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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김보협 "민심, '조국이 내 생각 얘기해줘서 후련하다'"
MBC라디오입력 2024. 4. 8. 20:29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
- '尹 정권 3년은 길다'에 동의하는 국민 많아
- 범야권 최소 199석 기대.. 7공화국 위한 개헌 추진
- 기소청 설치, 검사장 직선제로 검찰개혁
- 부울경 유권자들 '조국에서 YS를 느낀다'고 해
- 조국에게 '견뎌 고맙다'에서 '내 생각 얘기해줘 후련하다'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
☏ 진행자 > 마지막으로 김보엽 조국혁신당 대변인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보협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조국혁신당은 분위기 좋죠.
☏ 김보협 > 흐름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는 조국혁신당의 대표 슬로건에 공감해 주시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고요. 상승세 가파르기가 둔해지기는 했지만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제치고 1등을 하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그 얘기부터 여쭤볼까요? 몇 석까지 바라십니까?
☏ 김보협 > 저희는 목표는 있지만 전망하지는 않습니다. 10석에서 목표를 상향 조정하지는 않았고요. 하지만 그 이상을 바랍니다. 조국혁신당의 의석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의 날이 빨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범야권 의석은 몇 석으로 예상하십니까?
☏ 김보협 > 마찬가지로 예상하기가 힘든데요. 바람으로 하면 저는 최소 199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거는 뭘 하기 위해서 그런 거죠? 그 숫자 199는 어디서 나온 숫자입니까? 바람으로 하면.
☏ 김보협 > MBC에서 얼마 전에 특집 프로 하나가 연기되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개헌인가요? 아니면 뭔가요. 구체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김보협 > 저희가 어떤 구상이 있기는 하지만 얼마 전에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 그런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달라 이렇게 말씀드린 적은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 사회에 지금 정체되어 있는 어떤 문제를 극복하려면 개헌이라는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들어가면 법을 고쳐서 되는 문제는 고치고 만들 것은 만들고 이게 헌법 문제다 하면 개헌안을 제출을 해서 제7공화국을 맞이하겠습니다.
☏ 진행자 > 방금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요. 헌법을 고쳐야 된다는 데 동일한 말씀을 했습니다. 근데 헌법의 골자는 4년 중임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여기 동의하십니까? 혹시.
☏ 김보협 > 저희도 안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당시에도 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을 말씀드릴 때 우리가 가진 안을 말씀드릴 수도 있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개헌이라는 게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게 권력구조 문제이고 그 얘기를 하다 보면 다 질문이 그쪽으로만 쏠리고 정작 우리가 만들겠다는 사회권 선진국에 대한 질문이 없어질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추후 과제로 미뤄뒀습니다.
☏ 진행자 > 검찰 개혁에 대한 구체적 안은 뭡니까? 제가 여기서 조국 대표도 모시고 여쭤봤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죠.
☏ 김보협 > 검찰 개혁이 미진하게 되니까 검찰 독재 정권이 만들어지고 이전에 했던 조치마저 시행령으로 다 되돌려버리지 않았습니까.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을 하겠습니다. 수사권 기소권 확실히 분리를 하고요. 기소청으로 현재 검찰이 가지고 있는 권한을 축소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검사장 직선제도 저희가 안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그거는 22대 국회가 열리면 다른 야당들과 협의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검찰 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다른 야당, 특히 민주당과 어떤 교감이 있습니까?
☏ 김보협 > 아니요. 아직까지는 교감은 없지만 검찰 개혁을 추진해 왔던 민주진보진영의 본질인 만큼 공감대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최근에 자극적인 말씀이라서 안 여쭤볼까 했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조국 대표를 독일 전범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보협 > 저는 총선 전에 사라질 분이, 그런 분의 얘기에 너무 무게감을 싣고 듣지 않는데요. 일단 이 말을 듣고 공감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 국민들은 아마 웃어버릴 것 같고요.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자들조차 저게 도대체 무슨 얘기지?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최근에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고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분들도 있지만 혹자들은 지역구를 국민의힘 찍은 분들도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설이 있다 이런 부류가 있다 하는데 그 현상이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만들어진 얘기라고 보십니까?
☏ 김보협 > 그건 설이 아니고 실제 존재하는 현상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보협 > 지민비조뿐만 아니라 지국비조하겠다는 분들도 많이 만납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상승하고 있거든요. 그분들 중에는 그래도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좀 나은 것 같다. 하지만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 이런 분들을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만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지역구를 국민의힘 찍으시는 분들이 정권 심판을 가장 강력하게 얘기하는 조국 혁신당을 비례를 준다, 이건 논리적으로는 약간 배치되는 상황 같은데요.
☏ 김보협 > 투표를 하는 데는 굉장히 많은 요인들이 작용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조국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신뢰감 있는 모습, 듬직함 이런 모습에 끌릴 수도 있다고 보고요. 조국 대표가 부산 출신이지 않습니까? 신평 변호사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였던 분의 얘기인데, 이쪽에서는 요새 조국 대표에게서 김영삼 대통령을 느낀다 이런 분을 많이 만난다, 국민의힘은 조심해야 된다, 이런 칼럼을 최근에 쓴 걸 본 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총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였는데요. 조국혁신당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하십니까?
☏ 김보협 > 일단 선거를 기다렸다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결과는 어차피 같은 날 나오겠지만 조금이라도 나는 빨리 심판하고 싶다 이런 분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신 것 같고요. 실제 투표율이 높은 지역을 보면 야당 혹은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과 일치합니다. 그래서 이게 그대로 표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본투표에도 높은 투표율을 예상하십니까, 기대하십니까?
☏ 김보협 > 저는 70%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4년 전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26.7%였고 본투표 합쳐서 총선 전체 투표율이 66.2%였습니다. 그런데 사전투표율이 4% 이상 높지 않습니까? 그래서 본투표도 그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요. 4년 전보다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분도 대략 4% 이상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종합해보면 70%를 넘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시간이, 유세 시간도 한 30시간이 채 안 남았고요.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주시죠. 한 1분여 남았습니다.
☏ 김보협 > 알겠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는 9번 조국혁신당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9번을 찍으면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 조국 혁신당은 행동하는 정당, 실천하는 정당입니다. 국회 개원 즉시 저 당은 다른 정당하고 뭐가 다르구나 이런 점을 실감하실 수 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종식의 날을 앞당기겠습니다.
☏ 진행자 > 시간 남아서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조국 대표를 주변에서 보실 때 반응들은 어떻습니까? 피부로 느끼시기에 같이 다니실 텐데.
☏ 김보협 > 저는 같이 다니지는 않지만.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보협 > 예, 조국 대표가 현장을 가서 만나시는 분들 얘기를 많이 전해줍니다. 처음에는 견뎌줘서 고맙다, 살아남아서 고맙다, 이런 말씀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 내 생각을 그대로 얘기해줘서 정말 후련하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보협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