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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4.21(수요일)
2.어디를: 함평/무안 영산기맥길을 걷다 까시잡목 구덩이에 빠지다!~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식수가 모자랄 정도로 텁텁한 날씨에 미세먼지는 보통이라 카는 구라청 예보는 꽁까!~
5.산행 경로: 작동마을 버스정류장~창고건물 오른쪽으로~15번 고속국도 굴따리 통과~ 마을 입구에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휘어져~감방산 월봉 참고사리농장 오른쪽으로~물탱크 갈림길 이정표~영산기맥 방향
직진~전주 최씨묘~왼쪽 편백숲으로~거칠고 가파른 오름~능선 왼쪽~오른쪽으로 휘어 주능선 합류~
왼쪽 뚜렷한 기맥길 따라~전망바위~무안 현화리 갈림길 이정표(쉼터 의자)~금곡봉?(230.7m, 등산
안내도상 표기된 봉명)~바위지대,밧줄~안부~나무계단~바위지대~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전망바위,
감방산 0.6km 이정표~바위 왼쪽 가파른 내림~사거리 안부~나무계단~감방산(259m,정상석, 삼각점,
헬기장)~나무계단,감방산등산로 표지판 갈림길~직진 흐릿한 길로~다소 거친길~삼절송 왼쪽 내림~
왼쪽 내림~가파른 내림끝 철책~왼쪽으로 이동~철책 끝지점 돗재로 내려섬(함평군 팻말)~오른쪽
무안군 팻말 방향~왼쪽 보평산 1,470m 이정표~뚜렷한 길따라~무안 박씨 무덤군에서 길 사라져~
거친 능선으로 치고 오름~능선 접속~여전히 거친 산길~폐초소~왼쪽 안부 철탑 방향 까시잡목
이리저리 헤치고 내려~철탑 안부(오른쪽 뚜렷한길 보임)~직진 거친 까시잡목 오름~보평산 전위봉~
보평터널 지나~보평산(225.4m, 돌탑)~왼쪽 간벌 흔적 사이로 내림~뚜렷한 길~왼쪽 편백숲 조망~
영성 정씨묘~가파른 묘지길 내림~영성정씨 묘지군~포장 임도 접속~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
약곡마을 입구 공터 산행 종료(걸은 거리 8.4km, 걸린 시간 3시간 45분)
영산기맥: 영산기맥은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분기하여 영산강 유역을 남동쪽으로 두고 내려가면서 고창,영광,
함평,무안 등에 소재한 산들을 거쳐 목포시 다순금마을에서 목포만으로 가라앉는 도상거리 약157km의
산줄기를 말하며 거치는 주요 산으로는 입암산, 방장산, 문수산, 불갑산, 모악산, 감방산(225.4m),
마협봉, 승달산, 국사봉, 대박산, 양을산, 유달산 등이 있다.
감방산(225.4m): 감방산은 전남 무안군의 서북쪽 무안읍과 함평군 엄다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연징산과
승달산으로 연결되어 무안군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북쪽 산지의 시작이 되는 산이다.
