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미더유식당 맛집, 소리골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잎싹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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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가는 길, 서산A지구 방조제 길목, 광리교차로에 예쁜 버섯모양의 황토집이 있다.
원목과 황토를 조화롭게 장식한 황토집은 딸이 디자인하여 지은 정감있는 충남미더유인증업체인 소리골 식당이다.
▲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미더유
식당 입구에 미더유 인증 팻말이 붙어 있다.
충청남도의 미더유사업은 3농혁신 일환으로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충남의 좋은 먹거리와 우리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 시키며 지역 향토음식문화를 계승하는 사업이다. 2012년 6곳 지정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예비인증까지 50여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충남을 여행할 때 맛집 걱정없이 각 지역의 미더유식당만 찾아다녀도 여행이 더 즐거울 것 같다.
소리골은 안면도 가는 길, 근처에 홍성조류탐사과학관, 간월암이 관광객이 많이 들릴 것 같다.
단체손님이 한꺼번에 와도 걱정없을 정도로 꽤 넓은 실내이다.
입구에 호박이 가득 놓여 있어 호박을 이용한 음식도 많이 하는 것 같다.
미더유인증식당인 만큼 사용하는 식재료는 직접 농사를 짓거나 주민들이 가져오는 농산물을 고마운 마음으로 제값주고 구입한다고 한다.
소리골은 오리전문점으로 주메뉴 양념주물럭, 마늘 주물럭, 한방오리백숙, 훈제오리, 바지락 칼국수 등을 한다. 스페셜은 오리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먹어 볼 수 있는 메뉴로 여럿이 함께 먹기 좋다.
오리주물럭, 훈제오리, 떡갈비, 소시지, 찰밥, 된장찌개까지 깔끔하게 오리요리를 맛볼 수 있다.
상차림이 한눈에 봐도 정갈하고 색감이 참 좋다. 이렇게 많은 음식을 정성스럽게 내 놓는 소리골, 관광지라 한번 그냥 팔고 마는 음식이 아니라 다시 또 찾아오고 싶은 생각이 나게 하는 상차림이다.
역시 미더유식당은 믿고 먹을 수 잇는 충남의 맛집이다.
사장님의 경영 마인드는 특별하다.
시골의 식당이라고 해서 흔한 장아찌 등을 내놓는 음식이 아니라 이미지를 탈피하여 천연양념을 이용한 한정식스타일로 정성스럽게 차려낸 음식이다. 샐러드 하나도 흔한 마요네즈가 아니라 유자청과 견과류를 올려 건강한 샐러드이다. 빨간색은 치자와 비트로 색을 화려하게 배경을 깔아 음식하나하나가 마치 꽃이 활짝 핀 듯한 느낌이다.
오리를 주물럭과 훈제, 소세지까지 한꺼번에 먹으니 먹는 재미가 있다.
소세지도 치즈가 들어가 고소하게 끝없이 들어가고 주물럭도 깔끔하여 고소하다.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오리 떡갈비는 탄력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단호박과 버섯을 함께 구워서 먹으니 색다른 맛이다. 부추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다.
다 먹을 때 쯤 나온 밥은 꽃처럼 예쁜 밥이었다.
찰현미에 조선대추와 은해이 가득 올려진 밥은 아무리 배가 불러도 무조건 먹을 수 밖에 없는 밥맛을 느끼게 한다. 많은 식당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가성비 좋은 식당은 흔치 않다.
안면도 가는 길, 간월도 일몰이 무척 아름답다. 겨울 바다도 볼겸 간월도 아름다운 일몰 담고 꼭 다시 들리고 싶은 홍성 미더유식당 맛집 소리골이다.
■충남 미더유식당, 홍성 소리골 ☎041-632-5253
충남 홍성군 서부면 광리146
[위치정보]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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