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윤복희 (1979)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 줄게 네가 만약 음음음음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오오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오오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게 네가 만약 음음음음 기쁠 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오오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오오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대사) 만약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를 위로해 주지
............. 여러분
윤복희-여러분(79년).wma
[Wooree]
가수 남진과의 이혼 후,
시름에 잠긴 윤복희를 위해 그녀의 오빠 윤항기가 작곡해 준 노래이다.
며칠이고 방안에 박혀 울기만 하던 윤복희는 방 밖에서 오빠가 불러주는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문을 열고 나와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노래이다.
1979년 제 1회 서울 국제 가요제...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래이기도 하다.
또 하나 내려오는 전설로는, 이 노래가 전두환 전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거의 금지곡 취급을 당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전두환 전대통령도 원래는 무척 좋아해
윤복희를 청와대 영빈관에 불러
무대에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비서진들이 '네가' 라는 가사가 좀 그렇다며,
대통령과 고관대작들 앞에서 감히 반말투라 건방지니 '그대', '당신' 뭐 이렇게 개사를 부탁했다고 한다.
윤복희는 이를 거절하고,
무대에서 삿대질(?)까지 하며 노래를 불렀고, 전두환 전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관들의 심기가
아주 불편했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그 후 윤복희는 괘씸죄에 걸려
활동이 위축되었다고 한다.
요즘도 방송가에서는 많은 코미디언, 배우, 가수 등이
윤복희를 흉내내고 있기도 하고, 미니스커트 담론에는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시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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