 양(陽)의 가치인 하늘·남자 등이 중심이 되어 전쟁과 정복의 역사가 계속되었다. 상제님께서 는 이처럼 음(陰)이 억압되면서 생긴 원한이 세상을 멸망케 하는 원인임을 처음으로 밝혀 주었다.
道典 2:51) 선천은 천지비(天地否)요, 후천은 지천태(地天泰)니라.
선천에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않았으니 이는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이 뒤에는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것이 옳으니라.
천지비(䷋): 64괘의 하나. 양이 위, 음이 아래에 위치하여 음양이 불통하고 조화되지 않는 상象으로, 곧 선천 시대의 음양의 부조화와 상극 관계를 상징하는 괘이다.
지천태(䷊): 음이 위에, 양이 아래에 위치하여 그 기운이 자유로이 교류함으로써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후천 가을의 변화성을 상징하는 괘이다.
道典 2:53) 남녀동권 시대를 열어 주심
여자가 천하사를 하려고 염주를 딱딱거리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쳤나니 이는 장차 여자의 천지를 만들려 함이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는 되지 못할 것이요, 남녀동권 시대가 되게 하리라. 사람을 쓸 때에는 남녀 구별 없이 쓰리라. 앞세상에는 남녀가 모두 대장부(大丈夫)요, 대장부(大丈婦)이니라.
여자도 각기 닦은 바에 따라
자고로 여자를 높이 받들고 추앙하는 일이 적었으나, 이 뒤로는 여자도 각기 닦은 바를 따라 공덕이 서고 금패(金牌)와 금상(金像)으로 존신(尊信)의 표를 세우게 되리라. 내 세상에는 여자의 치마폭 아래에서 도통이 나올 것이니라.
道典 2:54) 부인은 한 집안의 주인이니라.
음식 만들어 바라지하고, 자식 낳아 대(代) 이어 주고, 손님 오면 접대하고, 조상 받들어 제사 모시니, 가정 만사 부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만고의 음덕(陰德)이 부인에게 있나니 부인을 잘 대접하라. 나 또한 경홀치 않느니라. 부인 수도(婦人修道)는 내 도의 근간(根幹)이요 대본(大本)이니, 이후에 부인들 가운데서 도통자가 많이 나리라.
앞으로 열리는 후천 5만년 우주의 가을 문명은 초목이 가을에 열매 맺 듯, 인간이 가을우주에 열매인간으로 도통하기 때문에, 로봇에 지배당하지 않을까 하는 과학자들의 우려는 단지 기우일 뿐이다.
道典 2:35) 옛 성자들의 기국과 도통 경계
나의 공부는 삼등(三等)이 있으니, 상등은 도술(道術)이 겸전(兼全)하여 만사를 뜻대로 행하게 되고, 중등은 용사(用事)에 제한이 있고, 하등은 알기만 하고 용사는 못 하느니라. 옛사람은 알기만 하고 용사치 못하였으므로 모든 일을 뜻대로 행하지 못하였으나, 이 뒤로는 백성들도 제 앞일은 제가 다 알아서 하게 하리라.
道典 2:141) 닦은 바에 따라 도통을 주리니
공자는 다만 72명만 도통시켰으므로 얻지 못한 자는 모두 원한을 품었느니라. 나는 누구나 그 닦은 바에 따라서 도통(道通)을 주리니, 도통씨를 뿌리는 날에는 상재(上才)는 7일이요, 중재(中才)는 14일이요, 하재(下才)는 21일 만이면 각기 도통하게 되느니라.
道典 3:18) 상제님을 알면 반도통은 한 것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너희들 내가 누구인 줄 아느냐?” 하시니 아무도 감히 대답하는 사람이 없거늘,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만 하여도 반도통은 되었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동정어묵(動靜語黙) 하나라도 천지공사가 아님이 없고 잠시도 한가한 겨를이 없이 바쁜 줄을 세상 사람들은 모르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6:129) 새천지 도통줄이 열릴 때는
하루는 성도들이 도통에 대해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때가 오면 한 사람이 먼저 도통을 받나니, 이는 만도(萬道)가 귀일(歸一)하는 천명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도통줄은 대두목에게 주어 보내리라. 법방(法方)만 일러 주면 되나니 내가 어찌 홀로 맡아 행하리오. 도통시킬 때에는 유불선 각 도통신(道通神)들이 모여들어 각기 그 닦은 근기(根機)에 따라서 도를 통케 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6:128) 도통자가 나온다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과거에는 도통이 나지 않았으므로 해를 끼치면 해를 받았지만, 이 뒤에 도통한 사람이 나오면 해를 끼치다가는 제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 이 뒤에 도통자가 나오면 조심조심하라.” 하시니라.
종통맥이 사는 맥
사람은 그 사람이 있고, 도는 그 도(道)가 있고, 땅은 그 땅이 있느니라. 시속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淵源)을 잘 바루라. 도통천지보은(道通天地報恩)이니라.
道典 6:130) 참일꾼이 받는 도통
박공우가 여쭈어 말하기를 “동학주(東學呪)를 읽고 강(降)을 받는 자가 많이 있으되, 저는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강을 받지 못하였으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동학주에 내가 들었으므로 읽는 자가 다 두려워하여 떠는 것이요 강령은 아니니라. 이는 다 제우강(濟愚降)이요 천강(天降)은 아니니, 천강을 받는 자는 병든 자를 한 번 만져도 낫고 건너보기만 하여도 낫느니라.” 하시니라.
또 공우가 여쭈기를 “동학에 강필(降筆)로 부(符)를 그려서 병자를 먹이면 낫는 자도 있고 죽는 자도 있어 일치하지 않으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부를 먹이면 비위(脾胃)를 상하게 하여 해가 될지언정 이롭지는 못하니라. 혹 차효를 보았다는 자는 본시 나을 사람이니라.
강에는 허강(虛降)과 진강(眞降)이 있나니 진인(眞人)은 허강이 없느니라. 도통시킨 뒤에 강을 내려 주리니 진강을 받은 자는 병자를 건너다보기만 하여도 낫고, 말만 하여도 낫고, 만지기만 하여도 낫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6:134) 나의 도통 공부는 삼등이 있나니
나의 공부는 삼등이 있나니, 상재(上才)는 만사를 심단(心端)으로 용사하고, 중재(中才)는 언단(言端)으로 용사하고
하재(下才)는 알기는 하나 필단(筆端)으로 용사를 하리라.
道典 6:135) 닦은 바에 따라 도통을 주리라
하루는 공우가 여쭈기를 “도통을 주옵소서!” 하니, 상제님께서 꾸짖으시며 “그 무슨 말이냐. 도통을 네가 하겠느냐? 판밖에서 도통하는 이 시간에 생식가루 먹고 만학천봉 돌구멍 속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내 가슴이 답답하다. 들으라. 각 성(姓)의 선령신(先靈神) 한 명씩 천상공정(天上公庭)에 참여하여 제 집안 자손 도통시킨다고 눈에 불을 켜고 앉았는데,
이제 만일 한 사람에게 도통을 주면 모든 선령신들이 모여들어 내 집 자손은 어쩌느냐고 야단칠 참이니 그 일을 누가 감당하리오. 그러므로 나는 사정(私情)을 쓰지 못하노라. 이 뒤에 일제히 그 닦은 바를 따라서 도통이 한 번에 열리리라. 그런 고로 판밖에 도통종자(道通種子)를 하나 두노니, 장차 그 종자가 커서 천하를 덮으리라.” 하시니라.
道典 7:81) 대두목의 도통줄
하루는 한 성도가 도통을 원하거늘 “때가 오면 도통을 먼저 대두목(大頭目)에게 주리니, 그가 천하의 도통신(道通神)을 거느리고 각기 공덕의 크고 작음에 따라 모두 도통을 시키느니라.” 하시니라.
직품에 따라 열리는 도술
또 말씀하시기를 “앞세상에는 도술이 직품(職品)에 따라서 열리느니라. 성경신으로 믿어 잘 닦으면 상재(上才)는 병자를 바라만 보아도 낫고, 중재(中才)는 손으로 만져야 낫고, 하재(下才)는 주문을 읽어 낫게 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7:82) 온 인류의 마음을 밝혀 주리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공자는 72인을 도통케 하고 석가모니는 500인을 도통케 하였다.’ 하나, 나는 차등은 있을지라도 백성까지 마음을 밝혀 주어 제 일은 제가 알게 하며, 남자는 남의 여자에게 탐심을 내지 않고, 여자는 남의 남자에게 탐심을 내지 않으며, 길에 흘린 것을 줍는 자가 없게 하고, 산에는 도적이 없게 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11:284) 격물이 도통, 먼저 이통과 심통을 해야
하루는 태모님께서 여러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너희들, 도통(道通)을 지극히 원하느냐?” 하시니, 성도들이 대답하기를 “원이옵니다.” 하매 말씀하시기를 “격물(格物)이 곧 도통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격물은 사물의 이치를 관통(貫通)하는 것이니, 관통을 하려면 먼저 마음을 닦아 심통(心通)을 해야 하느니라.” 하시고,
“도통을 원치 말라. 모르고 짓는 죄는 천지에서 용서를 하되 알고 짓는 죄는 천지에서 용서하지 않나니 도통을 가지면 굶어죽을 수밖에 없느니라.” 하시니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도통과 조화와 법술을 가졌다 하나 시대를 만나지 못하면 쓸모가 없나니 다 허망한 것이니라. 그 동안 도통을 해서 한 번이라도 써먹은 놈이 있더냐. 도리어 자신에게 해(害)가 미치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는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새 우주를 열고, 개벽 진리를 역사 속에 씨뿌리는 머리로서 수부(首婦, 태모님)를 말씀하셨다. 수부는 선천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질서를 깨고 후천 음존(陰尊)시대를 여는 여성의 선봉장이자 하느님의 반려자로서 상제님의 종통대권을 계승하여 인류를 후천 새천지에 새로 태어나게 하시는 ‘생명의 어머니(太母)’다.
태모님은 정음정양 도수를 인사(人事)로 실현하는 ‘천지의 어머니, 온 인류의 생명의 어머니’를 말한다. 세속적인 내외의 개념이 아니다.
道典 6:9) 태공의 도술은 이 때에 나온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문왕(文王)은 유리(羑里)에서 384효(爻)를 해석하였고, 태공(太公)은 위수(渭水)에서 3,600개의 낚시를 벌였는데, 문왕의 도술은 먼저 나타났거니와 태공의 도술은 이 때에 나오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天地無日月空殼이요 日月無至人虛影이니라
천지는 일월이 없으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至人)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
道典 2:23) 천지에서 사람 쓰는 이 때에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선천 인간 중에 천지의 홍은(鴻恩)을 갚은 사람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26)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44) 이 때는 생사판단의 가을개벽기
상제님께서 하루는 세간에 전해 오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하시니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신명의 조화임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 내 세상은 조화의 세계요,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세계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21) 백보좌 하느님의 서신사명, 가을 대개벽의 심판과 구원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라. 서신(西神)이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 만물이 가을바람에 혹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혹 성숙하기도 함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맺어 그 수(壽)가 길이 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할지라. 그러므로 혹 신위(神威)를 떨쳐 불의를 숙청(肅淸)하고 혹 인애(仁愛)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구하는 자와 복을 구하는 자는 크게 힘쓸지어다.
서신(西神)이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서(西)’는 성숙과 통일의 때인 가을을 의미한다. 즉 서신은 천지의 여름과 가을이 교역하는 극적인 대변혁의 시간대에 오시는 우주의 주재자를 말한다. 서신사명은 상제님 위에 누가 또 있어 사명을 내리는 것이 아니다.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이 우주 정신의 결실기에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대개벽의 통일 세계를 열어 다스리시는 것을 말한다.
道典 7:38) 가을개벽의 대병겁 심판
한 성도가 “세상에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이 있고, 또 병란(兵亂)도 아니고 기근(饑饉)도 아닌데 시체가 길에 쌓인다는 말이 있사오니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큰 난리가 있은 뒤에 큰 병이 일어나서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피할 방도가 없고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휩쓸면 자리를 말아 치우는 줄초상을 치른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으로 사람을 솎아야 사(私)가 없다.” 하시니라.
道典 2:69) 매 맞고 사는 여자를 구해 주심
금구 용화동(龍華洞)에 사는 부안댁이 연일 계속되는 남편의 매질로 괴로워하다가, 하루는 상제님께 찾아와 “선생님, 제가 살아야 옳을까요, 죽어야 옳을까요? 어찌하면 남편이 그리 안 하겠습니까? 제가 집을 나가야 할까요?” 하며 눈물로 하소연하니 그 모습이 참으로 애절하더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별 시원찮은 것을 가지고 그러는구나. 그것도 네 복이다. 네가 전생에 손찌검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이니 다 방법이 있느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집에 돌아가면 방안에 있는 것을 싹 치워 버리고 왕골자리 하나만 도르르 말아서 세워 놓아라. 네 남편이 부아가 나서 그놈으로 너를 두서너 번 때리면 막음이 될 것이다. 부안댁이 이 말씀을 굳게 믿고 돌아가 방안을 비우고 자리 하나만 말아둔 채 남편을 기다리거늘, 저녁이 되어 돌아온 남편이 “살림을 다 어디다 뒀느냐?” 하며 세워져 있는 자리로 두 번을 때리고 밖으로 나가더니, 과연 그 날 이후로 다시는 손을 대지 아니하더라.
사람 때리는 것은 살인죄와 같으니
이에 부안댁이 상제님께 찾아와 지성으로 그 은혜에 감사드리니, 상제님께서 내막을 깨우쳐 주시며 “소 잡던 놈이나 개 잡던 놈 신명이 씌어서, 짐승 잡는 심리로 그러는 것이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 때리는 것은 살인죄와도 같으니라.” 하시니라.
道典 9:215)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나 막 태어났을 때에는 세상일을 다 아느니라. 그러다가 곡기(穀氣)가 나서 죽도 먹고, 밥도 먹고 하면서 잊어버리는 것이니, 화(火)한 것을 입에 넣으면 세상 이치를 모르느니라.” 하시니라.
