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우랑 조부장 같이 있던거 보고 난 후 심각한 수연쓰,,
여름이가 옆에 앉았는데도 모름
"이수연사원"
"어? 왔어요? 공과장님 따님은요?"
"공과장님과 극적 화해하고 같이 점심식사 하러 갔습니다"
"잘됐네요"
"있죠, 오는길에 나 오대기씨랑 엮일뻔 했어요"
"오대기씨 가족들이 왔는데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잔뜩 오셔서
글쎄 저한테 나이가 몇이냐, 결혼은 했냐, 우리 대기하고 어떠냐 막 이러면서"
"그래서요?"
"나영주씨가 구해줬어요
나 사귀는 사람 있다고 한방에 정리 끝!"
"아~진짜 다시 태어나면 나영주같은 캐릭터로 태어날래요 나
그렇게 딱딱 남의 눈치 안보고 할말 다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영주씨한테 우리 얘기 했어요...?"
"네, 뭐. 어쩌다보니?"
"소문나는거 힘들어 했잖아요, 괜찮겠어요?"
"그땐 아직 내 마음을 몰랐을때구요"
"지금은요?"
여름 "여기 말고 다른데로 갈래요?"
엄멤메,,,
이번에는 또 어딜가는겨..!!
헠 이번에는 리얼루 으슥한데로 왔다...!!
여름 당신,,,이수연보다 낫다구,,,
수연 "ㅁ..뭐하는거에요..?"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꼭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벽치기"
여름 "어때요? 이러면 좀 떨려요?"
"그래서 그 다음은요...?"
이수연 너어어어어~~~~!
"네? 그 다음이요?"
"벽치기하면 그 다음 순서가 있잖아요.."
요놈봐라 ^ㅡ^
"예를 들면요?"
"음..."
"뭐 이런거..?"
"어허! 여기 회삽니다 진정하세요 이수연 사원"
"누가 먼저 시작한거였더라?"
"누구였죠?"
나 이부분 제일 좋아해 ㅜㅜㅜㅜㅜ
이수연 끼부릴때가 제일 좋아ㅜㅜ더해봐ㅜㅜㅜ
"어젠 미안했어요...
그렇게 도망치듯이 나오면 안되는거였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잘 생각이 안났거든요"
"내가 많이 무서웠어요..?"
"그냥 낯설었어요. 내가 알던 사람이 맞는건가?
모든게 다 완벽해보이고 모든걸 다 잘해내는 사람이"
"알고보니 그런 사람이라서 충격이였겠네요? 그쵸?"
"네..."
"상처 받았어요..? 이렇게 말해서?"
"처음 볼때 보단 나은데요, 그래도
아깐 진짜 어색하고 이상했거든요"
"나름 자연스럽게 한다고 한건데..."
"사랑해요"
"밤새 생각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멋진 말들은 다 이수연씨가 먼저 해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씨"
"사랑한다구요"
"사랑한다니까요?"
"난...장애인이에요...이미 알고 있겠지만"
"알고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피해의식 쩔고, 자의식도 부족하고, 자기연민과 세상에 대한 투정
구차한 변명과 실속없는 노력만 하는 관계불안 증후군에 만성 열등감까지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너무 많은 사람이라구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 이수연씨한테?"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요..."
한편 심각한 장선생님
.
.
.
"그 웨어러블이 사람한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알아야겠습니다"
"그 전에 그 웨이러블이 지금 이수연한테 어느정도 위험한지부터 얘기해도 되겠습니까?"
"무슨말이에요?"
"수연이가 눈감아 달라고 했던 그 한달...어쩌면 힘들수도 있습니다"
.
.
.
급성염증 이상소견 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선생님"
"너 오늘도 출근했냐?"
"네"
"너 저번에 다쳤을때 혈액검사 하려고 윤박사님이 가져간게 있는데
근데 염증 수치가 좀 많이 높게 나와서 말이야...
윤박사님은 정밀검사를 좀 해봤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수연아"
"저는 괜찮습니다. 몸에 별 이상도 없구요"
"너 자꾸 이렇게 고집부릴 상황 아니라니까!
이러다 정말 심각해질수도 있어"
"죄송해요. 제가 지금 일하던 중이라서요
나중에 식당으로 찾아갈게요. 끊겠습니다"
아 선생님 말 좀 들어 이수연~~~~~!!!
~보안팀 퇴근시간~
옷 갈아입고 사무실 왔는데
자리에 선물들이 뙇!
"이게 다 뭐냐?"
"아 저희들이 준비한 생일 선물입니다"
"그래? 이야~"
선물 하나씩 열어보는 대기
"이야 선물들이 굉장히 실용적이네~ 뭐야 이건?"
귀여운 양말
"누구야 이거? 내 취향을 그렇게 몰라? 센스하고는 진짜"
"재미죠 재미~ 대신 저녁은 저희들이 쏩니다"
계속 선물 열어보는중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거 딱 하나만 골라주십시오 선배님
그 사람만 오늘 밥값 안내기로 했거든요"
"그래?"
"자 이제 골라주세요! 두구두구두구두구"
보안팀 당신들 리액션 너무 좋다구,,,
"아~ 뭘 고르지? 어려운데 이거"
긴장
.
.
.
~아까 근무할때~
"저 선배님. 저 잠시 화장실 좀"
"어 그래, 그래라"
화장실 가는 척하다가
대기 한번 힐끔
호다닥
?
호다닥
영주 넘 귀여워 ㅜㅜㅜㅜ
?
.
.
.
"이거!"
뿌듯하게 영주 보면
"예스~~~~!!!"
따흑
"ㅁ뭐..왜왜왜? 왜 니가 좋아해?"
