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언제나....
자신 밖에 생각을 못하지...
사람은 언제나....
남에게 상처를 주지....
너 역시 그랬어....믿었는데...
정말 많이 믿었는데.....〃
[[이젠... 이젠 그 누구도 믿지 않을꺼야..그게.. 너라도]]
<<82>>
".... 뭐..........? "
[ 아.. 앗, 성아야 듣고 있었어 ? ]
"... 뭐....라고.. 다시.. 말해봐... "
[ 으..응? 성아야 안들려! ]
"... 비월하.. "
[ 왜? 아.. 아니아니.. 안들려 성아야!!!! ]
" 뚜.. 뚜.. 뚜.. "
"... 뭐야.. 이녀석.......... "
황당하다.
알아듣지 못할말을 말하고 끊어버리다니.
비월하.. 도데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야..
.
.
.
***
오피스텔 .
편한옷으로 갈아 입고 침대에 누웠다 .
아직까진 환한 상태 . 그다지 밝은건 아니다.
다만.. 어둠은 없는 상태니.. 그나마 좋다 .
내가.. 어둠을 싫어 하는 이유는.. 단 하나.. 과.거.
이 과거란 한 단어가... 붙잡아 날 못쓰게 만든다.
나도.. 나도 평범했더라면.... 아무생각없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평범했으면...
그랬으면... 나도.. 지금의 내가 아니겠지.. 나도.. 여기까지 안왔겠지... 피식, 그랬겠지.
하지만.. 뒤늦게.. 후회같은거... 절망같은거.. 하는 신성아가 아니잖아... 쿡, 그래..
난.. 난 이태까지 잘해왔어 . 어려운일.. 힘든일도.. 다 극복 해 왔다고,.. 왜 이제와서
그러는건데 신성아. 왜... 그녀석들 때문인거야.. ? 아니면... 내가.. 약해진거야.....
도데체... 후우... 아니... 난... 이대로.. 그냥 가면 되는거야.. 뭘 생각해... 이런걸..
생각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잖아.... 쿡, 그래..
그렇게 휴대폰 폴더를 열때 . 메세지 하나가 떳다.
[ 음성사서함에 2통의 메세지가 있습니다. ]
" 삐- "
[ 성아야 . 왜 전화를 안받아 ~ 히히 나 수정이!! 어디있어? 너도 안보이고.. 바.. 반이소도
안보이고.. 그자식 비월하도 안보이고... 지혜선도..... 아무튼! 내일이 우리 축제인거 알지 ?
거기다가 . 축제 끝나면 바로 여름방학이래!! 와우! 신나지 않냐 ? 이렇게 즐기고 끝내다니!!
푸하하하 우리학교가 이렇게 자랑스럽게 느껴지는날이 오늘이 처음이다!! 큭큭큭 아무튼 ~
성아야 . 내일 우리 축제니까. 의상 들고 오는거 잊지 말구 !! 그럼 끊는다!! ]
[ 삭제 하실려면 1번을 . 보관하실려면 2번을 눌러 주세요 . ]
" 삐-, "
[ 삭제 되었습니다. ]
"삐- "
[ 신성아.... 할일.. 잘.. 하고 있냐... 쿡.. 그렇게.. 많다고 하더니.. ]
반이소다 .
이녀석.. 왜이렇게 슬프게 느껴 지는거지......
착... 각인가... ? 그냥.. 단지..내가 너무 슬퍼서..
내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들리는건가..?
하아.. 그래.. 이녀석은... 나같은 애가 아니잖아.. 아니.. 아닐꺼야..
그렇게 믿고싶어... 쿡... 하아.. 그런데... 그런데 왜자꾸 슬프게만
느껴지냐고!!!! ... 제길.. 남일에 신경이 왜이렇게 쓰이는거야....
[... 어디야.. 전화도.. 안되고...... ... 후.. 씨발.. 미칠것 같다........ ]
이건 또 무슨말.. ?
[ 신성아............ ]
.............
[ 신성아............. ]
........................
[ 신성아... 신성아........ 신성아... 신성아... ]
..............
개새끼..............
내 이름이 동네 개 이름인줄 알아..?
왜자꾸 불러 왜!!!!!! 하아.. 왜그러는데.. 너.. 강하지 않고..
항상.. 삐뚤었잖아.. 매일.. 거만했잖아!! 두려울게 없었잖아..
근데.. 왜 울듯한 목소린데.........
[ .............. 가지말지.... 그랬어.. ]
...........................
...........
................
..
[ ............. 그냥... 가지말지........ 내말... 들어주지 그랬어.......... ]
..........
...............
.....................
........
.................
......
[............... 보고싶다...... ]
" 삐- "
" 삭제 하실려면 1번을 . 저장하.. ]
" 콰다다다당-!!!!!!! "
던져버렸다.
이녀석.. 무슨말을 하는거야..
