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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Oz: The Great and Powerful (디즈니)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2013.3.7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222,000 (수익증감율 -46.6%) #누적수익 - $145,026,000 #해외수익 - $136,800,000 #3,912개 상영관 ㅣ 제작비:$215m ㅣ1주차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본 사람답게, 박스오피스를 정복한 경험이 있는 감독답게 샘 레이미 감독은 관객들을 모으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재미가 덜하다는 평가가 있음에도 박스오피스에서는 거의 무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추세로라면 2013년 개봉작 가운데 첫 2억 달러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속편 제작이 확정된 상태에서 배우들 역시 하나씩 사인을 하고 있는데요. 아쉬운 것은 샘 레이미 감독은 속편을 연출할 생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는 '블리딩 쿨'과의 인터뷰에서 "디즈니가 속편을 생각하는 것 같아서 결말 부분을 약간 느슨하게 풀어냈다"고 했는데, 이는 다름 감독에게 맡기는 것처럼 이야기했습니다. <오즈>가 흥미로운 이야기기는 하지만, 한 번 더 만들만큼 자신을 끌어당기지는 못할것이라고 하면서요. 과연, 디즈니는 샘 레이미를 놓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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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첫등장) The Call (소니픽쳐스) #주말수익 - $17,100,000 #누적수익 - $17,100,000 #해외수익 - #2,507개 상영관 ㅣ 제작비:$13m l 1주차 -이번 주 2위는 스릴러 영화 <더 콜>이 차지했습니다. 신작임에도 1위와 수익이 2배 이상 떨어지고 있음에도 이 영화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오랜만에 박스오피스에 모습을 드러낸 할리 베리 때문입니다. <몬스터볼,2001>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그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들이 족족 망했었는데요. 진짜 최근 3~4년 간은 수익이라고 하기도 민망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는 그녀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네요. 연기잘하는 꼬마 배우였던 아비가일 브레슬린과 함께한 이 작품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그럭저럭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주말 3일 수익만으로 제작비를 가볍게 회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할리 베리에게 다시 한 번 티켓파워를 줄 수 있는 도약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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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첫등장) The Incredible Burt Wonderstone (워너) #주말수익 - $10,305,000 #누적수익 - $10,305,000 #해외수익 - #3,160개 상영관 ㅣ 제작비:$30m ㅣ1주차 -아, 어찌된 일인가요. 스티브 카렐, 짐 캐리가 함께 나오는 코미디 영화라는 점만으로도 최소 3천만 달러 정도는 나와줘야 할 것 같은데, 생각지도 못한 저조한 수익을 기록하며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이 영화를 배급한 곳은 바로 워너. 올해 분명히 워너는 마가 제대로 낀 듯 싶습니다. 마술사들의 대결을 주제로 만든 이 코미디 영화는 평점을 떠나서 관객에게 충분히 먹힐만한 작품이라고 예상했었거든요. 이게 다 워너 탓일까요. 워너의 차기작은 재키 로빈슨의 일대기를 그린 류현진 선수만 빼고 모든 LA다저스 선수가 봤다는 그 영화! <42>입니다. 언제쯤이면 워너가 웃는날이 올까요. 2013년 워너의 영화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품은 작년에 개봉했던 <호빗: 뜻밖의 여정>입니다. 2013년에만 무려 $73m를 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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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2) Jack the Giant Slayer (워너) 잭 더 자이언트 킬러 2013.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6,220,000 (수익증감율 -36.8%) #누적수익 - $53,913,373 #해외수익 - $22,600,000 #3,357개 상영관 ㅣ 제작비:$195m ㅣ3주차 -박스오피스 기록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나오는 <잭 더 자이언트 킬러>가 이번 주 4위입니다. 이렇게 외면받을 정도로 나쁜 영화는 아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2억 달러에 육박하는 제작비는 회수할 길이 없어보이고, 아마도 이 작품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 필모그래피에 있어서 흑역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망했다는 <수퍼맨 리턴즈>도 2억 달러를 돌파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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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2) Identity Thief (유니버셜) #주말수익 - $4,519,000 (수익증감율 -28.7%) #누적수익 - $123,706,000 #해외수익 - $2,200,000 #2,842개 상영관 ㅣ 제작비:$35m ㅣ6주차 -<아이덴티티 씨프>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6주차에 접어들면서 이제 조금씩 정리하는 분위기인데요. 지금까지 누적수익은 $120m로 세스 고든 감독은 자신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이 작품을 올려놓게 됐습니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Bridemaids,2011)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 찍었던 멜리사 맥카시는 당분간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에서 자주볼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2년 사이에 가장 핫한 여배우가 바로 그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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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위(▼1) Snitch (서밋 엔터테인먼트)
