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일날 보충 튀고(..) 영화관에 갔더니 시간 맞는게
더빙이라서 보고 왔습니다.
더빙이 싫지는 않지만, 마법사의 돌 때 더빙보고 재대로 각혈해서 그 이후로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_-;;
[더빙이 가장 좋았던건 센과 치히로ㅠㅠㅠ]
해리 더빙하신 분은 아시다시피 김영선님이십니다.
캐스팅은 좋은데요..
전편까지 자막을 봐서 대니얼 원래 목소리가 알고 있는 저는
걸걸한 목소리를 내지르던 해리가 갑작히 목소리만 회춘(;;;) 한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영상과 목소리를 따로 감상했습니다.
헤르미온느 더빙하신 분, 초반에 정말로 어색하셨습니다.
뒤로 갈 수록 긴장이 풀리셨는지 그나마 괜찮으셨지만, 다른 성우분들의 더빙에 비하면....쩝....;
제가 정말로 감동먹었던 것은 루나 러브굿 더빙하신 분과 돌로레스 엄브릿지 더빙하신 분!!!ㅠㅠㅠ
'이분들.. 캐릭터를 재대로 파악하고 계신거야!!!' 라고 보는 내내 쾌재를 부르짖었죠.
실은(..) 엄브릿지 계속 듣고 있더니 속이 울렁거려서 팝콘이 다시 세상구경할 뻔했습니다만(.....
크리처에는 강구환님이 더빙하신 것 같은데, 나이가 많다고 해도 깩깩 거리는 목소리를 생각했던 저는 이건 좀 아니다라고 느꼈습니다.
뭐랄까... 감독이 매회 바뀌니까 연출에 일관성이 없고, 5권을 한 편에 집어넣으려니까 원작 본 저도 새로운 영화 한 편 감상하는 기분이네요.
원래 영화만 보시는 분들은 모르겠으나, 원작 팬인 저로서는 중간에 그냥 잘까 생각도 했습니다.
카페 게시글
첫 만남과 어울림의 장
[잡담]
해리포터 불사조의 기사단 더빙..
카엔
추천 0
조회 722
07.07.14 20:10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오늘 불사조기사단 더빙 보러가는데 기대되는군요..! 해리목소리에 김영선님이라니!! 근데 헤르미온느 성우가 바꼈나요?
저는 조조로 보려고 갔는데 더빙을 볼까 그냥 자막을 볼까 하다가 결국 자막을 보았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빙을 관람하고 싶네요.
극장상영작의 해리포터는 헤르미온느 성우가 정미숙님 딸이라고 하던데... 이거 믿지 마세요... 한 3년전 예기니까...[안방에서 보는건 비밀의 방까지는 정미숙님이었죠?]
엄브릿지와 루나 꼭 들어보고 싶네요 ^^
전 아쉽게도 자막을 봤습니다. 언제 기회된다면 더빙도 보고싶네요. 아아~~ 님이 그렇게 말하시니까 엄브릿지랑 루나 성우분 너무 기대되요!!
전 자막으로 봤는데, 더빙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