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바빴던 가을 이야기는
달력이 한 장을 남기면서 잦아들고
편안해져 갔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송년회로 불러주고
참석해야 하는 지금이 그래도
묵은 청춘의 황금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마음껏 즐기리라 설레기도 합니다.
나를 위해 살면
나를 위해 놀면
기약 된 날은 없지만
앞으로 몇 년이 가능할까요?
그 부분은 오래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아름다운 5060 카페의 회원 수가
3만 명을 넘은 지도 한참입니다.
송년회의 참석 인원이 457명
그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우리 삶의 이야기 방을 자주 찾아주시는 님들만 해도
회원님들의 이력이나 전력을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남. 녀 공히 최고의 인격과 지성들이 모인 곳이라 생각되어
흐뭇함이 넘칩니다.
그런 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니
전체 정모의 분위기는 즐거움 자체였습니다.
원래 학창시절에도 보면
공부 잘하는 애들이 놀기도 잘하지요.
비슷한 연배의 선후배들이 모여
흐드러지고 신명 나는 한자리가 되었습니다.
알지 못하는 회원님들이 자리까지 일부러 찾아와주시고
삶의 이야기 방의 글을 하나도 빠짐없이 잘 보고 있다며
펜이라 악수를 청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여자 분들은
보고 싶었다 만난 김에 한번 안아 보자고도 하셨습니다.
이 모두가 삶의 이야기 방에 빛나는 글과 댓글을 올려주시는
우리 님들의 덕분입니다.
거서리님께서 우수회원 상을 수상 하셨고
제가 우리님들 덕분에 우수 게시판지기 상을 받았습니다.
훌륭하신 게시판지기 님들도 많으신데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행이 빠르다 보니
삶의 이야기 방 단체 사진에 무대까지 미쳐 못 나오신 분들도 많았고
오늘에서야 사진을 보며 제 옆에 서신 분이 선배 방장님이셨던
은숙님이신 걸 알았습니다.
너무 예뻐지고 날씬해지셔서 못 알아 뵌 점 사과드립니다.
청산리님 촬영
촬영의 열기도 대단합니다. CNN 방송 기자회견 장 같습니다.
전 방장이시던 낭주님이 2부 사회를 보시고
같은 띠이시고 요즘 우리 삶의 이야기 방의
주 글객이 되신 비스님과 헤라님이 양옆에 앉아 계셔서
더 즐겁고 든든했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어제를 보면
삶의 이야기 방에 소소한 우리님들의 일상의 글이
때론 잠들지 못하게 눈물 나도록 웃게도 하고
때론 글을 읽어내리며 가슴 저리게도 합니다.
어떤 글은 그님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따뜻한 손을 잡아 주고 싶기도 하고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꼭 해야 할 것만 같은 마음이 드는가 하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조건 없이
두런두런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이
저의 마음만이 아닌
우리 아름다운 5060 카페의
삶의 이야기 방 글을 애독하시는
수 많은 님들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글을 올리지 않아도 댓글로 말하지 않아도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겨울
오늘 하루 이야기는
그래서 더 행복합니다. ~
우수회원상,우수게시판지기(방장)상은 개인의 영광이자 삶방의 자랑이기도 하겠으며,
많은 회원들이 삶의이야기방 글을 애독하고 있다는 사실에 흐믓한 마음 입니다
산자락님 ..
덕담 감사합니다.
모두 함께 나누고 소통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산자락님의 도움도 많으셨지요.
진솔하고 재미있는 글과
댓글을 써주시는 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 지켜 봐 주시는 모습이
감사 할 따름입니다.
산자람님 .. 평온한 시간 되소서 .. ~
마침 무대 가까운 곳에 앉아 있던 관계로 삶의 이야기방 멤버들 나오라고 하는 말을 들어서
바라보니 너무 적은 인원에 의아했습니다. 다들 너무 소란한 관계로 듣지를 못하였나 봅니다.
나라도 나가야지 하고 조금 늦게 나가니 아마도 솔솦님이 못 알아 본 모양이군요.
서로 인사 조차 못하고 황망히 헤어진 날이기도 하네요.
다음엔 미리 공지같은 걸로 삶의 이이기방 멤버들 사진 한 장 찍자고
말을 맞추어야 겠어요. 꽉 찬 모습을 보고싶어요~~~~^*^
네 ..
그렇게 되었네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고
메뉴얼이 많다보니 진행도 너무 빨랐습니다.
그 와중에도 달려 나와 주시고
오래동안 삶의 방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존경 받던 은숙 방장님 이십니다.
설렁설렁 하다보니 은숙님도 몰라 뵙고 ..
사진을 보며 알아 뵈었으니 ..
뵌지가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사실 너무 젊어지셔서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침에 조용히 생각하니 저의 불찰이 큽니다.
일일이 찾아가 인사 드렸어야 했는데
에버그린님도 꼭 만나뵙고 싶었는데 ..
이렇게 지나고 생각하니 촘촘하지 못한 처신에 후회 막급입니다.
그래도 늘 응원해 주실거지요?
은숙님 ... 감사합니다. ~
수상 축하드리고 삶방의 번영을 빕니다.
제라님 .. !!
감사합니다. ~~
함께 손 잡고 가요. ~~
다사다난했던 일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카페전체정모에서, 삶방이 더욱 빛나는 해인 것 같습니다.
어느 모임이나 단체, 어떤 지역사회나 크게는 국가도 리더의 힘이 커지요.
솔숲방장의 내공에 힘입어 읽고싶은 글들, 분위기 좋은 삶방으로 거듭나고 있지요.