도데체!!!! 보고싶다니... 가지말지라니!!!!!!
뭐야.. 왜그러는데... 반이소!!!!!!!!!! 니 본심이 뭔데!!!!!!
하아.. 아니지..? 어 ? 내가.. 내가 생각하는게.. 아니지....
난.... 난.. 니가.. 친구로도 생각 안해줬으면 좋겠어...
그냥.. 단순한.. 선배후배 사이로.. 그렇게 이태까지 생각 해 온건데.........
내가... 생각한게 아니길 바래.... 반이소.........
그러면서도 머릿속은 이녀석 생각으로 꽉 차 있는 나다.
그리고 . 이미 내 몸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겁에 질린듯한-,....
" 싫어... 싫어......... .. 싫어!!!!!!!!!!!!!!! "
" 쨍그랑!!!!!!!! "
" 콰당탕탕탕탕탕 "
.
.
.
***
몇시간 후 . 정신을 차려보니 깜깜한 밤이였다.
싫어!!!!! .. .싫다고.. 깜깜한건.......
더듬더듬 . 손으로 집어가며 드디어 불을 켰을때 -
".......... "
거실은 난장판이였다 .
그렇게 머리를 쓰다듬고 방에 들어 갔다.
내일 입을 옷을 준비하러 .
옷장 속에서 빨간 박스를 꺼내 안에 있는 두벌의 옷을 꺼냈다.
이 옷을 보면. 왠지..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흐려지지만.. 그래도. 이 옷 밖에는 없다.
이거밖에.. 입을게 없어.. 그렇다고 희안한 옷을 입을수도 없잖아.........
내일... 딱.. ..... 하루만 참자...........
.
.
.
.
.
***
.
.
.
" 후.. 다행이다 다행이야. "
" 철커덕- "
" 월아? 소수 잘 자고 있지 ? "
" 응. "
" 여기는 내가 있을께 나가봐 . "
" 왜 ? "
" 혜선이 왔나봐 . 참 오랜만이다. 그치 ? "
" 혜.. 선이 ? "
"응응 . 예쁜 혜선이!! 히히 . "
" 응. 나가볼께. "
" 철커덕- "
.
.
" 월...... 하야.. "
".................. "
".... 나.. 말했어.. "
"... 응.. 예상했었어..... "
"... 미안....... "
"...... 미안할께 뭐가 있어...... "
"...... 조아라..... 그애.. 얘기도... 말했는걸....... "
"............... "
"........ .......... ............. 미안해.. "
"......... "
".......그애 한테 다 털어놓고 싶어서...... "
"....... 왜그랬어..... "
"........... 미안...... "
"..... 그럼.... 내가.. 성아 보기.. 힘들어 지잖아..... 바보야.... "
" 미안.......... 미안해......... "
.
.
.
***
.
.
다음날 .
오늘도 여전히 학교 축제다.
축제.. 참 짧은데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 쿡,
아침부터 일어나 옷을 종이가방에 넣고 11시에 학교로 출발.
여전히 시선을 뒤로한채 묵묵히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을 무렵 .
학교는 여전히 산만하고 축제 분위기가 났다 . 그리고 30분 후 . 이어지는 사회자의
목소리 . 30분후에 축제 시작이니 운동장에 다 모여주길 바란다 . 등등 .
그런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걸까 . 아이들은 각자 해맑은 웃음을 띄며 방방곳곳
뛰어 놀기 바쁘다 . 픽, 나도 저렇게 한번 웃을줄 알았으면..... 좋을련만........
아무튼 나 또한 계속 씹어준채 학교로 들어 갔다. 3층 부서활동실 . 예술부 .
아니. 들어 가기 전에 그녀석을 만났다. 진유랑 .
"......오늘.. 재수없겠군...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저주받은 포커스、그녀가 돌아오다※※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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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어요~ 빨리 담편원츄욧!!>0<*
눈물님 ) 앗 >_< 제가 리플 안달았는데도 달아주시다니 ㅜㅜ ㅋㅋ 감사해요 ^ㅇ^ 다음편 쓰구 있어요 >_<
모든 회원님들께 + ㅁ+) 시험기간이라서 ㅠ 잘 못올리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구요 ㅠㅜ 모두들 시험 잘 치세요 ^ 0^
공부열심히하시고요 ^^ 열심히써주세요~
빨링 >ㅁ< ㅋㅋㅋ
케이님 ) 네 >_<
소설 님 ) 네 >_<
하하-_-ㅋ 지금에야 확인했습니다. 그렇군요, 시험기간이었군요.ㅇ_ㅇ*[꽃 치우라니까!!](퍽)그럼 공부 열심히 하세요~
풀문 님 ) 그쪽도 시험기간이죠 ㅠㅠ 아니 아마 쳤을듯,, ㅜㅜ ㅎㅎ
잼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