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소학(경장품)

[반야선]

붕우편

人之在世 不可無友 以文會友 以友輔仁 友其正人 我亦自正 從遊邪人 我亦自邪 蓬生麻中 不扶自直

인지재세 불가무우 이문회우 이우보인 우기정인 아역자정 종유사인 아역자사 봉생마중 불부자직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벗이 없을 수 없으니,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어질 게 됨을 도와라. 올바른 사람을 벗하면, 나도 스스로, 바르게 되고.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 나도 따라서 간사한 사람이 된다, 쑥이 삼 가운데에 자라나면. 붙들어 주지 않아도저절로 곧아진다.

白沙在泥 不染自汚 近墨者黑 近朱者赤 居必擇隣 就必有德 擇而交之 有所補益 不擇而交 反有害矣

백사재니 불염자오 근묵자흑 근주자적 거필택린 취필유덕 택이교지 유소보익 불택이교 반유해의

모래와 흙이 섞이면, 스스로, 더러워져 염색됨이 아니냐 검은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검고, 붉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붉으며 거처를 정함에 반드시 이웃을 가리면 나아갈 때엔 반드시 덕 있는 사람에게 가라.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도움과 유익함이 있고, 가리지 않고 사귀면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

朋友有過 忠告善導 人無責友 易陷不義 面讚我善 諂諛之人 面責我過 剛直之人 言而不信 非直之友

붕우유과 충고선도 인무책우 이함불의 면찬아선 첨유지인 면책아과 강직지인 언이불신 비직지우

친구에게 잘못이 있으면, 충고하고, 좋게 인도하며, 책임질 줄 모르는 친구는, 정의를 모르는 사람이다. 좋은 점만 칭찬하는 사람은, 아첨하는 사람이고,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이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다 말을 하되 미덥지 못하면 정직하고 바른 친구가 아니다

見善從之 知過必改 悅人讚者 百事皆僞 厭人責者 其行無進

견선종지 지과필개 열인찬자 백사개위 염인책자 기행무진

좋은 것을 보고 따르며,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남의 칭찬을 즐겨하는 사람은, 모든 일이 거짓이며, 꾸짖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참마음]

벗을 사귈때의 바른길을 알려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친구들로 인하여 나의 색깔도 구분되어지니 좋은말씀 새기고 갑니다 반야선님 건안하소서..()

[垂霞]

새겨 갑니다 _()()()_

[茂朱香爐山-人]

[효암(孝菴) 박규택(公認 大法師)]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