아련한 보라색으로 보인다 하여 붙여진 감악산이 원래 이름이다. 함평의 서남단에 위치하여 무안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아흔아홉 골짜기가 모자라 도읍터가 못되었다는 전설이 있다.(등산 안내도)
<여지도서>(무안) 편에 '함평 기산에서 뻗어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 관의 북쪽 5리에
있다' 는 기록이 있다. <무안군지>에 '칠현산으로 부터 남쪽으로 내려와서 옛 읍의 북쪽으로 십오리이다,
현경의 동쪽 끝이다. 일명 감악산(坎岳山)에서 세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고 기재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내 혼자 산행을 할라꼬 100km, 200km 운전을 해도 빌로 크게 피곤한줄 모리겠뜨마는 마님을 모시고 운전을 하마
엎어지마 마빡이 깨질 영천이나 경산만 갔다와도 온몸이 노고리한기 이유를 모리겠네~
오랫동안 사람이 안살아가 언제 폭싹할줄 모리는 영천집 안부도 물어 볼겸 마침 영천 장날이라 전화로 마차났는
인절미도 찾고 뫼들 주전부리 하라꼬 안동 사촌 누부야가 부치준 강내이 3되를 티우러 간다!~
영천 집에 갔다가 집을 관리해주는 이웃동네 아지매 한테 관리비조로 봉투를 건내주이 마늘하고 파를 무거버가
들도 못할 정도로 한보따리 준다!~ 어이 권기사!~ 닝기리 돌겠네 참말로!~ 낑낑!~
영천 완산시장 공영주차장에 똥차를 올리노코 누버가 쫌 쉴라 카이 닝기리기리!~ 휴대폰이 들썩거린다!~
아 띠바 언넘이고?~
지금 아까 들오던 입구 뻥티기 집에 있는데 마지막 한되를 티우고 있시 내리온나?~ 거가 어딘데?~
금*식당 옆 골목이다!~ 뿌시럭거리미 내리가다 건너핀을 보이 허걱!~ 뫼들 이름하고 똑같은 권*양 정신병원?~
첨보는 병원이네 카미 계단을 터덕터덕 내리오다가 고마 식당 이름을 까무뿟따!~
다시 전화를 해가 물어보마 또 까마구 고기 수육을 뭇나 카미 따발총 사격이 시작될끼고~ 시장 안에 뻥티기 집이
한집 빼이 없지 시퍼가 방앗간 아지매한테 여 뻥티기 집이 어딘노 카이 어디있는 뻥티기집?~
엄마야!~ 뻥티기 집이 무려 네군데나 있다꼬?~
물어물어 삼시판 만에 아까 카던 금*식당 골목 안으로 드가는데 모가지를 집어여차마자 "퍼엉!~" 카미 허연 김을
오만상 더퍼써뿐다!~ 이런 떠부럴!~ 여는 뻥 할때 호각 긋은거도 안부나?~ 까끄래기가 여까정 날라왔네~
얼메나 놀랬는지 빤스에 노랑물 찔긴거는 아인지 모리겠꾸마는!~
동네 산에 올라갔다가 보림사 쪽으로 내리오이 주차장에 차가 만땅이라 오늘 무신 행사가 있나 켔띠마는 여도 초파일
준비가 한창이네!~ 부처님 오신날 정부에서 공짜 침을 나준다 카는데 마까마까?~
오늘은 박대장이 멀리 함평에 있는 영산기맥 산줄기 맛을 비준다 케가 따라 간다!~ 감방산까지는 눈누난나 길이 좃티
그담부터는 형극의 길이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주사 침이나 까씨 침이나 아푸기는 맹한가지다!~
산따묵기팀들을 동물이동통로가 있는 잣고개에 널짜주고 뫼들은 박대장의 배려로 기답사한 코스를 빼고 감방산으로
막빠리 갈라꼬 영산기맥 마루금이 지나는 작동마을 삼거리에 내린다!~ 거의 4km 가까이 띠아주고 출발이라 느긋하다!~
스틱을 꺼내고 마스크도 산행용으로 바까씬다!~ 오른쪽 작동마을 버스정류장으로 터덜터덜 가다보마~
버스정류장 오른쪽으로 농기구 창고가 비고 최근에 포장한듯한 깨끗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포장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 서해안 고속도로 굴따리를 지나고~ 아 띠바!~ 썬크림을 발랐는데도 땡빛이 따갑네!~
전면 월봉마을 뒤로 올라야할 영산기맥 마루금이 보인다!~ 이사장은 동네 이름이 산이나 봉이라 카마 그 뒤에 있는
봉우리에다 갔다 부치가 메타기를 올리뿐다!~^^
