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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돈을 벌고, 여행을 하고, 집을 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그러나 그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의 운명이 다름 아닌 얼굴에 있다면 다소 충격적이고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아무리 노력하고 성공하고자 애를 쓴다 해도 헛수고란 말인가. 그 자세한 이야기가 저자의 오랜 경험담을 통해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있다. 사실 사람의 이목구비 생김새로 운명을 점쳐보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그동안 수많은 관상 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제대로 다뤄보지 못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1부 _얼굴을 연구하다
1. 콧등에 가로 주름이 있으면?
2. 크게 될 아이의 관상
3. 주름, 입술 모양, 큰 얼굴, 뜬 얼굴의 비밀
4. 명폐(鳴吠)란 무엇인가?
5. 소 눈, 돼지 눈, 쥐 눈은 좋은가, 나쁜가
6. 3대 홀아비들의 얼굴은 무엇이 다른가?
7. 광대뼈에 고양이 눈은?
8. 법령선이 있느냐, 없느냐
9. 사람을 죽이는 얼굴이란?
10. 매부리 코, 매부리 입, 악어 입
11. 차사님은 누구인가?
2부 _경험과 사례
경험과 사례①
경험과 사례②
-두껍고 뒤집힌 입술
-얼굴 주름
-뜬 얼굴
-약간 갸름한 얼굴에 삼각형 입술
-대머리
-보석 눈
-짧은 목
-금형(金形)의 각진 얼굴
경험과 사례③
-빗자루 눈썹
-대들보 코
경험과 사례④
-명폐일이 같은 모녀
-날 오징어 얼굴
3부 _잘난 얼굴, 못난 얼굴
-신세계를 창조하는 제왕의 얼굴들(박정희, 정주영, 이병철, 구인회, 신격호, 조중훈, 이건희, 정몽구)
-천하를 덮는 눈썹(후진타오, 나카소네, 이민우, 성김)
-미릉골이 발달한 사람들(정의선, 김태호, 오바마, 등소평, 이광료, 강석주, 리커창, 클린턴, 포드, 이명박, 잉럭 친나왓, 박찬숙, 푸틴, 김우중, 박정희, 아사하라 쇼코, 김관진, 박주영, 이승훈, 정병국 홍정욱, 마허링, 율 브린너)
-악어 입과 악어 턱의 소유자(안토니오 이노키)
-화경 눈과 비명횡사상(빈 라덴, 무아마르 카다피, 사담 후세인, 찰스와 다이애나 비)
-이런 코가 대들보 코(곽대명)
-장수 얼굴의 주인공들(문선명, 김중수, 이혁재)
-간문 주름을 가진 얼굴(다카하시 다이스케)
-천박상은 누구인가?
-호사다마의 얼굴들(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 스티븐 잡스, 타이거 우즈, 넬슨 만델라, 서기)
-여러 형태의 입술들
사람의 운명은 얼굴에 쓰여 있다!
누구도 비켜가지 못하는 관상의 실체를 밝힌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돈을 벌고, 여행을 하고, 집을 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그러나 그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의 운명이 다름 아닌 얼굴에 있다면 다소 충격적이고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아무리 노력하고 성공하고자 애를 쓴다 해도 헛수고란 말인가. 그 자세한 이야기가 저자의 오랜 경험담을 통해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있다.
사실 사람의 이목구비 생김새로 운명을 점쳐보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그동안 수많은 관상 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제대로 다뤄보지 못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예를 들어, 눈 하나만 보더라도 소 눈, 돼지 눈, 쥐 눈, 보석 눈, 화경 눈, 할미새 눈, 뱀눈 등 그 생김새에 따라 운명이 각각 달라진다는 것이다.
소 눈은 소의 운명처럼 사람 눈이 소 눈이면 좋지 않다고 한다. 만약 소 눈에 짙은 눈썹, 부리부리하고 흰자위가 많으면 성난 황소의 눈이라 성격이 포악하고 거짓말, 난봉질과 투전질, 도둑질에 부모까지 속여 집안을 거덜 내고, 붉은 핏줄이 있으면 비명횡사나 곧 감옥에 들어갈 운, 또는 익사(溺死), 악사(惡死)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돼지 눈은 수심 가득한 우수의 눈으로, 근심 걱정이 제일 많은 눈이라고 한다. 그래서 결혼을 해도 이혼이나 상대방의 병사(病死)로 중년 독신이 많고 세상을 비관하는 염세적인 눈이라, 자살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이렇게 눈을 예로 들어보아도 사람들의 운을 점쳐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관상의 철학은 오랜 세월 동안 검증을 통해서도 밝혀진 것이므로 의심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
결국 한 사람도 똑같은 인생길을 걷지 않는 것을 보면, 한 사람도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을 다 읽으면 다른 사람의 관상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게 되어 불행을 예견하거나 덕담이나 조언도 가능하게 된다.