태교의 중요성을 가르치심
하루는 상제님께서 태교하는 법을 가르쳐 말씀하시기를 “아이가 복중에 있을 때는 반듯하게 앉고, 반듯한 것을 먹고, 마음도 반듯하게 먹어야 하느니라. 그래야 뱃속에 있는 자식이 산모의 조화로 바르게 크는 법이니, 큰자식을 보려거든 마음을 곧게 먹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68) 천지를 뒤흔드는 낙태아의 원한
한 사람의 원한(寃恨)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느니라. 뱃속 살인은 천인공노할 죄악이니라. 그 원한이 워낙 크므로 천지가 흔들리느니라.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 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窒死神)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道典 2:118)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김송환(金松煥, 1889∼1931): 본관 김해(金海). 충남 서천군 종천면 흥림리에서 부 순열과 모 전주 최씨 사이에서 7대 독자로 태어났다. 공사시에는 청도원 귀신사 옆에 살고 있었다.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과 넋: 혼백(魂魄)이란 우리 몸 속에 있는 영체(靈體)의 음양적인 두 요소다. 만물은 하늘기운과 땅기운의 교합으로 태어난다. 사람도 하늘기운을 받아 혼(魂)이 생겨나고 땅기운을 받아 넋(魄)이 생성된다.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혼과 넋이 각기 본처로 돌아가 신(神)과 귀(鬼)가 되는 것이다.
삼신과 서신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 곧 서신(西神)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죽으면 아주 죽느냐? 매미가 허물 벗듯이 옷 벗어 놓는 이치니라.” 하시니라.
道典 9:213) 사람은 죽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 하시니라.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이든지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천지에만 빌어도 안 되나니, 먼저 조상에게 빌고 그 조상이 나에게 와서 빌어야 뜻을 이루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119)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조상신)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조상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道典 7:19)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
道典 1:42) 하루는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설피 믿다 뒈지려거든 아예 믿지를 말아라. 천지에 서약을 했으면 정심정도(正心正道)로 믿어 나가야지, 믿는다고 말만 하고 허영 떨고 훔쳐 먹고 그러면 천지에서 벌을 더 준다.”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을 살면서는 죄를 지어도 남 모르게만 하면 그만인 줄 알아도 죄진 사람은 천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드러난다. 죽으면 편할 줄 알고 ‘죽어, 죽어.’ 하지만 천상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섭다. 믿으면서 지은 죄는 사하지도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216) 인간이 태어날 때
하루는 상제님께서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천상에서 사람을 내보낼 때는 유리로 얼굴을 씌우느니라. 그래야 자기가 무슨 혼으로 있다가 태어난 줄을 모른다. 그것을 알고 나오면 뭔 일을 저지르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머니가 뱃속에서 열 달 동안 아이를 기르면서 온갖 선을 다하다가, 날 때에 이르러서는 일 분간의 악을 쓰나니 이로써 악이 생기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3:62) 상제님께서 무주에서 공사를 마치시고 용담(龍潭)으로 가시어 용담 신명과 계룡산 신명, 무공산 신명을 불러 술을 권하시며.... 호연이 옆에서 지켜보다가 “어째 사람이 저렇게 생겼대요? 빨간하니 사람도 안 같아요.” 하거늘, 상제님께서 “이 다음의 장수라 그런다.” 하시니,
호연이 “그런데 절반은 사람이고 절반은 짐승 같아요.” 하며 미간을 찌푸리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죽은 사람이 깨어나기가 그렇게 쉽냐? 몇 번을 둔갑해서 다시 생기는 것이니 그러지, 한번 떨어져서 썩은 사람이 그냥 일어나는 것인 줄 아냐, 이 소견아!” 하며 나무라시니라.
道典 4:96)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산 사람이 일을 한다고 해도 신명이 들어야 쉽게 되느니라. 천하의 장수가 앙심을 품고 죽어서 우리가 높이 쳐들어 줘야 저희들이 기를 날리며 일을 할 것이니, 죽었다고 아주 죽은 것이 아니니라.
道典 8:32) 이치 없는 법은 없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마을을 지나시는데 한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늘, 정작 제사 받는 신명은 마당을 겉돌고 다른 신명이 들어가 제사상을 받고 있는지라.
상제님께서 그 신명을 부르시어 “저 사람의 날인데 어찌 네가 먹느냐?” 하시니, 그가 답하기를 “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의 재산을 모두 탕진시킨 채 갚지 못하였는데,
죽어서도 그 은혜를 갚지 아니하니 오늘은 비록 자기 날이라고 하나 저의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이치 없는 법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126) 먹장난하다 한 맺고 죽은 신명을 위로하심
하루는 경석에게 “검은 두루마기를 가져오라.” 하여 입으시고, 또 속옷을 벗으시고 긴 수건으로 허리를 매신 뒤에, 여러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이리하면 일본 사람과 같으냐?” 하시니 모두 대답하기를 “같습니다.” 하니라. 이에 다시 벗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려서 서당에 다닐 때에 한 아이와 더불어 먹장난을 하였는데,
그 아이가 지고 울며 돌아가서는 다시 오지 않고 다른 서당에 다니다가 그 후에 병들어 죽었거늘, 그 신명이 그 일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와서 해원시켜 주기를 원하므로 ‘어떻게 하면 해원이 되겠느냐?’ 물으니, 그 신명이 내가 일본옷을 싫어하는 줄 알고 ‘일본옷을 입으라.’ 하므로 내가 이제 그 신명을 위로함이로다.” 하시니라.
道典 2:103) 무척 잘사는 길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 앞세상에는 서로의 마음속을 드나들어 그 속내를 알게 되나니, 남을 속이지 말고 척이 있으면 풀어 버리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두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척. ‘척(隻)’은 원래 조선 시대에 민사와 관련된 소송이 벌어질 때 피고를 이르는 말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고소하여 피고로 만드는 것을 ‘척지다.’라고 하는데, 소송을 걸어 싸우면 결국 서로 원망하는 사이가 되므로 ‘척지다.’라는 말이 ‘다른 사람과 원수지간이 되다.’라는 의미로 발전한 것이다.
道典 2:104) 척을 짓지 말라
대군(大軍)을 거느리고 적진을 쳐부수는 일이 영화롭고 장쾌하다 할지라도 인명을 잔멸케 하는 일이므로 악척(惡隻)이 되어 앞을 가로막느니라. 남이 힘들여 말할 때에는 설혹 그릇된 점이 있을지라도 일에 낭패만 없으면 반박하지 말라. 그도 또한 척이 되느니라.
이웃 사람이 정 붙여 주는 음식이 비록 맛이 없거나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꺾이어 이 또한 척이 되느니라.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기어 잘 대우하면 그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道典 8:59) 네 말 한마디에 있느니라
정미(丁未 : 道紀 37, 1907)년에 구릿골 박순여(朴順汝)가 부종(浮腫)으로 다리가 큰 기둥같이 되어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더니, 마침내 반신불수가 되어 사경에 이르거늘 상제님께 사람을 보내어 고쳐 주시기를 간청하니라. 상제님께서 자현에게 물으시기를 “순여의 병을 다스려 살게 함이 옳으냐, 그대로 두어 죽게 함이 옳으냐? 네 말 한마디에 있느니라.” 하시니,
자현이 이상히 여기며 아뢰기를 “살려 주심이 옳겠습니다.” 하매, 말씀하시기를 “순여는 불량한 사람이라. 순여가 네게 불평을 끼친 일이 많으니 너와 함께 가서 다스리리라.” 하시고, 자현을 데리고 순여의 집에 이르시어 휘파람을 한 번 부시고 병들어 부은 다리를 주물러 내리시며 끓인 물 한 그릇을 먹이시니 그 병이 곧 나으니라.
이는 본래 순여가 자현보다 나이가 많다 하여 항상 무례하므로 자현이 말은 아니하였으나 속으로 몹시 불평을 하였더니
상제님께서 그 일이 척이 되어 병이 들었음을 아시고 물으심이더라.
박순여(朴順汝, 1872∼1943). 본관 밀양(密陽). 부 춘오(春五)와 모 김씨의 장남으로 청도리에서 출생. 부인 이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부잣집의 척신 재앙
한 성도가 여쭈기를 “간혹 부호(富豪) 집에서 각별히 마음을 써서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모시면 세 술도 뜨지 않으시고 물리시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그 부호의 마음이나 힘들인 정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부잣집에는 원귀(怨鬼)가 많아서 쌀 한 톨에까지 원귀가 붙어 있나니 먹을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부호 중에 천심(天心) 가진 자가 드무니라. 부잣집 창고에는 원귀가 가득하여 때가 되면 폭발하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때가 오면 선악(善惡)을 가려냄이 콩나물 뽑는 것과 같으리라.” 하시고, “보화(寶貨)라는 글자에 낭패(狼狽)라는 패(貝) 자가 붙어 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3:138) 부자는 악척이 많나니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조금 전에 거부(巨富) 세 사람이 선생님 모시기를 원하여 찾아왔는데, 그들이 오기 전에 형개(荊芥)를 묶어 놓으시고 도착한 뒤에는 글을 쓰시며, 뵙기를 청하매 큰 소리로 꾸짖으시고, 도문에 들어오고자 원하니 목록을 보이시며 ‘그 목록에 적힌 대로 헌성하라.’ 하시어,
‘그 물목에 적힌 액수가 세 사람의 재산을 모두 다 바쳐도 모자란다.’ 하여 스스로 포기하고 돌아가게 하심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형개를 묶은 것은 형가(荊軻)를 묶은 것이요 물목(物目)을 보인 것은 스스로 물러가게 함이니라. 무릇 부자들은 척(隻)이 많으니 그들을 다 구해 주려 하다가는 어느 겨를에 천지공사를 행하겠느냐.
부잣집 마루와 방과 곳간에는 살기와 재앙이 가득히 채워져 있느니라. 이놈들아, 부자 좋아하지들 말아라! 붓대 하나 까딱하면 다 죽는다.” 하시니라.
형가(荊軻, ? ∼서기전 227). 중국 전국시대의 협객. 위나라 사람으로 연나라 태자 단(丹)의 부탁을 받고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하여 죽음을 당했다.
道典 3:188) 박공우가 체험한 척의 보복
상제님께서 6월부터 두어 달 동안 정읍 대흥리 경석의 집에 계시니라. 공우가 상제님을 종유(從遊)하기 달포 전에 천원장(川原場)에서 예수교인과 다투다가 가슴에 큰돌을 맞아 가슴뼈가 상하여 한참 기절하였다가 일어난 적이 있는데
이 때 수십 일 동안 치료를 받고 간신히 다니기는 하나 아직 가슴에 손을 대지 못할 만큼 크게 고통스러우므로 이를 상제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전에 어느 길가에서 남의 가슴을 쳐서 사경에 이르게 한 일이 있으니 그 일을 잘 생각하여 뉘우치라. 또 네가 몸이 나은 뒤에는 가해자를 찾아서 죽이려고 생각하나,
너 때문에 죽을 뻔하였던 자의 척(隻)이 그 예수교인에게 붙어서 갚은 것이니 오히려 그만하기가 다행이라. 네 마음을 잘 풀어 가해자를 은인과 같이 생각하라. 그러면 곧 낫게 되리라.” 하시니라. 공우가 이 말씀에 크게 감복하여 가해자를 미워하는 마음을 풀고 ‘훗날 만나면 반드시 잘 대접하리라.’는 생각을 두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세상의 모든 참사慘事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참사(慘事): 비참하고 끔찍한 일.
道典 3:238) 척신 붙은 김영학의 입문
6월에 백암리에 계실 때 박공우와 신원일이 모시는데, 24일에 김영학(金永學)이 경학의 인도로 와 뵙거늘 이레가 지나도록 아무 말씀도 아니하시니 영학이 크게 분해하는지라. 이에 공우와 원일이 이르기를 “성의를 다해 사사(師事)하기를 청하면 밝게 가르치실 것이라.” 하거늘,
영학이 그 말을 좇아 상제님께 사사하기를 청하매 상제님께서 허락하시더니, 갑자기 “이놈을 참수할복(斬首割腹)하리라.” 하시며 크게 꾸짖으시니라. 영학이 상제님의 우레와 같은 목소리에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분하기도 하여 문밖으로 나가거늘,
상제님께서 영학을 불러 “나에게 사배를 하라.” 하시고 절을 받으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너를 꾸짖은 것은 네 몸에 있는 두 척신을 물리치려 한 것이니 너는 불평히 생각지 말라.” 하시니라. 이에 영학이 “무슨 척신인지 깨닫지 못하겠습니다.”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열여덟에 사람을 죽이고 금년에도 사람을 죽였나니 잘 생각하여 보라.” 하시니라.
영학이 생각해 보니 18세에 남원에서 전주 아전 김 모와 대화하다가 그의 무례한 말에 노하여 화로를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하였더니 그로 인해 시름시름 앓다가 다음해 2월에 그가 죽었고, 금년 봄에는 장성 맥동(長城 麥洞)에 사는 외숙 김요선(金堯善)이 의병에게 약탈을 당한 고로,
영학이 장성 백양사(白羊寺)에 있는 의병 대장 김영백(金永伯)을 찾아가 그 비행을 꾸짖었더니 영백이 사과하고 범인을 검거하여 포살한 일이 있는지라. 비로소 황연히 깨닫고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정히 그러하다.” 하시거늘, 영학이 마침내 전날의 과실을 뉘우치고 상제님의 크신 은혜에 감읍(感泣)하니라.
김영학(金永學, 1876~1945). 본관 광산(光山). 족보명 기선(箕善), 초명 영선(永善). 피노리의 아랫마을 먹살리에 살았다. 조선 독립을 위한 의병 활동에 참여했으며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창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장성 맥동. 전남 장성군 황룡면(黃龍面) 맥호리(麥湖里) 맥동. 맥동은 울산 김씨 집성촌이다.