마을 입구에서 왼쪽으로 들아 나가마 이 동네는 양파를 마이 심는지 전다지 시퍼런 양파밭이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마 감방산월봉 참고사리 농장이 보이고 댕댕이 시키가 입구에 누버있다가 아는체를 한다!~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마 갈림길에 이정표가 잡목 속에 파무치 있어 가차이 가가 들따보이 왼쪽 임도 맨치로 넓은 길로
3.1km만 가마 감방산이라 칸다!~ 혹시나 개념도에 표시된 금곡봉을 지나가까바 아무 표시도 없는 직진길로 들어선다!~
입구에 눈에 띠는 맥꾼들의 표지기가 안보이가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적단풍나무가 참하네~ 직진길로 들어서마
조은길은 전주 최씨 묘지길이다!~
무덤 뒤로는 길이 안보이가 왼쪽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서이 여저 맥꾼들이 헤멘 흔적이 보인다!~ 길이 있는둥마는둥한
사면을 가파르게 올라 능선에 붙으마 맥꾼들의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거칠지만 뚜렷한 흔적이 나타난다~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지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 가기도 한다!~ 여는 날씨가 따시해가 그런지 벌씨로 철쭉이 올라오네~
잠시후 본 능선으로 올라서마 그제사 뚜렷하고 핀한 길이 나타나고 바우 봉우리도 넘어선다!~
전망바우에 올라가보이 날이 조으마 광주 무등산도 보인다 카드마는 오늘은 영 아이네!~ 메세먼지가 보통이기는
아주 불량이구마는!~ 몽시리한 바우를 타넘으면~
쉼터 의자가 올라와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무안 현화리로 내리간다 칸다~ 답사기를 보마
주로 현화리 쪽을 들,날머리로 해가 감방산을 오르내린다!~ 바우를 넘어서면~
민드리한 봉우리를 만나는데~
감방산등산 안내도에 현위치가 금곡봉이라꼬 표시를 해났따!~ 뫼들은 고도 표시 표지기를 달고 등산안내도에는
금곡봉이라 카는데 못믿겠다 꾀꼬리 카미 적어 논는다!~ 요 미태 동네 이름이 금곡마을이다!~
잠시후 전망바우 우에 올라가가 무안쪽 서해안 바다를 내리다 보고~ 현경면 쪽이 물뱀 맨치로 지다라이 기가 가는데
뿌여가 잘안비네~
밧줄 달린 가파른 바우를 내리서마 나무똥가리 계단도 나타나고~
바우지대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는~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 전망 바우가 보이가 남는기 시간인데 카미 또 올라가 본다!~ 안직도 흐리하기는 맹한가지네~
바우가 보이는 곳에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섰다가 사스피레 나문강 똥꾸렁네가 디기나는 숲 터널을 만나는데
숨을 죽이고 올라간다!~ 푸아푸아!~ 어?~ 안직은 냄새가 안나네!~
잠시후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인 감방산 짱배기다!~ 간방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안내문에는 감악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카는데 유래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어 자신할 수 없다!~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 있는데 '와도 27'이다!~ 완도도 아이고 와도?~ 여기에 옛 지명이 와도라 카는데도 있었던
모양이지?~ 감방산 정상석은 물류센터에서 새아나가 그런지 택배 상자를 재논듯한 특이한 형상이네~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늘의 유일한 인물화를 한컷한다!~ 셀카를 한방 박고 돌아 서는데 군복을 입은 사내가 개 두바리를
