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퍼갈 수 없습니다.* 청산
수목원 연꽃 감상하셔요.
글/사진:
이종원
청산수목원..이름부터
해맑다. 이곳에 일단 발을 들여 놓으면 세파의 물든 마음도 정갈해진다.
순결을 향한 꽃봉오리
연꽃을 음미하는 자체가
숭고한 기도다.
바람이 슬며시 꽃잎에
머물자 꽃은 작은 떨림으로 화답한다.
여인네의 옷커풀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는 긴장감.
꽃이 활짝 피어 사지를
늘어뜨려도 전혀 초라하게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꽃잎 하나는
젖힐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세월은 어쩔 수 없어.
노랑어리연
세상이 혼탁할수록
깨끗한 것이 그리워진다.
물양귀비
안면도 꽃지에서 세계꽃축제로
대박을 터뜨린 태안이 본격적으로 꽃동네로 탈바꿈한다. 77번 아가씨만큼이나
예쁜 국도변에는 난과 허브가 있는 오키드타운 식물원, 야외 허브농장
팜카밀레, 백합시험장 그리고 연꽃천국인 청산수목원이 반경 2km 이내에
몰려 있다.
작은 물방울 정성이
예쁜 수목원으로 바꾸었다. 주인 신세철씨가 10년동안 전국을 누비면서
종자를 수집해 키운 연꽃이다.
태안반도 청산수목원 연꽃축제
2006 태안연꽃축제가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5일간 태안군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원장
신세철)에서 열린다. 하얀색 버드나무 무리가 감싸고 있는 수목원 내 1만5000여평의 연못에는 백련,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수련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고 있다.
또한 예연원 주변에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등 40여종의 수생식물과 섬말나리, 홍가시, 노각나무 등 3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들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그린 랑그루아 다리를 본떠 만든 ‘고흐의 다리’는 사진촬영장소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고희의 다리’ 건너에 있는 만(卍)자 모양의 꽃길은 이곳을 다녀간 모든 이에게 길상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수목원의 배려가 담겨
있으며 주변 연못에 핀 갖가지 연꽃들이 조화를 이뤄 뛰어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이 축제장서 촬영한 연꽃 사진들과 지역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이 기간 중에 음식 코너에서는 연꽃, 연잎 등을
이용한 4종의 차와 연 아이스크림, 연잎칼국수, 연전 등을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으로 축제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태안읍에서 77번 국도를 따라 안면도 방향으로 8㎞가량 가다 보면 왼쪽에 청산수목원 입구표시가 나온다.
(충남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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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여행작가 이종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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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넘 멋져요~~진천에도 연꽃이 활짝 피였겠네요~~
고귀한 자태가 일품이네요.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대장님. 잘 댕겨 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연꽃이 참 예쁘네요..
연꽃이 정말 예쁘네요. ~~~~!
연꽃이 이렇게 예쁠 줄이야~~~ 뎍분에 예쁜 꽃 질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