김영백(金永伯, 1880∼1910). 본관 안동(安東). 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출신의 농민. 군대 해산 후 의병 약 1천 명을 모집하고 스스로 의병장이 되어 정읍 등 전라 지역에서 일본군을 공격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道典 4:28) 모든 역신을 별자리로 붙여 보내심
이 때는 해원시대라. 사람도 이름나지 않은 사람이 기세를 얻고 땅도 이름 없는 땅이 기운을 얻느니라. 나는 동서양의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거느리느니라. 원래 역신은 시대와 기회가 지은 바라. 역신이 경천위지(經天緯地)의 재능으로 천하를 바로잡아 건지려는 큰 뜻을 품었으나,
시세가 이롭지 못하므로 그 회포(懷抱)를 이루지 못하고 멸족의 화(禍)를 당하여 천추에 원귀가 되어 떠돌거늘, 세상 사람들은 사리(事理)를 잘 알지 못하고 그들을 미워하여 ‘역적놈’이라 평하며 일상용어에 모든 죄악의 머리로 일컬으니 어찌 원통치 않겠느냐. 그러므로 이제 모든 역신을 만물 가운데 시비(是非)가 없는 별자리(星宿)로 붙여 보내느니라.
하늘도 명천(明天)과 노천(老天)의 시비가 있고, 땅도 후박(厚薄)의 시비가 있고, 날도 수한(水旱)의 시비가 있고, 때도 한서(寒暑)의 시비가 있으나, 오직 성수(星宿)에는 그런 시비가 없느니라.
道典 5:205) 동학 역신 해원 공사
공신이 여러 성도들을 돌려보낸 뒤에 상제님께서 공신, 경수, 응종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경석이 성경신(誠敬信)이 지극하므로 달리 써 볼까 하였으나 제가 스스로 청하니 어찌할 수 없는 일이로다.
지난 갑오년에 동학 신도들이 여러 만 명 학살되어 모두 지극히 원통한 원귀(寃鬼)가 되어 우주간에 나붓거리는지라.
원래 동학은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주창하였으나 때가 때인 만큼 안으로는 불량하고 겉으로만 꾸며대는 일이 되고 말았나니, 다만 후천 일을 부르짖었음에 지나지 못함이라. 마음으로 각기 왕후장상(王侯將相)을 바라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릇 죽은 자가 수만 명이니
그 신명들을 해원시켜 주지 않으면 후천에 역도(逆度)에 걸려 반역과 화란이 자주 일어나 정사(政事)를 못 하게 되리라. 그러므로 이제 그 신명들을 해원시키려고 원혼을 통솔할 자를 정하려는 중인데 경석이 십이제국을 말하니 이는 스스로 청함이라. 이제 경석에게 동학 역신 해원의 삼태육경(三台六卿) 도수를 붙이리라.” 하시고,

“그 부친이 동학 접주로 그릇 죽었고 경석도 또한 동학 총대(總代)였으니 오늘부터는 동학 때 한 맺힌 신명들을 전부 경석에게 붙여 보내어 이 자리에서 왕후장상의 해원이 되게 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춘치자명(春雉自鳴)의 설화(說話)를 들어 보라. 배짱이 그만하면 능히 그 책임을 감당하리니 뒷날 두고 보라. 경석이 금전도 무수히 소비할 것이요, 사람을 모으는 것도 갑오년보다 훨씬 많게 될 것이니라.
경석에게 밥주걱을 맡겼나니 경석은 제왕(帝王)만큼 먹고 지내리라. 이렇게 풀어놓아야 후천에 아무 일도 없으리라.” 하시고, 두루마리에 글을 써서 대공사를 처결하시며 외인의 출입을 금하시니라.
왜 상제님께서는 동학 신명을 차경석 성도에게 붙여 해원케 하셨는가?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을 노래하며 후천개벽을 학수고대한 동학혁명의 종군자들이 바로 상제님의 무극대운을 부르짖은 일꾼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상제님께서 몸소 그들의 원한을 초기 증산도 도운 개척의 운로에 붙여 해소시키셨다.
상제님께서 임진왜란 때 원한맺고 죽은 일본 공주의 원한을 해원시키심
상제님께서 공신에게 이르시기를 “이는 일본 공주를 해원시키려 함이니라.” 하시고, “지난 임진난리에 사명당이 일본에 가서 인피 삼백 장을 받아 오려 하였나니 그 때 일본 공주가 ‘나 먼저 벗기라.’ 하고 자결하였느니라. 그 죽은 혼령이 원귀가 되어 내가 죽은 뒤에 너희를 죽이려고 헌병을 이끌고 왔나니 이제 내가 해원(解寃)시켜 그 도수를 때우노라.” 하시니라.
道典 5:213) 천하사에 뜻하는 자 어찌 별로히 있으리오
상제님의 일행이 경찰서에 이르니 수사관이 성도들에게 “병기를 가졌느냐?” 하고 묻거늘, 모두 없다고 대답하니 즉시 여러 사람을 구류간(拘留間)에 가두고 공신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임시 막간 문턱에 앉혀 놓으니라. 이어 순검들이 상제님의 상투를 풀어 대들보에 매달고 옷을 다 벗긴 뒤에 십여 명이 사방에 늘어서서 죽검으로 사정없이 옥체를 후려치며 묻기를
“네가 대장이냐? 관리는 몇 명이나 죽였으며, 일본 사람은 몇 명이나 죽였느냐?” 하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를 의병으로 알고 묻는 말이냐?” 하시니 순검이 “그러하다.” 하니라. 이에 말씀하시기를 “의병을 일으키려면 깊숙한 산중에 모일 것이거늘 어찌 태인 읍내에서 오 리 안에 들 하나 떨어져 사람들이 날마다 왕래하는 번잡한 곳에서 의병을 일으키리오.” 하시고,
물으시기를 “그대들이 묻는 의병이란 것은 무엇을 이름이냐?” 하시니, 순검이 말하기를 “이씨 왕가를 위하여 일본에 저항하는 것을 이름이라.” 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그대들이 그릇 알았도다. 우리는 그런 일을 아니하노라.” 하시니라. 순검이 다시 묻기를 “그러면 무슨 일로 모였느냐?” 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혼란복멸(覆滅)에 처한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대비겁(大否劫)에 싸인 사람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락을 누리게 하려는 모임이로다.” 하시니라. 이에 통역순검 문형로(文亨魯)가 놀라 말하기를 “어찌 감히 그런 대담한 말을 하느냐!”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사람마다 지혜가 부족하고 도략(韜略)이 없으므로 천하사를 도모치 못하나니 천하사에 뜻하는 자 어찌 별로히 있으리오. 그대가 만일 도략과 자비가 있다면 어찌 가만히 앉아서 볼 때리오.” 하시니라.
나는 천하를 갖고 흔든다
이에 순검들이 계속하여 심문하며 “네가 누군데 감히 그런 말을 하느냐?” 하니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나는 강 천자(姜天子)다!” 하시매, “어찌 강 천자냐?” 하니 “너희가 나를 강 천자라 하니 강 천자이니라. 나는 천하를 갖고 흔든다.” 하시거늘, 형렬과 자현은 이 말씀을 듣고 혼비백산하여 “이제 우리는 다 죽었다.” 하고, 성도들 가운데 누군가는 “저, 죽일 놈 보게.” 하며 욕을 하니라.
道典 5:214) 천지역군에게 닥칠 큰 화액을 대속하심
이 때 순검들이 상제님의 옥체를 죽검으로 사정없이 후려치며 갖은 욕을 보이는데, 공신이 보니 상제님의 가슴이 갑자기 20세 처녀의 젖가슴처럼 부풀거늘 순검들도 놀라 매질을 멈추니라. 잠시 후 다시 혹독한 매질이 계속되매 상제님께서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안구가 튀어나온 채 혀를 물고 혼절하시거늘,
순검들이 비로소 상제님을 대들보에서 내려 구류간으로 옮기니라. 이어서 순검이 “집주인이 누구냐?” 하매 문공신이 “내가 주인이다.” 하고 나서자 박 권임(權任)이 공신에게 다가와 “이놈도 같은 놈이다.” 하며 구둣발로 앞가슴을 걷어차거늘, 공신이 마음 속으로 ‘나도 저렇게 맞으면 죽으리라.’ 생각하고
일부러 난간으로 떨어져 짐짓 기절한 체하니, 문 총순(總巡)이 박 권임을 꾸짖으며 말하기를 “죄의 유무를 결정하지도 못하였는데 어찌 그다지 혹독히 다루느냐.” 하고 공신에게 고채를 채워서 구류간에 넣어 여러 사람과 함께 가두니라. 이어 다른 사람도 낱낱이 신문하거늘 대답이 한결같지 못하여 혹은 ‘도를 배우기 위하여 따랐다.’ 하고 혹은 ‘속임을 당하여 따랐다.’ 하니 신문을 마친 뒤에 모두 옥에 가두니라.
일본 공주를 해원시키려 함이라
이 때 상제님의 옥체는 피가 낭자하게 흐르고 만신창이가 되시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 상제님께서 옷도 입지 못하시고 겨우 몸만 가리신 채 밤을 새우시거늘, 이튿날 성도들이 상제님의 옥체를 살피니 거짓말처럼 상처가 깨끗이 나아 있고, 용안은 화기(和氣)가 충만하여 평소와 같으시더라.
이 뒤에 상제님께서 공신에게 이르시기를 “이는 일본 공주를 해원시키려 함이니라.” 하시고, “지난 임진난리에 사명당이 일본에 가서 인피 삼백 장을 받아 오려 하였나니 그 때 일본 공주가 ‘나 먼저 벗기라.’ 하고 자결하였느니라. 그 죽은 혼령이 원귀가 되어 내가 죽은 뒤에 너희를 죽이려고 헌병을 이끌고 왔나니 내가 해원시켜 그 도수를 때웠노라.” 하시니라.
이 때 상제님 옥체는 머리가 매달린 채로 공중에 떠 계신 상태였다. 문공신 성도의 아들 문복환의 증언에 의하면, 일본 순검들이 상제님을 대들보에 매달고 고문을 할 때 ‘마치 명태를 매달아 놓고 돌려치듯’ 때렸다고 한다.
총순과 권임. 조선 후기의 경찰 관직명.
고채. 차꼬. 긴 나무토막으로 두 발목을 고정시켜 중죄인을 가둘 때 쓰는 형구.
그 때 일본 공주가 ‘나 먼저 벗기라.’ 하고 자결하였느니라. 자결하였느니라. 사명당이 1604년에 일본에 사신으로 건너가서 왜왕과 담판하여, 전란 때 잡혀간 3천여 명의 동포를 데리고 귀국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왜왕의 항복을 받고 매년 인피(人皮) 300장과 불알 서 말씩을 조공하도록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道典 5:50) 일본을 서양 세력을 몰아내는 큰 일꾼으로 세우심
이 때 상제님께서 병욱에게 물으시기를 “일본과 러시아가 조선의 허약함을 틈타 서로 세력 다툼을 하는데, 조정에서는 당파가 나뉘어 누구는 일본과 친선하려 하고 누구는 러시아와 결탁하려 하니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하시니, 병욱이 대답하기를 “인종의 차별과 동서양의 구별이 있으니 일본과 친선하고 러시아를 멀리함이 옳겠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네 말이 옳으니라. 이제 만일 서양 사람의 세력을 물리치지 않으면 동양은 영원히 서양에 짓밟히게 되리라. 그러므로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동양을 붙잡음이 옳으니 이제 일본 사람을 천지의 큰 일꾼으로 내세우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화액을 끄르기 위하여 일러전쟁을 붙여 일본을 도와 러시아를 물리치려 하노라.” 하시니,
성도들이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서로 이르기를 “한 사람의 액을 끄르기 위해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을 붙인다 함도 그렇거니와 약소한 일본을 도와 천하에 막강한 러시아를 물리친다 하심은 더욱 터무니없는 말씀이라.” 하더라.
道典 5:177) 조선을 잠시 일본에 넘겨주어야
상제님께서 인경 위를 향하여 여러 말씀을 하시는데 성도들이 들으니 그 말씀의 뜻을 알 수 없고 조선말이 아닌 것 같더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선을 잠시 다른 나라에 넘겨주고 천운(天運)을 기다리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조선을 서양으로 넘기면 인종이 다르므로 차별과 학대가 심하여 살아날 수 없을 것이요, 청국으로 넘기면 그 민중이 우둔하여 뒷감당을 못할 것이요, 일본은 임진란 후로 도술신명(道術神明)들 사이에 척이 맺혀 있으니 그들에게 넘겨주어야 척이 풀릴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일본을 도와 잠시 천하통일(天下統一)의 기운과 일월대명(日月大明)의 기운을 붙여 주어 천하에 역사를 하게 하리라.
그러나 그들에게 한 가지 못 줄 것이 있으니 곧 어질 인(仁) 자라. 만일 어질 인 자까지 붙여 주면 천하는 다 저희들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어질 인 자는 너희들에게 붙여 주리니 다른 것은 다 빼앗겨도 어질 인(仁) 자는 뺏기지 말라. 너희들은 편한 사람이요 저희들은 곧 너희들의 일꾼이니라. 모든 일을 분명하게 잘하여 주고 갈 때는 품삯도 못 받고 빈손으로 돌아가리니 말대접이나 후하게 하라.” 하시니라.이어서 양지에
天下是非神淳昌運回
천하시비신순창운회라 쓰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공사의 결정으로 인하여 천하의 모든 약소민족도 조선과 같이 제 나라 일은 제가 주장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조선과 일본의 갈등은 신도(神道)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서구열강 제국주의의 밥이 되려 하는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급박한 위기 상황에서 또 한 번의 난리를 치러야 하는 조선과 동양 민족의 운명을 읽어 주신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의 본질을 지적하신 말씀이다. 이는 16세기에 시작된 흑인 노예 무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道典 5:52) 조선에 들어와 사역하는 일본 신명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일본 사람으로 하여금 조선에 와서 천고역신(千古逆神)을 거느려 역사케 하느니라. 조선 개국 후로 벼슬하는 자들이 모두 정씨(鄭氏)를 사모하였나니 이는 곧 두 마음이라. 남의 신하로서 두 마음을 두면 이는 곧 적신(賊臣)이니, 그러므로 모든 역신(逆神)들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들도 두 마음을 품었으면서 어찌 역신을 그다지 학대하느냐.’ 하니, 이로 인하여 저들이 일본 사람을 대하면 죄지은 자와 같이 두려워서 벌벌 떠느니라.” 하시니라.
일본 사람으로 하여금 조선에 와서 천고역신(千古逆神)을 거느려 역사케, 천고역신(千古逆神): 역사상 실존했던 혁명가의 신명들다. 일본은 7세기(670년)에 비로소 나라를 세웠으므로 1,300년의 역사다. 따라서 만고역신이 아닌 천고역신이다.
