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따라오는 보름달에
봉평까지 함께가자 빌어보지요
보름달을 갖 지난달은 부드러운 빛을 흐믓이 흘리고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 메밀꽃 필무렵 中'
압구정카페는 분주하네요 커피타랴 인사하랴
즐거운 고민~만석하고도 모자라네요
어쩌누~~
예술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거으~~~
봉평은 축제의 분위기 빼놓을 수 없는 장터 먹거리들
속을 돌돌말은 메밀전병 쪽파를 얌전히깔아 부친 메밀전
구수한 도토리묵 쫄깃쫄깃 메밀국수 메밀묵밥~ 집에서
싸온 친정엄마 열무김치에 한 잔씩 돌리는 동동주에
지화자~~조옷타!! 가 절로절로
허생원처럼 알딸딸....그림은 시작도 안하고으~ㅎ
소금이 이리곱던가 눈이 부시게 펼쳐진 메밀밭에
어디에 숨어들계실까 모두들 안보이네요
간간히 들려오는 나귀소리와 흘러간 노래
그리고 바람 바람 바람
몇 번을 쓰러지는 그림을 왼손으로 부여잡곤
꽃 밭에 한층 청정하게 들려오는 가을이 오는소리
달 달 ~~추웠지만 마음은 알 수 없이 둥실둥실 가볍네요
같은 사생을하고 같은 음식을 먹으며
사생에서 사생으로 달음질하는 우리들
달밤은 아니여도 하얀 메밀꽃에 눈이 거슴츠레 뜨거워진 날
참석하신 님
한필균 자문님
이연형 회장님
이금실 오진열 이영명 구은주 이애자 최종철 김귀녀 최정웅 문건주
편원득 이영숙 손명환 최종경 김성영 홍영희 양명자 신정연 윤은영
한천자 최준환 신명자 이원금 전영희 김인숙 권영숙 박용주 채인선
이경란 권영주 김용선 고혜경 함윤자 김영순 최경년 신혜영 박종란
김재선 장명숙 안병식 송용건 윤효자 배재경 송향화 김상연 지송자
박태완 장원자 송민숙 황현수 윤석배 홍인순 구본숙
남갑진 선명란 김영순2 이정아 나경심
추연태 곽경진 김상희 노명희 문형인
총 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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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적 갈적 차안에서 바닥에 앉아오신 샘님들 편원득님 신정연님 홍영희님 김귀녀님 이경란님
신혜영님 황현수님 구본숙님 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괜찮다며 오히려편하다며 손사래치시는 고은마음 최고감동이예요^^*
허리는 괜찮으신지요?
두시간여 손수운전 차량봉사하신 남갑진님 추연태님 넘 고생하셨어요^^*
힘드셨죠? 복 많이 받으세요~~ㅎ
문막에서 고생하신샘들 태워주신 의리의 권기사님마중 반갑고 고맙습니다^^*
다음 주엔 설악 엄소리에서 부녀회원들이 끓여주는 구수한 청국장 먹으며
계곡 산골마을 그리러 함께가시는 거죠 꼭이요~~♥
첫댓글
ㅎㅎ 여태 그런체험 안해봤는데 이런 기회에~해볼만 했어요~
홍재무님 구재무님께서는 일 하며 그렇게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봉평 도착하니 점심시간 되어와 몇분의 회원님들과 향토음식으로 점심후 혼자 요모조모 장터구경 하며 ...
시장안 각설님 무대 노래 잠시 경청하고 메밀밭으로 향해 형님들옆에 자리한뒤, 메밀꽃들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
스피커로 들려오는 잊은듯 잊혀지지않은 노래소리로 행복함 더하며 다음엔 구도를, 채색을,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하는 계산
머리에 입력해놓고 아쉽지만 마무리한 9월의 볕좋은 날,
야외갤러리에 동참하는 뿌듯한 즐거움을 어제도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자연에서의 하루~ 그림 그리며 자연의 것들을 관찰하다 보면 신기함을 느낍니다~예쁘고 경이롭고~
메밀꽃밭에서의 스케치~ 자잘한 꽃잎들이 알알이 어우러짐 속 피어나, 먹거리도 제공,노고,땀으로 일궈 눈설밭도 되어
산골짜기에서도 마음 환한 빛을 느끼게 해줄수있구나~ 하는,보잘것 없어 보이는 꽃이 능력의 꽃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창
조주,꽃,또한 가꾸어 내신분들의 능력이기도 하겠지요~) 택배 주문 한것 마주해 소비할때까지,항상,
마음 일부분이 강원도와 함께할것 같습니다
안전운행 해주신 기사님, 임원진,모든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메밀꽃밭에서 하루를 제대로 느끼고 즐기고 오셨네요
좌석땀시 고생많으셨어요. 예전과 많이 달라졌겠지요?
감사드려요 고은마음으로 답글주셔서요. 참 반가웠어요*^^*
야수만원 버스 안에서 재무 역활하느라 수고하셨어요.
임시 좌석에 앉아서 오신 분들은 야수회에 맘으로 찬조하신분들 이예요.
즐겁죠 항상 그러면 좋겠어요 딱 만석으로~ㅎ
열심 참석이신 샘께 감사드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후반기는 금방 지나갈 것 같네요
자유로운 샘 그림들을 위해서~~함께요^^*
인순씨~~~
고생했지만 멋진대작 완성해왔으니 뿌듯하겠어요~~
수고했어요~~^^
본숙샘이 함께해서 늘 감사하지요..님도 수고 했쎠용^^
집에와서 보니 달이 커보이네요 정말로...
친구에게 보내기는 쫌 아직은 이르네요 외곡된 진심이라서~ㅋㅎ
옆자리에 앉아 첨 만나 정겹게 대화를 나눠준 최정웅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번은 아니고 이따금 참여할수 있게되겠지만 오늘의 인연이 밑거름되어 우정의싹이 굵직하게
자라날수 있게되길 기원합니다
점심을 함께 해준 김성영감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괜찮아요 제가 허리다쳐 언능 쓰다보니...어찌이리 맘씨도 고으신지~ 두 분쌤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