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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플레이 아님!!!그냥 왓챠 평가가 800편넘은거야 이영화들 왓챠플레이에없을수도있어!!)
여태껏 내 영화 추천은 왓챠 평가자수 보통 8만 미만, 많아도 10만 미만인 영화들만 다뤘었는데 이번엔 10만이상인 유명한 영화들 중에서도 내가 짱 좋아하는 영화들만 가져왔어. 현대(2010~) 고전(~2009) 기준으로 글 두번나눠서 찔게!
1. 스파이(spy, 2015)
내가 최근 본 코미디 영화중에 진짜 최고ㅋㅋㅋㅋ액션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런 액션이라면 언제든 환영이고요! CIA요원이지만 사무직만 맡았던 수잔이 처음으로 현장임무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이야. 마피아 딸 경호할때 말빨진짜 최고bb 말빨로 다 웃김 그냥 2시간 내내 깔깔 웃고 있어ㅋㅋㅋㅋ
2.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2014)
세계 2차대전 암호해독소재+너드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안볼이유가 1도 없지 않나요? 천재수학자지만 약간 성격장애가 있는 남주는 세계2차대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할 암호 애니그마를 해독하는데 남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애니그마를 해독하는 기계를 만들어. 그 기계를 성공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서 팀을 모집하는데..실화를 바탕으로 소재+재미 둘다 잡았다고 생각해. 이 영화도 배경음악이 예술적!
3. 미 비포 유(me before you, 2016)
요즘에(?) 좋은 로맨스 영화들 많이 나왔잖아. 라라랜드 비긴어게인 어바웃타임 등등 나는 이런류의 영화들 좋아하는 편이라 다들 재밌게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남는 영화를 뽑으라면 난 미 비포 유! 외모, 집안 어디하나 빠지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인이 된 남자가 주인공. 여주는 가난한집의 평범한 여자고 보수가 높은 아르바이트를 위해 남자의 말벗 및 도우미가 되기로 하는데.. 단순한 신데렐라 로맨스스토리 전혀 아니고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영화였어. 그리고 딴말인데 ost겁나 좋다 imagine dragons- me before you
4. 내 이름은 칸(my name is khan, 2010)
이영화를 봤다면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뽑진 않았을텐데. 911테러 이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자폐증을 가진 인도 남자가 미국으로 오면서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여자는 힌두교, 남자는 무슬림. 종교적 차이를 극복하고 둘은 사랑하게 되지만 미국에서 무슬림가족으로 살아가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무슬림들이 "저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하는 걸 본 적이 있을거야. 종교, 인권, 인종차별 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
5. 케빈에 대해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본격 애낳기 싫어지는 영화 1위8ㅅ8 보고나면 진짜 기분 이상해져.... 괴물이 된 아이는 원래 그렇게 태어난 걸까, 엄마가 될 준비가 안된 엄마가 그렇게 만든걸까. 과연 모성애를 모든 엄마한테 기대하는게 당연한가. 사이코패스가 애정을 갈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중간중간에 눈치 더럽게 없는 허수애비 짜증남 주의:(
6.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2013)
실화 바탕이라는 걸 영화 보고 나서야 알았는데 이게 실화라는게 너무 눈물나더라. 배경은 노예제가 폐지된 주와 아직 합법인 주가 공존하던 1840년대. 노예제가 폐지된 주에서 음악가로 활동하던 한 흑인은 인신매매를 당해 인간적이지 못한 노예생활을 하게 돼. 가족과 딸도 있던 한 가족의 가장은 언제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평범했던 삶이랑 비교하니깐 노예의 삶이 더 확 와닿더라 ㅠㅠ
7.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2013)
짤을 이만큼밖에 못넣는다는게 이렇게 통탄스러운적은 처음ㅠㅠ 단언컨대 영상미랑 ost가 진짜 최고를 찍었어 진짜. 화려한 파티장면과 화려한 집 옷들과는 상반되게 주제는 한남자의 순애보적인 사랑이야♡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영화.
8. 피에타(pieta, 2012)
내가 처음으로 접한 김기덕 영화...이자 베스트였던 김기덕 영화. 사실 이거 첨볼때만해도 이렇게 기분나쁜 영화를 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내가 기분나쁜 영화들 찾아보게된 계기가 됐어. 줄거리는 피도 눈물도 없던 악덕대부업자에게 엄마같은 존재가 생기면서 점차 변해가는 이야기!
