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베리베베 베이비 샤워 PARTY'안내
두둥 두둥... 두둥 두둥...
이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6월 베샤에서 안타깝게 턱걸이에서 떨어져 버려 얼마나 낙심을 했었던가! 7월 베샤에서는 기필코 등수안에 들리라 마음먹으며 베샤 공지가 올라온 날 바로 핸드폰 스케쥴표에 기재를 하고 알람을 맞췄다. 서방님께도 전화해 나 혼자했다가 떨어지면 아기 놓는데 지장이 있을지 모르니 당신이 도와줘야 한다며 베리베베 가입을 시키고 빛의속도에 동참하도록 강요했다.
빛의 속도를 뚫어라!
드디어 결전의 순간!!!
안해본 사람은 말을 말아요~ 턱걸이에서 떨어져보지 않은 사람도 말을 말아요~ 11시만을 기다리며 숨을 죽이고 있다가 초바늘이 11시 정각을 땅! 가르키는 순간 새로고침....어...새로고침...어...새로고침...어...새로고침새로고침새로고침~~ (코효효 사장님 똥꼬(요런표현 괜찮은가요~)가 타들어가는 시간들... 예비엄마들의 입에 침이 말라가던 순간들...
이번 7월에 참여하신 어머님들 모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서방님 3등 나는 5등으로 당당히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게 왠 횡재인지~~ 둘 다 등수안에 들다니... 지난달 턱걸리에서 떨어졌던 경험으로 서방에게 취소전화를 빨리 주라고 했다. 대기자 명단에 계신 분께 빨리 기분소식을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하면서~~
ㅋㅋ 왠지 좋을 일 하는 것 같아~~
베리베베와의 첫만남
여러 후기의 사진에서 보았듯이..베리베베 스튜디오는 정말 너무 이뻤다. 이게 대문인가 싶을 정도의 정감가는 나무 문을 지나 여름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며 그 푸르름을 뽐내던 잔디... 이런집에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스튜디오... (정말...그런곳에서 살고 싶어효~~)
너무 일찍 도착한 나에게 행여나 불편하지 않을까 계속 관심가져주시는 스텝들~ 감사해요~
머리에 쏙! 쏙! 모유수유 강좌
모유수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난 좀 게을렀던 것 같다. 아기에게 어떻게 모유를 줘야하는지에 대해 너무 무지했었다. 그냥 아기입에 물리면 아기가 빨아 먹겠지...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모유수유는 엄마의 노력여하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 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처음 듣는 모유수유 강좌에 귀를 쫑긋 세우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행여 한자나 놓칠까 완전 열심히 머릿속에 입력! 입력!
일주일까지는 첫날 기저귀 하나, 둘째날 기저귀 둘... 이런식으로 기저귀 양이 늘어난다는 것.
아기는 3일까지는 안먹어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양쪽 가슴 중 아기가 좋아하는 가슴이 있다는 것.
유방마사지 방법 등
내가 잘 알아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내가 잘해야 아기가 잘 먹는다는 것에 대해 대단한 공감을 하며 수업을 받았다.
여기저기 신음 소리 웃음 나는 요가시간
선생님 저희가 그렇게 몸치였던 가요~
요가 선생님께서 이렇게 웃는날이 없는데 오늘 유난히 웃음이 난다시며 재미있어 하셨다.
ㅎㅎ 그래서 더욱 재미있었던 요가시간. 몸 구석구석을 풀어주고 나중에 애기 낳을때 도움되는 동작들을 하나씩 알려주시고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는 동작들도 알려주셨다.
물론 집에와서 그대로 다 따라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선생님께 배운 동작들 중 쉬웠던 걸로 하나씩 출산에 도움 되라고 열심히 하고 있다.
찰칵 찰칵 스마일~ 촬영시간~
요가시간에 너무 웃어서 인지 한껏 기분이 업~ 된 상태에서 촬영이 시작됐다.
도착한 순서대로 찍는데 나는 1등~(너무 일찍 왔어...)
출입구에 걸려있는 수많은 이쁜 옷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고 시작된 촬영~
아니 근데 스텝분들이 왜이렇게들 다들 귀엽고 이쁘고 재미있으신지~~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고 찍겠노라 하였는데 요가시간에 웃음으로 너무 기분이 좋아진 나는 그냥 ‘헤벌레~’하고 찰칵 찰칵~
뭐 이쁘게 요기조기 수정을 해주신다니 믿고~ 그냥 헤벌레 기분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시끌시끌 수다~
그새 친해진 2시타임 예비 엄마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했던가~
접시가 우수수 깨지면 어때 수다가 너무 재미있었는걸~
수다 중에 이번 베이비샤워파티 참가자 모집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느낀점이 많았다.
난 솔직히 좋은 기회를 잡아서 꼭 참석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행사를 준비하시는 베리베베식구들의 노고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이번 참여가 더욱더 감사했다는~~~ ㅋㅋ
모두모두 모여라~ 단체사진~
모두 촬영이 끝나고 마지막 단체사진~
이대로 끝나는게 너무나 아쉬었어요~ 다들 몸이 무겁지 않았다면 어디 가까운 커피숍에 가서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여기서 쫑쫑 해야하는 아쉬움...
꼼꼼히 챙겨주신 내의와 양말, 베리베베상품권, 신생아 구급함. 정말 감사해요~
대문밖까지 나와서 배웅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예비 엄마들 모두 잘 들어 가셨지요?
남편까지 협박해서 참여하게 된 ‘베이비 샤워 파티’는 내 첫 아이만큼이나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좋은 경험 즐거운 추억 만들어 주신 베리베베 식구들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려요~
그리고 이번달 마음고생 많이 하신 사장님~~~ 앞으로는 이런일 없겠지요~
8월 5일이면 예정일이네요~ 아이와의 첫만남을 기대하며 베이비 샤워 파티에 참석해서 많이 웃었고 즐거웠다고... 다 네 덕분이라고 아이한테 얘기해줄께요~
언제나 예비 엄마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생해주시는 베리베베 식구들 감사합니다~
http://cafe.naver.com/berrybebestudio
첫댓글 우와~ 어머님들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실듯하네요 ..^^*
다음에 둘째임신하면 꼭 이런거 해보고싶어요
오호라 ㅠㅠㅠㅠㅠㅠ 저는 왜 이런 정보가 느린지 ㅠㅠㅠㅠㅠ 속상해요 부럽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