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행] 조가비 박물관의 애장품 ...........104

[유랑자]

#[제주시 여행] 조가비 박물관의 애장품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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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조가비 박물관의 애장품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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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조가비란 사전적 의미는 조개의 껍데기를 말한다. 이 조개 껍데기를 우리는 조가비라 부른다.

다시 말해서 조가비는 조개 등 바다 연체동물의 껍데기(동물학적으로는 외골격)이다. 풀어서 조개껍데기라고도

부르며, 貝甲(패갑), 蛤殼(합각) 등으로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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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내린다면 조개는 단단한 껍데기로, 몸을 둘러싸고 있는 연체동물의 총칭이다. 또한 조개는 바닷물에서 사

는 것과 민물에서 사는 것이 있으나 대부분 바다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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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비는 껍데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데, 이매패류의 껍데기는 접번에 의해 맞물려 있으며, 수축성이 있는 조개

관자가 붙어 있어 껍데기를 열고 닫는다. 복족류는 나선모양으로 된 껍데기를 가지고 있다. 뿔조개처럼 긴 관 형

태의 껍데기를 가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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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비 껍데기 안쪽에는 외투막이 있고 외투 막에서 칼슘을 지닌 액체를 내어 껍데기를 만든다. 조가비도 동물인

만큼 몸속에는 아가미, 간, 위, 장, 심장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조개는 아가미로 호흡하나, 일부 폐로 호흡하는 종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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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조개류는 암수딴몸이지만, 일부 암수한몸인 것도 있고 나이에 따라 성이 바뀌는 것도 있

다. 아무튼 조가비는 주로 체외수정을 한다. 암컷은 알을 만들어 출수관으로 몸 밖 바닷물에 뿌리고, 수컷은 정자

(정충)를 만들어 출수관으로 바닷물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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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만나면 수정이 이루어져 바위나 암초에 붙어 작은 유생이 된다. 조개의 유생은 플랑크톤과 유사하게 생겨

서 물속을 돌아다닐 수 있다. 유생이 조금 더 성장하면 어린조개(치패)가 되어 조개의 모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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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조개의 종류도 많기도 하지만 조가비는 식도락가들을 위해 요리 또한 다양하게 발전하며 만들어 내고 있

다,  그래서 일까 조개 종류는 지구상에 등장했을 때부터 수많은 동물의 먹잇감이 되었다. 이는 다른 동물과 달리

도망치거나 숨기 어려운 특성 때문에 천적들이 쉽게 포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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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처음 지구상에 등장했을 때도 강과 바다에 원시인이 살던 지역에서는 조개가 초기의 주 포획 대상이었으

며, 이러한 조개껍데기를 쌓아놓은 패총이란 유적이 생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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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조개는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조개는 식량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에 의

해 이용되어 왔으며, 단백질, 칼슘, 그리고 다른 영양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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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개는 조각품, 장신구, 건축 재료, 그리고 농업에 있어서 비료로도 사용되어 왔다.

또한 조개껍데기는 시멘트와 몰탈의 주요 구성 요소로 사용되어 건축물을 더 견고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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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이 조개류는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식용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안 지역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조개 요리들이 개발되었으며 존재하고 있다. 바닷가의 조개는 여성이나 노인, 어린이들도 주울 수 있으며, 불에

굽기만 하면 간단하게 식용으로 먹을 수 있으며, 찌개로 끓여먹어도 맛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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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부드럽거나 맛이 좋고 쉽게 잡히는 종류를 중심으로 조개 요리가 발달되어 있어서 날로 먹기도 하고, 구이,

튀김, 볶음, 탕 요리 등 다양한 조개 조리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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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조개류를 아무 때나 다 마구 먹어서는 안 된다, 바닷가에 가서 함부로 조개를 캐 먹었다가는 요단

강 건너는 배를 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홍합, 굴 등의 바닷물을 걸러 먹는 조개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흔

히 貝毒(패독) 혹은 색시톡신(saxitoxin)이라고 부르는 조개류에서 발견되는 독소 때문인데, 사실 이 독소들은 조

개가 만드는 것은 아니고 조개의 주식인 플랑크톤 중 일부가 생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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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플랑크톤을 섭식하면서 독소를 축적하는데, 이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아 문제다, 이 독소를 섭취하게 되면

