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유럽연합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시범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음. 그 사업 가운데 수소 동력 화물 운송 자전거(FCCP; Fuel Cell Cargo Pedelecs)가 도시 지역 내 기후 친화적인 물류 교통을 위해 시범 운영되고 있음.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의 꾸준한 성장으로 도심 물류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자 대기오염 및 교통 혼잡까지 도심 내 문제로 대두됨. 이에 따라 슈투트가르트시는 최신 연료 전지 기술과 함께 기후 중립 구현을 위한 도시 개발의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적극 홍보 중
수소 동력 화물 운송 자전거(FCCP)의 개요
도심 배송 물류량의 증가로 다양한 환경・교통 문제 발생
유럽인의 75%가 도시에 거주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유럽 내 운송 부문은 현재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50%를, 차량 주행량의 30%를 차지함
유럽 내 온라인 쇼핑은 지난 10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93억 개의 소포가 배송됨
이러한 대규모 전자상거래 변화는 기존의 물류 공급망에 혼란을 가져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 교통 혼잡 및 도시 배송 지연과 같은 여러 관련 문제를 일으킴
기후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물류 교통수단
도시 화물 운송 부문에서 일반 엔진 차량을, 탄소 무배출을 실현할 수 있는 수소 연료 배터리가 내장된 FCCP로 교체하여 교통체증 감소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및 소음 배출 감소에 기여하리라 기대
도심 내 배기가스 및 교통 혼잡을 줄임으로서 도시의 거주 환경 개선을 실현할 수 있음
슈투트가르트시의 시범 사업지로서 적합성
지형적 특성으로 대기질과 교통체증이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고 있음
또한 비탈길이 많아 기존의 전기 배터리 이용에 한계가 있음
슈투트가르트시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여러 유럽 네트워크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음
주요 내용
‘라스트 마일’을 위한 대안
수소 동력 화물 운송 자전거(FCCP)는 도심에서 기존의 택배 화물 차량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연간 5.5톤 절약시킴
기존의 택배 화물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렵던 지역까지 효율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짐
도시 친화적이고 탄소 배출이 없으며 기후 중립적 도심 운송이 가능하도록 미래 지향적 기술을 지원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의 장점
각 수소 충전은 단시간에 가능하며 비슷한 비용의 기존 최신 전기 배터리와 비교하여 두 배 이상의 지속력을 가지고 있음
기존 배터리와 비교하여 동일한 크기에도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음
마이크로 허브(도시 내 충전소)에서 쉽게 충전이 가능함
배터리로 작동하는 자전거와 달리 수소 동력 화물 운송 자전거(FCCP)는 최소 영하 20℃까지 추운 겨울에도 사용이 가능하여 사계절 내내 일정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음
[그림 1] 수소 연료 전지가 장착된 화물 운송 자전거 모델 (출처: DLR)
유럽연합 내 5개국 13개 프로젝트 파트너가 참여
해당 프로젝트는 인터레그 북-서유럽 프로그램(INTERREG North-West Europe Programme)에 따라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
독일의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스코틀랜드의 애버딘(Aberdeen), 프랑스의 이시레물리노(Issy-les-Moulineaux), 네덜란드의 흐로닝언(Groningen),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등 5개국이 참여했으며, 다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프로젝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