"제 선물입니다 선배님! 거봐~ 내꺼 고르실거라 그랬지?"
보안팀 다들 빨리 밥먹으러 가자고 우르르 나가고
"센스없이 취향저격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그 양말 마음에 안드시면 바꾸셔도 될거에요
교환, 환불 다 된다고 했으니까"
"양말..?"
뒤적뒤적
오대기 대가리 박아~~~~~!
.
.
.
"싸주세요"
"어? 나영주, 너도 선배님꺼?"
"네. 아까 하나씩 준비하라고 하셔서"
"양말 진짜 귀엽다"
"난 이건데"
어쩌라궁 내 양말이 최고얌
"싸주세요"
.
.
.
내 취향을 그렇게 몰라? 센스하고는
대가리 박아 오대기~~~~!
오대기 유죄 라이언 유죄~~~~~!
우리영주 무죄~~~~~~~!!!!
오늘은 회장님하고 본부장이 접선 하는날
뭔지 몰라도 서인우가 이날을 위해 공 많이 들였다구함,,,
방송에서도 뭐 더 자세히 안나옴;; 걍 그렇대,,,
암튼 접선하러 가는걸 국정원요원이 봄
"최선배"
"이사무관? 자네가 여기 어쩐일이야"
"선배 만나러 왔죠. 오랜만입니다 선배"
~본부장이랑 회장님 만남 성사~
대사 없음ㅎ
그리고 오늘은 여서팀 회식이라능
원래 이런데 이수연은 참석 잘 안하지만 여름이따라 왔지 모~
2차 노래방
여름이 완전 물만난 물고기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이수연 또 코피 남 ㅜㅜㅜㅜ
따흐흑ㅜㅜㅜㅜㅜㅜ
급하게 자리 뜨는
엥 근데 코피만 나는게 아니라
몸에 염증반응인지 상태 안좋음 ㅜㅜ
'염증수치가 좀 많이 높게 나와서 말이야.
윤박사님은 정밀 검사를 좀 해봤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단순한 기계적인 결함인지 아니면 몸속에 내장된 칩에 문제가 생긴건지
원인파악 끝날때까진 절대 착용 금지야'
'괜히 무리하다가 근육 괴사라도 오면 그땐 진짜 골치 아파진다'
"빨리 크리스마스 왔으면 좋겠다"
"그때되면 더 바빠질텐데"
"크리스마스때 우리 뭐할래요?"
.
.
.
"저한테 한달만 더 시간을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
.
.
"글쎄요..뭐 할까요 우리?"
"여행갈래요?"
"실은 나요 아직 한번도 비행기 못 타봤어요"
여름 "공항에서 근무하면서 한번도 비행기를 못타봤다... 어떻게 생각해요?"
수연 "한여름스럽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름 "그리고 이수연스러운 대답이네요"
"근데 어디 안좋아요..?"
"아니요 괜찮은데...왜요?"
"좀 피곤해보여서요"
"이렇게 놀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안되겠다. 어서 들어가서 쉬어요. 응?"
수연이는 맨날 이렇게 소중하게 여름이 쓰다듬더라,,,참내,,,너무좋아,,,
여름이 너무 귀여워,,,작고 소중해,,,
"푹 자고 내일봐요"
"응"
그리고 여름이를 찾아온 장선생님
"누구세요?"
"미스터 장이라고 합니다. 이수연 후견인 되는 사람이에요"
"근데 무슨일이신가요..?"
"실은 수연이 문제로 왔어요"
"한여름씨한테 부탁을 좀 할게 있어서"
우리는 그렇게 순식간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저시정상황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첫댓글 헤에에에엥엑 수연아 말 좀 들어라~!~!~!~!~!~!~!
여시야 하루에 몇개를 올리는거야!!! 너무 좋게!!!! 넘 재밌당❤️😭
영주 호다닥 가는거 존귀탱 ㅠㅠㅠㅠ 아근데 영주대기는 피피엘에 물들었엌ㅋㅋㅋㅋㅋ 선물 고를때마다 영주만 쳐다보는 직진대기 ㅠㅠㅠ
여시 당신...내 혐생에 여시가 올려주는 여각별은 한줄기 빛이야.....정말 고마워 ㅠㅠㅠ
여시ㅠㅠ고마워ㅠㅠ잘보고있어ㅠ
으 너무 재밌다 ㅠㅠㅠㅠㅠ 대기 왜케 귀여워
ㅠㅠ대기영주 조아
아 진짜 이수연 말 좀 들어~~! 영주 넘 존귀얌
고마워ㅠㅠㅠㅠ헝헝
영주 개졸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넘잼따ㅜㅜ
고마워요!!!
너무 좋다 ㅜ ㅜ 이수연도 한여름도 오대기도 나영주도 여시도♥
아 너무 달달해 ㅠㅠㅠㅠ 잘보고있어!!
수연이새끼 왜케 말을 안듣냐..ㅠㅠ
수연아ㅠㅠ얼른나아야돼
영주대기 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대기표정 ㅋㅋㅋㅋ호다닥영주ㅋㅋㅋㅋㅋ둘다넘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수연쓰,, 장박사 말 좀 들어,,, ㅠ 영주 호다닥 뛰어가는거 존귀탱ㅠㅠㅠㅠㅠㅠㅠ 오대기 유죄~~~! 대가리 박아야된다~~~! 코피ㅠㅠㅠ 스바ㅠㅠㅠㅠ 어떡해ㅠㅠㅠㅠㅠ 여름이랑 이수연 행복하게 해주라ㅠㅠㅠㅠ
헐..ㅠㅠ 넘 달달하고 좋았는데 흑흑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