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변산반도에 위치한 서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하섬은 울창한 숲으로 덮여져 있고, 기암괴석의 만물상으로 해금강의 절경을 방불케 한다. 고독한 신비의 섬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경 4~5일 동안 길이 1km와 폭 10m 의 바닷길이 열리면서 걸어오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한다. 전북 부안군의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격포 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1.5k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속하며 변산면의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약 2km, 성천포구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새우[鰕] 모양을 한 작은 섬으로 바다에 떠 있는 연꽃같다 하여 연꽃 하(遐)자를 쓰기도 한다. 1950년대에 원불교 재단에서 사들여 해상수련원으로 쓰고 있어 수양을 위해 예약한 원불교 신도나 신도와 동행한 일반인만 출입할 수 있다.
소나무숲이 우거지고 200여 종의 식물과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섬으로, 중앙에 지하 60m에서 솟는 석간수가 흐르고 남쪽에는 백사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음력 1일과 15일을 전후하여 간조 때가 되면 2~3일 동안 너비 약 20m, 길이 2km의 바닷길이 드러난다. 모래와 개펄이 적당히 섞인 바닷길을 걸으며 굴·해삼·조개 등을 딸 수 있다.
변산반도의 면적은 부안군 5개면에 걸쳐 총 1백 57㎢ 이고, 해안선도 35㎞나 된다. 산과 바다의 적절한 조화로 변산반도는 유일하게 바다와 육지를 동시에 품은 해륙국립공원으로 지정(88년)됐다.이곳은 희귀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곳이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어느 한 곳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그 느끼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경관도 변화하게 된다. 해안선을 따라 볼 수 있는 외변산도 절경이지만 내륙의 내변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또한 변산반도의 하섬은 1년에 몇 번씩 바다가 갈라지며 섬까지 길이 열린다. 섬으로 가는 바닷길엔 게, 조개, 굴 등을 많이 잡을 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하섬은 새우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라 해서 새우 하(鰕) 자를써서 '하섬'이라고도 한다. 섬 한가운데에는 원불교 대종사가 왔다가 지팡이를 꽂아 물이 솟게했다는 샘이 있다.물맛이 맑고 개운하며 섬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있고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솔바람 소리와 솔향이 가득하다.......... ( 변산 반도 닷컴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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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7~28일 1박2일 하섬을 다녀오게 되었다.
부안 변산반도 하면 채석강, 내소사,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않은 신비의 섬, 하섬이 있다는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약1km 정도 떨어져 있는 섬이여서 육지에서 육안으로도 쉽게 볼수 있지만 원불교 재단의 사유지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들어가기에는 쉽지않아 보인다.
설사 들어거더라도 물때를 잘 맞추지 못하면 다시 나오는데 불편함이 있다.
섬안에는 원불교 해상 수련원으로 사용하기위해 여러채의 건물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절경에 자리하고 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곳곳에 원불교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처음 들어 보는 나무들,풀들,,
속세에 때뭍지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 가히 천하의 절경 이라해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