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수익성과 매출 다각화 요소 동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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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글로벌 전기차 기업 주가 큰 폭 하락
- 미국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리스크 확대되며 Tesla -10.1%, Rivian -19.3%, Lucid -10.6% 하락했고, 중국 전기차 기업들 역시 큰 폭 하락했다(Nio -11.6%, Xpeng -15.9%, Li Auto -10.4%).
- 폭스바겐은 2023년 중국 전기차 생산 목표를 연간 90만대로 상향 계획이다.
- 현대 기아차가 반도체 부족 재차 심화되며 주말 특근을 다시 줄였다. 반도체 공급 부족은 2022년 상반기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 Nikola는 미국 배터리 업체 Proterra와 세미트럭용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2년 4분기부터 생산 예정이다. 한편, Nikola는 LGES와 2022~2029년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 체결한 바 있다.
- 2021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35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판매 순위 1~15위 모델 중 테슬라 모델 Y와 모델3를 제외한 13개 모델이 중국 브랜드의 모델이었다.
▶️ Cell : CATL 8.4조원 자금 조달 계획 승인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0.1%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3.0% Out-perform 했다. 삼성SDI가 LGES 상장에 따른 가격 매력 부각 기대감으로 한 주간 +5.7% 상승했고, CATL과 BYD는 2주 전 급등 이후 한 주간 -1.4%, -1.1% 소폭 하락했다.
- CATL은 심천 거래소로부터 약 8.4조원 조달 계획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CATL은 ‘EVOGO’ 브랜드를 런칭하며 배터리 스왑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 폭스바겐과 보쉬가 배터리 공장 JV 설립에 합의했으나 투자 규모 및 목표 CAPA는 제시하지 않았다.
- 혼다는 SES와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SES는 SPAC 거래 통해 NYSE 상장 예정이며 혼다가 지분 2% 매입 계획이다.
- SK on은 포드와 44GWh 규모로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 추진 중이며, 위치는 터키가 유력하다. 이번 합작사 설립 위해 약 4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SK on은 중국 옌청 배터리 2공장 건설 계획이며, 약 3조원 투자해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해당 공장 건설 완공 시 연간 3.7조원 매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SDI는 전기차용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시범생산 돌입하였으며, 규격 확정 후 해외 공장 증설 착수 예정이다.
- BYD는 FAW와 함께 중국 북동부에 연간 45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이다. BYD와 FAW는 자본금 약 1,900억원 규모 합작투자사 설립한 바 있으며 현재 지분율은 BYD 51%, FAW 49%다.
▶️ Material/Equipment : 전해액 관련 기업 증설 본격화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1.0% 하락했다. LGES 상장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 지속되며 소재 기업들 전반적으로 하락했다(포스코케미칼 -2.3%, SK아이이테크놀로지 -2.7% 등). LGES 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최근 한달간 급상승 했던 장비주들의 조정폭이 컸다(대보마그네틱 -7.2%, 하나기술 -9.0% 등).
-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IMM테크놀로지’가 동박 CAPA 증설 위해 6,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증설 통해 기존 CAPA는 기존 연간 4만톤에서 9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SK넥실리스의 미국 동박 공장 건설 계획이 연내 확정될 전망이다. SK넥실리스의 2025년 글로벌 CAPA는 25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자회사 화유포스코와 푸화컴퍼니 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규모는 화유포스코 2,710억원, 푸화컴퍼니 3,072억원이다.
- 엔켐은 약 700억원 투자해 폴란드 전해액 생산 공장 증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ES 증설 물량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 덕산테코피아는 전해액 첨가제 공장 신설을 위한 500억원 투자를 공시했다. 해당 공장은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6.0%), 니켈(+4.5%), 코발트(-0.1%), 망간(+3.1%), 알루미늄(+2.6%), 구리 (-0.5%)로, 리튬 26주 연속 상승, 니켈 5주 연속 상승, 코발트 4주 연속 하락, 망간 5주 연속 상승, 알루미늄 6주 연속 상승했다.
▶️ 투자 전략 : 수익성과 매출 다각화 요소 동시 고려
- LGES의 EBITDA는 단기 OPM 전망치 한자릿수 중반 %라는 보수적인 가정하에서 감가상각비 증가폭은 사실상 정해져있으므로 2023~2024년 연평균 EBITDA 5조원 달성에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 중요한 것은 implied EV/EBITDA multitle 산출이다. 경쟁사 CATL의 EV/EBITDA 배수는 2023년 27배다. LGES와 CATL의 중장기 CAPA 가이던스에 큰 차이 없으므로 매출 성장 속도는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나, CATL의 영업이익률 12%, LGES의 중기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한자릿수 중후반 % 감안, LGES의 CATL 대비 Valuation Discount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 관건은 Discount 비율인데, 기준점을 제시할 만한 사례가 분리막 산업에 있다. SKIET와 중국 Yunnan의 경우 매출 성장성 비슷하나 수익성 격차가 뚜렷하다. SKIET의 지난 2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28%, Yunnan은 41%다. SKIET의 2021, 2022, 2023년 실적 기준 EV/EBITDA 배수는 Yunnan 대비 평균 34% 낮다. 수익성 격차에 대해 시장은 양 사간 Valuaion Disconut 30%를 부여하고 있는 셈이다.
- 반면, 수익성 유사한 양극재 산업의 경우 한국 기업들이 중국 대비 더 높은 multiple을 부여 받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2021, 2022, 2023년 실적 기준 EV/EBITDA 배수는 Beijing Easpring 대비 평균 25% 높다. 이는 중국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이 중국 내수 시장에 매출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것과 달리 한국 기업들의 경우 유럽, 미국, 중국에서 고르게 매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premium이라고 판단한다.
- 분리막, 양극재 산업의 사례를 종합해보면 수익성, 매출 다각화 여부가 모두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다만, SKIET 역시 Yunnan 대비 지역별 매출 다각화 우위에 있음에도 수익성 격차에 따른 discount 부여 받고있음을 볼 때, LGES의 implied EV/EBITDA 배수 최대치는 CATL 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LGES의 24m-36m Fwd EBITA는 약 5조원이며, CATL의 현재 2023년 기준 EV/EBITDA 배수는 2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