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다, 그릇된 서원의 주인공[ 사사기 11:29 - 11:40 ]

[전쌤]

	2010.02
	08|월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30) : 암몬과의 전쟁을 앞둔 입다가 출전을 하면서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암몬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신다면 개선 귀가를 할 때에 자신의 집 문에서 나와서 자신을 영접하는 그를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입다가 암몬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35) :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는 전쟁에 임하기 전에 하나님께 한 가지 서원한 대로 자기 집 문에서 제일 먼저 나와 영접하는 자를 번제물로 드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서원이 오히려 올무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를 제일 먼저 영접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의 무남독녀 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입다는 참담하고 괴로운 상황이었지만 서원한 대로 이행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영적유익을 위하여 주신 은혜의 도구들에 대해 바른 이해를 가지고 올바르게 활용하게 하소서.

<선교>
낙태로 인하여 매년 4천 만명 이상의 생명이 죽어가며, 불법시술의 부작용으로 매년 7만 명의 산모가 사망하고 있다. 낙태를 살인으로 여기지 않는 인류의 죄성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의 고귀함을 깨닫는 열방이 되게 하소서.

1 5 3 Questions
1. 전쟁에서 승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서원한 입다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까?
5. 오늘날 신앙공동체 안에서 잘못 활용 되고 있는 은혜의 도구는 무엇입니까?
3. 공동체에서 잘못 활용되는 은혜의 도구를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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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 그릇된 서원의 주인공

	[ 사사기 11:29 - 11:40 ] 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성경에서 서원을 하나님께 대한 헌신으로 사용합니다. 신명기 23장 21절부터 23절까지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네가 서원하지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 그러나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서원은 한 마디로 자원하여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원은 곧 헌신입니다. 그러나 입다는 하나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헌신의 일환으로 서원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기도 응답의 조건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무남독녀 딸을 번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참담하고 괴로운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서원을 그릇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 응답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간구에 응답해 주시면 제가 이것을 이행하겠습니다."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기도 응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여부는 그 기도에 서원을 첨가하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서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서원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