9. 아메리칸 셰프(chef, 2014)
이영화는 진짜 배고플때 보면 클난다.... 쿠바샌드위치 영업영화임 진짜루 ㅠㅠㅠㅠ쿠바샌드위치먹으러 미국가고싶어져 여태껏 내가본 요리영화중에 침샘어택 최고인듯! 아빠와 아들이 푸드트럭을 끌고 여행가는 로드트립 무비야:)
10.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이영화는 진짜 혁명이야 진짜 fuxking amazing amyㅠㅠ정말 잔인한 장면 하나없이 사람을 소름끼치게만드는 완벽한 스릴러 영화. '어메이징 에이미'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부모의 딸. 그녀는 어메이징 에이미의 주인공이었고, 남들이 보기에 행복하고 완벽한 삶을 살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날 에이미의 결혼 5주년에 감쪽같이 에이미가 사라지게 되는데, 점점 수사망은 남편으로 좁혀지고....완벽해보였던 이부부는 어떻게 이런사건으로 티비뉴스에 뜨게 되었을까?
11. 그녀(her, 2013)
분명 영화를 보고있는건데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이 들어. 그만큼 뭔가 섬세함이 느껴지는? 이 영화는 sf를 기반으로한 로맨스 영화야. 이혼하고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못하는 주인공이 실체가 없는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져. 여태껏 sf영화중에 인공지능로봇이랑 사랑에 빠지는 경우는 많았던 것같은데 목소리만 존재하는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는 없었지 않아? 이영화를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같아! 인공지능과의 로맨스지만 결국 말하고자하는 바는 인간관계에 대한 것.
12. 프리즈너즈(prisoners, 2013)
아니 제이크 질렌할 왤케 미친 사람 연기 잘하는 건데? 나이트 크롤러랑 이거 연달아 보면 질렌할 딴 데서 봐도 다 광기어린 눈빛으로 보임ㅋㅋㅋ큐ㅠㅠㅠ 제목만 보면 탈옥 뭐이런 영화일거 같았는데 전혀 아니더라. prisoners=죄수=죄인. 누가 과연 죄인인가? 에 관해 종교적인 부분을 깔고 답을 찾아가는 좀 많이 철학적인 스릴러야. 기본적인 영화 줄거리는 두 아이를 납치당한 두 아빠가 범인을 찾아나서는 내용!
13. 빅 히어로(big hero 6, 2014)
내가 본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위로가 되는 영화. (월-E랑 더불어서 투톱♡) 여기 나오는 흰색마시멜로같은 로봇은 개인건강관리 로봇이야. 솔직히 처음에는 좀 독특한? 로봇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건강관리로봇이라니 뭔가 나중에 생길법한 로봇같아서 당황함ㅋㅋㅋ 아무튼 주인의 건강관리가 의무인 이 로봇이 작은 꼬마애를 어떻게 위로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지 지켜봐주라 진짜 이영화야말로 진정한 힐링이야ㅠ.ㅠ
14. 소스 코드(source code, 2011)
질렌할씨 열일하시네요 여기서 또 뵙네요:) 전쟁중이던 군인이 깼는데 왠지 모르게 전쟁터가 아닌 기차 안에서 깨.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던차 갑자기 자신이 기차가 아닌 캡슐에 있고, 어떤 목소리가 들려. 몇분뒤 다시 기차, 다시 캡슐 이남자는 대체 무슨 상황에 처해있는걸까? 한정된 공간과 시간에서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영화.
솔직히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위플래쉬 등등 넣고 싶은 영화들 더 많았지맘 그와중에 이중에서도 더 유명한건 빼고해서 간신히추렸다ㅋㅋㅋㅋ 내일마지막글로 돌아오겠음당ㅎㅅㅎ
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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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진짜 존웃ㅋㅋㅋㅋㅋㅋ 영화관가서 세번봄.. B급이라지만 재밌는걸요ㅠㅠ 미비포유 봐야겠다!!! 늦은 시간에 미안!!
(현대영화추천) 여시 삭제하지말아줘ㅠㅠㅠㅠ제발 진짜 너무 좋다 읽기먼해도 기분좋아지는글이야
스파이 보러가야지!! 우오오오옹 고마웡~~~
스파이보러 간다 나도.... 고마워ㅠㅠ
헐 진짜 추ㅢ향저격
우와 영화봐야지ㅠ 고마웡!
오 대박 여시 글 몇 개 보는 중인ㄷ 이것도 내 취향이다!!!!! 두고두고 볼게 고마워:)
내이름은칸 보러가야지!! 고마워 여시야!!
여시 취향 내취향ㅠㅠㅠ스파이 진짜 존잼이었어ㅠㅠㅠㅠ
연어 하다왔는뎅 봐야게따! 고마워~~
연어하다옴 ㅎㅎㅎㅎㅎ 고마워!
연어하다가 왔당 다봐야징
나를 찾아줘 영화관에서 봤는데 진짜 재밌고 소름돋아서 박수침 개멋있어
이미테이션보고서 연어 등장~~ 다보고싶어!!!! 고마워!!!!
연어하다가 왔어 고마워~~~~!
이사하면 이거 다봐야지 고마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