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은 최고봉의 높이는 808,7m 에 불과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그서너배였다
삐쭉삐죽 돌출한 산 봉우리를 보노라면 천하에 이보다 높은산은 없을듯하다
더욱이 불꽃처럼 솟구친 기기묘묘한 괴암괴석 암릉은 최고조의 상승감을 나타낸다
중간도 아닌 초입이라할까 작은 폭포가 잇기에~
엎어진김에 쉬여간다할까....또 뒷 봉우리가 예뻐서 한컷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월출산 육형제 바위다
파란마음 회원들은 한두사람 제외하고는 사진을 찍지 않고 무조건 앞만보고 내달린다
여기는 무슨바위인지 모르지만 다른팀들이 모여서 도시락 까 먹고 있는중이다
그날도 사고가 두건이나 있었다 정상 올라가기 전에 미끄러져서 헬기를 불렀댄다
우리 올라가는데 헬기가 떳다 아이고 무시버라...달달달~
저 멀리 하늘다리도 보인다
정상에 올라가면 바람이 세차서 도시락을 먹을수 없다며 같이가신 님들이 도시락을 먹자고 했다
도시락을 먹구 난후에 인증샷한컷 ..그런데 정상에서 도시락 먹은 예기를 들으니 장갑을 끼고
먹었어도 손이 시려웠다고 했다
이 광경을 보고도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 부셔서 꿈길인가 했다
그렇게 보고팠던 상고대를 원없이 보았기에 나는 행복했다
난 이 자리에서 포기 하려했다
등산로가 너무 미끄럽구 바람이 세차며 시간도 너무 촉박하기에 ..
하지만 미련이 남아서 한번 도전 해 본다는 마음으로 젖먹던 힘까지 쏱았다
그냥 바라만 봐도 멋진 소나무위에 상고대가 피여있다 환상이다
그러니 그렇게 무리 하면서까지 올라간 산행, 너무 멋지고 아름답다
파아란하늘 그리고 내려다 보이는 작은 산과들판 기암괴석에 어우러진 상고대
혹한에만 피여나는꽃 해가 나면 시들어지는 꽃 나는 그 꽃을 마음에 저장했다
보고프면 이 글을 꺼내보면서 돌려보기하면 그 감정이 살아날것같다
날씨가 변덕스럽다 바람이 불면 금방 잿빛하늘 그리고 해가나면 바로 파아란하늘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겨울에 산 날씨...
사진 촬영하는게 장난이 아니다 주머니에 둔 카메라 꺼내야하고 장갑 벗어야하고
시린손에 다시 장갑 끼우는일도 장난이 아니다 손발 시린거 다른사람에 몇배 느끼면서도
꼭 풍광좋은 곳이며 기념될만한 곳은 지나칠수 없으니...
3호차에 탑승한 ㅎㅎ아직은 이름도 성도 모른다
정상부근에서 만나는 독특한 바위들 거대한 눈꽃송이 독특한 눈꽃, 상고대~~~
잠시나마 설국의 한가운데를 다녀온 남도 산행이었다 꿈을 꾸는것 같은 착각이다
월출산 정상부에서 만나는 눈에 켜켜이 쌓인눈의 자태 설경 혹한속에서만 볼수있는
이 좋은곳을 포기 하려구 했던 내가 미웠다
바람재 쪽에는 역시나...바람이 많다
손이 시리고 귓볼이 애리고 모자가 날라간다
내 등허리에 땀방울이 흐르고 종아리에 알이배기지 않고선 어찌
그 아름다움을 볼수 있으리요 투자 한것만큼 보이는거겟죠
어디 한군데도 놓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신이 내려준 보너스에 선물로 천황봉 자락에서 환상적인
상고대를 볼수 있었습니다 아...멋집니다 정말로
그 추운날 인데도 천황봉 정상엔 인산인해다
사람이 적은곳을 택해 한컷더...
역시 이름값을 한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어댄다
손과발 그리고 얼굴이며 귓볼이 장난이 아니지만 가슴속이 시원하게 뻥 둟리는 상반적인
느낌이 가슴속에 들어온다 시간이 모자란다 더..........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로 마음속에
저장하여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그래도 어쩌겟는가 하산할수밖에....
이 정상을 오르기 위해 얼마나 힘들어 했는가
포기 해야할번 했던 순간들이 순간순간 떠오르며 내가 나를 칭찮햇다
월출산은 최고봉의 높이는 808,7m 에 불과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그서너배였다
천황봉 정상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사방팔방 어느쪽 한군데만 눈을 둘수가 없었다
참 으로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 ..월출산
2006년 5월 12일 땅에서부터의 높이 120m에 달하는 國內 最高 높이의
月出山國立公園 구름다리가 建設되었다한다.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한 새로 제작된 이 구름다리는
높이 120m, 길이 50여 m, 폭 0.6m로써 강풍에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다.
하늘다리를 건너고 수직으로된 철 계단을 내려오느라 허벅지와 종아리에 알이 배겻습니다
겨울 월출산을 가보기 위하여 동네 산악회를 따라갔습니다
일반 인터넷 산 동호인들 하고 틀린거라면 사진찍기를 않는것
거의 쉬지않고 가는것 먹지않고 가는것 등등이 있습니다
걸음이 느리기도 하지만 다른사람보다 많이 늦어서 힘들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땀을 흘려본적이 없습니다
고아텍스 빨간점퍼속에 입은 얇은 노오란 다운자켓이 흠뻑젖었습니다
4시까지 오라했는데 내려오니 4시 6분이였습니다 완전꼴찌...
왕복 버스탄 시간이 10시간 새벽 6시에 나갔다 밤9시 30분에 돌아왔네요
정말 힘들었어도 월출산을 가보았기에 행복합니다
같이 산행한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홈 페이지가 환해 젔네요 아름다운 사진과 설명과 감상문까지~~
종종 아름다운 사진과 좋은글 부탁 드리며 기대 하겠습니다
항상 안전산행과 건강 하시길~~
목석님 감사합니다 답글주셔서...
파란마음에 첫 산행 이였습니다
걸음이 느리고 보폭이 짧기에 쫓아 올라가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한게 제일 아쉽더라구요
다음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또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날 갔었습니다 사진 글 부럽습니다.너무 멋있었구요.기회가 된다면 다시가고싶군요!
산에 갔다 올때는 기억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사라져서
저렇게 흔적을 남기곤 한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