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발산재 - 암봉 - 깃대봉 - 적석산 - 양촌 온천지구
소요시간 : 4시간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도 산행을 하기위해 컴컴한
아침일찍 집을 나서는데 날씨는 차갑고 눈발도 날린다.
출발지인 광주역앞 광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인사와 정담을 나누며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목적지를 향한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들은 많지않은 눈으로 덮여 겨울을 느끼게 하였지만
순천을 지나면서부터 조금전 풍경과는 너무나 반대로 구름이 조금밖에 없는
가을 같은 맑은 날씨에 햇빛이 내려 쬐인다.
9시20분쯤 잠시 휴게소에 들려 휴식할때 광주쪽의 소식은 폭설이 내린다 한다.
10시30분 산행시작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니 멀리 마산앞바다와 아름다운 바위산도 보인다,
이곳 남해안은 일년이 다가도록 눈한번 구경하기 어렵다는곳이라는데
아주적은 눈이 낙옆위에 보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산은 높지않지만 철사다리를 오르고 내려야 하는곳도있고 짧지만 로프를
이용하는곳, 통천문이라하는 바위굴을 통과하는 등 아기자기한 등산길이다.
적석산 정상에서 건너편 봉우리는 철계단과 철로프를 이용하여 오르고
내리는데, 사고가 자주발생하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구름다리를 설치
하고있는데 아직 미완성이다.
쾌청한 날씨에 즐겁고 여유로운 산행을 마쳤는데 호남지방은 폭설로 교통이
마비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서둘러 온천욕과 후식을 마친 우리들을태운 버스는 예정시간보다 빨리
16시 40분 출발한다.
진성 나들목을지나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순천에 도착하니 눈발이 보이며
길은 점점 젖어있다.
버스안 일행들의 전화벨 소리는 잦아지고, 옥과에서 광주까지 4시간이
걸렸다하고, 가족들이 교통사고났다는 소리도들린다, 얼마나 답답할까?
전주에서부터 호남고속도로 통행을 통제한다는 소리 등 등... ... ...
광주에 도착할수록 그 많은 눈이 내리며 쌓인속에 가다서다를 반복한 끝에
22시 동광주 나들목에 도착,
갈때는 2시간 30분 걸렸는데 5시간 20분만에 도착한것도 다행으로 여기며
모두들 그리운 가정으로 향하였다.
이곳은 깃대봉 아래 눈이 사르르.....
농암님 무얼 찾으십니까? 맛있는거?
산맨님은 공부중
병아리님도 잠시 휴식
산신령님 부부, 산신령님도 목 마르나?
깃대봉과 적석산정상 사이 즐거운 점심
깃대봉 쪽에서 바라본 적석산 정상
정상 밑 통천문
산맨님 통천문에서
통천문
정상아래 위험한 철사다리에서도 즐겁습니다.
미완성 구름다리에서 병아리님
농암님, 병아리님, 무등산산신령님 부부
적석산 정상에서 마산앞 바다
첫댓글 전남산악회 산행하는 날 이었는가?산과희망 산행하는 날 이었는가? 잘 모르겠네요ㅎㅎㅎㅎ 안산을 추카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의 마지막 달이 되세요.
그러고 보니 어느산악회 산행인가요? 감사합니다
언제 이렇게 세심하게 렌즈을 잡으셨나요? 감~탄!!@
그동안 대문이 바뀌지 않아서 지루했었는데, 길나그네님이 또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계무량합니다. 감사합니다.
길나그네님 등산하실라, 사진촬영하실라 고생이 아주아주..............
길나그네 님 사진잘보고 갑니다 날씨가 추워집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길나그네님 사진질찍고 잘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무쪼록 건강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