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날씨가 오랜만에 무척이나 화창했다
왠지모를 화창함에 무작정 짐을 챙긴후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렸다
목적지도 없는 막무간의 여행이라 가보지 못한 목포를 가기로 결심!!
달리고 쏘고해서 3시간반만에 목포를 도착!!!
정말 높은건물은 몇개없고 80년대 연상케하는 이발소를 비롯해~~~
그이름 찬란한 나드리 미용실!!! 목포역옆에 있는 여인숙과 돌다방~~~
분위기 심상치 않았다..... 정말 80년대 그거리 딱이였다!!!
목포시내를 차로30분 도니... 다돌았다.......... --;;;;;;;; 쾡
목포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유달산에 올라가 강아지들 사진찍어주고....
내려와 북항이라는 유명한 회타운에 가서 목포의 명물!!!!!
"낙지"를 참이슬과 함께 혼자(궁상)먹은후.....
강아지들을 차에 싣고간 관계로 잠도 차에서 자고 찜질방에서 씻는...
거의 노숙자 아닌 노숙자가 되어 잠시잠깐 지냈다!!!
목포다음으로 간곳은 굴비의 고장"영광" 아침 일찍도착한 탓일까?
법성포에는 아침먹을곳도 그리고 구경할 그무언가도 없었다
굴비만 실컷 구경하고 침만 삼키면서 속으로는 울었다.(ㅠ.ㅠ)
침만 삼키다 가마미해수욕장을 발견한 나는..........
해수욕장에 혹하여 그곳으로 발걸음을 돌였다
정말 넓고 물도 깨끗하고 보기에도 좋아보이는 그런곳이었다
하지만.................... 옆엔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었다.....--;;;
아쉬움에 물엔 들어가지 못한채.......흐미......ㅠ.ㅠ
강아지7마리와 해변을 달리고 또 달렸다. 나와 강아지때문에....^^;;
갈매기때 엄청놀랐을 것이다...(ㅋㅋㅋ)
한참을 놀다 허기가 지는시간 다시 무주에 뭔가 맛나는게 있나싶어
무주로 차를 돌렸다. 그런데 무주에서 반갑게도 반딧불축제?를 하는것이 아닌가...... 흐미 좋아라~~~~(먹을건 없었다ㅠ.ㅠ)
무주가 청정지역이라 반딧불이 서식을한다는걸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반딧불이 천연기념물이라는 사실또한........ㅋㅋㅋ
잠깐 숨을돌리고...헥헥헥....
먹을것을 찾아헤메다가 우연히 무주의 무풍마을??을 가게 되었다
들어가는 입구가 동굴짝퉁?? 처럼 첨보면 와!!!라는 감탄사가 나올만큼의... 그런 입구가 나를 기달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넘 멋진 입구에 또한번 기대를 했는데......엄청난 깡촌이었다
그래도 건진건 장날이라 찐빵과 꽈배기 만두 4000원치 건졌다!!!
허겁지겁 요기를 한후.... 전주를 가서 비빔밥을 실컷 먹기로 결심한 나는.... 무작정 무주에서 전주로 오직 비빔밥하나보고 열심히 달렸다
전주에 도착!!! 아니 이게 왠일 대모를 할려나?????
톨케이트앞에 의경들이 장난아니게 있는것이 아닌가......
어딜가나 이넘의 대모!! 문제다~~~~~ 에혀=3333
그래도 내 머리속에는 비빔밥 하나만이 자리잡고 있었기에....
무작정 한국관으로 향했다!!여기서 잠깐!!!
(한국관??이란 전주를 가면 경기장 옆에 전주에서 지정해준 비빔밥 전문점을 말한다!! 그맛은 정말 일품이다~~~~~~ 쩝~~)
육회비빔밥 한그릇 뚝딱해치우고 무작정 떠난 여행을 마치기로 하고....
서울로 향했다.... 오늘 전라도 쪽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하기에도 그만이었다~~~~~ 흐미 잼있어라.....
아쉬운점은 담에는 혼자가아닌 친한친구들과 꼭한번 오고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주 구천동?? 거기 계곡도 너무 시원하고 혼자서 놀기엔 넘 아까웠다
에혀... 횡설수설 하다보니 글들이 난리가 났다 난리가났어~~~
여기 계신 산수랑의 모든님들과 무작정여행에 동참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싶지만 그래도 뜻이 된다면 여러명 같이 가고싶다!!
또하나 내 인생에서 중요하게 느낀건.......
역시 인생을 살면서 여행만큼 좋은것은 없는것 같았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사람이 되어가는 걸까?????ㅎㅎㅎ
내가 살아있는동안 무작정 여행은 계속될것이다.......
첫댓글 오~ 강쥐한테 이런면이..^^ 혼자만의 여행이라면 보통은 고민을 동반하는것인데.. 아니였으면 좋겠고.^^* 반딧불이 천연기념물이 었구나.. 몰랐었는데.ㅋㅋ ..잘읽었다..^^
강쥐....잘 다녀왔구나~^^ 많이 보고...느끼고...왔겠지~ 앞으로도..너의 무작정 여행후기...기대할께`~함께 할 수 있음 더 좋구~~~~~~담에 봐~^^
오호~ 강쥐~ 원츄~!!
누나^^ 좋은 여행하고 오셨네요^^ 부러워요~ ㅜ.ㅜ 강록이도 델구가징..ㅠ.ㅠ 밧딧불이 너무 보고싶어요^^ 누나 여행은.. 계속~ 즐겁게~ 추억에남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