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꽃 에이드’ & 고소한 맛이 일품~가지 주키니 그라탕 & 돼지목살 구이와 참나물 무침

[한잎]

식용꽃을 건조시켜 장기간 보관하려면 꽃잎을 연한 소금물로 살짝 씻어 한지 위에 펼쳐 놓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려주세요. 꽃잎 본연의 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국화나 민들레 등 향이 강하거나 신맛이 나는 꽃의 경우, 살짝 쪄서 연한 설탕물을 뿌리며 말리면 더욱 부드럽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식용꽃을 이용한 ‘식용꽃 에이드’입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새콤한 맛이 봄철에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가정에 매실청이 없다면 레몬청, 오렌지청, 자몽청으로 대체하거나 탄산수 대신 사이다를 넣어도 됩니다.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오미자 시럽이나 건오미자를 냉차로 만들어 식용꽃을 띄워도 좋습니다. 

■ 재료

식용꽃(15ｇ), 탄산수(4½컵), 레몬(1개), 베이킹소다(1큰술), 매실청(4큰술), 민트잎(약간)

■ 만드는 법

1. 얼음 틀에 식용꽃을 담고 탄산수(1½컵)를 틀에 ½만 부어 냉동실에서 5시간 얼린다.

2. 레몬은 베이킹소다로 껍질을 깨끗이 닦아 절반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나머지는 즙을 낸다.

3. 볼에 탄산수(3컵), 매실청(4큰술), 레몬즙을 넣어 고루 섞는다.

4. 잔에 식용꽃 얼음을 담은 뒤 탄산수를 붓고 민트잎과 레몬을 곁들인다.

오랜만에 아이들 간식으로 그라탕을 만들었답니다.

가지와 주키니호박을 구워서 토마토소스 뿌리고

모짜렐라 치즈 듬뿍 넣은 조합이 참 괜찮은 그라탕이에요.

채소의 담백하면서도 가지와 호박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특히 채식주의자들에게 참 사랑받을 메뉴예요.^^

 <재료>

가지 1개, 주키니 호박 1/2개, 새송이버섯 70g, 양파 1/2개,

토마토 소스 8큰술, 모짜렐라 치즈 200g, 소금, 후추, 허브가루

1. 가지와 호박은 굵직하게 납작썰기를 하고,,,

양파와 미니새송이 버섯은 잘게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

새송이버섯 대신 양송이 버섯을 사용해도 됩니당~

 2. 가지와 호박은 달구어놓은 팬에 오일 두르고

센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준 뒤 잠시 따로 둡니다.

오븐에서 한번더 구울거니까

이 과정에서 가지와 호박을 꼭 다 익힐 필요는 없거등요.

센불에서 재빨리 구워주면 된답니다~^^

 3. 팬에 다시 오일 두르고 양파와 새송이 버섯을 넣어 볶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고 1분정도 졸여주면서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 해주세요.

 4. 그라탕 용기에 가지를 바닥에 먼저 깔고~

(지니는 광주요 내열자기에다 했어요.

이 뚝배기 정말 다용도로 쓰여서 좋아요.ㅋㅋ)

http://www.ekwangjuyo.com

5. 그 위에 토마토소스 발라주고~

6. 주키니 호박 깔고 그위에 토마토 소스 발라주고~

이 과정을 반복해서 4번 합니다.

총 4층이 되는 거죠.

7.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 잔뜩 얹은 다음~

 8.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20분간 구워주면 끝!!!

가정마다 오븐 사양은 다르니까 시간조절은 필요할거예요.

치즈가 녹고 윗부분이 노릇한 정도면 된답니다.

이 때 10분 뒤에 용기를 앞뒤로 한번 돌려주면

더욱더 골고루 구워지지요.^^

 집에 있는 허브가루 살살 뿌려주면

좀더 그럴듯  하지욤~

 가지와 호박,, 치즈에 토마토 소스까지...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코끝으로 전해오는데...

ㅋㅋ 침샘을 마구 자극하네요.

<재료>

돼지목살 400g, 참나물80g,

* 고기 양념 : 진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물엿 1큰술

*무침 양념 : 장아찌 소스 3큰술, 진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2/3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장아찌 소스가 없다면 진간장 1큰술, 식초 1과1/2큰술, 설탕 1/2큰술과

나머지재료를 넣어 만들면 됩니다.^^)

 1. 고기와 무침을 할 두 가지 양념 소스를 먼저

각각 섞어서 준비해 둡니다.

이렇게 필요한 소스들을 먼저 만들어 두고 시작하면

요리가 훨씬 쉬워지지요.^^

2. 돼지목살을 앞뒤로 노릇하게 잘 구워줍니다.

목살이 아니어도 삼겹살이나 항정살로 준비해도

아주 맛나지요.ㅎㅎ

 2. 잘 구워서 익힌 고기를 먹기좋게 손가락 길이만큼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주시고용~~

3. 미리 준비해 두었던 간장소스를 넣어

물기없게 잘 졸여주세요.

그럼 고기준비는 끝난답니다.^^ 

4. 이번엔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한 참나물을

역시 먹기좋은 길이로 자른 다음

무침용 소스로 골고루 무쳐주어요. 

식탁에 서브하기 직전에 바로 무쳐서 내가면 좋아요.

요즘 한창 장아찌들 많이 만드시잖아요?

사실 내용물 건져먹고 장아찌 소스만 남아서 곤란할 때 종종 있는데요,,

그 소스를 이렇게 활용하면

한식 겉절이나 야채 샐러드 드레싱으로

아주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접시에 고기와 참나물 겉절이를 곁들여 함께 담아내니

그럴듯한 요리가 한접시 되어부렀네요.ㅎㅎ

 먹다남은 고기 몇 장이

새롭게 탄생하는 순간,,, 짜잔~~

시간도 그닥 오래 걸리지도 않아요.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간장양념이 살짝되어 고기도 맛깔스럽구요,,,

참나물 무침과 함께 먹으니 상큼하고 개운하기까지...

참나물 대신 다른 생야채 겉절이로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