여기까지 오게 된 삶의 이야기방, 솔숲님 그간 수고 많았습니다.
콩꽃님의 말씀 ..
많은 것을 생각하며 착찹해집니다.
어떤 분의 목소리 보다
큰 목소리로 들려서요.
때로는 힘들고 난감한 시간도 있었지요.
앞으로도 그런 시간을 함께 아우르며 가야 하니까요.
콩꽃님의 촘촘한 글씨로 채워진 이야기도
그립습니다.
그래도 늘 지켜봐 주시는 눈 길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감사드립니다 ..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도 함께 챙겨가시길요 .. ~
에궁~~~
눈길에..막혀서
한양 가는길을..몰라서..
별빛두 읎는 외진 산골짜기에
울 할매만 딸랑 남겨두구 가문
호랭이 물어..아차차.
산돼지가 물어 갈까비..
ㅋ.
실은..개울가에 짱박어놓은
할매표 탁배기 도둑 맞을까봐..~~^^
암튼..
고생 많이 헤셨슈 ~~^^
하루에두 올라오는 수많은 글
댓글 달어 주시능것이
보통 고역이 아닌디..
당연히 받으셔야쥬~~^^
근디유~~~
상품 받으싱게 뭐여유?
혹시?
탁배기 잉가유?
두메산골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할배님의 넉넉하신 마음과 익살에 제가 녹아납니다.
툭툭 던져지는 소똥 같은 말씀에
제가 행복해집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잖아요.
우리 삶방의 모든 님들의 마음이
같은 게지요.
행여 오늘 밤에도
탁배기 한 잔 황홀경에
멧돼지 출현에 받치지는 마시고
캄캄한 깊은 산골
졸도한 듯 평온한 잠 주무시기를요. ~~
수상 축하 축하 드리옵니다.~
은보라님 ..
예쁜 마음 감사합니다. ~
별 거 아닌데
칭찬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목이 기어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밀라그로님
글에서도
님의 훈훈한 마음
문득문득 보며 감동합니다. ~
근데
저의 보조개는 언제 보셨는지요? ㅎㅎ
저의 옆지기는 기형이라고 하던데요. ^^
우리 방에 밀라그로 님이 계셔서
저는 참 좋습니다.
늘 함께 가요 ... 우리 ~
@솔숲 나도 어릴쩍 보조개가 만들고 싶어서 볼펜꽁무니로 꼭꼭 눌렀답니다
입을 짠뜩 오므리면 보조개 비스름한게
나도 있긴 합니다 ㅎ
기형은 값이 비쌉니다
란을 키우는 지인한테 들은상식입니다
@까미유 ㅎㅎㅎ
까미유님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모두 훌륭하신 님들 덕분이지요.
이렇게 많은 칭찬을 해주실 줄 알았으면
절대 발설하지 말았을 건데요.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리젠님은
훌륭하신 댓글로도 감동을 주시는 분이지요.
모두 님들의 덕분입니다.
리젠님 ..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버그린 선배님 ..
분위기에 들떠서 오늘 아침에야
에버그린 선배님 생각이 났어요.
늘 뵙고 싶다 생각했는데
막상 멍석을 깔아놓으니 잊어버렸지 모예요.
때찌! 하셔도 당연히 무릎 꿇어요. ㅠㅠ
늘 .. 응원해주시는 마음
무한 감사 드려요.
늘 지켜 봐 주시는 마음
또한 감사 드리구요.
아름다운 모습으로 걸어 가시는 모습
따라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선배님 .. ~
거서리님이 어느 분이지요 ?
누리애님. ..
눈을 씻고 찾아 보셔야 합니다.
큰 소리로 불러보세요. ^^
카페의 가장 중심인 삶의 이야기방을 이끌어 나간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상황마다 적절히 잘 대처하시는 능력에 놀랐습니다.
마땅히 상 받으셔야지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수연님. .. ~
바다는 혼자서 반짝일 수 없습니다.
태양이 비출 때만 빛을 내지요.
수연님을 비롯하여
함께 하시는 우리 님들이
태양이 아닐런지요. ..
감사한 하루 되시고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산 ..
가보고 싶어요.
부산이 어느 날
국제적인 도시로 탈바꿈 된 후로
가 보질 못했 거든요.
지금이야 롯데 건물이 우리 나라에서
젤 높은 건물로 버티고 섰지만
그 전만해도 우리나라에
1등부터 14등까지의 고층 건물이
모두 그 곳에 있더군요.
언젠가 달려 갑니다.
멋진 글과 투박 하고도
해학적인 댓글로 웃음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우수 게시판 지기 상을 받으심을 축하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별 탈없이 게시판을 관리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쉼터는 아름다운 이의 숨은 노력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새해에도 향기나는 "삶"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홑샘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빈 들판으로
모처럼 한가 하시겠습니다
자루에 넣어 둔 고구마 구워드시며
때론 탁배기도 한 잔 ... ^^
정다운 이웃과 함께
날 마다
햄 볶으세요. ^^
감사합니다 .. 홑샘 님 .... ~~
솔숲님 부산오시면 달돋이도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부산 맏집은 제가 안내하죠.
에그 ~~
감사합니다.
길 몰라서 헤멜 일은 없겠습니다.
감사하여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
하나 빠트렷습니다.
$$₩₩머니도 달돋이가
쏩니다.
달돋이님
너무 많이 가시면
돌아올 때 힘이 드십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늘숲님. ..
언제나 당차고 씩씩한 모습 ..
보는 사람도 그 에너지가 옮겨 지는 듯 합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임을
늘 잊지 마세요.
오늘도 기쁘게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