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되었습니다. 주거-산업-문화 등 서로간 부족한 점을 메워주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실제 이용객이 예측치를 미달한 탓에 MRG(최소운임수입보장) 명목으로 연 수백억이 나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 MRG 비율도 낮추고, 환승할인제에 편입시켰고, 버스노선을 조정하며, 직장과 대학교의 셔틀버스운행을 중단했지만...
- 차체폭/지붕높이: 2,650 mm / 3,400 mm
- 차체길이: 27,000 mm/편성(연결기 제외)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을 경전철로 끌어오려면 다른 대안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인터넷에서는 부산김해경전철이 '김해1호선'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애착이 남달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 예를 들어, 민원전철 365처럼 전동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면, 얼마라도 이용객을 더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요?
MRG 보장으로 수백억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데, 민원전철 활용에 수억정도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http://blog.naver.com/ianhan/120125520337 (민원전철 365, 100일 보고회 참석기 by 한우진님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418000156 (민원전철 365, 어떻게 운영되나 봤더니?)
첫댓글 이전에도 언급했긴 합니다만,3호선 연장을 하는게 더 맞았을듯 합니다;
(일단 환승횟수를 1번씩 기본으로 하니 이용객 입장에선 불편할거고 그렇다고 소요시간 단축이라고 하기엔 의외로
김해경전철 역수도 많고,김해-부산간 도로교통도 경전철로 옮겨올만큼은 아니니...-장유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거기에다 요금도 지하철중 비싸다는 부산지하철보다도 요금이 더 비싸니....)
여튼 지금 있는것을 활용한다면 일단 김해에서는 경전철 미운행지역으로 가는 마을버스,시내버스망을 확충해야 되겠고,
김해공항의 경우 공항청사와의 접근성을 더 높일수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지요...
(그나마 김해경전철이 3호선 연장에 비해서 독보적인 것은 김해공항 경유이니까요...)
김해시에서 개통시기에 맞춰서 순환버스 신설하고 노선도 조정도 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도 시 자체적으로 어느정도 대책은 세우고 있는듯합니다.
상식적으로 민원전철 이용하러 오는 승객보다 민원전철 운영 비용이 훨씬 클겁니다.
게다가 간단한 배선의 경전철 노선이라 중간에 차 세워놓을 곳도 없습니다.
광주지하철이 노선의 경쟁력이 없으니 역 안에 이것저것 벌여놓아서 고객을 끌어보려고 하는데 일부러 보러 오는 사람은 극히 적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효용이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만...
광주에서는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요? 사람이 많은 다른 노선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광주에서는 특별열차는 518기념 테마열차(그냥 일반 랩핑열차입니다)밖에 없지만
절반이 넘는 역사에 여러 전시관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유동인구가 많은 금남로 역들을 중심으로 사랑의 이발소였던가 이런것도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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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것보다 40cm 남짓 좁겠지만 실제로는 더욱 좁겠군요. 한쪽만 설치하면 더욱 쓸데가 없을테죠.
길이는 수도권의 20m(노약자석 제외)에 비해 길지만, 김해경전철(27m)이 2량으로 다닌다는걸 생각하면 좁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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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10cm 차이가 크게 다가오는건가요?
3호선 연장이 맞는데 아쉽더라구요 ... 객차도 좁고 선반도 없어 간단한 물건 하나 들고 타기도 부담 스러울정도이지요 ...
김해경전철이 23km 라는데, 순수한 김해구간은 딱 절반 정도라는군요.
3호선 연장이었다면 말씀하신것처럼 오히려 더 편리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기사를 찾아봤던걸 기억해보니... 그 쪽 국회의원이 3호선 연장을, 시장이 경전철을 밀었더군요.
경전철이 아닌 3호선 연장이라면 전차선이 달린 고가전철인데... 이 것만 해결했다면 가능했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