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송방섭(소방서)]

2018 뉴욕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제네시스의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가
2018 뉴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2018/03/29   제네시스 홈페이지바로가기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가 2018 뉴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3월 29일(현지시각) ‘2018년 뉴욕 국제 오토쇼(2018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인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는 과연 어떤 차일까요? 에센시아 콘셉트의 겉과 속, 그리고 미래까지 들여다보겠습니다.



제네시스가 제시하는 미래 비전,
에센시아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는 한마디로 전기차 기반의 GT 차량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입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 기반 GT(Gran Turismo) 콘셉트카입니다. 동시에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생각하는 진정한 GT의 기본 콘셉트를 표현한 차량입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보여줍니다.

제네시스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서 모두가 열망하고 선망하는 차를 선보여 사람들의 삶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것들을 자동차 안에서도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커넥티비티 기술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기반의 GT 에센시아 콘셉트는 바로 그러한 기술을 탑재한 차량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즉 에센시아 콘셉트는 궁극의 제네시스 디자인과 기술력을 담아내 평범함을 거부하고 그 이상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지닌 차입니다.

한마디로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 차량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입니다. 동시에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과 제네시스의 디자인 DNA를 담고 있는 차이기도 합니다. 특히 GT 타입 차량은 제네시스가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서 럭셔리카 운전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고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DNA를 정립하는 데도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의 디자인

에센시아 콘셉트의 디자인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긴 보닛과 슬릭한 스웹백(Swept-back) 스타일의 전통적인 GT 차량 디자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과 동력 성능까지 고려해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하기 위한 심미적인 측면의 디자인, 그리고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디자인은 양립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하지만 에센시아 콘셉트는 이 두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 끝에 탄생했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매력적인 스포츠카지만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는 대조적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단순 명료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경량 탄소 섬유를 적용한 모노코크 바디와 수작업으로 진행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을 더욱 높입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의 차체는 입자들이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스타더스트 그레이 메탈릭 컬러의 탄소 섬유로 이루어졌습니다. 전고가 낮아 전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니크한 에센시아 콘셉트의 전면부는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의 전면부는 보다 진보된 형태의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포뮬러 원(Formular1) 경기 차량 디자인의 특징인 노스 콘(nose cone)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후드는 어드밴스드 탄소 섬유 섀시로 구현돼 더욱 눈길을 끕니다. 특히 2017년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카 GV80에도 적용된 4개의 LED 직선형 쿼드 램프는 에센시아 콘셉트의 프런트 휠 뒤편까지 이어져 차체를 감싸 유니크한 감성을 표출합니다. 에어 아웃렛은 프런트 휠 뒤편에 자리했습니다.

측면부는 볼륨감 넘치는 라인이 일관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측면부는 제네시스 사이드 캐릭터 라인의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이 리어 휠까지 이어집니다. 고급스러운 볼륨감은 물론 구조감과 길이감이 더욱 돋보입니다. 제네시스의 마이다스 메탈 코퍼 컬러의 휠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는 데 한몫합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에는 버터플라이 도어가 적용됐습니다

특히 버터플라이 도어 개폐 방식이 적용된 것도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차에 타고 내릴 때 거슬릴 것이 없습니다. 센서 인식이 가능한 B필라에는 운전자의 지문이나 안면 등 생체 인식을 통해 자동차 문을 개폐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후면부에서는 공력 개선까지 염두에 둔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후면부는 공력 개선을 위해 트렁크 리드까지 툭 떨어지는 듯한 에어로 다이내믹 컷-오프 스타일로 디자인됐습니다. 리어 램프는 헤드 램프와 마찬가지로 직선형 쿼드 램프가 적용됐습니다.

운전자와 자동차가 긴밀히 연결되는 자동차, 이것이 바로 에센시아 콘셉트가 중점을 둔 부분입니다

이번엔 에센시아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와 자동차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전반적으로 장식을 줄인 절제미가 느껴지고 깔끔하면서도 하이테크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특히 실내 공간 중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터널에 고압 전기 배터리팩을 I자로 배치한 덕분에 전고를 최대한 낮춘 GT 스타일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센터페시아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아우르는 대시보드의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됐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차량 운행 정보를 한눈에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에는 탄소 섬유를 겹겹이 배치해 3D 효과를 주는 8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또한 하이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쉐브론 퀼팅 마감의 코냑 컬러 가죽 시트와 옥스퍼드 블루 가죽과 벨벳 소재로 마감된 센터 콘솔, 도어 등의 컬러 조합은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실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GT 차량이란 이름에 걸맞게 후석 뒤편 러기지 적재공간도 충분히 확보하고자 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가 그리는 미래

에센시아 콘셉트는 미래 자동차의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차 속 일상의 변화도 생각한 차입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전기차 쿠페의 모습을 제시합니다. 제로백 3초대라는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 비전을 담고 있으며, 인공지능 및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 교통 인프라 등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가 연결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향상된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은 교통 체증 및 위험 상황을 피해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성향을 분석해 주행 특성, 시트 포지션, 엔진 사운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 운전의 즐거움도 극대화합니다.

또한 에센시아 콘셉트는 운전자 집의 냉난방 및 조명 조절, 출입 시스템 등을 차량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자동차가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되면서 운전자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것입니다.

끝으로 음성인식 기술에 기반을 둬 운전자와 자동차 간 양방향 대화를 구현하는 제네시스 인텔리전스 어시스턴트(Genesis Intelligence Assistant)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차량의 전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비전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최초 공개된 G70,
제네시스 풀 라인업이 완성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2018 뉴욕 모터쇼’에서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뿐 아니라 G70도 미국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G70, G80,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G70는 2.0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의 두 가지 모델로 올여름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