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에게 불똥 튄 '공무원 공공부문 사적모임' 금지조치

[綠野 강귀근]

4월26일(월)부터 5월2일(일) 까지 내려진 정부 특별 방역 주간으로 인해 가장 큰 비명을 내고 있는 도시는, 공무원 도시 세종특별자치시 상인들이다.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운영하면서 공공 부문 회식이나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유행 통제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정부의 공공 부문 사적 모임 금지를 골자로 한 특별방역관리주간 운영에 식당 등 자영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을 주요 손님으로 맞고 있는 기관 인근 자영업 종사자들이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중에서도 국가 중앙행정기관이 모여있는 어진동 도담동 등 식당가와 시청 등 지방행정기관이 모여있는 보람동 등의 식당가에는 기히 예약되어 있었던 식당 예약이 줄줄이 취소 되는 등 자영업자들의 깊은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