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더니 인사를 하면서 영어로 말을 한다 " 영어할줄 아냐? " 네 바르샤바 대학 나오고 경찰관생활 10년했습니다" " 그래서 영어를" " 니가 통역해" " 네 형님" 어제는 정말 실수를 많이 헀다고 다시 사과를 했고 남어지 두넘도 나를 팼던 넘들로서 머리숙여 미안하단
" 어이 보첵 내가 제안하나 할까 하는데" " 몬데요 보스" " 니네가 털어갔던 돈말이다 매주 한번씩 프랑크 푸르트 외환은행에 송금을 하는데 앞으로 니네가 그송금을 맏아서 해주면 어떨까? " 그럼 저희야 좋지요" " 그래 조건은 1000불에 경비 500불" " 보스 하겠습니다 " " 그럼 아예 공증을 하자" " 그렇게 하시지요" 그나마 영어로 대화를 하니 한결 편안했던 것이다 " 아우야 ! 니가 같이 공증 사무실로 가서 아예 계약을 하고 공증까지 해버려" " 그렇게 하겠습니다" " 그런데 차량은 니네차로 움직이고 갈때 우리직원 한명 대동해서 가는걸로 " " 네 알겠습니다" " 참 보이텍 출근했냐? " 못나오지요 벌써 다알고 있을 텐데요" " 그럼 이참에 얘네들 중에 한명을 기사로 채용해서 그넘대신 쓰면 되겠다 " 그럴까요? 니가 말해봐" 그대로 통역를 하니 보첵도 ㅇㅋ를 하고 한명을 회사로 보내겠다는 말과 함께 그렇게 호텔에서 점심을 먹었던 것이다
다들 돌려 보내고 난 몸이 안좋아 룸으로 올라가 저녁까지 그대로 잠에 빠져 버렸다
한국과 시간차이가 8시간 차이난다 밤이 깊을쯤 한국 형님께 전화를 걸었다 " 형님 덕분에 일처리 잘했습니다" " 그래 잘해결된거야? " 네 형님 달러도 찾았습니다 " " 다행이다 찾았더니 간김에 동유럽 여행이나 하고 오렴" " 돈보내줄까 ? " 아닙니다 형님 " " 그라 한달쯤 푹쉬다 오너라" " 네 형님" 이번엔 한국에 내여인에게 전활 걸었다 " 자기야 ! 나야" " 어머 갠찮아요 ? " 그럼 일처리 잘했지" " 다친데는요? " 갠찮아 걱정하지마" " 얼마나 걱정했는데" " 축구부 자기가 자주좀 들려보고 필요한거 챙겨주고 " " 알아요 매일 들려요" " 글구 내년초에 제주로 합숙훈련 간다고 해서 학교에서 자기딸이 쌀도 걷고 그랬어요" " 그리고 자기 가고나서 얼마나 울었는데 " " 이렇게 말짱하자나 " " 앞으론 이제 그런짓 그만하세요 넘 불안해서" " 알았어 걱정마" 오실때 연락줘요. 차가자고 나갈께요" " 알았어" " 사랑해요" " 나두" 그렇게 그녀에게 소식을 전해준 것이다 내가 폴란드 간다고 했을때 그렇게 말리던 여인 이였다 동네 있으면서 내가하는일은 앞장서서 도와주면서 초등학교 축구부 창단도 그녀의 큰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알이였다 올겨울 방학때 축구부 전지훈련을 재주도로 가기로 해서 학교 교장을 움직여 학생회에서 쌀 대여섯가마를 이미 확보해 놓았다는 이야기도 ... 인간이 한치앞도 못본다는 말처럼 얼마후 엄청난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던 것이다
푹자고 일어나니 상처도 어느정도 아물고 얼굴도 많이 좋아진거 같다
참 어제 지사장이 했던말이 떠오른다 사장친구 오이사가 원단을 판매하면서 야드당 20센트씩 띠어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렇게 해서 한달정도 모으면 만오천불 정도를 슈킹친다는 말에 거가다가 매일 같이 카지노에 가서 노름을 하고 느즈막히 출근을 한다는 말에 택시를 불러서 사무실로 향했다
아직도 조이사는 출근을 안한상태 여서 지사장에게 조이사 거래 내역을 뽑아 달라고 했더니 그동안 수십만 야드를 팔면서 야드당 20센트의 마진을 따로 챙긴다는 증거를 가지고 그친구의 방으로 들어가 서랍을 뒤져보니 카지노칩들이 열댓게 서랍에 있는것이다
" 아우야 ! 오늘 조이사 잡들이 들어갈테니 그런줄 알아라" " " 네 알겠습니다" 이세끼는 내가 그동안 여기서 난리나고 싸움터진걸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던 것이다 " 나한테 두들겨 맞고 도망간 보이텍 넘은 아예 나타날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첫댓글 하나 해결하셨네요
또 다른 무언가가 기다릴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 ㅎ
네 또다른 ㅎㅎ
ᆢ ᆢ긴장이 감도는 톡방 ㅡㅡㅋ
톡방 살려야해유
그 많은 일들은 용케도 잘 기억하시고...
지존님 인생자체가 드랑사 같아요.
목숨걸고 한일인데요
글구 돌아올때 모든일들을 레코드 해놨었지요
흥미롭고 스릴도 있고
뭣보다 재밋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긴글 쓰기쉽지않은데
글쓰는거 노력이 대단하셔요
톡방 살리기위해서 헌신하는 모습 박수보냅니다
임무를 맞았으니 살려야지요
아르미님 자주 오셔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