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산에서 바람이 제법 불어
저는 그나마 거의 선풍기 약 상태나 켜지 않고 걍걍 보내는데
밖에서 활동하는 세 남자는 아주 죽을라 하네요.
그래도
이 모정 넘치는 엄마의 도시락 전술로 우리 큰왕자가 약 8키로 감량을 하더니
작년 여름보다는 훨 덜 힘들어 합니다. 음하하하~~~
짜~식 고맙지???
살 찐 아이들이 아마 거의 그럴텐데 울 큰왕자도
라면 킬러였습니다 -.-
너~~무 먹고 싶은걸 너~~~무 참는 것도 스트레스고, 스트레스는 곧
폭식을 유발하므로 조리법이나 재료를 바꿔, 먹일 것은 먹여감서 빼줘야 합니다.
특히나 자라나는 새싹이므로...^^
라면의 칼로리는 최대한 낮추고 영양과 양은 만족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해 냈었던
울 큰왕자 라면 입니다.^^
살이 빠지니까 식성도 살짝 변화가 생기는지 예전 처럼 라면을 찾지는 않더라구요. 참,, 기특기특^^
근데 오늘 갑짜기 제가 이것이 땡기는겁니다 ㅎㅎ
야채는 집에있는 것 모두 이용하세요.
당면은 불려주고, 라면도 취향껏^^
야채는 면과함께 집어먹기 편하도록 기럭지가 좀 있게 썰어줍니다^^
저희집엔,,, 양파, 당근, 호박, 양배추, 대파, 고추가있군요^^
그리고 면을 끓는 물에 넣고 일분 정도만 삶아 체에 받쳐 찬물에 식혀놉니다.
원래 큰왕자 해줄 때는 라면 반 개를 해줬습니다,
야채를 아주 많~~이 넣어서 나머지 양을 채우는거지요.ㅋㅋ
칼로리때매
구찬치만, 면도 저렇게 애벌로 삶아 기름기도 빼주구요^^
오늘은 제가 먹을꺼고 큰왕자도 옆에 있기땜시 뺏어먹을게 분명해 하나 다 합니다.-.-;;
아~! 그럼 당면은 뭣이냐~?
튀긴 밀가루 면보다는 칼로리가 적어 면대신 당면으로도 해주고 했는데 그 맛 또한 냠냠냠이라서
섞어서 할겁니다.
제 입맛으론 섞어 하는 것이 가장 맛있기도 하구요...^^
푹 퍼진 면이 좋다면 더 끓이시공
슈기네 전원은 꼬들면을 좋아해 이렇게 면이 하얗게 익지 않았을 때 건집니다.
그리고 300~400cc 정도 물이 끓으면 스프를 넣어주는데
당면도 있고 야채도 무쟈게 많기 때문에 물 양이 적어도
절대 짜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면 남아도는 스프 하나 정도 더 넣어도 정말로 짜지 않습니다.
야채를 그 정도로 많이 넣어주거든요^^
글고 당면도 적은 양이 아니라 저는 꼬꼬면 스프 남아도는 거 하나 추가했습니다^^
당면이 많다면 물의 양도 좀더 늘려야 하겠지요^^
모든 음식은 식성에 맞게!
하~@.@ 인내력 제로인 큰왕자~
고사이에 배고프다고 지가 아주 고단백 간식 하나 급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네요 쿄쿄...
부시럭 대더니 아조 간촐한 재료를 들고 오는군요 ㅋㅋ
식빵, 큐브참치, 치즈~
클클클 ~ 그려 재주 부려봐~
큐브를 저렇게 빵위에 얹는 거랍니다...-.-
글고???
치즈를 올려 주는데, 원랜 한 장인데 저는 두 장을 넣겠다네요...
흠... 끝이네??
얼릉 들고 먹음 되겠네!! 하니까
렌지에 30초~ 40초를 돌려야 한답니다.... 흠...
완성입니다.ㅋㅋㅋㅋㅋㅋ
정말 초간단~~
핫소스 뿌려 삼각형으로 접더니~~ 헐 한입에 다 넣는 줄 알았네....-.-;;;
민효린씨가 티비에서 알려준거라네요^^
근데..
급할 때나 별 재료 없을 때 간식으로 갠찬겠어요..ㅋㅋㅋ
아, 내꺼로 돌아가서^^
야채를 와르르 부어서 아주 센불에 볶아줍니다.
야채가 살짝 익을 정도만..
글고 삶아논 면 넣고 계속 센불로 조리듯 볶아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당면 넣고 잠깐만 익혀서 국물이 약간은 남았을 때 불끕니다.
첨 부터 센불로 단시간에 조리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서 당면도 충분히 불려 둬야 하겠지요^^
당면이 좀 덜 불려졌다면 면과 함께 넣어서 볶으면 되겠구요^^
이게요,,, 은근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엥? 당면이 다 밑으로 숨었넹?
사진 찍을라고 검은 깨 백 개 정도 뿌려 주고~^^
당면이 미끄러우면 포크로 돌돌돌 말아서 먹어도 되고용,,,
면은 탱글하게, 야채는 아삭하게,
그게 뽀인틉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가줘야 질리지도 않고 영양도 좋고 배도 부릅니다 ㅋㅋ
간간히 씹혀주는 청양고추가 또 기분 좋은 자극을 주지요^^
국물이 저정도는되야 끝까지 윤기나고 불지 않은 면을 먹을 수 있답니다.
지는 저것도 먹었으면서 끝까지 젓가락질 멈추지 않는 큰 왕자님... 효~~~
저때매 개발한 라면이니까 지꺼라네요~ 에쿄쿄쿄쿄~
아들내미 친구들 놀러 왔을 때 간식으로 해줘도 좋아 한답니다^^
슈기네 밥상 스케치^^ http://blog.daum.net/hahee119
늘 더 좋은 날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