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미 경제지표의 부정적 영향 피하기 어려울 듯
미국 경제지표 둔화라는 소나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우선 소나기를 피하는 방법을 단기적으로 생각해 봐야한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수출주의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내수업종(음식료, 유통, 섬유의복 등)에 대한 투자가 단기적으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선택으로는 6월 중간 배당 관련주에 대한 투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주당 중간 배당금은 배당수익률이나 기말 배당금에 비해 규모가 작다. 그러나 매년 6월에 중간 배당종목들이 강세를 띄었다는 강한 계절성과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안이 필요하다는점을 고려하면 2011년 6월에도 중간 배당을 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2011년 당기순이익 예상치가 2010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특별히 중간 배당에 어려움이 없고 최근 5년 이상 꾸준히 중간 배당을 실시했던 종목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

당분간 미 경제지표의 부정적 영향 피하기 어려울 듯
달러 약세를 배경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유입되기 시작했지만 좀처럼 투자심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실마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던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는 내부적인 반발에 부딪쳐 답보상태에 있다. 월초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소비심리, 고용심리 등의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발표되는 대부분의 지표가 영역을 가리지 않고 예상치를 벗어 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제조업 심리(ISM제조업 지수 등) 위축에 따른 상호작용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다. 미국의 경기가 연초에 비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크게 둔화되지 않았다. 특히 자동차 판매 등 경기(혹은 심리)민감 상품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 지출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지출 의 경우는 여전히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림 3). 최근 악화되고 있는 심리지표들의 경우도 연초에 높아졌던 기대치(눈높이)가 일정 수준까지 하향 조정된 이후에는 다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경제지표들이 연쇄적으로 기대치를 하향 이탈하고 있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곧바로 반전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증시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을 당분간은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장마에 접어 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소나기는 간헐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나기를 피하는 또 다른 방법: 배당주 투자
미국 경제지표 둔화라는 소나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우선 소나기를 피하는 방법을 단기적으로 생각해 봐야한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수출주의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내수업종(음식료, 유통, 섬유의복 등)에 대한 투자가 단기적으로 좋은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와 관련해서는 2011년 5월 31일자 투자포커스 “시험대에 오른 외국인 투자심리” 참고). 또 다른 선택으로는 6월 중간 배당 관련주에 대한 투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배당지수(KODI)가 산출의 기준점이 되는 2001년 7월 이후부터 매월 KODI지수의 평균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6월에 KOSPI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다. 6월 KODI지수 값이 존재하는 아홉 차례 중 일곱 차례나 KOSPI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하였다. 6월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중간 배당의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KODI 구성종목 50개 가운데 꾸준히 중간배 당을 실하는 다섯 종목(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S-Oil, KCC)만으로 지수(시가총액 가중방식)를 구성해 6월 수익률을 구해보면 KOSPI대비 초과수익의 정도가 KODI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그림 6). 이는 배당지수(KODI)가 6월에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이 중간배당을 하는 종목들의 높은 성과에 기인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주당 중간 배당금은 배당수익률이나 기말 배당금에 비해 규모가 작다. 그러나 매년 6월에 중간 배당종목들이 강세를 띄었다는 강한 계절성과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1년 6월에도 중간 배당을 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2011년 당기순이익 예상치가 2010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특별히 중간 배당에 어려움이 없고 최근 5년 이상 꾸준히 중간 배당을 실시했던 종목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

자료참고 : 대신증권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