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니는 헬스크럽에서 오디오를 교체 하면서 관장께서
"이것 지마가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가져다 주라 하며 잘 포장을 해 전해준다.
봉사단의 현석씨가 제주에서 보내오는 전복으로 봉사하는 곳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는 말이 생각났고 그곳에 전해주면 좋으련만 지마는 양손에 들고 버스에서
지하철로,그리고 계단 그것을 들고 가기는 쉽지않다.
그래서 현석씨에 염치없이 나를 택배(카풀)해달라 부탁했다.
토요일 미리 연락주고 집앞으로 와 기다려준 현석씨는 오늘 청주의 상가를 가야하다며,조복을
챙겨왔다고...그 먼길을 단숨에 달려 도착한 그곳, 가장 먼저 도착 했는데
조금 의아했던 것은 정해진 시간에 모이는것이 아니고,속속 도착 하는데로 하이파이브에
껴앉아주고는 주방으로,방으로 들어가 각자의 일들을 하는데,마치 명절에 큰집에 모여 차례 준비를 하는듯 하다.
열심이 마사지와 기치료를 하던 불사조 선배, 남자 대장금 진만 선배와 함께 온 공릉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도 선생,그리고 모두들 알아서 척척 장속의 이불을 내어 털어내는것도 마냥 신나게....
좋은재료와 훌륭한 실력에 정성 가득 담은 특별한 전복죽을 재미난 이야기와 나누는 사람들....
그 언젠가 처음온 봉사에 서먹서먹 하시던 부부 봉사자도 이제는 전혀 그때의 어설픔,낯섦은 없다
지극 정성 가득 만족한 식사후에 뒷정리를 하는 막간의 시간 리틀 봉사자가 여느 작은 예술 무대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봄이 눈을 트이는 따스한 주말.정발산으로 나들이에 나선다...
휠체어에,어깨도 빌리고
가는 도중 쉬엄쉬엄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걷는 우리의 모습이 주위분들의눈길을 분명 끈다.....
야외 나들이에 빠지지 않는 간식꺼리....
함께 노래도 불러보고...
휠체어를 타보며 장애체험도 해본다.
돌아오는 길.... 되돌아 가는길, 얼마후 다시 만나니 색다른 안녕도 않는다.
서로를 알아가고 변화해 가며 변화를 어려워 하지 않는 그렇게 함께 살아 가는
"산처럼 바다같이 봉사단"의 봄날 이였습니다
알씨의 환경이 바뀌어 동영상이 제대로 안되네요.... 이해해 주셔요!!!
첫댓글 함께 하지 않아도 현장의 모습을 비디오를 보는듯한 맛깔스런 향기~... 마음이 함께 이기에 행복 또한 가득 하리란 생각을 해본다. 헤어지면 그립고 보고픈이들이 있기에 다시금 그 시간을 기다리는 듯합니다. 수고 많으셨으며 항상 건강 하세요.^^*
모두 수고하셨구요,,,언제고 함께해요......모두 건강 하시구요,,
봉사를 끝내고 헤어지기 섭섭하여 지마님과 울 집으로 가면서 안산에 로즈마리,윤호를 전화로 불러 울집에서 이슬이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만든것 같네요.ㅎㅎㅎㅎ차린건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니 좋은 것 같네요.ㅎㅎㅎ오늘은 양천구청 역에서 지마님과 몇몇 분을 만나 장애우 댁에 정리정돈을 해줘야지요.
항상 수고하니는 님들 너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