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를 예상치도 못한 시카고 원정에서 끊어내네요. 먼저 로즈의 부상은 정말 안타까운일이네요.
그런 아크로바틱한 플레이는 이제 다음시즌에 리그에 진입할 무디아이에게서나 기대해야할런지...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습니다. 전반의 두쿼터는 모두 끝날때 동점으로 끝났고 3쿼터에도 점수차는 고작 2점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1쿼터에 시카고의 애런 브룩스가 9득점을 몰아치는걸 보고....탐 티보두는 무슨 포인트가드 땜빵해서 주전급 만드는데는 도사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2,3,4쿼터 토탈 3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더군요. 그게 그렇게 하루아침에 가능한일은 아니었나봅니다.
어쨋든 시카고를 상대로 샬럿은 속공으로 맞불을 놓아가면서 꾸준하게 균형을 유지해갔습니다. 3쿼터에는 경기력이 안좋았지만
모윌이 득점을 쏟아부어주면서 균형을 유지했고 결국엔 2점을 앞서가는데 성공하죠.
팽팽한 경기의 흐름은 4쿼터에 깨졌습니다. 벤치멤버들이 4쿼터 초중반에 리드를 지켜가면서 오히려 조금더 벌려주었고
초반에 좋지 않았던 빅알은 맥실이 버티는동안 푹쉬다 코트에 들어와서 연신 올nba선수의 움직임를 보여줬습니다.
빅알이 실패한 슈팅은 MKG가 모조리 공격리바운드로 걷어서 풋백득점을 해주었고요. 시카고는 3점이 너무 말을 안듣다보니
코트를 빡빡하게 쓰면서 다소 무리한 공격들을 연발하면서 자멸했습니다. 로즈의 이탈이 가져다준 충격은 생각보다 커보입니다.
특히 4쿼터 3분남았을때의 가솔의 샥틴어풀 출연급의 패스는....오늘 경기가 어땠는지를 요약하는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의 선수는 모 윌리엄스네요. 후반에 15점 특히 3쿼터에 13점을 몰아치면서 팀전체 경기력이 별로였음에도 2점을 앞서
4쿼터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만들어줬습니다. 그 외에 합류한지 2주밖에 안되는 선수가 벌써부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모으고 독려하고 랜스로부터 공도 마구뺏어가는등 터줏대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좋은 현상이죠.
모윌의 샬럿 합류후 3경기 평균입니다. 3경기 평균 21 - 6.7 - 2.3을 기록중이네요. 켐바워커의 이탈로 잃었던 가드진에서의
득점력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이렇게 잘할리는 없겠지만 아웃사이드에서 폭발력이 있는
모윌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사이드에 너무 치중되어있는 샬럿의 코트밸런스가 꽤나 균형있게 변합니다.
다만 모윌이 잘해주고 있지만 헨더슨과 젤러가 쩌리가 되는 현상이(젤러는 원래 쩌리) 3게임째 나오고 있는데....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봅니다. 헨더슨의 주로 베이스라인으로 움직이는 특이한 무브를 아직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것 같거든요.
반면에 MKG는 최근 날개를 단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일전 시즌하이인 20점을 넣었고 3경기 연속으로 15+득점을
해주고 있습니다. 모태 락다운디펜더의 사이즈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시즌내내 15점이상의 득점을 해줄 수 있다는게
확실해진다면...비싸지겠죠. 이녀석도 벌써 3년차입니다. 내년에는 장기계약을 안겨줄지 말지를 그보다는 장기계약은 하는데
얼마로 할지를 고민해야겠죠. 가령 이녀석이 시즌동안 15-7-3-1-1정도를 너끈히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한다면....
최소 5년 40밀은 현실적으로는 5년 50밀정도는 줘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된다면 말이죠. 사실 별상관 없긴합니다.
올해 샐러리는 13번째로 많습니다. 내후년에 적힌 30밀은 17번째로 많은거고요. 샐러리관리는 나쁘지 않죠.
왜냐면 우리는 랜스 스티븐슨의 팀옵션 9밀을 쓰지 않을테니까요. 뭐 미래가 바뀔수도 있지만 돈값해준다면야 쓰면되죠 ㅋ
어쨋든 샐러리관리 나쁘지 않습니다. 나름 올해 내년에 승부를 보겠다고 만든 팀이기도 하고 딱히 FA에서
잡을만한 선수도 오고싶어하는 선수도 없었던지라 ㅋㅋ..........누가 이런데 오려고 할까요 랜스같은 4차원뺴고 ㅋㅋ......ㅜ
눈물을 닦고 이야기하자면 타토 사면룰은 샐러리와는 상관없긴하지만 어쨋든 나가는돈이 줄기도 하고...