몰고 올라온다!~ 보따리 행장을 보이 약초꾼긋따~ 약초꾼을 따라가던 허연 부루도꾸 2바리가 갑자기 돌아서디 뫼들을
보고 뒤늦게 인사를 한다!~ 배를 바닥에 끌고가다 시피하는 숏다리 시키가!~ 마디질라꼬!~
시간을 보이 안직 11시도 안되가 내리가마 12시 정도빼이 안되지 시푼데 카미 쉼터 의자에 누버가 잠시 눈을 부친다!~
꿈깨라 임마!~ 가까운 이웃에 까시 지옥이 있다 카는걸 그때 까지만 해도 까마이 모르는 상태!~
이크!~ 15분 가까이 자불었네!~ 감방산등산안내도 표지판쪽 나무계단을 내리서서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영산기맥길은
오른쪽으로 흘려보내고 보평산으로 갈라꼬 흐릿한 직진길로 들어선다!~
첨에는 흐릿하다가 다시 좋아지나 켔띠마는 능선이 시 갈레로 갈라지는 난해한 능선에서 잠시 복판 능선으로
주르륵 내리서이 문패없는 무덤이 티나운다~ 이크 왼쪽 바우를 보이 잘못 니리왔네~ 다시 주 능선으로 올라서고~
바우지대를 지나 삼절송이 보이는 왼쪽으로 안부에 내리서고~
다시 쉬엄쉬엄 완만한 능선을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휘어지미 가파르게 내리가다 보면 엄마야!~ 이기 뭐꼬?~
돗재는 교도소 담장 맨치로 키가 큰 철책이 앞을 막아 서는데 월장이 불가하다!~ 다시 낑낑거리미 올라와가
어디로 가꼬 카미 손가락 점을 쳐보이 왼쪽이라 까시잡목에 햇또를 밀어여코 돌격!~
헥헥거리미 철책이 끝나는 곳으로 내리서보이 이런 띠바!~ 무안쪽이 아이고 함평 쪽이네!~ 돗재는 함평과 무안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
다시 무안 판때기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는데 저 아패 차를 새아논 영감재이가 뭐를 황급히 숨그고 있다!~
뭐를 숨그는공?~ 차 뒤로 보평산등로 판때기가 일로 1,470m만 올라가마 보평산 정상이라꼬 자세히게 적어나가
인제는 쉽게 끝나지 시푸디마는 아!~ 부질없는 꿈이로고!~ 여는 무안 박씨 선산이라고?~
언넘이 쇠사다리를 고물로 팔아 치아뿟는강 절개지에 디딤 사다리가 안보이가 숏다리로 용을 써가 올라서이
길이 너무 조으네!~ 아까 영감재이하고 같은 일당인강 사내 하나가 약초인지 나물인지 한포대를 질머지고
내리오다 뫼들을 보디 놀래가 인사도 안받고 여푸로 얼른 돌아나간다!~ 저 안에 뭐가 들었는데 저 카노?~
좋은 길로 눈누난나 올라가다보이 묘지를 끝으로 좋은 길은 뚝이고~ 묘지로 삐잉 돌아가 194.3봉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가파른 까시잡목 사면으로 그냥 치고 올라간다!~ 읏 따가버라!~
왼쪽으로 보평산을 보미 거친 능선길을 이어 가는데 안부쪽 철탑으로 내리가는 길이 안보인다!~ 어디로 가야되노
시퍼가 왼쪽을 두리번거리끼네 폐 초소가 보인다!~ 오래된 초소긋은데 그래도 예전 다니던 길이 있지 시퍼가
및발자죽 내리가보이~
첨에는 근무자 화장실 전용길인듯한 흔적이 보이디마는 그것도 순식간에 까시 정글로 바끼뿐다!~ 아 띠바!~ 여까정
내리와가 다시 올라가기도 그러코!~ 무대까리로 치고 내리온다!~ 오만상 까시라 카는 까시는 다 면접을 보자카네~
철탑 안부로 내리서이 오른쪽 발산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선명하고~ 도로따라 돌아 올낀데 띠바!~
다시 철탑 안부에서 직진해가 전위봉으로 올라서는데 이 길도 만만찬네!~ 찔레 까시가 뽈때기를 후리치마 망개나무
톱날긋은 까시는 발목을 감는다!~ 우야라꼬?~ 자유형으로 까시잡목을 걷어내미 올라서면 보평산 짱배기는 무거분
돌탑을 이고 있다!~
등시긋은기 지가 10분 넘끼 낑낑거리미 작품을 맹글어 노코 찰카닥 한다 카능기 고마 이자뿌고 김응응선배 꺼를 빌리온다!~
바우에 매직 잉크가 안묻어가 하나하나 찍어가 씬 역작이다!~ 푸핫!~
12시 20분이 다되가는지라 보따리를 풀고 요기를 할라꼬 빵한쪼가리하고 삶은 계란 2개를 꺼내노코 씹으이끼네 똑 모래