관상의 대가인 저자가 오랜 세월 경험한 사례들을 풀어놓았다.
저자의 약력에는 ‘소년시절부터 한학에 입문하여 동양철학을 두루 섭렵했다. 풍수지리학의 대가인 월공 박일성 선생과 우량(羽亮) 스님으로부터 정통 풍수와 명리, 관상 등을 배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라고 쓰여 있다.
저자의 지난날을 옮겨놓은 듯한 이 책은 이야기 식으로 펼쳐진다. 즉 서당에서 자연스럽게 훈장님으로부터 관상에 대해 공부하는 장면들이 소개되고 있다. 따라서 읽는 사람이 좀 더 관상에 대해 거부감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또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저자가 직접 상담하고 조언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별한 점은 저자로부터 상담을 받은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전개된다는 점이다. 또한 미리 예견해본 사람들의 삶도 그대로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관상의 정확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부모로부터 받은 얼굴이 있다. 이 얼굴 속에는 평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 비밀, 그리고 삶의 등급인 부귀빈천(富貴貧賤)과 주어진 운명이 있다. 바로 관상인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고 살아간다. 즉 좋거나 나쁜 일이 생기면 팔자소관이겠거니 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또 관상을 하나의 미신이라고 부정하는 사람도 있다. 생각 자체가 큰 잘못인 것이다. 그 한 예로, 입술 하나만 보자. 남녀 불문하고 어떻게 생긴 얼굴이든 입술이 상하로 뒤집히거나 말린 입술, 뾰족한 입술을 가진 사람은 결혼 운, 자녀 운에 있어서 대단히 불운하고, 딸만 낳거나 이혼을 하게 된다.
입술뿐만이 아니다. 여자의 긴 얼굴도 그렇다. 얼굴이 계란형이고 길면 90%가 과부이거나 이목구비에 따라선 운명까지 관계된다. 운명이란 비참하게 죽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눈이 크거나 둥글어도 그렇다는 말이며 이는 악사(惡死)를 피하지 못하게 된다.
입술과 긴 얼굴뿐만 아니라 눈과 주름, 코도 그렇다. 본문에 나오는 말이지만 눈이 크고 빛이 강하면 남자는 일면 도둑이나 사기꾼에 관재앙(官災殃)을 면치 못하고, 여자는 남편 운이 없거나 단명하기도 한다. 이마는 어떤가? 남자의 관운은 이마와 코에서 나온다. 즉 이마나 코가 잘 생기면 그 크기와 생김에 따라 관운과 재물 운이 따른다. 그런데 여자가 이마가 잘 생기면 너무 똑똑해서 남편과 불화를 겪거나 과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생긴 대로 먹고 산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듯이 우리는 어떤 일을 성취하기 전에 자신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시 이목구비의 생김새 때문에 앞길이 막히지나 않는지 말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얼굴 성형도 적극 권하고 있다. 일단 성형수술로 얼굴을 고치면 그 아름다움 때문에 일이 잘 풀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취업이나 선을 보더라도 잘생긴 얼굴을 먼저 선정한다는 것이다.
박정희, 정주영 등 유명인들의 얼굴 사진을 통해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3부에는 유명인들의 사진을 실어 더욱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 있는데, ‘신세계를 창조하는 제왕의 얼굴들’에는 박정희, 정주영, 이병철, 구인회, 신격호, 조중훈, 이건희, 정몽구를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박정희 대통령 관상은 오관이 꽉 들어찬 제왕의 얼굴인데, 미릉골, 입, 입술이 그렇다는 것이다. 정주영은 긴 얼굴과 턱이 하늘과 땅을 뒤흔들며 호령하는 오룡(五龍)의 상이라고 한다. 이병철 역시 오관이 꽉 들어찬 제왕의 상이며, 구인회도 두툼한 코와 오관이 꽉 찬 제왕의 얼굴이라고 한다.
이밖에 ‘천하를 덮는 눈썹’에는 후진타오, 나카소네, 이민우, 성김을 꼽고 있다. 또 ‘미릉골이 발달한 사람들’에는 정의선, 김태호, 오바마, 등소평, 이광료, 강석주, 리커창, 클린턴, 포드, 이명박, 잉럭 친나왓, 박찬숙, 푸틴, 김우중, 박정희, 아사하라 쇼코, 김관진, 박주영, 이승훈, 정병국 홍정욱, 마허링, 율 브린너를 소개한다.
