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220202705692
조승민-김민혁 결승 진출
이번 남자 출전 선수 중에, 대전동산고의 조승민(Cho Seungmin,세계198위)은 이미 지난 2013년 김천 국가대표상비군선발전에서 중학생 신분으로 2차선발전에 진출한 선수였습니다. 당시 선발전에서 조승민은 B조 13승2패(승점 28점)의 성적으로 KGC 인삼공사의 김민석, 삼성생명의 김태훈에 이어 조3위에 올라 당당히 2차선발전 진출에 성공했고, 2차선발전에서는 3승16패(승점22점)의 성적으로 출전선수 20명 중에 19위에 올라 국가대표상비2군에 선발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조승민은 벌써부터 한국 남자탁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큰 관심을 받아온 선수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단식보다는 개인복식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승민은 개인단식에서 중국의 류시앙(Liu Xiang,세계156위)에 2-4(11-9,11-9,3-11,9-11,7-11,4-11)로 패해 본선2라운드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김지호(Kim Jiho,세계200위)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는 32강에서 중국의 리앙징쿤/천커 조를 3-1(11-7,9-11,11-9,11-8)로 이기고 16강에 올랐고, 오늘 끝난 남자개인복식 4강에서는 창원남산고의 김민혁(Kim Minhyeok,세계160위)과 호흡을 맞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승민/김민혁 조는 4강에서 대만의 펭왕웨이/왕타이웨이 조를 4-0(5-11,5-11,9-11,5-11)으로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前) 대회 장우진(Jang Woojin,세계93위)의 개인단식 금메달에 이어,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