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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정은 미루돈대까지 가기로 했던 날 5시간을 길위에 있었던 건 풀숲이라 걸음 더디었고 일정대로 돈대까지 가면 늦은 점심이 넘 늦어져 미루돈대를 눈 앞에 두고 여차리 마을회관으로 길을 좌회 들길로 접어들어던 까닭 ㅡ 함께하신 초보 내외분의 맑은 웃음이 그 풀숲 낙조보러 가는 길위를 수 놓아 고맙기도 넘넘 미안키도 했던 걸음이었지만 어느 새 추억이 된. 갯벌센터도 지나고 어느 새 미루돈대가 눈 앞 그러나, 지난 폭우로 침수된 흙벼들을 지나 여차리 마을 안길을 향하여 택시를 기다리던 중 한때 ㅎㅎ 화도가 고향이라며 저고리님 갑장이신 택시 기사님은 얼마나 마니산과 강화도를 사랑하고 사랑하는지 생의 기쁨을 들려주시던 님 선수에서 기사님을 보내고 두 분 기다리시는 여차리로 다시 붕~ ~~ ㅋㅋ 넘넘 바쁘셔서 전화를 받지 못하셨다는 " 하얀꽃 메밀" 로 갔더니 이젠 점심 후 쉼의 시간이라고 ,, 그래도 나들길 특별손님이라고 다른 님들 모두 점심 주시길 거절하면서 눈 찡긋 차려주신 늦은 점심 ㅡ 초보 나들벗님 병걸님께서도 메밀 무척 좋아하시는데 당신 생애 먹어본 메밀음식중 3 손가락안에 들만큼 맛갈스럽다고 흐뭇해 하시며 지인들 데불고 오셔야겠다고 ,, 그리하심서 점심은 당신이 사 주실테니 맛나게 들자고 ㅎㅎ 덕분에 아주 행복하게 먹었음을 전해 올리며 늦은 감사인사 드려요. 가시는 길 편안하셨길 바라며 바로 버스와 차를 타시게 되어 맘 턱 놓였던 그 날 저희는 잠시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노랑상사화를 행여 만날 수 있으려나 하고 정수사엘 갔었는데 늦깍이 몇 송이 눈 맞춤하게 되어 여기에 ~~ ㅎ 인석은 주황빛이 살짝 맞닥뜨리는 순간 그냥 그 해맑음에 청초함에 싱긋 웃음 절로 지어지던 노랑상사화 예쁘죠? "낙조보러 가는 길"이 비록 풀덤불 숲길이어도 그 풀숲아래 여전히 아름다운 나들길이듯 언제 보아도 늘 새로운 꽃님들 비록 풀덤불 낙조보러 가는 길이었지만 왼종일 행복했던 걸음이었다. 그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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