‘악어 입과 악어 턱의 소유자’에는 안토니오 이노키를, ‘화경 눈과 비명횡사상’에는 빈 라덴, 무아마르 카다피, 사담 후세인, 찰스와 다이애나 비를, ‘대들보 코’에는 곽대명을, ‘장수 얼굴의 주인공들’에는 문선명, 김중수, 이혁재를 예로 들고 있다. 또한 ‘간문 주름을 가진 얼굴’에는 일본의 스케이터 다카하시 다이스케를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운한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이니셜로 짤막하게나마 소개하므로 관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대머리
대머리에는 메뚜기처럼 이마까지 앞으로 나온 형이 있는가 하면, 방아깨비처럼 뒤로 젖혀진 형도 있고 박처럼 털이 하나도 없는 대머리도 있다. 작은 대머리에는 낙지나 달걀, 도토리 형이 있고 큰 대머리에는 가을에 잘 익은 큰 박덩이나 호박, 문어 형이 있다. 그런데 크든 작든 대머리는 반질반질하게 광이 나고 차돌처럼 단단해야 좋지(大則吉 小則凶), 광이 없고 푸석푸석하면 못 쓴다(無潤凶). 또 대머리가 크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얼굴이 날카롭거나 눈매가 사납거나, 얼굴 이마에 주름이 있으면 아무리 큰돈을 벌고 출세를 했다 해도 일생에 한두 번은 꼭 징역살이를 피할 수 없다.
-보석 눈
남자나 여자나 눈이 보석처럼 깨끗하면 상당한 미남, 미녀에 속한다. 그러나 함정이다. 단 눈이 봉황 눈처럼 길면서 보석 같으면(박근혜 눈) 관운, 재운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눈이 크면서 튀어나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결혼, 이혼으로 경력을 쌓다가 종내는 혼자 살 비참한 눈이다.
-빗자루 눈썹
의정부 쪽에서 중소기업을 하는 성 사장이라는 분이 공장 터를 봐달라며 전화가 왔다. 공장에 가보니 얼굴이 검은 동남아 남자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성 사장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그가 ‘이런 회사를 운영하거나 살아 있을 사람이 아닌데…….’ 하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얼굴 생김이 약간 긴 편에 살은 없고 눈과 코는 볼록하고 큰 편이었으며 눈썹이 낡은 방 빗자루 같았기 때문이었다. 남자나 여자나 눈썹이 방 빗자루처럼 아래로 쏠리면 이혼을 하거나 망하는 고독(孤獨) 천박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시 고독을 말하자면, 고(孤)는 태어나서 부모가 죽거나 이혼으로 홀로 키워진 것을 말하고, 독(獨)은 늙어서 자식이 없이 쓸쓸하게 사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가을바람만 불어도 고독이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한다. 빗자루 눈썹이 ‘고’ 와 ‘독’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반대로 얼굴이 길더라도 살결이 깨끗하고 오관이 좋고 눈썹이 위로 향하거나 옆으로 나면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다.
우선 차가 드나드는 정문과 공장 터를 보고 사무실로 들어가 둘이 앉아 양택상 맞지 않는다고 설명을 해드렸다. 그리고 말미에 부인이 있느냐고 물으니 어물거리다가 20대 중반에 결혼을 했는데 부인이 딸 하나를 낳고 바람이 나서 나갔다고 원망조로 말했다.
그 후 서울에 오면 들러서 점심이나 커피를 사곤 했는데 한동안 소식이 없어 전화를 거니 다른 사람이 받는데 공장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갔다는 것이다.
사람의 운명이 참으로 가혹하다고 생각한 것은 추운 겨울 아침에 기차를 타려고 서울역 지하도를 가는데 노숙자들 틈에 분명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 보였다. 바람을 가린 골판지 사이로 꾀죄죄하고 핼쑥한 얼굴을 빠끔히 내민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성 사장이었다.
-대들보 코
대들보 코는 남자든 여자든 명예와 재물을 쥔다. 그러나 여자에게는 명예와 재물일 뿐 남편 복이 없는 독신의 코다. 이를 미접비량(眉接鼻樑) 절통(節筒) 또는 절통비(絶筒鼻)라 한다.
얼마 전에 모 방송에서 종갓집 방송을 하는데 나이 많은 종부의 얼굴과 코가 길었다. 속으로 분명 중년 독신으로 살았을 거라고 단정을 하며 계속 방송을 보는데 역시 내 예견대로 나이 50에 과부가 되어 자녀들을 홀로 키웠다고 했다.
-날 오징어 얼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물오징어나 산 오징어를 비유로 할 수 있다. 배를 가르기 전 오징어를 매달고 위아래 머리와 꼬리를 떼어낸 몸통처럼 생긴 긴 얼굴의 사람이 있다. 그러니까 머리와 이마가 약간 좁고 아래는 넓은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 잡는 얼굴이다. 희든 검든 조심해야 한다. 만약 매부리코에 이런 얼굴이면 도둑질로 먹고 살거나 남을 괴롭혀 먹고 사는 얼굴이다. 화경 눈에 버금가는 얼굴인 것이다. 어느 분야 무슨 직업이든 흑심이 가득한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첫댓글 김광제 지음 / 출판사 프로방스 |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