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방이자 이 글의 주인공들이 있는 2008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대표팀
90년생 선수들 중 고교 리그에서 4대 유격수 혹은 5대 유격수로 불리며 아마 시절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을 소개해보려고 함.
09드래프트 당시 항상 언급되던 '고교 유격수 풍년의 해'라는 말을 증명하듯 이들 모두 08 세청에 출전해 우승을 하고, 09드래프트를 통해 프로팀에 입단해 현재 팀의 중심 선수로 내야를 꽉 붙잡고 있음
이렇게 같은 학년에서 고교 유격수 풀이 좋기도 힘든데 10년이 지난 지금 다 각 구단에서 주전으로 뛰고있는 것도 신기함
한마디로 내야수 대박 풀
1. 두산 허경민

송정동초 - 광주충장중 - 광주일고
2009년 2차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두산에 입단.
광주일고에서 유격을 봤던 허경민은 고1 때부터 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프로에 와서는 동물같은 반사신경으로 두산의 3루를 책임지고 있기는 하나 고교에서는 유격을 봤음.
유격 풀이 좋았다는 그 2008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유격수 자리를 맡을 정도.



광주일고 시절 허경민의 수비 (타자는 서울고 박건우)
드랲 당시 타격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띄웠지만 어깨가 강해 송구 능력이 뛰어났고 고교리그에서 증명된 수비 능력으로 2차 1라에 뽑혔음
프로에서 3루수로 출장하여 타고난 민첩성과 반사 신경으로 뛰어난 수비능력을 인정받고 있음. 3루수로 기용하기에는 타격 능력이 아쉽다는 평도 들었지만 점차 타격 스탯이 좋아지는 중.
20시즌에 4년만에 유격을 봤는데 역시나 잘 소화했지만 본인은 이제 유격자리에 부담을 느낀다고함
2. 삼성 김상수

대구옥산초 - 경복중 - 경북고
2009년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대구 팜에 오랜만에 등장했던 대형 유격수로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삼성에 입단, 박한이에 이어 역대 신인 야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계약금을 받았음
야구 능력의 여러 방면에서 고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민첩하고 발이 빨라 수비 범위도 넓고 주루 능력이 좋고 공빼속도 빠른 편으로 어깨가 타고나진 않았지만 수비능력에서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다.

경북고 졸업 - 삼성 1차 지명으로 성골 코스를 밟았음. 입단 하자마자 1군에서 활약.
프로 데뷔 시즌에는 박진만이 있어 2루를 봤고 이후에 유격을 보다가 현재는 2루를 보고 있음. 2루로 전향 후 송구도 전보다 안정되었다고 함
3. 엘지 오지환

군산초 - 자양중 - 경기고
2009년 LG 트윈스 1차 지명
경기고 재학 시절 유격을 봤으나 최원제가 장충고로 전학을 가면서 투수를 겸업했다.(이 때문에 4대 유격수에서는 오지환을 빼고 말하기도 함)
2008년 세청 당시 주장으로 활약했고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로 뽑힘.
엘지로 부터 타격 재능을 인정받고 타자로서 엘지에 입단. 고교 시절 투타 겸업으로 인해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야구센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


대통령배 야구대회에서 투수로 나서 최고 구속 145km를 던졌지만 인터뷰에서 본인은 야수로 뛰어 최고의 유격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함
중학교 재학 당시 중학교 1학년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명 당시 인터뷰를 보면 엘지 측에서는 오지환의 강한 어깨와 타격 능력에 더 높은 평가를 줬다고 보임.
4. 롯데 안치홍

구지초(구리 리틀) - 대치중 - 서울고
2009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기아에 입단
현재는 유격을 보고 있지 않지만 프로 초창기 및 경찰 복무 시절에 일부 유격수 수비를 봤었다. 고교 시절에는 4대, 5대 유격수에 꼽힐 정도로 인정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수싸움 능력, 타격기술, 좋은 손목 힘등 타격 기본기가 좋다는 평을 받음. 수비는 스피드나 민첩성 보다는 시야가 좋고 좋은 유연성과 스탭을 기반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줌. 고교 시절 유격수를 맡았기 때문인지 실책은 많은 편이었음.
2008 세청 당시 최고 수비수상을 수상함.
신인 시절 이종범과 이용규의 부상으로 시범 경기 때부터 계속 출장하여 고졸 신인으로서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게 되어 3루로 출장하였다가 후에 2루를 봤음.

서울고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기아 측에서 유격수로 기대하며 뽑았지만 프로에서는 유격을 보진 않았다.
역대 고졸신인으로는 최초로 올스타 베스트 10에 선발, 역대 최연소 올스타전 홈런 및 신인최초 올스타전 MVP 수상
사실 프로에 와서 수비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컸는데 연습으로 극복했다고 함
+ 이들과 같은 해에 충암고에 재학 중이던 삼성 이학주도 포함하여 고교 4대 혹은 5대 유격수로 불리웠지만 08 세청과 09드랩은 함께하지 않은 관계로 생략하겠음.

참고로 08 세청 청대 야수진
김상수(경북고 3학년)
안치홍(서울고 3학년)
오지환(경기고 3학년)
정주현(상원고 3학년)
허경민(광주일고 3학년)
박건우(서울고 3학년)
정수빈(유신고 3학년)
이제 30대가 된 선수들 모두 건강히 야구 잘 하길!
첫댓글 안춍있을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내렸는데 롯데 안치홍,,,아직도 어색하네 크흡~!
신기하다 안치홍은 3루수야??
4대 유격수 중에 두명이 우리팀에 잇다구요 ..
참고로 08청대 아직도 친함ㅋㅋㅋ
@구 자욱 으악 김상수 머리 왜저래
@때만입 회장 너무 좋다고? 존중해줄게 ;;
@구 자욱
김상수🥺🥺빨리와라...
구공즈 종신두산...두산꺼야
안치홍 오늘 수비오졌음
전설의 90.....
아니 1990년에 무슨 일이
김상수~~
치홍아.....나 아직도 너가 최애야...
우리 구공트리오...제발 종신두산...
안치홍ㅠㅠ 언젠간 돌아와줘
상수야 보고싶다 끆ㄱ끄얶흒끕..끆껑껑..끆끆흡끅..흡꾺꾺꾹ㄱ끄엉..헝헝헝ㅇ..흡끄륵ㄱ끅끅ㄱ끄엉엉..흡끄윽..끄헝헝..흐우앙흡끅끆ㄱ끄얶흒끕..끆껑껑..끆끆흡끅..흡꾺꾺꾹끆ㄱ끄얶흒끕..끆껑껑..끆끆흡끅..흡꾺꾺꾹ㄱ끄엉..헝헝헝ㅇ..흡끄륵ㄱ끅끅ㄱ끄엉엉..흡끄윽..끄헝헝..흐우앙흡끅끆ㄱ끄얶흒끕..끆껑껑..끆끆흡끅..흡꾺꾺꾹끆ㄱ끄얶흒끕..끆껑껑..끆끆흡끅..흡꾺꾺꾹ㄱ끄엉..헝헝헝ㅇ..흡끄륵ㄱ끅끅ㄱ끄엉엉..흡끄윽..끄헝헝..흐우앙흡끅끆ㄱ끄얶흒끕..끆껑껑..끆끆흡끅..흡꾺꾺
안녕 경민아 건우야 수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