조선 사람이 들어서 죽고 산다
또 말씀하시기를 “일본 사람이 뭐 한다고 해도 조선 사람 가운데 조조 간신이 있어서 그놈들이 좌지우지하지, 일본 사람이 이 조선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 조선놈이 다 시켜서 그러는 것이다. 조선 사람이 들어서 죽고 산다.” 하시니라.
道典 5:53) 49일 동남풍 공사
상제님께서 전주에 계실 때 천지대신문을 열고 날마다 공사를 행하시며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제갈량의 전무후무한 재주라 함은 남병산(南屛山)에서 칠일칠야(七日七夜) 동안 동남풍을 빌어 적벽화전(赤壁火戰)에 성공함을 말함이 아니더냐. 이제 49일 동안 동남풍을 빌어 와야 하리라. 이 동남풍으로 밀려드는 서양의 기세를 물리쳐야 동양을 구할 수 있으리라.” 하시고,
성도 서너 명을 거느리고 남고산성(南固山城)으로 가시어 만경대(萬景臺)에서 49일 동남풍 공사를 행하시니라. 이 때 장대에 종이를 달아 세우시고 글을 써서 읽으신 뒤에 성도들로 하여금 그 자리에 서 있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제갈량이 제단을 쌓고 7일 동안 밤낮으로 공을 들여 동남풍을 불렸다 하니 이는 우스운 일이니라.
공들이는 동안에 일이 그릇되면 어찌하겠느냐.” 하시니라. 이어 상제님께서 “너희들은 바람이 불거든 오라.” 하시고 남고사(南固寺)로 들어가시매, 과연 조금 후에 동남풍이 크게 부는지라 성도들이 들어가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차길피흉(此吉彼凶)이로다.” 하시고 산성을 내려오시니라.
49일 동안 동남풍을 빌어 와야 하리라. 이 동남풍으로 밀려드는 서양의 기세를 물리쳐야 동양을 구할 수 있으리라.” 동남풍 공사: 당시 해전의 주역이었던 일본군 아끼야마(秋山) 중장은 세 번이나 꿈에서 발틱 함대가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며, 해전 당일에는 상제님 공사대로 동남풍이 불어서 전략을 유리하게 전개하였다 한다. 상제님 공사 내용을 모르는 일본인들은 이 바람을 자기들의 민족신이 도와준 것으로 알고 가미가제(神風)라 부른다.
한 여인이 한을 품고 돌아가니
그 후 상제님께서 49일을 한 도수로 계속하여 동남풍을 불리실 때, 미처 기한이 다 차기도 전에 먼 곳에서 한 여인이 찾아와 자식의 병을 고쳐 주십사 애걸하거늘, 상제님께서 공사에 전심하고 계시므로 병욱이 상제님께 아뢰지 못하고 돌려보내니, 그 여인이 한을 품고 돌아가매 갑자기 동남풍이 그치는지라.
상제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급히 그 여인에게 사람을 보내어 공사에 전심하심으로 인해 미처 대답지 못한 사실을 말하여 안심하게 하시고, 곧 자식의 병을 고쳐 주시니 즉시 바람이 다시 일어나거늘,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 기운을 막는다.” 하시니라. 그 뒤로 과연 일러전쟁이 일어나더니 일본 군사가 승세를 타고 해륙전에서 연속하여 러시아를 물리치니라.
道典 5:120) 해복혈 기운을 일본 국운에 붙이심
병오년에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충청도 대흥(大興)에 해복혈(蟹伏穴)이 있으니 그 기운을 걷어 일본 국운에 붙이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게(蟹)들이 구멍 밖으로 나와 각기 이리저리 헤매며 돌아다니다가는 사람에게 짓밟히거나 잡혀 죽기 쉽고, 게가 나온 빈 구멍을 막으면 게는 하릴없이 돌아들지 못하고 길이 막혀 오도가도 못하게 되나니 게의 집은 헛구멍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충청도 대흥(大興)에 해복혈(蟹伏穴)이 있으니 그 기운을 걷어 일본 국운에 붙이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게(蟹)들이 구멍 밖으로 나와 각기 이리저리 헤매며 돌아다니다가:
1945년 일본군은 대부분 본토에서 빠져 나와, 만주와 남태평양 등 여러 전선에 분산 배치되어 있었다. 그것이 마치 욱일기(旭日旗)와 흡사하여, 게가 자기 집에서 나와 사방으로 뻗어 있는 형상이었다. 이 말씀은 일본이 패망하는 상황을 공사로 처결하신 내용이다.
1945년 일본군은 대부분 본토에서 빠져 나와, 만주와 남태평양 등 여러 전선에 분산 배치되어 있었다. 그것이 마치 욱일기(旭日旗)와 흡사하여, 게가 자기 집에서 나와 사방으로 뻗어 있는 형상이었다. 이 성구는 일본이 패망하는 상황을 공사로 처결하신 내용이다.
道典 5:118) 조선은 일본의 선생국이었나니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선은 원래 일본을 지도하던 선생국이었나니 배은망덕(背恩忘德)은 신도(神道)에서 허락하지 않으므로, 저희들에게 일시의 영유(領有)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하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대국의 호칭을 조선이 쓴다
또 말씀하시기를 “시속에 중국을 대국(大國)이라 이르나 조선이 오랫동안 중국을 섬긴 것이 은혜가 되어, 소중화(小中華)가 장차 대중화(大中華)로 바뀌어 대국의 칭호가 조선으로 옮겨 오게 되리니 그런 언습(言習)을 버릴지어다.” 하시니라.
道典 5:119) 일본은 배사율로 망한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서양 사람에게서 재주를 배워 다시 그들에게 대항하는 것은 배은망덕줄에 걸리나니, 이제 판밖에서 남에게 의뢰함이 없이 남모르는 법으로 일을 꾸미노라.” 하시고, “일본 사람이 미국과 싸우는 것은 배사율(背師律)을 범하는 것이므로 장광(長廣) 팔십 리가 불바다가 되어 참혹히 망하리라.” 하시니라.
일본 사람이 미국과 싸우는 것은 배사율(背師律)을 범하는 것이므로 장광(長廣) 팔십 리가 불바다가, 장광(長廣)은 나가사끼(長崎)와 히로시마(廣島)를 말한다.
일본은 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부터 절대적으로 의존해 온 선생국인 조선을 수시로 침략하였을 뿐 아니라, 메이지유신 이후 미국으로부터 근대 문명을 받아들여 근대국가로 발돋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진주만을 침략하였다. 또 근대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영국과도 인도차이나 전선에서 전쟁을 했다. 때문에 일본은 배사율에 걸려 참혹히 망하게 되는 것이다.
道典 2:56) 적서와 반상의 차별을 없애노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최수운이 서자(庶子)로 태어난 것이 한이 되어 한평생 서자와 상놈의 차별을 없애고자 하였다.’는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묵은하늘이 그릇 지어 서자와 상놈의 원한이 세상을 병들게 하였느니라. 이제 내가 적서(嫡庶)의 차별을 없이하였노라.” 하시니라.
묵은하늘: 선천 인간들이 만들어 낸 고정관념과 묵은 정신을 뜻한다.
적자(嫡子)와 서자(庶子)
양반과 상놈
또 말씀하시기를 “양반을 찾는 것은 그 선령의 뼈를 오려 내는 것과 같아서 망하는 기운이 따라드나니, 양반의 행습을 버리고 천한 사람을 우대하여야 속히 좋은 시대가 이르리라. 발 개고 앉아서 고개만 끄덕이는 시대는 다 갔으니 그런 행습을 버리라. 내 세상은 상놈의 운수니라.” 하시니라.
道典 4:144) 장차 진법(眞法)이 나오리라
상제님께서 세상에 전하여 온 갖가지 예식을 두루 살피시고 크게 꺼려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는 묵은하늘이 그르게 꾸민 것이니 장차 진법(眞法)이 나오리라.” 하시니라. 또 제례진설법(祭禮陳設法)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또한 묵은하늘이 그릇 정한 것이니, 찬수는 깨끗하고 맛있는 것이 좋은 것이요, 그 놓여 있는 위치로 인하여 귀중하게 되는 것은 아니니라. 신(神)은 사람 먹는 데 따라서 흠향(歆饗)하느니라.” 하시니라.
상복의 기원
하루는 한 상인(喪人)이 상복 입은 모습을 보시고 미워하여 말씀하시기를 “상복(喪服)은 거지 죽은 귀신이 만든 것이니라.” 하시니, 한 성도가 여쭈기를 “유가(儒家)에서 정한 것이 이와 같지 않습니까?”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추하고 험악하니 앞세상에는 이 옷을 없애리라.” 하시니라.
죽은 부모를 묶지 말라
또 말씀하시기를 “부모의 시신을 묶어서 묻는 것은 부모를 원수로 여기는 것이라. 묶지 말고 그대로 입관하여 흙으로 덮어 두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니라.
道典 2:19) 죄악 없는 조화선경
내 세상은 조화선경이니, 조화로써 다스려 말없이 가르치고 함이 없이 교화되며, 내 도는 곧 상생이니, 서로 극(剋)하는 이치와 죄악이 없는 세상이니라.
세계를 한집안으로 통일
앞세상은 하늘과 땅이 합덕(天地合德)하는 세상이니라. 이제 천하를 한집안으로 통일하나니 온 인류가 한가족이 되어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덕으로 삼느니라. 장차 천하만방의 언어와 문자를 통일하고 인종의 차별을 없애리라. 후천은 온갖 변화가 통일로 돌아가느니라.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지상 선경
후천은 사람과 신명이 하나가 되는 세상이니라. 모든 사람이 불로장생하며 자신의 삼생(三生)을 훤히 꿰뚫어 보고 제 분수를 스스로 지키게 되느니라.
우주의 가을, 후천은 사람과 신명(神明)이 하나가 되는 세상: 조상과 자손이 함께 사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세상을 말한다.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가을개벽기에는 조상들이 뿌린 씨앗, 열매 종자인 자손이 살아남아야 자손의 뿌리인 조상들도 생존하게 된다. 자손줄이 떨어지면 조상들도 멸망당하게 되는 것이다.
道典 8:68) 천지신명이 가정의 기국을 시험하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부간에 다투지 말라. 신명들이 가정 기국을 시험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박공우(朴公又)가 아내와 다투고 와 뵈니 상제님께서 문득 꾸짖으시며, “나는 독(毒)함도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善)함도 천하의 선을 다 가졌나니, 네가 어찌 내 앞에서 그런 일을 행하느냐.
이제 천지신명들이 운수 자리를 찾으려고 각 사람의 가정에 들어가서 기국(器局)을 시험하느니라. 만일 가정에서 솔성(率性)이 용착(庸窄)하여 화기(和氣)를 잃으면 신명들이 웃고 손가락질하며, ‘기국이 하잘것없으니 어찌 큰일을 맡기리오.’ 하고 서로 이끌고 떠나가나니, 일에 뜻하는 자 어찌 한시라도 소홀하리오.” 하시니라.
道典 8:77) 마음에 응하는 신도(神道)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道典 2:62) 이 때는 신명시대(神明時代)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 몸 속에 출입하게 하여 그 체질과 성품을 고쳐 쓰리니,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만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부디 마음을 잘 고쳐 죄를 짓지 말라.
신명시대(神明時代): 우주의 봄여름 선천 5만 년은 인간이 주체가 되고, 우주의 가을 후천 5만 년은 신명이 주체가 된다. 천지이법으로 보면 선천은 양천(陽天)이고, 다가오는 후천은 음천(陰天)이기 때문에 우주의 가을로 들어설 때는 천지신명들이 자신의 뜻을 인간을 통해서 이룬다. 현실적으로는 인간이 인사(人事)로써 천지의 일을 마무리(성사재인成事在人)하는 것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천지신명이 선행(모사재천謀事在天)하여 역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道典 4:154) 사람마다 신명이 호위하여 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器局)에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이 호위하여 있나니, 만일 남의 자격과 공부만 추앙하고 부러워하여 제 일에 게으른 마음을 품으면 신명들이 그에게로 옮겨 가느니라. 못났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일심으로 하라. 일심하지 않으면 막대기에 기운 붙여 쓸란다.” 하시니라.
道典 4:62) 신도(神道)와 인도(人道)의 일체 관계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신명 보기를 원하니 내일은 신명을 많이 불러 너희들에게 보여 주리라.” 하시거늘 성도들이 기뻐하니라. 상제님께서 이튿날 성도들을 데리고 높은 곳에 오르시어, 전에 없이 광부들이 무수히 모여들어 사방에 널리 흩어져 있는 원평 앞들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시기를 “저들이 곧 신명이니, 신명을 부르면 사람이 이르느니라.” 하시니라.
신神은 인간의 마음속에 감응함으로써 인사(人事)로 전개되는 역사 정신, 그 바탕을 말씀하신 것이다.
우주의 실상을 보는 도통의 관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61) 사람이 죽고 사는 것도 모두 신명의 조화로 되는 것이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지금도 네 양쪽 어깨에 신명이 없으면 기운 없어서 말도 못하느니라. 눈에 동자가 있어야 보이듯이 살아 있어도 신명 없이는 못 다니고, 신명이 안 가르치면 말도 나오지 않는 것이니라. 신명이 있으니 이 모든 지킴이 있는 것이다.” 하시고,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귀신하고 사람하고 같이 다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89) 마음자리에 응기하여 신명이 드나든다
공우가 여쭈기를 “신명이 응기(應氣)하면 사람이 신력(神力)을 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현의 신이 응기하면 어진 마음이 일어나고, 영웅의 신이 응기하면 패기(覇氣)가 일어나고,
장사(壯士)의 신이 응기하면 큰 힘이 생겨나고, 도적의 신이 응기하면 적심(賊心)이 생기나니, 그러므로 나는 목석이라도 기운을 붙여 쓸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마음이란 귀신이 왕래하는 길이니, 마음속에 성현을 생각하면 성현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영웅을 생각하고 있으면 영웅의 신이 와서 응하며, 마음속에 장사를 생각하고 있으면 장사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도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도적의 신이 찾아와 응하느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모든 일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스스로의 정성과 구하는 바에 따라서 얻어지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4:100) 도통문을 여는 심법 닦는 대도를 내려 주심
무신년 6월 어느 날, 태인에 사는 신경원(辛京元)이 급히 사람을 보내어 상제님께 아뢰기를 “경관의 조사가 심하여 날마다 제 집에 와서 선생님의 주소를 묻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심부름 온 사람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급한 일로 오면서 도중에 지체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 하시거늘,
그 사람이 대답하여 아뢰기를 “길에서 주역(周易)으로 운명을 보는 자가 있어 구경하다 늦었사오니 용서하옵소서!”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글을 써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글을 경원에게 전하여 한 번 읽고 곧 불사르게 하라.” 하시니 그 글은 이러하니라.
