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꿈에.. 얼마전에 헤어진 여친과 함께 지도를 보고있었습니다..
빨간 선을 가르키면서 이게 도로인데 이거 따라서 가자 라고 우겨서
차를 몰고 그 도로를 따러서 어떤 지점으로 갔습니다.
하차를 하니 여러 사람이 반기면서 넓은 한옥집 비슷한 곳 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왠 여자분이.. 잘린 사람 머리가 전시되어 있으니 보지 않겠냐고
하길래 전 여친은 그거 보러 왔다면서 얼릉 따라가고 전 보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안경을 낀 여자는 사람머리를 자세하게 볼 수 있다면서 재차 권유를 했지만 저는 극구 사양하고 뒷마당 같은 곳으로 갔습니다.
가니깐 커다란 개 두마리가 묶여 있더군여 그 개 두마리랑 잠시 놀고 있었는데
마당 한켠을 보니 잘린 개 머리가 바닥에 널부러져 있더군요.
저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고개를 돌리고 개들과 놀았지만 자꾸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리고 마침 여친(헤어진)이 나오길래 같이 차를 몰고 돌아갔습니다.
첫댓글 마음의 정리, 후회됨, 좋지 않은 기억들을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꿈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길몽으로 보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