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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장사들이 계사년 새해 첫 장사타이틀을 놓고 포효하게 될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개최지인 군산월명체육관 모래판으로 전국 씨름인들과 씨름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설날을 전후해 오는 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군산월명체육관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참가접수 마감(1월17일) 결과 20개 씨름단과 대학 추천 선수(각 체급 4명씩 16명) 등 모두 184명의 장사가 참가해 멋진 씨름의 기와 예로 자웅을 겨루게 됐다.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참가 씨름단은 ▲서울 동작구청 ▲부산갈매기씨름단 ▲인천 연수구청 ▲광주 중흥건설 ▲울산 동구청 ▲경기 수원시청 ▲경기 안산시청 ▲경기 용인백옥쌀 ▲경기 양평군청 ▲경기 광주시청 ▲강원 영월군청 ▲충북 증평군청 ▲충남 태안군청 ▲전북 장수한우 ▲전남 현대삼호 ▲전남체육회 ▲경북 의성군청 ▲경북 구미시청 ▲경남 창원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등으로 전국 최강의 씨름단체들이 총망라 됐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체급별 장사결정전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펼쳐진다.
경기 일정은 2월 6일 오후 4시부터 참가선수에 대한 계체를 실시한 후 대회 첫날인 2월 7일 오전 11시부터 62명의 장사가 출전한 태백급(80㎏ 이하) 예선을 벌여 8강을 가린다.
대회 이틀째인 2월 8일에는 금강급(90㎏ 이하)에 출전한 50명의 장사가 오전 10시부터 8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을 갖고, 오후 1시50분 개회식에 이어, 오후 4시까지 태백장사 8강전~장사결정전을 치른다.
2월 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한라급(110㎏ 이하)에 출전한 40명의 장사가 8강을 가리기 위한 예선전을 열고, 오후 3시부터 금강장사 8강전~장사결정전을 펼친다.
설날인 2월 10일에는 정오부터 백두급(150㎏ 이하)에 출전한 32명의 장사들이 8강전 진출을 위한 예선전을 치르며, 오후 3시부터 한라장사 8강전~장사결정전을 갖는다.
대회 폐막일인 2월 11일에는 오후 2시10분 부터 백두장사 8강전을 시작으로 장사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과 체급별 8강전~장사결정전 경기를 공중파로 생중계 한다.
이에 따라 KBS-1TV가 7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중계방송하게 돼 새만금의 도시 군산의 발전상과 새로운 비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설날장사씨름대회’는 한 해의 씨름판이 시작됨을 알리는 시즌 첫 대회여서 전국 씨름인들로 부터 크게 주목받는 민속 고유의 경기인 씨름 큰마당 잔치로, 대회기간 동안 유명 씨름인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군산에 모여 2013년 모래판의 화합과 우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