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의 캔입니다.
전 원래 등산용지도와 나침반만가지고 산행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GPS의 필요성을 느끼곤 무작성 발해에서 익스플로리스트를 하나 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전 그냥 지도를 스캔해서 GTM Pro등으로 맵핑해서 GPS에 올리면 그 지도를 보면서 산행을 하면 되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 카페를 모조리 뒤져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이리 저리 공부하다 어제 드디어 종이지도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그런대로 비교하며 볼만한 지도를 만들어서 GPS에 올렸습니다.
그것도 지리산 가흥 1/25000의 1/9인
Tokyo 경도:35 30' 00" - 35 27' 30"
위도:127 27' 30" - 127 40' 00"
딱 1/25000지도의 1/9입니다.
짜집기가 쉽지가 않는군요.
근데 화일크기가 처음 단색으로 했더니 930K나 되고 여러색을 있는대로 뽑았더니 2100K나 되는군요.
메모리용량이 충분해서 상관은 없지만 화일크기때문인지 좀 버벅댑니다. 암튼 근 2주일동안을 머리를 싸메고 했는데 대충 완성하고 나니 기분이 좋군요. 여기 고수님들 보다야 새발에 피이지만 저두 노력해서 여러 고수님들 근처라도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 방법은요
1.지리산 1/25000지도를 Tokyo좌표계에 따라서 스캔하여 포샵으로 9등분함. 그리고. 색조절을 통해 Sharpness를 조금 올립니다.
2.WinTopo Freeeware의Image->Threshold기능으로 등고선과 필요한 색을 추출합니다. 그리고. One Touch Vecterizing하여 SHP화일로 저장
3.위에서 만들어진 SHP화일을 GPS MapEdit의 affine을 통해 맵매칭을 합니다. 전 지도의 좌상, 우상, 좌하 지점을 3점으로 매칭했습니다.
워드패드를 통해 맵매칭후 만들어진 TRD화일을 편집합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화일을 보면
GPSMapEdit Transformation Data 1.0
1 -0.00000 0.18331 127.664473876791 35.503033392507
1 0.15029 0.18354 127.70613709267 35.503033645251
1 0.00000 0.00009 127.66447500803 35.4613707007531
0
0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오른쪽 두자리 데이타를 Tokyo좌표->WGS84로 전환하여 입력하여 저장합니다. 이때 프로그램은Gkdtcc.exe을 사용.
그리고, 다시 import로 SHP화일을 불러와서 Affine의 열기로 해당화일의 TRD화일을 열고 Apply를 한후 저장합니다. 그럼 MP화일이 만들어집니다
4.만들어진 MP화일을 다시 김한국님의 MP2SHP프로그램으로 SHP화일로 전환합니다.
5.이제 MMO 2.7을 엽니다.
일단 여기 디렉토리에 Mapset.exe를 넣어두고 이넘을 더블클릭하면 Mapset IMG/IMI가 뜹니다. 전 IMI로 엽니다.
Option->Coodinate System에서 WGS84로 설정합니다.
Tool->Backgroungmap-Mapedit을 열고 Layer->Add를 클릭하여 앞에서 MP2SHP에서 변환해둔 SHP화일을 엽니다. 맵스케일25000하고 선을 클릭하여 색깔, 선굵기등을 설정합니다.
Creatmap을 눌러 변환을 합니다.
그럼 지도가 완성됩니다.
이제 GPS로 파일을 올리기 위해 완성된 지도를 넣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Tools->Create Region으로 완성된 지도를 짤라내어서
File -> Upload To GPS -> BackgroungMap -> Store On Harddrive를 클릭하면 MMO디렉토리의 Export->Image디렉토리에 저장됩니다.
근데 이넘의 버전을 변환해야 하므로
일단 IMI화일을 IMG로 확장자를 바꾼다음 MMO110convert.exe로 버전을 다운합니다. 그리고 다시 IMG를 IMI로 변경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GPS의 DetailMap에 복사하면 끝납니다.
진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안할려고 했는데 사실 실제 종이지도를 그대로 전자지도로 만들어서 똑같이 비교하여 산행하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에 힘들지만 이런 작업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릴 수가 없더군요..
앞으로 좀더 작업하는 기술이 늘면 더 좋은 지도가 완성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혹 위에 설명과정에서 잘못된 것이 있더라도 짱돌은 던지지 마시고 조그마한 돌맹이는 던지셔도 됩니다. 기꺼이 맞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존 익스플로리스트용 Detailmap으로만으로 지리산을 산행을 했었는데 문제점이 좀 있더군요. 1.기존 종이지도와 비교하기가 좀 힘들다. 2. 계곡같은 곳을 지날때 계곡표시가 없어서 헷갈린다. 등이 일단 불만입니다. 이점때문에 종이지도를 다시 익스프롤리스트용 지도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죠..
