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어느 오후 '오경제' 행복밥상
비가오는 날이면 사람들은 부침개가 먹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부침개를 생각하는데에도 이유가있다. 바로 빗소리와 부침개를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만들때 나는 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남양주 시우리 '오경제'에서 비가오는 소리에 부침개가 먹고싶어 일이 끝난 후 부침개가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빗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비, 부침개, 와인 각종 맛있는 반찬이 어우러지며 그야말로 행복밥상이 되었다. 다른 것이 행복밥상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군가와 함께 누군가를 위해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서로 웃음과 행복으로 먹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행복밥상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요즘같이 비가 많이오는날 가족들, 가까운 사람들과 부침개를 지글지글 만들어가며 웃음과 행복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첫댓글 비 오는날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는....카....부럽슴돠
와, 욱동이 장가가고 싶어지는 날이네...근데 어쩌냐
비올때는누가 뭐래도 부침개 ~~ 교장선생님 욱동이 총각 침꼴깍하는소리 여기까지 들립니당 침 닦으세요~~ ㅎㅎㅎㅎ
권샘 그런건 혼자 묵으여미오
죄송합니다ㅎㅎㅎ 아프신 것 나으시거든 우리 같이 가서 시우리 달밤을 즐기죠^^
켁 언제쩍 일인뎅 한일을 지금답을 하고 그렷서요 권샘도 차암...늦은 댓글 감사해요.