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사려고 들려서
습관처럼 '조선일보 폐간' 사인과 함께
이제는 자동적으로 입에서 튀어나오는 멘트 주워 섬기고 있는데...
"저희 지금 조선, 중앙, 동아 일보 폐간 운동 하거든요...."
그런데 딱 여기까지 얘기하는데 간호사 왈,
"저희 그런 거(?) 이제 안 봐요."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그런 거(?) 이제 안 봐요.
저희 그런 거(?) 이제 안 봐요.
저희 그런 거(?) 이제 안 봐요.
저희 그런 거(?) 이제 안 봐요......
한의원 같은 다중시설에서 조중동이 하나 둘 사라진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언소주 회원들의 힘인지(저 외에 딱 한 분만 더 그렇게 얘기해도 효과가
크지 않겠습니까? 한 사람이 한의원에 지불하는 돈이 수십에서 기백인데
저한테 받는 돈만 해도 1년 구독료를 몇 배나 웃돌지 않느냐면서 설득했었더랬거든요)
한의원 원장님의 소신인지
(요새 꽤나 단호하신 분들 많이 생기셨더군요)
조중동의 끝간 데 없는 패악질 때문인지
(눈 뜨고 봐 줄 수 없는 패악질로 조중동이 언소주에
조력해 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죠)
원인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기분 끝내 줍니다.
첫댓글 언제나 수고 많으신 글쎄ek님~ 이 민족의 눈과 귀를 밝히는 거대한 빛줄기입니다.
글세님, 저도 식당에서 후원신문 보면 주인장 얼굴 다시 보게 됩니다~~
우아....기분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저도 기쁨 나눕니다. 우리동네 쌀국수집도 드디어 경향으로 바꿨어요. 노력한지 1년만입니다. 조선은 금방 끊었는데 중앙 동아가 늘 있었거든요. 맛 좋은 곳이지만 이제 발길을 돌려야되나보다 했는데, 지난주에 깔끔하게 경향이 반겨주더라구요. 저 혼자만의 노력은 아닌 듯 합니다. 저같은 사람이 더 있었던 것 같아요. ^^
얼마만이래유... ㅠㅠ 보고 싶었유...
오랫만에 활짝 웃습니다...
저한테 받는 돈만 해도 1년 구독료를 몇 배나 웃돌지 않느냐면서 설득했었더랬거든요---------설득이 아니라 약간 압력으로 받아들이셨겠는데요. 어쨋든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