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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의 슈퍼갑질은 안전운항 위협 중대범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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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슈퍼 갑질은 안전운항을 위협한 중대범죄다. 지난5일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KE086 A380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하기위해 출입문을 닫고 활주로로 이동하던중 기내에서 갑자기 소동이 일어나 여객기는 다시 게이트로 다가가 출입문을 열고 승객에게 기내서비스를 총괄하는 승무원 최고 책임자인 사무장이 비행기에서 돌연 내리고 여객기는 다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11분 늦게 도착했다는 것으로 마무리될뻔 한 이번 사태는 사건의 전모가 뒤늦게 밝혀지면서 정윤회 \사건과 함께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조현아 땅콩 회항은 술에 만취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의 기내시중을 받던중 견과류(땅콩)를 봉지째 갖다준 것이 발단이 되어 갑자기 승무원에게 규정을 위반했다며 거칠게 지적을 하던중 책임자인 사무장을 불러 따져 묻다 화를 참지 못하고 사무장의 '하기'를 요구하면서 발생한 중대한 안전운항 방해가 사건의 전모다. 항공기라는 교통수단의 특성상 최고의 필수요소는 서비스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안전이다. 만에 하나라도 비행 중에 기내에서 경력 18년차인 사무장의 지혜와 경험이 필요한 일이 비상이나 응급상황시 사무장의 부재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중대한 사태가 벌어졌다면 조현아 부사장의 사무장을 내리도록 한 당시의 판단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불러왔을까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사건의 발단이 된 땅콩제공도 대한항공 홍보영상을 보더라도 봉지째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나있어 조현아 부사장의 규정에 따른 기내서비스 지적은 그저 술에 취해 생트집과 슈퍼갑질의 기내난동이며 중대한 안전운항을 방해한 범죄행위였다. 사건이 커지고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부친인 조양호 회장이 사과를 하고 조현아의 보직사퇴를 발표 하기에 이르렀다지만 모든보직에서 완전히 사퇴 하는 것이 아닌 잠시 물러나는 시늉만 해서 비난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 재벌기업이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2-3세로 이어지는 몰지각한 경영권세습의 폐해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번 사건은 단순 헤프닝으로 치부하며 덮고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다행히 민주노총 소속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의 발빠른 성명서 대응과 긴밀한 대처가 대한항공 사측의 기만적인 기장책임 전가를 차단하는 효과를 보았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간교한 언론플레이를 막아내고 참여연대의 고발까지 끝어내 대한항공은 꼼짝없이 검찰수사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로 몰렸다. 아다시피 항공기 사고는 대부분 대형인명 피해가 수반되는 끔찍한 사건이다. 항공교통은 어느 교통수단 보다도 안전을 위해 첨단장치도 동원되지만 조종사들의 노련한 비행기량과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기내서비스도 제공되는 그야말로 종합예술과 같은 승무원들의 노력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그 명성과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탑이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비난과 조롱을 받는 신세로 변해버렸다. 세계각국 주요언론들은 대한항공 일가의 이해하기 어려운 슈퍼갑질에 경악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까지 싸잡아 안전운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자국 항공산업 홍보전술로 활용하려 나서고 있다. 이번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삼성의 편법승계와 현대차의 강남땅투기에 이어 이번 사건등으로 불공정한 부의 세습과 한줌도 안되는 주식지분으로 거대기업집단을 장악해 전횡을 일삼는 대한민국의 재벌에 대해 외국언론들은 여러 가지 경고와 함께 노동자들이 처한 딱한 처지도 부끄럽게 지적을 한다. 조현아로부터 하기 명령이란 인권탄압을 받은 사무장은 현재 병가를 낸 상태라지만 그가 받았을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끔찍하다. 대한항공은 그 사무장에게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 동시에 탑승했던 모든 승객과 승무원에게도 적절한 보상과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규정도 다시 손질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조양호 회장에게 요구한다. 조현아를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인성교육부터 제대로 하라고 주문한다. 수십수백만명이 이용하는 항공산업을 운영하려면 수많은 목숨과 재산을 지키려는 각고의 노력을 통한 헌신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보여지는 경영의 상태는 그것들을 담보 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진심어린 사죄와 정중당당하게 검찰수사도 받고 처벌도 달게 받는 태도부터가 그 시작일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대오각성과 올바른 조사와 향후 대책도 어떻게 마련되는 지 지켜볼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끔찍한 인재로 세월호 대참사에 이어 더 이상 고귀한 생명들을 잃는 아픔을 겪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
첫댓글 세계각국 주요언론들은 대한항공 일가의 이해하기 어려운 슈퍼갑질에 경악하고 있으며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까지 싸잡아 안전운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수십수백만명이 이용하는 항공산업을 운영하려면 수많은 목숨과 재산을 지키려는 각고의 노력을 통한 헌신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보여지는 경영의 상태는 그것들을 담보 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진심어린 사죄와 정중당당하게 검찰수사도 받고 처벌도 달게 받는 태도부터가 그 시작일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대오각성과 올바른 조사와 향후 대책도 어떻게 마련되는 지 지켜볼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끔찍한 인재로 세월호 대참사에 이어 더 이상 고귀한 생명들을 잃는 아픔을 겪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