#주말수익 - $3,500,000 (수익증감율 -31%) #누적수익 - $37,257,277 #해외수익 - #2,353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4주차 -상위권에는 계속 머무르고 있지만, 수익은 좀처럼 늘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최대 5~6천만 달러 선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Fast Five,2011),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Journey 2:The Mysterious Island,2012)로 2년 연속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을 만들었는데, <스니치>로 몸을 푼 그에게 앞으로 개봉예정인 <지.아이.조 2>와 <패인 앤 게인>이 1억달러 역사를 이어가게 할 지 궁금하네요. 아마 할리우드에서 몸값하는 액션배우는 드웨인 더 락 존슨뿐이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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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위(▼1) 21 and Over (Relativity) #주말수익 - $2,619,000 (수익증감율 -48.6%) #누적수익 - $21,868,000 #해외수익 - #2,424개 상영관 ㅣ 제작비:$13m l 3주차 -젊은 관객들을 타깃으로 삼은 <21 and Over>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더이상 상승할 여력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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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위(첫등장) Spring Breakers (A24) #주말수익 - $270,000 #누적수익 - $270,000 #해외수익 - #3개 상영관 ㅣ 제작비:$2m ㅣ 1주차 -6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경합까지 오른 스릴러 영화 <스프링 브레이커스>가 3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으며 25위로 등장했습니다. 제임스 프랑코, 셀레나 고메즈, 바네사 허진스, 애쉴리 벤슨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네 명의 여대생들이 봄방학 동안에 강도가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인 이 작품은 다음주부터는 600개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정도 반응이라면 다음주에는 탑 10 언저리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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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위(▲8) Stoker (폭스서치라이트) 스토커 2013.2.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266,000 (수익증감율 +132.7%) #누적수익 - $647,000 #해외수익 - $2,428,000 #94개 상영관 ㅣ 제작비:$12mㅣ3주차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스토커>가 상영관이 94개로 늘어나면서 수익과 순위도 상승했습니다. 물론, 스크린당 수익을 보면 아쉬운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상영관을 늘려간다는 것은 좋은 일이죠. 이 상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좀 더 오랜 시간 관객들과 만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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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1위 웜바디스(첫등장) 주말관객:423,336 / 누적관객:503,764 2위 파파로티(첫등장) 주말관객:360,326 / 누적관객:443,249 3위 신세계 (▼2) 주말관객:322,618 / 누적관객:3,960,415 4위 7번 방의 선물 (▼2) 주말관객:180,960 / 누적관객:12,485,458 5위 사이코 메트리 (▼2) 주말관객:78,010 / 누적관객:489,037 6위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2) 주말관객:59,093 / 누적관객:326,805 7위 링컨 (첫등장) 주말관객:57,986/ 누적관객:72,035 8위 글래디에이터: 로마 영웅 탄생의 비밀 3D (첫등장) 주말관객:33,651 / 누적관객:35,662 9위 잭 더 자이언트 킬러 (▼4) 주말관객:26,334 / 누적관객:944,907 10위 베를린 (▼3) 주말관객:16,417 / 누적관객:7,146,701 |
2013 |
12주차 |
next week |
