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람뿡에서 보내는 편지
샬롬!! 주님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듯 우리 주님이 다시 올 날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는 계절에 선교지의 소식과 함께 기도제목을 전합니다.
[샬롬신학생 영성수련회(제자훈련)]
올해의 사역은 제자훈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월 16일(화)-18일(목)까지 샬롬신학생들을 위한 영성수련회(제자훈련)를 하였는데, 작년에 두 번 람뿡지역 목회자들을 위해 말씀을 전해주신 임성식목사님이 오셔서 인도하시고 저는 통역하였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이나 듣는 학생들이 모두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이 더 커가며, "람뿡제자훈련원"으로서의 사역이 걸음마를 내딛기 시작하였습니다.
[단기선교 사역]
1월 19일(금)-24일(수)까지는 청주 상당교회 청년대학부 단기선교팀이 람뿡에 와서 사역하였습니다. 첫날은 샬롬신학생들과 만나서 예배하며 주님 안에서 교제하며, 하나됨을 경험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어 하나님에게 감사하였습니다. 이어서 시골교회를 다니며 함께 예배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시골 교회에서 함께 잠을 자는 것도 청년들에게는 귀한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역지로 가는 길은 비록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지만 끝없이 펼쳐진 광야를 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 문제가 생겨 중간에 임시로 수리를 하고 돌아오면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찬양과 감사가 넘치는 선교여행이었습니다.
[샬롬신학교 소식]
샬롬신학교에서는 2월과 3월에 일정대로 한 주간씩 모여서 하는 인턴십 수업이 있었습니다. 저는 매번 화요일 아침 채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1학년 학생들에게도 전액은 아니지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여 이번 달에는 27명의 신학생들이 장학금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더 많은 신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아 공부에 전념하고 영적으로 훈련 받아 복음전도자들로 많이 양성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장학금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월 수업(9-13일)도 은혜 가운데 알찬 수업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영성지도와 제자훈련]
매월 수업을 마친 금요일 오후에 전체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성지도를 하면서 영혼의 소성함을 입으며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짧은 시간으로 인해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매주 1박 2일씩 저희 집에서 제자훈련을 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주 동안 월-화팀, 목-금팀 두 번씩 제자훈련을 하였습니다. 21명을 두 팀으로 나누어 복음 위에 바로 서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 모두가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 세워져 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내인 박선교사는 식사와 간식과 잠자리를 준비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대부분 생활이 어렵고 멀리서 오기에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자훈련을 인도하던 중, 감기몸살로 많이 아팠지만 주님께 맡기며 인도하였더니 시간마다 성령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세 번째 제자훈련을 저희 집에서 하게 됩니다. 저희들이 건강하게 기쁨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이제 6월 중순이면 저희가 살고 있는 주택임대 기간이 만료되는데 저희가 있는 어느 곳에서든지 저희 집이 람뿡제자훈련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교회 비전트립 준비]
작년 3월부터 저희가 샬롬신학생 영성지도를 맡으면서 샬롬신학생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의 말씀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샬롬신학교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교회 비전트립>을 계획하고 준비해왔습니다. 이제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는 마음과 아울러 마음이 조금씩 바빠집니다. 학생들에게 여권을 만들라고 알렸는데 여권을 만들기 위해 한국 돈으로 약 3만원이 없어서 아직 시작도 못한 학생들이 있다는 말을 들으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안에서 귀한 손길들을 통해 20여명의 국제선 항공료와 한국에서 교회숙소가 준비된 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제 비자와 한국에서 이동 교통편이 잘 준비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 나라가 속히 안정되고 한국교회가 마지막 때에 주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고 강건 하소서......부활하신 주님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샬롬!!
2018년 4월 1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람뿡에서 이춘모, 박정숙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샬롬신학교가 영적으로 바르게 세워지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2) 이춘모, 박정숙 선교사가 집에서 매주 두 번 하는 제자훈련을 잘 감당하며, 예수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이루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3) 제자훈련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택을 허락하소서.
4) 샬롬신학생들의 한국교회 비전트립을 위한 준비(여권, 티켓, 비자 등)가 잘 이루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