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필유만사지원
하늘이 비와 이슬을 적게 내리면, 반드시 만방에서 원망이 일고, 땅이 만물을 기르는데 물과 흙을 박하게 쓰면, 반드시 만물이 원성을 발하며, 사람이 덕화(德化)가 부족하면, 반드시 만사에 원망이 붙느니라.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경원이 이 글을 받아 읽은 후에 곧 불사르니 그 뒤로 경관의 조사가 그치니라.
마음: 사람은 천지의 기(氣)를 얻어 육신을 삼고, 천지의 리(理)를 얻어 본성을 삼는다. 이때 ‘기의 정상(精爽)’으로서 본성을 갖추고 일신(一身)을 주재하는 것이 마음(心)이다. 마음은 형체는 없으나 지극히 영명하여 모든 사물을 꿰뚫어 보고 이치를 깨닫을 수 있다(虛靈知覺). 그러나 기氣가 동함에 따라 마음도 항상 동動하므로 마음을 바루려면 의지(意志)를 성실히 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신神이 내 마음에 감응하느냐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의지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달린 것이다.
道典 6:138) 만국 통일의 심법과 행동
惟靈惟氣여 錫我鴻福이로다
유령유기 석아홍복
英雄才氣는 處處飛騰이나
영웅재기 처처비등
桑田碧海는 自在其時라
상전벽해 자재기시
回首江山하니 更起精神이로다
회수강산 갱기정신
충만한 기와 영이여! 나에게 주어진 홍복이로다. 선천 영웅들의 재기는 곳곳마다 날뛰는데, 상전벽해의 개벽천지는 스스로 정해진 때가 있느니라. 강산을 되돌아보니 다시금 새 정신이 용솟음치는도다.
楚歌環悲하니 自醒其心이라
초가환비 자성기심
金聲振之는 良有以也로다
금성진지 양유이야
鼓動萬物에 和氣自發하고
고동만물 화기자발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니
개폐추기 출입문호
帶道日月에 聖靈其旺이라
대도일월 성령기왕
사면초가(四面楚歌)의 고난과 비통함에 둘러싸이니, 이 마음 스스로 깨어지는구나. 가을 소식 퍼뜨리고 거둠에는 진실로 까닭이 있음이로다. 만물을 고동시키니 화기가 절로 일고, 문지도리요 문호인 내 마음을 천지신명이 여닫고 출입하니, 변화의 도를 그려가는 일월이 성령을 왕성케 하는구나.
仁慈其心이요 措縱其聲이라
인자기심 조종기성
萬國統合이 實由此矣리니
만국통합 실유차의
萬人之誠이요 萬世之寶라
만인지성 만세지보
千機萬機요 萬化千化니
천기만기 만화천화
三山神靈이 舞哉舞哉로다
삼산신령 무재무재
마음은 어질고 자비로우며, 진리의 말씀 베풀어 새 세상을 열어가는도다. 만국의 통합이 실로 이러한 심법과 행동으로 말미암으니, 모든 일꾼의 정성이요 만세의 보배로다. 인자한 그 마음 천 가지 만 가지 기틀이요 온갖 조화 일으키니, 삼산의 신령들이 춤을 추며 기뻐하는구나.
道典 2:25) 복을 받으려면
나는 해마(解魔)를 위주로 하나니, 이는 먼저 어지럽게 하고 뒤에 바로잡는 천지의 이치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나를 따르는 자에게는 모든 마(魔)가 먼저 발동하나니 능히 시련을 받고 나야 복(福)이 이르느니라. 선천에 안락을 누리는 자는 후천에 복을 받기 어려우리니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히 여기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
내 세상은 복록이 먼저
선천에는 수명(壽命) 복록(福祿)이라 하여 수명을 앞세우고 복록을 뒤로하였으나 복록이 없이 수명만 있으면 산송장이나 마찬가지니라. 나는 복록을 먼저 하고 수명은 다음이니 그러므로 후천에는 걸인이 없느니라. 이제는 복록을 먼저 하라. 녹(祿) 떨어지면 죽느니라.
道典 2:55) 하루는 김갑칠(金甲七)이 여쭈기를 “저와 같이 용렬하고 천하기 그지없는 자도 다가오는 선경세계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문득 안색을 바꾸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갑칠아, 그게 무슨 말이냐. 이 때는 해원시대니라. 이제 해원시대를 맞아 도(道)를 전하는 것을 빈천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부귀한 자는 자만자족하여 그 명리(名利)를 증대하기에 몰두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않으리니 어느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오. 오직 빈궁한 자라야 제 신세를 제가 생각하여 도성덕립(道成德立)을 하루바삐 기다리며 운수 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곧 내 사람이니라.” 하시니라.
김갑칠(金甲七, 1881∼1942): 본관 안동. 갑칠은 도명, 호는 우사장(雨師丈). 부 기윤과 모 황씨 사이의 차남. 김형렬 성도의 종제(4촌)이며 김준상 성도의 동생이다. 키는 그리 크지 않고 수염도 얼마 나지 않은 용모였다.
道典 2:72) 천명(天命)과 신도(神道)가 인사(人事)로 귀결
을사(乙巳 : 道紀 35, 1905)년에 부안 사람 신원일(辛元一)이 모시기를 원하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命)이 있으므로 신도(神道)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신원일(辛元一, 1867∼1916): 본관 영월(寧越). 족보명 정석(丁錫), 원일은 자(字). 부인 태안 박씨 사이에 2남 2녀를 두었다.
道典 2:57) 상제님 세상 후천선경이 오면
하루는 성도들에게 글을 써 주시니 이러하니라.
昊天金闕에 上帝午坐하시고
호천금궐 상제오좌
大地土階에 庶民子來라
대지토계 서민자래
호천금궐의 상제님은 남방(午)에 앉아 계시고, 대지의 흙계단에 만백성이 자식처럼 몰려오네.
호천금궐(昊天金闕)에 상제오좌(上帝午坐)하시고, 호천(昊天): 하늘(天)의 범칭으로서 만물을 생성하는 하늘의 원기(元氣)가 광대하다는 뜻이다. 고대로부터 호천상제(昊天 上帝)는 우주 최고신의 위격으로 모셨고, 후한 광무제 이래 국가 차원의 제사가 역대 왕조에 걸쳐 계승되었다. 북송(北宋) 때는 ‘호천 옥황상제(昊天 玉皇上帝)’에게 제사를 지냈다.
上帝午坐하시고, 오좌(午坐): 문명의 광명을 드러내는 방위다. 현실적으로는 상제님을 대행하여 문명을 드러내는 황극 자리를 말한다.
서민자래(庶民子來)라.: ‘오(午)’와 ‘자(子)’, ‘신(申)’ 과 ‘인(寅)’이 대구이다. 『시경(詩經)』과 『맹자』에도 ‘庶民子來’란 표현이 보이는데 이는 개벽 이후에 상제님의 도권으로 살아난 인간들이 새 생명을 내려 주신 상제님께 자식처럼 참배하러 오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一氣貫通하니 萬里昭明하고
일기관통 만리소명
三才俱得하니 兆民悅服이라
삼재구득 조민열복
천지의 한 조화기운 관통하니 온 천하가 밝아지고, 삼재(三才)를 모두 득도하니 억조창생 기뻐 감복하는구나.
神明世界에 和風蕩蕩하고
신명세계 화풍탕탕
眞正乾坤에 皓月朗朗이라
진정건곤 호월낭랑
신명의 조화세계 되니 화평한 신바람이 넘쳐나고, 건곤이 바로 서니 밝은 달이 더욱 환하구나.
天長地久에 申命無窮하고
천장지구 신명무궁
日去月來에 寅賓有方이라
일거월래 인빈유방
천지는 장구하니 가을 명운 무궁하고, 일월이 왕래하니 새 세상을 맞는도다.
天長地久에 申命無窮하고, 신명(申命), 인빈(寅賓): ‘申’은 서방, 가을이고 ‘寅’은 동방, 봄을 상징한다. ‘申命’이란 말은 『주역』 ‘손괘(巽卦)’에 보이는데, 위에서 도道에 합당하게 명命을 내니 명命이 순차로 이어져 아래에서도 순종함을 의미한다. ‘寅賓’은 『서경』에서 ‘예를 갖춰 공경히 맞아들인다.’는 뜻으로 쓰였다. 이 말씀에는 ‘일월이 왕래하니 공경히 따르는 백성들의 모습이 예에 맞고 올바르다.’는 속뜻이 있다.
道典 2:29)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全明淑)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되어 조선 명부대왕(冥府大王)이 되었느니라.
동방 신교문화의 두 성인, 신농씨와 태공의 은혜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당하여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그들을 높이 받드느니라.
道典 2:36) 신명 대접을 가장 잘하는 조선 민족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계 대운이 조선으로 몰아 들어오니 만의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이 세상에 조선과 같이 신명(神明) 대접을 잘하는 곳이 없으므로, 신명들이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각기 소원을 따라 꺼릴 것 없이 받들어 대접하리니, 도인(道人)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천하사(天下事)만 생각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신명들이 조선 땅에 삼대 들어서듯 가득 차 있어 사람이 지나가면 신명들이 길을 비켜 주느니라. 그러니 침을 뱉어도 고개를 숙이고 발부리에 뱉어라.” 하시니라.
내가 있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
하루는 한 성도가 청(淸)나라를 중국(中國)이라 부르거늘 상제님께서 크게 꾸짖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청나라는 청나라요 중국이 아니니라. 내 세상에는 내가 있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大中華)요, 금강산이 천하만국의 공청(公廳)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37) 인류의 뿌리 성씨로 강세하심
세상에 성(姓)으로 풍(風)가가 먼저 났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사람의 몸에 들어 체상(體相)의 칭호로 쓰이게 되어 풍신, 풍채, 풍골 등으로 일컫게 되었을 뿐이요, 그 다음에 강(姜)가가 났나니 강가가 곧 성의 원시라. 그러므로 이제 개벽시대를 당하여 원시로 반본하는 고로 강가가 일을 맡게 되었느니라.
세상에 성(姓)으로 풍(風)가가 먼저 났으나, 풍(風)가: 삼황의 한 분인 태호 복희(太昊伏羲, ?∼서기전 3413)씨의 성(姓). 인류 역사 최초의 성씨이나 절손되어 전하지 않는다.
그 다음에 강(姜)가가 났나니 강가가 곧 성의 원시라. 강(姜)가: 염제 신농(炎帝神農, ?∼서기전 3078)씨의 성(姓)으로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성姓씨다.
道典 2:30)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이마두(利瑪竇):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가톨릭을 뿌리내린 인물. 별호를 서방의 현사(賢士)라는 뜻에서 ‘서태(西泰)’라 하고 이름은 마테오의 음사인 ‘마두(瑪竇)’, 성은 리치를 본떠 ‘리(利)’라 하였다. ‘리’는 벼(禾)를 칼(刀)로 추수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동서양 문화를 통합하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문명신(文明神): 문명 발전에 사역한 종교가, 과학자, 철인, 학자 등의 신명.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현대의 문명: 일반적으로 근대 문명은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보는데, 산업혁명을 신명계에서 주도한 분이 이마두 대성사와 진묵대사다.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물질과 사리에만: 근대 이후 서양의 과학기술 문명은 인류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이 문명은 정신과 물질의 이분법적 사고, 인간중심주의, 물질주의, 그리고 ‘도구적 이성’에 근거함으로써 천지만물에 깃들어 있는 신성을 제거해 버리고 자본주의 및 제국주의와 결합하여 오늘날 인간과 자연을 파괴로 치닫게 하는 대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신성(神聖): 인류 문명사에 큰 덕을 베푼 실존 인물들과 그들의 영신(靈神).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서양 대법국 천개탑: 상제님께서는 서양 근대문명을 연 이마두 대성사의 공덕을 인정하시어 서양 문명과 기독교 문화의 뿌리인 로마에 먼저 들르신 것이다.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道典 4:9) “최수운이 성경신이 지극하기에 내가 천강서(天降書)를 내려 대도를 열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그 기운을 거두고 신미년에 직접 강세하였노라.” 하시니라
道典 2:31)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동학의 창시자 최수운 선생은 상제님께 직접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받은 뒤,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무극대도를 열고 천지를 개벽하시어 새 세상을 열어 주신다는 것을 선언하였다. 선천의 석가, 예수 이상의 천명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2천 년 열국 분열 시대 이후 수립된 외래사상에 찌들어 있던 조선의 묵은 정신이 그를 죽였다.
道典 2:66) 우주의 삼신이 천지와 인간 생명의 기틀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皇地皇人皇後에 天下之大金山寺라
천황지황인황후 천하지대금산사
진표와의 큰 인연
한 성도가 여쭈기를 “전해 오는 비결(秘訣)에 ‘모악산 아래에 있는 금부처가 능히 말을 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세간에 금부처의 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사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표는 나와 큰 인연(大緣)이 있느니라. ‘육장금불(六丈金佛)이 화위전녀(化爲全女)라.’ 하였나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道典 2:30)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진표는 나와 큰 인연(大緣)이 있느니라. ‘육장금불(六丈金佛)이 화위전녀(化爲全女)라.’ 하였나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금산사 삼층전 미륵은 손바닥에 불(火)을 받았으나 나는 입에다 물었노라. 옛날에 주대명(朱大明)이 금산사 미륵에게 기도하고 소원을 이루었으되, 민중전(閔中殿)은 각처의 사찰에 빠짐없이 기도하였으나 오직 금산사에는 들지 못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옛날에 주대명(朱大明)이 금산사 미륵에게 기도하고 소원을 이루었으되, 주대명(朱大明, 1328∼1398): 명나라를 창업한 홍무제(洪武帝) 주원장(朱元璋). 경남 진해에 있는 천자봉(502m)에는 주원장이 우리 민족의 혈통이라는 전설이 전해 온다. <진해 웅천 향토문화 연구회,『진해 땅이름 이야기』>
道典 2:67) 미륵불의 이치를 모르는 자는
상제님께서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미륵불이 어찌 모악산에 있을까? 또 어찌 금산사 삼층전에 있고 솥 위에 서 있으며, 용(龍)이 없는데도 어찌 여의주(如意珠)를 손에 받고 있을까? 잘 생각해 보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이치를 알면 용화세계를 아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금산사 미륵불이 솥 위에 서 있으니, 솥이라 하는 것은 항시 새것을 취하는 법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2:31)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道典 2:41) 인류사의 새 세상을 여는 대도(大道)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나의 도는 선천문화와 견줄 수 없다
나의 도는 古不聞今不聞이요 古不比今不比니라.