Admission 감독: Paul Weitz 각본: Karen Croner & Aline Brosh McKenna 원작: Jean Hanff Korelitz 출연: Tina Fey, Paul Rudd, Micheal Sheen, Lily Tomlin, Nat Wolff 제작: Imagine Entertainment, Relativity Media, Stuber Productions 배급: 포커스 피쳐스 -<아메리칸 파이,1999>, <다운 투 어스,2001>, <어바웃 어 보이,2002> 그리고 <인 굿 컴퍼니,2004>, <아메리칸 드림>, <미트 페어런츠 3,2010>를 연출했던 폴 웨이츠 감독의 신작. 티나 페이와 폴 러드를 주연으로 앞세운 이 작품은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사정관인 포티아(티나 페이)와 자유분방한 삶을 살며 많은 아이를 입양해 함께 지내는 존(폴 러드)의 예상치도 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물론 두 사람의 사랑이 싹터가는 과정에는 존의 아이들 중에 천재같은 아들 제레미아를 입학시키려는 포티아의 고군분투기가 있고요. The Croods ㅣ 크루즈 감독&각본: Kirk DeMicco, Chris Sanders 출연(목소리): Nicolas Cage, Ryan Reynolds, Catherine Keener, Emma Stone 제작: DreamWorks Animation 배급: 20th Fox 개봉: 2013.5월 (한국) 릴로 & 스티치(Lilo & Stitch,2002)와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2010)을 연출했던 크리스 샌더스. 디즈니에서 경력을 바탕으로 드림웍스에서 힘을 실어줬던 그가 신작을 내놓았습니다. 아마도 <드래곤 길들이기> 사단의 신작이라는 것이 마케팅 포인트가 될 터인데. 그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작품이 20세기 폭스사가 배급하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첫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파라마운트와 관계를 청산한 후 새로이 손을 잡은 배급사가 바로 20세기 폭스사인데,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로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폭스사로서는 디즈니와 맞장을 뜰 수 있을만큼의 벌크업을 한 셈이죠. 흥행성적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예전보다 못한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갖고 있는 디즈니로서는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영화로 넘어가 이 작품은 원시시대의 한 가족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라이언 레이놀즈, 엠마 스톤, 니콜라스 케이지, 캐서린 키너 등 화려한 출연진이 목소리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촬영은 전용덕 애니메이터가 맡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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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Has Fallen 감독: Antoine Fuqua 각본: Creighton Rothenberger, Katrin Benedikt 출연: Gerard Butler, Aaron Eckhart, Morgan Freeman, Angela Bassett, Rick Yune, Ashley Judd 제작: Millennium Films 배급: Film District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2001)을 연출했던 안톤 후쿠아 감독의 신작 <Olympus Has Fallen>. <Brooklyn's Finest,2010> 이후 3년 만에 신작입니다. 국내에 개봉한다면 더블 타겟(Shooter,2007) 이후 6년만의 신작이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그가 들고 온 신작은 액션 스릴러물로 오랜만에 만나는 소재인 듯한 미 대통령을 죽이려한 테러리스트와 한 판 대결을 그린 작품.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1997)이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하이재킹하려는 악당과 한 판 승부였다면, 이번 작품인 <올림퍼스 해즈 폴른>은 백악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입니다. 제목이 난해하긴 한데, 올림퍼스는 백악관의 코드명입니다. 백악관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점령 당하고, 미국 대통령의 목숨도 위기에 처하자, 전 백악관 경호원 출신의 요원이 구하러 간다는 내용(구하러가는 것보다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중에 경호원 출신의 요원이 마침 백악관에 있더라다). 아, 뭐 딱 이거다 지금까지 예고편이나 내용으로 봐서는 액션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싶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때려부수는 작품이고, 애국심 만땅 채우는 영화기도 하고요. 다이하드의 새로운 시리즈 스토리로 딱 맞을 것 같긴 한데.. 다만 테러리스트가 북한군이라는 설정(예전 같았으면 중국으로 했겠지만, 중국 시장의 할리우드의 거의 밥줄이나 마찬가지인 관계로 앞으로 중국을 적으로 돌리는 설정은 거의 없을 듯)과 아론 애크하트, 제라드 버틀러, 애슐리 주드, 모건 프리먼, 멜리사 레오, 안젤라 바셋 등 초호화 캐스팅이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 대통령의 목숨을 갖고 협박하는 북한 테러리스트는 릭 윤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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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위 무지 긴장감있고 재미있게봤는데 ..뭔가 훅 끝나는느낌..
아직은 크게 땡기는게 없네요. 정말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주간게시글입니다!
잘 봤어요
릭윤은 북한이 테러리스트국가로 마니 나오면 그 덕좀 볼듯요 ㅋㅋ
할리 베리의 스릴러라 흠... 좀 예상이 안되는 그림이네요 ㅎ
스토커
상영관 안늘어나나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찍 출근하다보니 써든님의 글을 나중에 읽게 되었네요
항상 이렇게 글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말 땡기는 영화가 없네요
웜바디스 국내성적이대단하네요 왜냐면..같은상영관내에서도 큰관들은 파파로티한테 뻇겨서 ..왕십리같은데도 1관4관 이런데서하더라구요 ㅡ.,ㅡ
짐캐리의 대박작품 다시한번 나와줬음 좋겠네요 잘봤습니다!
일단 오즈로 인해 제임스프랑코 저주는 깨지고
아주 잘 만든 영화더군요. 페럴렐 그라데이션으로 저 영화에서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해주고
자유주의로 세상을 평정했던 미국의 시대가 끝나고 동양으로 철학적 기조가 넘어오고 있던 요즘
다시 그들에게 희망을 가질수 있는 영화였다 생각합니다.
fast furious 1편에서는 중국악당으로 나왔던 릭윤이 여기서는 북한 악당.. 생각해보니 007에서도 북한악당이였으니 딱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