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인천유나이티드 마케팅 팀장이었던 권성진씨가 작년후반기쯤에 쓴 기사입니다.
http://news.nate.com/view/20090910n07774?mid=s1001
요약하면 축구는 영국스포츠, 야구 농구 배구는 미국스포츠라는 차이가 있음
고려해야할점
1 광고편이성(씨에프 횟수, 시간)
2 채널점유시간(경기시간)
3. 방송차설치(한번설치후 연속경기 가능여부)
4.중계권료(중계를 하기위한 선투자비용이 얼마인가)
5. 시청률(이게 가장 절대적)
이정도가 있네요.
프로축구중계가 방송에서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이 모든요소를 다 감안해야 한다는 겁니다.
방송 매카니즘이 이런 구조로 돌아가니까요.
이걸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축구팬들의 당위적인 입장에서만 (방송사들이 축구를 사랑한다면 중계해라) 중계를 주장한다면 해결이 안되겠죠.
프로축구가 스포츠채널에서 방송이 안되는건 방송사 책임이 아니라 연맹책임이라는 겁니다.
무조건 중계권료를 많이 받으려고만 하는 연맹과 연맹회장 곽정환을 성토해야하는게 마땅한겁니다.
중계권료를 깍아주던가 j리그처럼 중계차설치비용을 리그에서 내주던가 컨텐츠확보에 목마른 케이블채널에 중계권을 넘겨준다던가 이런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게 연맹의 역할이죠.
방송사들에게 왜 중계안하냐고 따져봐야 전혀 설득력이 없고 씨알도 안멕히는 소리라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마치 배아픈데 감기약 찾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죠.
지금 괜히 프로구단 단장들이 곽정환 회장 불신임안까지 올렸던게 아닙니다.
연맹이 해야할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연맹에서 따로 중계차나 카메라를 도입해서 중계를하면서 케이블방송사에 화면을 송출해서 중계하는 방향으로 했으면하네요;; 방송사들이 보면 한경기중계할려고 원정경기는 중계거의 안하는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연맹에서 카메라를 도입해서 화면을 방송사로 송출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하네요..
좋은글이네요. 개인적으로 독자적인 채널이 생기던지... 아니면 연맹에서 중계권에 대한 부분을 일정 보장해 주었으면... 물론 독자적인 채널이 생기기 위해서는 많은 지원을 해줘야겠죠.
단순히 중계만 않해주면 연맹 책임이라는데 동감합니다. 하지만요. 지금 K리그는 배구,고교야구,몇번이고 하는 재방송에도 중계가 밀리구요, 3만-5만 오는 빅매치도 중계가 없다는건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또한 계속되는 악의적 보도 역시 그렇구요. 이게 전부 K리그가 광고수입이 없어서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