고불문금불문 고불비금불비
옛적에도 듣지 못했고 이제 또한 들을 수 없으며, 옛적의 그 어떤 도(道)와도 견줄 수 없고, 이제도 또한 견줄 만한 것이 없느니라.
古不聞今不聞이요 古不比今不比: 동학의 창시자 최수운 대신사가 상제님으로부터 받은 무극대도를 찬탄하며 한 말인데 상제님께서 이를 인정하시고 말씀해 주셨다.
道典 2:42)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니라.
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이 쳐다보임과 같이, 쓰러져 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남이 지은 것과 낡은 것을 그대로 쓰려면 불안과 위구(危懼)가 따라드나니, 그러므로 새 배포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새 배포를 꾸미라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망하는 세간살이는 애체없이 버리고 새 배포를 꾸미라. 만일 아깝다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따라서 망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43)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너희들은 오직 정의(正義)와 일심(一心)에 힘써 만세의 큰복을 구하라.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天地成功時代): 우주의 가을 인존시대를 맞아 하나님이신 상제님께서 직접 인간으로 오시어 모든 인간들의 명줄을 맡아 천지에서 기른 인간의 씨종자를 추린다. 곧 하늘과 땅과 인간이 그 뜻을 이루고 열매를 맺는 것이 바로 후천 5만년 조화선경 건설이다. 이것이 천지와 더불어 영원히 변치 않는 진정한 성공인 것이다.
道典 2:44) 이 때는 생사판단의 가을개벽기
상제님께서 하루는 세간에 전해 오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하시니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신명의 조화임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 내 세상은 조화의 세계요,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세계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73) 천지대도에 머물러야 산다
때가 다하여 대세가 처넘어갈 때는 뇌성벽력이 대작하여 정신차리기 어려울 것이요, 동서남북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때는 며칠 동안 세상이 캄캄하리니, 그 때는 불기운을 거둬 버려 성냥을 켜려 해도 켜지지 않을 것이요, 자동차나 기차도 움직이지 못하리라. 천지이치로 때가 되어 닥치는 개벽의 운수는 어찌할 도리가 없나니, 천동지동(天動地動) 일어날 때 누구를 믿고 살 것이냐! 울부짖는 소리가 천지에 사무치리라. 천지대도에 머물지 않고서는 살 운수를 받기 어려우니라.
道典 2:45)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盡滅)의 경계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오.
때가 되어 괴병이 온 천하를 휩쓸면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 지기(至氣)가 돌 때에는 세상 사람들이 콩나물처럼 쓰러지리니, 때가 되어 괴병(怪病)이 온 천하를 휩쓸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눈만 스르르 감고 넘어가느니라. 그 때가 되면 시렁 위에 있는 약 내려 먹을 틈도 없느니라.
道典 2:35) 옛 성자의 기국과 도통 경계
나의 공부는 삼등(三等)이 있으니, 상등은 도술(道術)이 겸전(兼全)하여 만사를 뜻대로 행하게 되고, 중등은 용사(用事)에 제한이 있고, 하등은 알기만 하고 용사는 못 하느니라. 옛사람은 알기만 하고 용사치 못하였으므로 모든 일을 뜻대로 행하지 못하였으나, 이 뒤로는 백성들도 제 앞일은 제가 다 알아서 하게 하리라.
道典 2:60) 대인(大人)의 말은 구천(九天)에 사무치나니
대인의 말은 구천에 사무치나니 나의 말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아무리 큰 일이라도 도수에 맞지 않으면 허사가 될 것이요, 경미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도수에만 맞으면 마침내 크게 이루어지느니라.
없는 말로 조작하는 난법자들의 종말
참된 말은 하늘도 부수지 못하나 없는 말을 거짓으로 꾸며대면 부서질 때는 여지가 없나니, 내 도(道)에 없는 법으로 제멋대로 행동하고 난법난도(亂法亂道)하는 자는 이후에 날 볼 낯이 없으리라.
남을 음해하려는 자
과거에는 도통이 나지 않았으므로 도가(道家)에서 음해(陰害)를 이기지 못하여 성사되는 일이 적었으나, 이 뒤에는 도통이 나므로 음해하려는 자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
道典 2:32) 모두 내 비결이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운가사에 새 기운이 갊아 있으니 말은 소장(蘇張)의 구변이 있고, 글은 이두(李杜)의 문장이 있고,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 하시니라.
또 성도들로부터 ‘금산사의 미륵불이 조만간에 출세하면 천하가 한집안같이 되어 무량한 신선의 세계가 된다.’는 말을 들으신 후에 흔쾌히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세간에는 혹 내 일을 아는 자가 있어 사람들이 모르는 앞세상의 운수를 왕왕 그와 같이 말하는 수가 있느니라.” 하시니라.
말은 소장(蘇張)의 구변이 있고, 소장(蘇張): 소진(蘇秦, ?∼서기전 317)과 장의(張儀, ?∼서기전 309). 전국 시대의 달변가이다.
글은 이두(李杜)의 문장이 있고 이두(李杜): 이백(李白, 701∼762)과 두보(杜甫, 712∼770). 성당(盛唐) 시기의 대시인으로 각기 시선(詩仙), 시성(詩聖)으로 추앙 받는다.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소강절(邵康節, 1011∼1077): 중국 송대의 유학자로 이름은 옹(雍). 상수(象數) 학설에 기초한 우주관과 자연철학에 독보적인 인물이다. 우주 시간대의 1년 개벽수(129,600년)를 처음으로 밝혔다.
道典 2:20) 우주 변화의 근본정신, 생장염장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해와 달이 나의 명(命)을 받들어 운행하나니,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천지개벽의 이치, 역(易)
천지개벽(天地開闢)도 음양이 사시(四時)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천지의 모든 이치가 역(易)에 들어 있느니라.
道典 2:22) 우주사의 인존시대를 선언하심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인존시대(人尊時代): 인간이 우주에서 가장 존엄하다는, 우주의 새 개벽천지를 여는 하느님의 선언이다. 곧 역사의 주체는 오직 인간이며 우주 내의 모든 문제는 ‘인간이 주인이 되어 극복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다가오는 후천세계는 인사(人事)가 주체가 되고 인사人事와 신도(神道)가 일체되어 전 우주를 주관하게 된다.
중통인의의 도통 세계를 여심
예로부터 상통천문(上通天文)과 하찰지리(下察地理)는 있었으나 중통인의(中通人義)는 없었나니, 내가 비로소 인의(人義)를 통하였노라. 위징(魏徵)은 밤이면 상제를 섬기고, 낮이면 당태종을 도왔다 하나, 나는 사람의 마음을 빼었다 찔렀다 하노라.
중통인의(中通人義)는 없었나니 중통인의(中通人義): 모든 인간이 마땅히 가야 할 올바른 생명의 길에 대한 궁극적인 깨달음이다. 천문과 지리를 통하고 천지의 열매인 인간의 도리에 통하여 인류 구원을 성취할 수 있는 우주 가을철의 성숙한 도통을 말한다. 이 중통인의의 도통을 통해서 상제님은 우주의 신명계를 통일하여 조화정부를 여시고, 원과 한으로 점철된 인류사를 개벽하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9년동안 집행하셨다.
道典 1:42) 하루는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설피 믿다 뒈지려거든 아예 믿지를 말아라. 천지에 서약을 했으면 정심정도(正心正道)로 믿어 나가야지, 믿는다고 말만 하고 허영 떨고 훔쳐 먹고 그러면 천지에서 벌을 더 준다.”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을 살면서는 죄를 지어도 남 모르게만 하면 그만인 줄 알아도 죄진 사람은 천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드러난다. 죽으면 편할 줄 알고 ‘죽어, 죽어.’ 하지만 천상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섭다. 믿으면서 지은 죄는 사하지도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39) 형렬을 상제님이 계신 천상의 옥경(玉京)에 데려가심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하늘의 일을 말씀하시니 형렬이 항상 마음속으로 ‘한울님 뵙기를 원하옵니다.’ 하고 소원하는지라
하루는 형렬에게 안경을 주시며 “이것을 쓰고 나를 따라오라.” 하시매, 형렬이 따라가니 화려한 삼층 누각이 나타나거늘 자세히 보니 세상에서 이르는 천상의 옥경대(玉京臺)더라. 상제님께서 형렬에게 “아래층에 있으라.” 하시고 상층으로 올라가시니, 선관선녀(仙官仙女)들과 만조백관(滿朝百官)이 좌우에서 옹위하니라.
우리 선생님이 하느님이다
상제님께서 좌정하신 후에 백관에게 명하시기를 “위징(魏徵)을 데려오라.” 하시고, 대령한 위징을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너는 무슨 일로 두 마음을 품고 낮에는 당태종을 섬기고 밤에는 옥황상제를 섬겼느냐?” 하시니 위징이 크게 사죄하는지라
형렬이 이 광경을 본 뒤로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선생님이 바로 한울님이시라.” 하니라.
이후로 성도들은, 상제님께서 공사시에 늘 뇌성벽력과 풍운조화를 뜻대로 쓰시는 것을 보고, 증산께서 곧 하느님이심을 깨닫게 되니, ‘인간으로 오신 인존천주(人尊天主)님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니라.
위징(魏徵, 580∼643): 자는 현성(玄成). 당(唐)나라 초의 정치가. 산동 출신으로 24장(將)의 한 사람. 그가 죽자 당태종이 ‘나는 거울 하나를 잃었다.’고 했을 정도로 충직하고 절개가 굳었다. 도관에서 도사가 되어 도를 닦았으므로 이 때 옥황상제를 섬긴 것이다.
道典 2:49) 천지의 대덕과 성인의 대업
하루는 성도들에게 가르쳐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欲知廣大면 觀乎天地하고
욕지광대 관호천지
欲知變通이면 觀乎四時하라
욕지변통 관호사시
광대함을 알고자 하면 천지를 살펴보고, 변통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사시를 관찰하라.
欲知陰陽之理면觀乎日月하고
욕지음양지리 관호일월
欲知功德之業이면觀乎聖人하라
욕지공덕지업 관호성인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일월을 살펴보고, 공덕의 업적을 알고자 하면 성인을 볼지어다.
生物無窮은 天地之大業이요
생물무궁 천지지대업
運行不息은 天地之大德이라
운행불식 천지지대덕
끝없이 만물을 생성함은 천지의 대업이요, 쉬지 않고 운행함은 천지의 대덕이라.
功及萬世는 聖人之大業이요
공급만세 성인지대업
終始日新은 聖人之大德이니라
종시일신 성인지대덕
공덕을 만세에 미침은 성인의 대업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날로 새롭게 함은 성인의 대덕이니라.
道典 2:50) 난세와 치세의 두 마음
禹治九年洪水할새 三過其門而不入은
우치구년홍수 삼과기문이불입
以一身之苦로 而安天下之民이니라
이일신지고 이안천하지민
우(禹)가 구년홍수를 다스릴 적에, 세 차례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음은, 제 한 몸의 고달픔으로 천하의 백성을 평안케 하고자 함이었느니라.
우치구년홍수(禹治九年洪水)할새: 우禹는 9년 홍수를 잘 다스려 인망을 얻고 하(夏)왕조를 세웠다. 13년 동안 치수 사업을 하면서 한 번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是故로
시고
治世之人은 餓其體하고 勞其筋하여 以活民生하고
치세지인 아기체 노기근 이활민생
亂世之人은 淫其心하고 貪其財하여 以傷民生하나니
난세지인 음기심 탐기재 이상민생
若天理所在면 功歸於修하고 禍歸於作하리라
약천리소재 공귀어수 화귀어작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道典 2:40)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심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道典 2:26) 이 때는 원시반본시대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도 단군의 자손이니라.” 하시니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원시반본(原始返本): 문자적으로는 ‘시원의 근본(뿌리) 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가을의 통일(수렴)운동의 정신을 의미한다. 결실·추수하는 우주 가을의 때를 맞이하여 가을의 변화 정신에 따라 ‘천지만물은 생명의 근원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상제님 도의 근본 가르침이다. 이 때 반본(返本)의 방향인 시원(始原), 뿌리(本)는 곧 조상, 민족의 주신이며, 개인에게는 자신을 낳아준 내생명의 뿌리, 부모와 조상이다.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조상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2:27) 군사부일체의 후천 문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도정(道政)이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에서 그쳤느니라. 옛적에는 신성(神聖)이 하늘의 뜻을 이어 바탕을 세움(繼天立極)에 성웅이 겸비하여 정치와 교화를 통제관장(統制管掌)하였으나, 중고(中古) 이래로 성(聖)과 웅(雄)이 바탕을 달리하여 정치와 교화가 갈렸으므로 마침내 여러 가지로 분파되어 진법(眞法)을 보지 못하였나니, 이제 원시반본이 되어 군사위(君師位)가 한 갈래로 되리라. 앞세상은 만수일본(萬殊一本)의 시대니라.” 하시니라.
선천의 도정(道政)이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에서 그쳤느니라. 문왕과 무왕: 문왕은 은나라 주왕(紂王)에 의해 아버지와 자식을 잃고 갖은 고난을 당하였으나 이를 극복하고 주(周)의 천하통일 기반을 다졌다. 그의 아들 무왕에 이르러 대업을 이루었다.
