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후보가 ‘퀸스파크’에 입성하기 전까지 온타리오 주의회(퀸스파크)는 한인사회에 난공불락이었다.
30년간 5명의 후보들이 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좌절만 안겼다.
가장 먼저 온주의원(MPP)에 도전장을 낸 것은 1987년 10월 선거에 출마했던 고상언(당시 44세)씨였다.
그는 요크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스카보로-에이진코트 선거구에서 신민당 간판을 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자유당의 제리 필립스 후보에 1만2천여 표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2006년에는 주류 언론계에서 활약한 벤 진(진병규)씨가 토론토-댄포스 선거구 보궐선거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했다.
진필식 전 주캐나다 한국대사의 아들인 그는 당시 한인사회에서만 10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금될 정도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지만 2,500여 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한인들의 온주 MPP를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2011년엔 김근래(전 온주실협 전무)씨가 보수당 후보로 스카보로-루지리버 선거구에서,
당시 토론토대학 재학생이던 최민주씨가 신민당 후보로 스카보로-에이진코트 선거구에 각각 출마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자유당 바람에 밀리고 말았다.
조 의원도 MPP에 세 차례 도전 끝에 마침내 깃발을 꽂았다.
2005년 온주 보선에서 자유당 공천을 받으려다 무산됐으며,
2014년에는 스카보로-루지리버에서 보수당 후보로 나왔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한편 조 의원의 주의회 진출은 캐나다 한인사회의 세 번째로 기록됐다.
이승신(영어명 샌디)씨가 1999년 12월 노스웨스트준주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 정계에 진출했다.
이씨는 2007년 3선에 성공하면서 노스웨스트준주의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올랐다.
2013년 BC주에선 제인 신씨가 신민당 후보로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에서 당선돼 한인사회 두 번째 주의원이 됐다.
첫댓글 '조성준'(79세) 주의원(MPP)
그 연세에 대단 하십니다.
그 도전에 경탄을 금치 못하오며,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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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축하, 또 축하!!!
고마워요.'사랑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