기억상실성, 설사성, 마비성 등을 유발한다, 우리나라 조개류에서는 주로 마비성 독소가 발생한다. 특히 3월에서

6월 사이에 경남 남해안 일대에 중점적으로 발생하니 이 시기에는 조개를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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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듯이 만인들의 식탁에 오르내리는 조가비의 종류는 과연 얼마나 되며 또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조개류는 전 세계에 약 2만 여종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는 약

190여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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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수명은 2013년, 507살을 산 조개가 아이슬란드 해저에서 발견되었지만 나이를 알아내려다 연구진이 죽

이고 말았다는 기사 또한 사실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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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유랑자는 충남 당진 앞바다에 있는 국화도를 여행한 적이 있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경기 화성시 우정

읍 국화리) 당진군 장고리항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이다, 그때 유랑자는 국화도에 켜켜이 쌓

여있는 貝塚(패총. 조개무지)조가비 언덕을 본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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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이지만 하얀 조개껍데기가 수북이 쌓인 조가비 언덕, 썰물 때면 드러나는 모래언덕 바닷길, 거칠고 기이

한 모양의 암석이 깔린 해변 등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다양한 코스가 있는 탐험지이기도 하다. 마을 언덕 전망대

에 서면 호수 같은 바다 건너편으로 뜨고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국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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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개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19금)조개껍데기 속살의 모양이 묘하게 닮았다는 이유로 여성

의 음부를 칭하는 은어로도 쓰인다. 그 안에 있는 클리토리스를 진주(Pearl)에 비유하는 시각이 있다. 이와 연관

된 케케묵은 아재개그로 남자까지 끌어들인 알탕, 조개탕이라는 유머 섞인 농담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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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한때 국내의 일부 검색사이트 들이 '조개'가 들어가는 모든 검색어에 성인인증을 요구한 사례가 있었

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성인인증 요구 조치는 바로 풀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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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조가비의 어원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남부 지방에서 가끔씩 '조개비'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조가비'보다 조개껍데기라는 뜻을 더 분명하게 표

현하려고 하다 보니 '조개비'라고도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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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조개의 껍데기를 이르는 ‘조가비’의 어원은 ‘조개+피(皮)’입니다. ‘조가비’의 방언형 몇 가지를 아래에 제시해

본다.

<보기> ‘조가비’의 방언형

강원: 조갑지, 조개비

경기: 조갑지, 조개비

경남: 조개껍질, 조갑지, 조개비, 쪼갑지

전남: 조개비, 조갑지

제주: 조개기, 조갱이, 조개기

충북: 조개비, 조갑지

평북: 조갑지, 조개깍데기, 조개깍디기, 조개비, 조갭지

함남: 조개겁지, 조가지, 조갑지, 조개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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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1층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하나가 있다. 이것이 어디서 왔으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우리가 태어 난

곳은 어디 인고?를 연상케 하는 음석 하나가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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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구멍 안에 던져 소원성취하세요. 이런 문구와 함께 예쁘장한 돌덩이 하나가 전시되어 있다. 가만히 쳐다

보고 있으면 이건 성인용?? 돌덩이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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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타는 소녀들(혼합조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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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수석 아름답고 고귀한 음석이다. 한번 보기만 하여도 행운이 찾아오는 신기한 음석이다.

이 또한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으로 복이 있는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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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석은 명작가가 1983년 예래동 바닷가에서 조가비 줍기에 땀방울을 흘리다가 한순간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28년간 소중히 간직하다가 제주도 박물관 개관에 맞춰 함께 선보이는 돌이라니 제주 여행에서 득남이라는 대운

의 기운을 받아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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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석: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수석 아름답고 고귀한 음석이다. 한번 보기만 하여도 행운이 찾아오는 신기한 음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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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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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은 홈페이지: https://www.visitjeju.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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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세계 조가비 박물관

*주소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284

 (지번)서홍동 557-1

*연락처 전화: 064-762-5551

*영업시간: 09:00~18:30(매표 마감 17:3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7,000원, 중고생 5,000원, 소인 4,000원

*홈페이지 세계조가비박물관 http://www.wsmus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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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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