배사율의 통치 원리
또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도수가 그르게 되어서 제자로서 스승을 해하는 자가 있었으나, 이 뒤로는 그런 불의를 감행하는 자는 배사율(背師律)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배사율(背師律): 스승을 배신하면 처벌하는 율법이다.
사강육륜의 도륜을 내심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가에서 군사부일체를 주장하나 삼강오륜(三綱五倫) 어디에도 스승과 제자의 도리는 없지 않으냐. 이에 삼강오륜을 보전(補塡)하니 앞으로는 사강육륜(四綱六倫)의 도륜(道倫)이 나오리라.” 하시며 일러 주시니 이와 같으니라.
夫爲婦綱 父爲子綱 師爲弟綱 君爲臣綱
부위부강 부위자강 사위제강 군위신강
夫婦有別 父子有親 師弟有禮 君臣有義 長幼有序 朋友有信
부부유별 부자유친 사제유례 군신유의 장유유서 붕우유신
道典 2:24) 이 때는 해원시대
이 때는 해원시대(解寃時代)라. 이제 앞으로 모든 참혹한 일이 생겨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신명을 조화(調和)하여 만고의 원을 끄르고, 상생의 도로써 조화도장(造化道場)을 열어 만고에 없는 선경세계를 세우고자 하노라.
인류의 원한의 뿌리, 요임금의 아들 단주
이제 원한의 역사의 뿌리인 당요(唐堯)의 아들 단주(丹朱)가 품은 깊은 원(寃)을 끄르면, 그로부터 수천 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한의 마디와 고가 풀릴지라. 대저 당요가 그 아들 단주를 불초(不肖)하다 하여 천하를 맡기지 않고 그의 두 딸과 천하를 순(舜)에게 전하여 주니,
단주의 깊은 원을 그 누가 만분의 하나라도 풀어 주리오. 마침내 순이 창오(蒼梧)에서 죽고 두 왕비는 소상강(瀟湘江)에 빠져 죽었느니라. 그러므로 단주 해원을 첫머리로 하여 천지대세를 해원의 노정으로 나아가게 하노라. 이제 사람도 이름 없는 사람이 기세(氣勢)를 얻고, 땅도 이름 없는 땅에 길운(吉運)이 돌아오느니라.
마침내 순이 창오(蒼梧)에서 죽고, 창오蒼梧: 현재 중국 광서장족(廣西壯族) 자치구의 창오현(縣). 호남성 영원현 구의산(九K山, 일명 창오산)에는 순의 묘가 있다.
두 왕비는 소상강(瀟湘江)에 빠져 죽었느니라. 소상강(瀟湘江): 호남성 동정호(洞庭湖)에 합류해 들어가는 소수(瀟水)와 상강(湘江)의 병칭.
道典 4:30) 요순에 얽힌 역사의 진실
세상에서 우순(虞舜)을 대효(大孝)라 일러 오나 순은 천하의 대불효니라. 그 부친 고수(高叟)의 악명이 반만년 동안이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하였으니 어찌 한스럽지 않으리오. 세상에서 요순지치(堯舜之治)를 일러 왔으나 9년 홍수는 곧 창생의 눈물로 일어났나니, 요(堯)는 천하를 무력으로 쳐서 얻었고, 형벌(刑罰)은 순(舜)으로부터 나왔느니라.
그 부친 고수(高叟)의 악명이 반만년 동안이나, 고수(高叟, ?~?): 단군조선의 중신(지금의 농림부장관 격) 고시(高矢)의 친형이다. 『서경(書經)』 등 고대 중국 문헌에는 ‘눈먼 자’라 폄하하여 기록하였다. 동방 동이족 출신으로 그 아들 순이 단조(檀朝)에서 벼슬하지 않고 이웃 당요조(唐堯朝)에서 벼슬을 함으로써, 부자(父子)의 의견이 서로 달라 마침내 화목하지 못하게 되었다.
형벌(刑罰)은 순(舜)으로부터 나왔느니라. 형벌刑罰: 최초의 감옥은 순(舜)임금 때 법무장관 격인 고요(皐陶)가 지었다 한다. <『사기』「오제본기」>
대동세계를 만들고자 한 단주의 진실 왜곡사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요(堯)의 아들 단주가 불초(不肖)하였다.’는 말이 반만년이나 전해 내려오니 만고의 원한 가운데 단주의 원한이 가장 크니라. 정말로 단주가 불초하였다면 조정의 신하들이 단주를 계명(啓明)하다고 천거하였겠느냐.
만고의 원한 가운데 단주의 원한이 가장 크니라. 단주의 원한: 삶의 진실이 왜곡되는 것이 원한의 가장 큰 뿌리가 된다는 말씀이다.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문제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조정의 신하들이 단주를 계명(啓明)하다고, 계명啓明: 심지가 열려 있고 성품과 식견이 밝음.
道典 2:23)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形於天地하여 生人하나니
형어천지생인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也니라
만물지중 유인 최귀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불참어천지용인지시 하가왈인생호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선천 인간 중에 천지의 홍은(鴻恩)을 갚은 사람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5:50) 상제님께서 병욱에게 물으시기를 “일본과 러시아가 조선의 허약함을 틈타 서로 세력 다툼을 하는데, 조정에서는 당파가 나뉘어 누구는 일본과 친선하려 하고 누구는 러시아와 결탁하려 하니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하시니, 병욱이 대답하기를 “인종의 차별과 동서양의 구별이 있으니 일본과 친선하고 러시아를 멀리함이 옳겠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네 말이 옳으니라. 이제 만일 서양 사람의 세력을 물리치지 않으면 동양은 영원히 서양에 짓밟히게 되리라. 그러므로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동양을 붙잡음이 옳으니라.
道典 4:5) 모든 일을 신도(神道)로 다스리심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두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내가 이제 신도(神道)를 조화(調和)하여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고 모든 일을 도의(道義)에 맞추어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리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고, 조화정부: 천지의 변화정신과 무궁한 신神의 조화로 역사의 변화 질서를 바로잡아 다스리는 천상 신명세계의 통일정부. 하늘과 땅과 사람을 통치하는 우주 문명개벽의 사령탑이다.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두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무위이화: 애써 힘들이지 않은 듯하여도 조화가 작용하여 꼭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뜻한다. 이는 상제님께서 다스리시는 우주세계의 통치원리와 방법론에 대한 대국적인 근본 성격을 말씀하신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신神의 조화로 천지와 인간세계를 다스리시므로 인간의 이성과 세속적 지혜로는 그 변화세계의 실상을 도저히 헤아리기 어렵다.
이제는 성사재인(成事在人)의 시대
선천에는 모사(謀事)는 재인(在人)이요 성사(成事)는 재천(在天)이라 하였으나, 이제는 모사(謀事)는 재천(在天)이요 성사(成事)는 재인(在人)이니라.
성(聖)과 웅(雄)을 합해 천하를 다스리는 때
이전에는 판이 좁아서 성(聖)으로만 천하를 다스리기도 하고 웅(雄)으로만 다스리기도 하였으나, 이제는 판이 넓어서 성聖과 웅雄을 합하여 쓰지 않으면 능히 천하를 다스리지 못하느니라.
道典 5:166) 관운장에게 세계 대전쟁의 천명을 내리심
4월에 신원일을 데리고 태인 관왕묘 제원(關王廟 祭員) 신경원(辛京元)의 집에 머무르실 때, 하루는 원일, 경원과 함께 관왕묘에 가시어 관운장(關雲長)에게 천명을 내리시며 공사를 행하시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동양에서 서양 세력을 몰아내고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한 약소국을 건지려면 서양 열강 사이에 싸움을 일으켜야 하리라.
관운장이 조선에 와서 극진한 공대를 받았으니 그 보답으로 당연히 공사에 진력 협조함이 옳으리라.” 하시고 양지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며 관운장을 초혼하시니 경원은 처음 보는 일이므로 이상히 생각하니라.
관운장은 의리와 용맹의 표상으로 그의 대인대의(大仁大義)를 기려 역대 왕조에서 거룩할 성(聖), 임금 제(帝), 임금 군(君) 자(字)를 놓아 성제군(聖帝君)으로 추앙해 왔다. 우리 민족이 관운장을 경애하여 잘 받들어 주어 관운장이 삼보조선(三保朝鮮)한다는 말이 전해 온다.
道典 2:58) 조선의 대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심
계묘(癸卯 : 道紀 33, 1903)년 3월에 상제님께서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병든 천지를 바로잡아야 하느니라. 조선의 대신명(大神明)을 서양으로 보내 큰 난리를 일으켜, 선천의 악폐(惡弊)와 상극의 기세를 속히 거두어서 선경세계를 건설하리니, 장차 동서양을 비빔밥 비비듯 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2:21) 남아가 출세하려면 천하를 능히 흔들어야 조화가 생기는 법이라. 이 세상은 신명조화(神明造化)가 아니고서는 고쳐 낼 도리가 없느니라.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 신통한 재주만 있으면 능히 난국을 바로 잡을 수 있었거니와, 이제는 판이 워낙 크고 복잡한 시대를 당하여 신통변화와 천지조화가 아니고서는 능히 난국을 바로 잡지 못하느니라. 이제 병든 하늘과 땅을 바로잡으려면 모든 법을 합하여 써야 하느니라.
道典 4:7) 지난 임진왜란에 정란(靖亂)의 책임을 ‘최 풍헌(崔風憲)이 맡았으면 사흘 일에 지나지 못하고, 진묵(震黙)이 맡았으면 석 달을 넘기지 않고, 송구봉(宋龜峯)이 맡았으면 여덟 달 만에 끌렀으리라.’ 하니, 이는 선도와 불도와 유도의 법술(法術)이 서로 다름을 이름이라.
옛적에는 판이 작고 일이 간단하여 한 가지만 따로 쓸지라도 능히 난국을 바로잡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판이 넓고 일이 복잡하므로 모든 법을 합하여 쓰지 않고는 능히 혼란을 바로잡지 못하느니라.
道典 4:115) 귀신을 뜻대로 부리는 조화
무신년 여름에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 때 종이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이러하니라.
姜太公이 用七十二候하여 使鬼神如奴之하고
張子房이 用三十六計하여 使鬼神如友之하고
諸葛亮은 用八陣圖하여 使鬼神如師之하니라
강태공은 칠십이후를 써서 귀신을 종처럼 부렸고, 장자방은 삼십육계를 써서 귀신을 친구처럼 부렸으며
제갈량은 팔진도를 써서 귀신을 군사처럼 부렸느니라.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쥔다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귀신이 사람의 법을 쥐고 있으나 앞세상에는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쥐게 되느니라. 그러니 어서 부지런히 닦으라.” 하시니라.
道典 4:67) 지상에서 1901년에서 1909년까지 9년동안 보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천지신명과 더불어 판단하심
5월에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귀신(鬼神)은 천리(天理)의 지극함이니, 공사(公事)를 행할 때에는 반드시 귀신과 더불어 판단하노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밤에 혼자 계실 때도 자주 문명을 써서 불사르시며 공사를 행하시는데 아침이 되면 그 재를 형렬에게 치우도록 하시니라.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글이나 부적을 쓰시어 공사를 행하신 후에는 모두 불살라 버리시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나타남(現)으로 알고 귀신은 불사름(燒)으로 아느니라. 부(符)는 귀신의 길이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부를 그리실 때 형렬이 신안(神眼)이 열리어 보니 하늘에서 내려온 천신(天神)들이 정연하게 자리 잡고 봉명(奉命)을 준비하고 있더라.
상제님께서 대신명(大神明)이 들어설 때마다 손을 들어 머리 위로 올려 예(禮)를 표하시니라. 또 점을 찍으시며 칙령을 내리실 때는 “아무개 이 점 찍는 대로 살려 줘라.” 하시며 항상 ‘~해라’ 하고 명하시지 ‘~해 주시오’, ‘~허소’ 하시는 경우는 없으시니라. 호연이 보니 상제님께서 점을 찍으시는 것도 다 요령이 있어서 고축하시는 내용에 따라 점의 수(數)가 다 다르더라.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에는 반드시 술과 고기를 장만하여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잡수시며, 때로는 식혜(食醯)를 만들어 성도들과 더불어 잡수시니라.
道典 2:58) 조선의 대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심
계묘(癸卯 : 道紀 33, 1903)년 3월에 상제님께서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병든 천지를 바로잡아야 하느니라. 조선의 대신명(大神明)을 서양으로 보내 큰 난리를 일으켜, 선천의 악폐(惡弊)와 상극의 기세를 속히 거두어서 선경세계를 건설하리니, 장차 동서양을 비빔밥 비비듯 하리라.” 하시니라.
조선의 대신명(大神明)을 서양으로 보내 큰 난리를 일으켜 선천의 악폐(惡弊)와 상극의 기세를 속히 거두어서
道典 7:34)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온다
동서양 싸움을 붙여 기울어진 판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워낙 짝이 틀려 겨루기 어려우므로 병(病)으로써 판을 고르게 되느니라. 전쟁이 나면 무명악질(無名惡疾)이 발생하리니 수화병침(水火竝侵)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병겁이 일어나면 두더지가 땅을 뒤지지 못하고 제비가 하늘을 날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무법(無法) 삼 년이 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아무 집이나 들이닥쳐 같이 먹고살자고 달려들리니 내 것이라도 혼자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성(聖)과 웅(雄)이 하나가 되어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개벽의 운수는 크게 개혁하고 크게 건설하는 것이니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15) 신도(神道)의 병마대권자 관성제군
관운장(關雲長)은 병마대권(兵馬大權)을 맡아 성제군(聖帝君)의 열(列)에 서게 되었나니, 운장이 오늘과 같이 된 것은 재주와 지략 때문이 아니요 오직 의리 때문이니라.
천지에서 으뜸가는 보배, 의로움
천지간에 의로움보다 더 크고 중한 것은 없느니라. 하늘이 하지 못할 바가 없지마는 오직 의로운 사람에게만은 못 하는 바가 있느니라. 사람이 의로운 말을 하고 의로운 행동을 하면 천지도 감동하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천지의 모든 보배를 가지지 않은 것이 없으나 의로움을 가장 으뜸가는 보배로 삼느니라. 나는 추상 같은 절개와 태양같이 뜨거운 충의(忠義)를 사랑하노라.
