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손도 금손 되는 아이라인 스킬 공개! 얼굴을 스케치북이라고 생각하고 더 과감하고 볼드하게 그려보세요. ‘내 맘대로’ 그리는 게 2018 S/S 아이라인 트렌드의 핵심이랍니다.
공간감이 돋보이는 오버 라인
면은 비우고 선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이 대세. 색칠 공부 하듯 빽빽하게 채운 아이라인은 잠시 잊어주세요. 갈리아노나 로샤스 쇼 메이크업처럼 리퀴드 라이너나 얇은 워터프루프 펜슬 라이너를 사용해 눈두덩 위로 크게 라인을 그리는 것이 포인트. 눈을 뜬 상태에서 쌍꺼풀 라인 위로 그리거나 겹쳐지게 그리면 눈이 더 커 보인답니다. 라인을 그리기 전, 번지지 않도록 루스 파우더로 눈 주변 유분을 잡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작은 눈이라면 언더라인 강조
폭이 좁고 작은 눈이라면 언더라인을 강조하는 것도 방법! 하지만 점막까지 꽉 채워 그리면 오히려 답답해 보여요. 언더라인의 점막과 살짝 떨어진 곳(속눈썹 뿌리 아래 라인)에 그리면 눈이 좀 더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JW 앤더슨 쇼에서처럼 위 아이라인을 생략하고 언더만 그려도 눈매가 한층 시원해 보인답니다. 이때, 펄이 없는 블랙 아이라이너를 추천해요.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 안 어울리는 사람도 시도해보면 좋을 스타일!
스킬이 필요 없는 눈꼬리 포인트
점막을 채우거나 일자로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꽝손이라면 눈꼬리에 포인트를 주세요. 스틱 섀도나 뭉툭한 펜슬 라이너로 눈꼬리에 짧은 선을 긋고 손가락으로 블렌딩하면 쉽죠. 랑방 쇼에서는 마스카라로 툭 찍은 듯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어요. 이번 시즌에는 유돈초이처럼 삐뚤빼뚤 그린 라인조차 모두 아트가 된답니다.
냥냥미 넘치는 캐츠 아이 스타일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면 더 과감한 라인에 도전해보세요. 눈 앞머리부터 점막을 꼼꼼하게 채우고 눈꼬리 뒤로 1cm 정도 빼서 살짝 올려 그리는 것이 포인트.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이번 쇼에서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그래픽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어요. 눈두덩 전체와 언더라인에서 관자놀이까지 이어지는 라인, 그리고 속눈썹처럼 보이는 선이 착시 효과를 일으켜 줘 눈이 드라마틱하게 커 보인답니다.
과감하고 실험적이며 그래픽적인 이번 시즌 아이라인을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블랙 라이너’가 필수! 앞서 배운 팁을 활용해 S/S 트렌드 아이 메이크업에 도전하세요. 아이라인을 강조할 때 다른 메이크업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1 로레알파리 끄레용 블러 스틱
2 맥 리퀴드라스트 라이너 익스텐션
3 토니모리 백젤 아이라이너
4 디올 디올라이너
5 클리오 젤프레소 워터프루프 펜슬 젤 라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