왜 쉽게 입력하고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안나오는지...마젤란은 그냥 기계만 만들어놓고 소프트웨어는 전혀 신경 안쓰는것 같아요...딸려오는 씨디도 뭔 필요도 없는 파일변환 프로그램밖에 없구요...그걸 보니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성은 전혀 안느끼는지 참 궁금하군요...네비우스사의 네비안도 자체 프로그램으로
캔님 한국 디지털 지형도를 GPSMapEdit에서 열어 *.mp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GPS 단말기에는 Waypoints와 Tracks만 입력하고 전체적인 지형파악이나 진행상황은 전자지도보다 User Grid의 종이지도나 10초 간격의 경위도 좌표계 종이지도를 이용합니다.
어제 WinTopo Pro의 Unlicensed버전을 사용하다가 Free버전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던 좋은 기능을 발견했습니다. Free버전에서는 1/25000지도의 50m등고선을 뽑아내기가 좀 힘든데 Pro에선Image->Heal 기능 또는 Edge Detection기능을 사용하니깐 쉽게 뽑아지더군요.. 한단계 UP된 지도가 나오겠습니다. 근디 Pro는 유료인
ㅋㅋㅋㅋ 드뎌 Wintopo Pro를 구했습니다. 이제 50m등고선 추출이 쉬워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작업한걸 다시해야 하지만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기능이 포샵이나 Wintopo Free와는 비교가 안되는 군요... 갈수록 눈에 보이는 기능들이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첫댓글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한번 샘플을 올려봐주세요 종이지도형태가 그대로 화면에 나온다면 참 편리하겠습니다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산행용 지도를 비교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죠..
기존 익스플로리스트용 Detailmap으로만으로 지리산을 산행을 했었는데 문제점이 좀 있더군요. 1.기존 종이지도와 비교하기가 좀 힘들다. 2. 계곡같은 곳을 지날때 계곡표시가 없어서 헷갈린다. 등이 일단 불만입니다. 이점때문에 종이지도를 다시 익스프롤리스트용 지도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죠..
왜 쉽게 입력하고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안나오는지...마젤란은 그냥 기계만 만들어놓고 소프트웨어는 전혀 신경 안쓰는것 같아요...딸려오는 씨디도 뭔 필요도 없는 파일변환 프로그램밖에 없구요...그걸 보니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성은 전혀 안느끼는지 참 궁금하군요...네비우스사의 네비안도 자체 프로그램으로
맵매칭하고 다운받고 오지나 지티엠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던데 마젤란은 오래된것으로 아는데 그런것엔 전혀신경을 안쓰는지...
한 프로그램으로 다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꿈이 넘 큰가요? 쩝.....
저는 원래 스포트랙맵을 가지고 놀다가 기변하여 익스플로리스트로 넘어갔는데, 경험상 둘다 지도를 올리려면 지도파일 크기에 상관없이 오지게 느린 것 같습니다. 10메가짜리나 20메가짜리나 지도선택하고서 거진 담배한대 필 정도의 시간이 나옵니다.
캔님 한국 디지털 지형도를 GPSMapEdit에서 열어 *.mp 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GPS 단말기에는 Waypoints와 Tracks만 입력하고 전체적인 지형파악이나 진행상황은 전자지도보다 User Grid의 종이지도나 10초 간격의 경위도 좌표계 종이지도를 이용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근데 지리산은 등고선이외에 계곡의 물길도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좋더군요. 글고 거길 구석구석 파고드는 분들이 있어 아마도 따로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아뭏튼 감사합니다. 방장님..
잘 만드셨습니다.필요에 따라 맹글어 쓰면 좋겠지만 과정들이 넘 노가다라 이젠 끊고 포인트와 트랙만 가지고 산행하고 있지만, 열정이 참 대단하십니다.새로운 방법의 종이지도 노가다..보기 넘 좋습니다.
요즘엔 운수납자님이 알아낸 방법으로 가민지도를 종이지도로 출력 활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첨가해 10초단위의 그리드를 넣어 출력해 보면 ...좋습니당, 만족하고 사용하죠...
지리산 구석구석의 지도 기대해봅니다 저는 머리가 아파서리 못하겠고 결과물이나 얻어쓰면 좋겠네요*^ 계곡표시라도 좀 있었으면...
어제 WinTopo Pro의 Unlicensed버전을 사용하다가 Free버전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던 좋은 기능을 발견했습니다. Free버전에서는 1/25000지도의 50m등고선을 뽑아내기가 좀 힘든데 Pro에선Image->Heal 기능 또는 Edge Detection기능을 사용하니깐 쉽게 뽑아지더군요.. 한단계 UP된 지도가 나오겠습니다. 근디 Pro는 유료인
ㅋㅋㅋㅋ 드뎌 Wintopo Pro를 구했습니다. 이제 50m등고선 추출이 쉬워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작업한걸 다시해야 하지만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기능이 포샵이나 Wintopo Free와는 비교가 안되는 군요... 갈수록 눈에 보이는 기능들이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