관운장(關雲長, ?~219). 관우(關羽): 촉의 장수로 자는 운장(雲長). 송대 이후에 관제묘(關帝廟)가 세워져 무신(武神), 군신(軍神), 복록 장수신(福祿 長壽神)으로 모셔지는 등 민중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만력 42년(1614) 제호(帝號)를 받으며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三界伏魔大帝神威遠鎭天尊關聖帝君)에 봉해졌다. 세속에서는 ‘관성제군’, ‘관제(關帝)’라 불린다.
道典 2:59) 사람이 사랑스러운 세상이 온다
이제 음도(陰道)를 보내고 양도(陽道)를 오게 하느니라. 앞으로 세상이 거꾸로 되어 바람 부는 대로 살리니 무를 거꾸로 먹는 이치니라. 두고 보라! 아침에 본 것, 저녁에 본 것이 다르고 날마다 해마다 달라지리니, 이제 세상이 다 가르치느니라.
구름도 가고 바람도 그치는 때가 돌아오면 사람 보는 것이 즐겁고 누구나 기룹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되느니라.
내가 이렇게 다니는 것도 세상 돌아가는 도수를 따라서 다니는 것이니라. 밥도 다 되었는지 뚜껑을 열어 보지 않느냐?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나 내가 그냥 다니는 줄 알아도 세상일을 엎었다 뒤집었다 하느니라. 내가 세상을 뒤집는 것은 손바닥 안팎 뒤집는 것과 같으니라. 이 세상일이 내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따라 모두 그렇게 되느니라.
이제 음도(陰道)를 보내고 양도(陽道)를 오게 하느니라. 양도陽道를: 세계 문화가 한국에 들어와 지구촌 문화 시대를 열어 가는 과정을 말씀하신 것이다. 선천 상극의 원한 서린 어두운 세상(陰道)을 보내고 대광명의 새 세상(陽道)을 오게 하신다는 뜻이다.
道典 2:46) 이제 천하의 종기를 파하였노라
형렬의 집이 가난하여 보리밥으로 상제님을 공양하더니, 추석 명절을 당하여 할 수 없이 밥솥을 팔아 상제님을 공양하려고 솥을 떼어 내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솥이 들썩이는 것을 보니 미륵불이 출세함이로다.” 하시고 형렬에게 “쇠꼬리 한 개를 구하여 오라.” 하시니라.
이에 형렬이 금구 용암리(金溝 龍岩里)에 가서 쇠꼬리를 구하여 오고 또 술을 사 오거늘, 마당 한 쪽에 풀을 쌓게 하여 불을 피우시고 쇠꼬리를 두어 번 둘러 내신 뒤에 “해를 바라보라.” 하시므로 형렬이 우러러보니 햇무리가 둘리어 있는지라. 그대로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천하대세가 큰 종기를 앓음과 같으니, 내가 이제 그 종기를 파(破)하였노라.” 하시고 술을 드시니라.
道典 2:48) 천하의 병을 다스리리라
임인년에 상제님께서 병 고치는 법을 전주 화정리(花亭里) 이경오(李京五)에게 처음으로 베푸시니라. 이 때 경오가 중병을 앓다가 병세가 더욱 위독해지거늘 평소에 친분이 있던 대원사 주지 박금곡에게 의원을 구하여 주기를 청하니, 금곡이 상제님의 신성하심을 익히 아는지라 그 일을 아뢰며 신방(神方)을 베풀어 주십사 하소연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금곡과 더불어 경오를 찾아가 그 증세를 보시니, 왼발 넷째 발가락이 쑤시고 아프며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다리 전체가 큰 기둥과 같이 부어 올랐다가 아침이 되면 부기가 내리기 시작하여 정오에는 원상으로 회복되는데, 이렇게 3, 4년 동안을 앓으매 한 발짝도 옮기지 못하고 앉은뱅이가 되었더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병이 진실로 괴이하도다. 모든 일이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을 헤아리게 되나니, 그러므로 내가 이 병으로써 본을 삼아 천하의 병을 다스리리라.” 하시고 손으로 만져 내리신 뒤에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 씻으라.” 하시매 금곡이 경오의 다리를 씻어 주니 곧 나으니라.
道典 2:74) 인사(人事)는 기회가 있고 천리는 도수(度數)가 있다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 항상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삼계대권을 맡아 선천의 도수를 뜯어고치고 후천을 개벽하여 선경을 건설하리니, 너희들은 오직 마음을 잘 닦아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하시므로, 성도들이 하루바삐 그 세상이 이르기를 바라더니 하루는 신원일(辛元一)이 간절히 청하기를
“선생님께서 ‘천지를 개벽하여 새 세상을 건설한다.’ 하신 지가 이미 오래이며 공사를 행하시기도 여러 번이로되, 시대의 현상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니 제자의 의혹이 자심하나이다. 선생님이시여, 하루빨리 이 세상을 뒤집어서 선경을 건설하시어 남의 조소를 받지 않게 하시고, 애타게 기다리는 저희에게 영화를 주옵소서.” 하거늘,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인사(人事)는 기회(機會)가 있고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나니, 그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 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이제 그 규범을 버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면 이는 천하에 재앙을 끼침이요, 억조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므로 차마 할 일이 아니니라.” 하시니라. 이에 원일이 듣지 않고 굳이 청하여 말하기를 “지금 천하가 혼란무도하여 선악을 구별하기 어려우니 속히 진멸하고 새 운수를 여심이 옳으나이다.” 하니 상제님께서 심히 괴롭게 여기시니라.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나니 도수度數: 문자적으로는 변화의 진전 정도(度)의 수(數)란 뜻이다. 상수(象數) 원리에 근거하여 일정한 시간의 마디를 가지면서 전개되는 천리(天理)와 인사(人事)의 변화 질서를 뜻한다. 또한 상제님께서 쓰시는 ‘도수(度數) ’, ‘천지도수 (度數) ’, ‘천지도수를 뜯어고친다.’는 말씀은 그 변화 질서의 정신까지를 내포하고 있다.
道典 2:75)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을사년 7월에 상제님께서 원일과 두어 성도를 데리고 변산 개암사(開巖寺)에 가시어 원일에게 쇠머리 한 개와 술 한 병을 준비하라고 명하신 뒤, 청수 한 그릇을 방 한편에 놓으시고
쇠머리를 삶아 청수 앞에 진설하신 뒤에 그 앞에 원일을 꿇어앉히시고 양황 세 개비를 청수에 넣으시니 갑자기 비바람이 크게 일어나니라.
상제님께서 원일에게 이르시기를 “이제 청수 한 동이에 양황 한 갑을 넣으면 천지가 물바다가 될지라.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니 그리 알지어다. 만일 이것을 때에 이르기 전에 쓰면 재앙만 끼칠 뿐이니라.” 하시고,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부안 석교(石橋)를 향해 뿌리시니 갑자기 그 쪽으로 구름이 모여들어 큰비가 쏟아지는데 개암사 부근은 청명하더라.
후천개벽의 상생 정신을 깨 주심
상제님께서 원일에게 명하시어 “속히 집에 갔다 오라.” 하시거늘 원일이 명을 받고 집에 가 보니 아우의 집이 방금 내린 비에 무너져서 그 권속이 원일의 집에 모여 있는지라. 원일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곧 돌아와 그대로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천하를 물로 덮어 모든 것을 멸망케 하고 우리만 살아 있으면 무슨 복이 되리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대저 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의 도(道)요, 재민혁세(災民革世)는 웅패(雄覇)의 술(術)이라. 이제 천하가 웅패에게 괴롭힘을 당한 지 오랜지라 내가 상생(相生)의 도로써 만민을 교화하여 세상을 평안케 하려 하나니,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마음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대인(大人)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오.” 하시거늘, 원일이 두려워하여 무례한 말로 상제님을 괴롭게 한 일을 뉘우치니라. 또 원일의 아우는 형이 상제님을 추종하면서 집을 돌보지 않음을 싫어하여 항상 상제님을 욕하더니, 형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기를 ‘증산 어른을 욕한 죄로 집이 무너진 것이 아닌가.’ 하여 이로부터 마음을 고치니라.
道典 2:78) 믿음은 선령신의 음덕으로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석가불이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를 ‘널리 공덕(功德)을 쌓아서 앞으로 오는 용화세계에서 살아가라.’ 하였다 하온데, 그 때의 사람들이 다가오는 선경의 낙원세계에 참여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하시니라.
道典 2:79) 문둥병자를 새사람으로 만드심
하루는 상제님께서 원평(院坪)을 지나시는데 길가에 한 병자가 있거늘, 온몸이 대풍창(大風瘡)으로 뒤덮여 그 흉한 형상이 차마 보기 어려운 지경이라. 그 병자가 상제님의 행차를 보고 달려와서 크게 울며 하소연하기를 “제가 이생에 죄를 지은 바가 없는데 이 같은 형벌을 받음은 전생의 죄 때문이옵니까? 바라옵건대 전생에 지은 중죄(重罪)를 용서하옵소서.
만일에 죄가 너무 무거워서 용서하실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음을 내려 주옵소서.” 하고 통곡하며 뒤를 따르니, 보는 사람들 가운데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가 없더라. 상제님께서 잠시 애처롭게 바라보시더니 병자를 부르시어 “내가 너를 고쳐 주리니 여기 앉으라.” 하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길 위에 둥글게 병자를 둘러싸고 앉으라.” 하신 후에,
일러 말씀하시기를 “‘대학지도(大學之道)는 재신민(在新民)이라.’ 이 구절을 계속하여 외우라.” 하시니라. 이에 성도들이 명을 받들어 외우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제 되었으니 그만 읽고 눈을 뜨라.” 하시거늘, 모두 눈을 떠 보니 병자가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 앉아 있는지라 모두가 크게 놀라니라.
하느님, 하느님이시여!
새사람이 된 병자가 기뻐 뛰고 춤추면서 “하느님, 하느님이시여! 저의 큰 죄를 용서하시어 저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고 울부짖거늘, 이 광경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모두 “만일 하느님의 권능이 아니라면 어찌 이렇게 할 수 있으리오.” 하고 탄복하니라.
상제님께서 병자에게 “너는 북쪽으로 십 리를 가라. 거기에 가면 네가 살길이 있으리라.” 하시고 그를 보내시니, 한 성도가 상제님께 여쭈기를 “문둥병은 천형(天刑)이라 하여 세상에서는 치료할 방도가 없는 것인데 글을 읽게 하여 그 자리에서 고치게 하시니 어떤 연고입니까?” 하매,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道)는 천하의 대학(大學)이니 장차 천하창생을 새사람으로 만들 것이니라.” 하시니라.











첫댓글
@새벽하늘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까지 나왔던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아마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끝으로 다음 대통령은 없습니다. 그이유는 선천 봄여름 5만 년 시간대가 종결되고, 우주의 가을세상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가을은 지금과 같이 험한 세상이 아니라, 인간다운 인간이 살게 되는 인류가 꿈꿨던 그런 세상입니다.
남북극 빙하가 대량으로 녹아내리는 극점에서 23.5도 기울어진 지구 자전축이 바로 잡혀 1년 360일의 가을우주 후천 5만년 시간대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가을은 그사람의 기국과 근기와 선덕(善德)에 따라서 상,중,하로 도통하는 도통문명이 열립니다.
올해부터는 빙하의 영향으로 기후변화가 점점 더 심해져 무더위가 장난 아니게 심해집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새벽하늘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후반에는 코로나보다도 100배 강한 천연두(시두)가 크게 유행하게 됩니다.
상제님의 다음 말씀에서 천연두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道典 7:63)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시두, 천연두는 천지신명들이 직접 개입하기 때문에서 지구촌에서 하나님이신, 상제님 도에 해를 입히는 사람들은 다 천연두로 뿌리 뽑히기 때문입니다
시두손님을 천연두(天然痘) 또는 두신(痘神), 별성(別星)마마, 손님마마, 마마라고도 합니다.
@새벽하늘 道典 7:63) 최덕겸이 명하신 대로 하니 온 마을의 개가 일시에 짖어대는지라, 덕겸이 여쭈기를 “어찌 이렇듯 개가 짖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하시거늘 또 여쭈기를 “무슨 신명입니까?” 하매, 말씀하시기를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道典 3:284) 무신년 겨울에 자현의 두 살배기 딸 필순(必順)이 마마를 앓아 밤새도록 몸을 긁으며 죽을 듯이 울어대거늘 양손을 묶고 기(旗)를 세워 놓아도 차도가 보이지 않는지라. 자현이 상제님께 찾아와 “제 딸아이가 지금 손님을 하는데 죽으려는지 울어대기만 하고 먹지도 않습니다.” 하고 아뢰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가 보자.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자네 딸은 내가 건져야지.” 하시고,
작대기 하나를 질질 끌고 자현의 집에 이르시어 꽂아 놓은 깃대를 뚝 끊어 마당에 던지시며 말씀하시기를 “어찌 조선 땅에 발을 붙이느냐! 서양으로 썩 물러가라!” 하시고 작대기로 마룻바닥을 쾅쾅 두들기시니라. 필순의 모친과 그 가족들이 모두 놀라 “아이고 손님에게 저러면 어째.” 하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벌벌 떠는데
@새벽하늘 “물 한 바가지 떠 오너라.” 하시어 손수 아이에게 부으시매 필순이 울음을 뚝 그치거늘, 이내 온몸에서 딱지가 우수수 떨어지며 마마가 곧 나으니 콧등만 약간 얽었을 뿐이요 다른 곳은 흔적도 없이 말끔하더라. 상제님께서 필순의 손님을 물리치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이후로는 시두손님을 내가 맡아 보노라.” 하시고, “시두손님을 전부 서양으로 몰아 보낸다.” 하시더니, 이후로 구릿골에 마마 앓는 아이가 없어지고, 조선 땅에서 시두손님이 점차로 사라지니라. 이 날 상제님께서 자현의 집을 나서시며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 줄 알아라.” 하시니라.
김필순(金必順, 1907∼1997). 김자현의 막내딸로 전남 순천 장기동(1868~1952)의 아들 장보만과 혼인. 김형렬 성도와 김자현 성도는 사종(四從: 10촌)간이고, 장기동의 딸은 김형렬 성도의 며느리이므로, 김형렬 성도와 장기동은 겹사돈이다.
이재명 대동세상은 시대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