신인지명으로 3자리 채운다고 하면 비욤보와 모윌을 길게 잡을것인가 라는게 관건이긴 하지만
시장에서 인기가 좋을리가 없는 선수들이라 싸게 잡을수 있겠죠. 그러니 우리는 MKG가 잘하면 잘하는만큼 뻥질러줘도
별 문제있는 상태는 아니다 라는 겁니다. 다만 MKG가 장기계약을 원한다면 건강은 좀...유지해줘야겠죠.
2년동안 철강왕스러운모습보이더니 올해갑자기 골골대는게 불안불안합니다.
오늘의 경기결과에 의해서 샬럿은 어제 11위다가 오늘 9위가 됬습니다. 8위인 브루클린과는 동률이네요. 타이브레이커가 밀리지만..
이제 샬럿은 하루쉬고 2월의 마지막 경기를 치룹니다. 상대는 토마스를 영입하고 은근 잘나가고 있는 보스턴원정경기네요.
그다음으로는 또 하루쉬고 왠지모르게 맨날 지는 올랜도원정이자 올랜도와의 마지막 시즌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3월의 일정은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17경기중 5할이상팀과의 경기가 7경기 5할 미만이 10경기네요. 5할이상팀중에서도
확실히 강한팀은 애틀란타 클리퍼스정도이고 나머지팀들은 그래도 해볼만한 상대들입니다. 동부플옵막차에 대한 경쟁이
과열되는 지금 호넷츠는?!
첫댓글 잘봤습니다 ㅎㅎ 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저렇게 펼쳐놓고 보니 그리 비관적이진 않네요 올시즌을 어떻게 끝낼진 모르겠지만 한시즌정도는 현상유지가 가능하고 실패했다 치더라도 다시 새판을 짤수도있는 유동성도 있고ㅎ 정말하나 아쉬운건 맥밥이 히트와 연 6밀 좀 넘는 금액으로 4년계약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간이 살짝 길긴하지만 앞으로 샐러리캡은 많이 늘어날 예정이고 마빈이 받는 샐러리가 그리 적다고는 못할 수준인데 이정도였으면 잡아두는게 낫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ㅠ 어러모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준 선수였는데.... 빅알과도 참 잘맞았구요 ㅠ
가끔 채팅방에서 브라더의 도시팸의 수장분이 우리팀 투자하는거 다망하네 불쌍하네 놀려도 별시큰둥해도되는게 딱 중위권수준의 페이롤에 중위권수준의 팀이니 망한것도 아니니까요. 탱킹이 옳지 않다라고 생각하기에 아무리 1라운드 2라운드 컨텐더라고해도 어쨋든 승리를 해야합니다. 크랙급자원을 드래프트하고 페이롤을 줄여 fa대박을 노리기보다는 항상 준비가 되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의미에서 전 팀이 바로나아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알젭을 위시한 이 라인업의 유통기한이 다 된다해도 새판의 주춧돌로써 쓸선수들도 이미 많이 건졌죠. 슈퍼스타가 없는건 아쉽지만 언젠가 구하기를 바랄뿐 기회는 팀을 잘 갈고닦으면 언젠
@[CHA] MSI 가는 찾아올테니까요. 나름 완성된 시스템에 이제 더 나은 조각만 천천히 수집하고 키워내면 되기에...전 진득하게 바라본다면 이프랜차이즈도 5년안에 높은자리 한번 노려볼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CHA] MSI 말씀만 들어도 배부르네요 ㅎㅎ 알젭영입도그렇고 지난오프시즌 고든헤이워드 맥스오퍼도 그렇고(그당시엔 욕정말 많이 했었죠 마음속으로ㅜ미안합니다 리치조ㅜ) 이번 모윌트레이드까지 프런트의 선수를 골라내는 안목이 점점 다음오프시즌의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ㅎ 참 어쨌든 승리가 좋긴좋네요 어제까지만해도 다음드레프티들 구경하고있었는데 ㅎ이놈의 냄비근성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