씹는 맛이라가 빵 반쪼가리하고 게란 하나로 때우고 일란다!~ 식수가 앵꼬됐네!~ 내리가는 길이니 버티보자!~
왼쪽에 표지기도 하나 달아두고 표지기 뒤쪽 간벌 자죽이 있는 곳으로 내리서면 첨에는 흐리하지만 이내 뚜렷한
족적을 만나 가파르게 내리간다~
오른쪽으로 편백나무 숲을 힐끔힐끔 내리다 보며 투다닥 내리오다 보면 왼쪽으로 허연 밀까리 긋은거를 더퍼씬
무덤긋은기 보이가 올라가 보이~
영성 정씨 무덤이다!~ 영성은 천안의 옛지명으로 시조는 차이나에서 귀양온 사람이라 카네!~ 여는 영성 정씨 선산인지
전다지 같은 성씨를 가진 봉분이 쫄로미 누버있다!~ 봉분 우에 허연가리는 뭐꼬?~ 멧돼지 쒜이들이 달기들지 마라꼬
약을 뿌리났나?~
투닥투닥 내리오마 포장 임도와 만나고~ 지나온 능선길을 돌아보이 언성시럽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오른쪽 약곡마을을 내리다보미 스틱도 집어여코 물통하고 땀수건을 정리하는데 인제 얼메 안있으마 수확을 기다리는
파란 양파밭 여패 허물어진 농가가 애잔하다!~ 저 집주인 생사는 모리지만 이곳에서 수확의 기쁨을 이어간지는
얼메되지 않았을게다!~
날머리로 정한 약곡마을 입구 공터에 보따리를 내루코보이 배수로 지하수 퍼올리는 빠이뿌에 물이 질질 새가
쪼매 감질나기는 하지만 땀에 절은 옷도 닦아내고 수건도 적시가 꼬내이 세수를 한다!~
30분 정도 지나가 박대장은 다니리왔지 시퍼가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인제 다니리간다 칸다!~ 여학생들이
있어가 그런강 예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네!~
한참 있다가 산따묵기팀들이 내리오는데 어?~ 한밍이 비네!~ 거의 2시간 가차이 기다리가 간단스키 뒷풀이를 하고
대구로 들어 오는데 먼거리에 산행시간도 마이 잡아무가 평소보다 쫌 늦게 도착한다!~
만촌역 단골 국시집에서 후배넘하고 칼국시에 막걸리로 간단스키 1차를 하고 자리를 옮기가 삐루 한잔을 하기로 했는데
오후 7시 쪼매 지나가 식당에 도착하이 평소에는 항상 10분 전에 도착해있던 후배 넘이 안보인다!~
무신 일이 있나?~ 10분을 더 기다리도 아무 연락이 없어가 시일 성질이 나가 한소리 할라꼬 무전을 때리보이 뭐어?~
코로나 때문에 격리중이라꼬?~
늦게 본 아들래미가 댕기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비상이 걸맀다꼬!~ 수성구서 동구쪽으로 이사간지 얼메
안되는데?~ 지는 어제 검사를 해가 음성을 받았는데도 당분간 격리를 해야된다 카는 바람에 경황이 없어 연락을 못했다
카미 미안타고!~ 야가 지금 우나?~
허참!~ 코로나 코로나 케도 내하고는 빌 볼일없는줄 알앗띠마는 인제는 남우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가차운 곳에
있어 실감이 난다!~
언제나 처럼 오늘도 홀로 보리비빔밥으로 속을 채우고 막걸리 한잔을 한다!~ 막걸리가 상했나?~ 와 이리 씹노?~
첫댓글 예전에 영천장에 들러면 꼭 국밥을 사먹곤 했었는데 여전한가 모르겠네요~
산에서 군복입고 개를 데리고 있다면 십중팔구 사냥꾼이지 싶은데.
아니면 말구요.. ㅎㅎ
요즘은 차는 같이 타고 가도 각자도생 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서로 목적이 다르니 그런가 보네요. ^^
양파밭 옆에 다 쓰러져 가는 농가를 보니 저도 마음이 애잔해 집니다...
첨 40년도 전에 영천에 장가를 가가 완산 시장에 갔을때는 5일장이라노이
장날만 복짝거리지 평일에는 조용하디마는
요새는 상설 시장화가 되가 매일 문을 엽디다!~^^
국밥골목으로 들어서마 전다지 원조라 케가
언넘이 수까마긴지 암까마긴지 모리겠데요!~ㅎ
감방산 헬기장에 올라갔띠마는 송아지만한 사냥개긋은 넘이
혓바닥에 침을 질질 흘리미 가차이 오길레 졸또할뿐 했다는거!~^^
옆구리네 보따리를 차고 있어가 약초꾼이겠지 짐작만!~ㅎ
노골적인 봉따묵기는 마음에 내키지 안해가 혼자 능선을 고집하고 갔다가
까시잡목에 개고생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